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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虎虎 好好好

축구 황제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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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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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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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8,824

작성
16.11.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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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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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축구 황제 강백호(22)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k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골은 34골, 최다 경기 연속골은 8골, 한 경기 최다 골은 5골이었다.

어떻든 다시 속개된 경기에서 개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으나 후반 40분이 다 되도록 골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42분 전남 허용진의 공을 가로채서 최효준부터 제치고 이어서 유고비치, 송창하, 토미도 제쳤다.

그러니 전남의 좌측이 완벽하게 허물어지기에 페널티에어리어 선상에서 슈팅을 날리려고 했다.

그때 이지만이 태클을 걸어왔는데, 그건 보통의 태클이 아니었다.

그 바람에 슈팅을 날리지 못하고 태클부터 피하려고 점프했으나 축구화가 그의 발에 걸려서 그대로 앞으로 엎어지고 말았다.


“삑!”


주심이 호루라기를 불며 뛰어와서 이지만 퇴장,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앞으로 엎어지면서 무릎에 충격이 갔는지 조금 아팠다.


‘제기랄!’


나이도 800년이나 어린놈이 누구 죽이려고 동업자 정신도 없이 발을 쳐들어 그런 이단 옆차기 같은 무지막지한 필살의 태클을 건다는 말인가.

성질 같아서는 욕이 아니라 걷어차고 싶었지만, 이러면서 겨우 참았다.,

이 생애에서는 그가 나보다 3살이나 많았기에 말이다.

그러나 동기 박희서 놈이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퇴장하는 그의 뒤통수를 한 방 때리더니 뭐라고 했다.

그 바람에 전남 선수들과 상주 선수들이 한동안 얽혀 몸싸움까지 벌였고, 나는 그런 장면을 보면서 팀닥터에게 물을 얻어 마시고, 냉각 스프레이를 뿌린 다음 천천히 일어섰다.


“괜찮아?”

“그래, 그러고 페널티킥은 네가 차라.”

“네가 얻은 것, 네가 차야지.”

“저 새끼 뒤통수 때려서 경고까지 받았으니 네가 차라!”


박희서에게 그렇게 페널티킥을 떠맡기자 감독 조정호의 고함이 들렸으나 운동장에 들어올 수 없는 그가 어쩌겠는가.

그리고 박희서 놈을 믿었다.


“강백호 선수가 찰 줄 알았던 페널티킥을 박희서 선수가 찹니다.”

“강백호 선수가 양보했겠죠.”

“그럼 15년이나 된 한 경기 최다 골 타이기록을 스스로 포기하고, 골을 동료에게 양보하는 것이 되는군요.”

“저런 양보심까지 있기에 다들 강백호 선수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삑!”


그때 주심의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잠시 머뭇거리던 박희서가 오른발 발등에 정확하게 공을 실어 전남의 골문으로 강슛을 날렸다.

살짝 밀어 넣으면 되는 것을 굳이 저러는 이유가 뭘까.

하여튼 그렇게 날아간 공은 전남 골문 좌측으로 갔고, 골키퍼 이호석이 몸을 날렸지만 그대로 골인되고 말았다.


“우와아아아!”

“우우우우우!”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온 것은 그때였다.

개막전 현재 스코어 6-0, 상주 창단 이래 이런 일은 없었다.

그러니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관중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좋아하는 것은 물론 연달아 선수들, 특히 내 이름까지 연호했다.


“강백호!”

“강백호!”


아직 응원가는 없었지만, 그 연호를 들으면서 손을 한번 흔들어주고 다시 속개된 경기에 전념하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긴 호루라기 소리가 귀로 파고들었다.

그러자 운동장은 다시 한 번 환호성에 묻혔고, 여기저기서 함성도 들려왔다.

상주 선수들과 그런 홈 관중에게 가서 다시 인사하고 또 인사하는 것으로 2017년 K리그 홈 개막전은 6-0 대승을 거두었다.


“강백호, 무릎 괜찮아?”

“예, 괜찮습니다. 그러나 감독님이 휴가를 안 보내주시면 한 2달은 입원해야겠는데요.”

“알았다. 알았어. 그리고 수고했다.”

“감독님도 수고했습니다.”


경기를 끝내고 라커룸으로 가서 조정호 감독과 이렇게 협상하고, 간단하게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으니 상주 시장과 부대장이 찾아왔다.

그래서 또 그들과 한동안 이야기를 하면서 부대장에게 2박 3일의 휴가를 받아냈다.




“백호야!”

“엄마!”


2박 3일 휴가를 받아 숙소를 나오니 부모님과 김진수 아저씨 부부가 승합차를 대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지켜보는 눈이 많았기에 민은정은 이곳에 내려오지 못했지만, 다시 부모님 등을 만나니 무척이나 반가웠다.

그렇게 우리 가족 등은 상주에서 경주 엄마 식당으로 바로 내려갔다.


“우와! 강백호다.”

“강백호 선수, 사인 한 장만 부탁해요.”

“같이 사진 한 장만 찍어요.”


엄마 식당으로 들어가자마자 나를 알아본 손님들에게 붙잡혀서 한동안 사인, 사진 촬영을 해주고서야 내실에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다.


“내일은 아저씨 사무실 가서 사진 대문짝만하게 찍어야 한다.”

“알았어요. 대신 앞으로도 법률자문은 계속해 줘야 합니다. 또한, 은정이 아버지 사건도 잘 처리해 주시고요.”

“나도 알았다. 그런데 아까 넘어진 곳은 괜찮아?”

“예, 제가 보기보다 튼튼하거든요.”


나는 잘 다치지도 않았고, 다치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상처도 금방 나았다.

그러니 전생의 일이 다 기억나는 것처럼 어쩌면 부상에 대한 특혜도 받아서 이 생애에 다시 태어난 것 같았다.

회귀도 했으니 이 생애에서는 더 특별한 혜택도 받았고 말이다.

그랬기에 김진수 아저씨와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아버지가 끼어들어서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백호야. 하늘 스포츠라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너랑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 싶다더라. 네 생각은 어떠냐?”

“제대하려면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그 문제는 좀 더 생각해 보죠.”

“그럼 그래라. 그리고 광고 찍자는 연락도 왔는데 그것은?”

“그것도 제대 이후에 보자고 하세요. 그건 그렇고 스페인 팀에서 연락 온 것은 없어요?”

“아직. 그런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중국이나 독일에서 먼저 연락이 오면 그때는 어떻게 할까?”


오라는 스페인 팀 연락은 안 오고 매니지먼트, 광고 찍자는 연락부터 온 모양이다.

그런데 보도가 된 것처럼 중국에서 과연 연락이 올까.

하긴 와도 중국에는 가면 안 되겠지.

그래서 아버지에게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중국에는 안 갈 겁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연락이 오면 그렇게 말하세요. 대신 독일이나 다른 유럽 팀에서 연락이 오면 그때는 한글로 된 계약서를 받아 놓으세요. 그래야 그들이 제시하는 조건을 파악하죠.”

“계약서만 받아 놓으라고?”

“예, 다른 어떤 조건도 제시하지 마시고, 그쪽에서 제시하는 사항만 담긴 계약서를 받아 놓으세요. 그런데 국내 팀에서는 요?”

“상하이 상강이 너를 영입하려고 6,000만 유로를 준비해 놓았다는 소문 때문에 다들 기가 질렸는지 아직 연락이 온 곳은 없다.”


지난해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K리그 국내 선수 연봉 현황은 기본급과 출전수당, 승리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 등을 모두 더한 국내 최고 연봉자의 연봉이 약 12억이었고, 외국 선수의 최고 연봉은 약 13억이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구단은 전북으로 약 122억을 선수 연봉으로 지출했다.

수원이 약 88억, 울산 87억, 서울 76억 등이다.

그러니 나를 영입할 엄두가 나겠는가.

팀 전체 연봉보다 더 많은 연봉을 줘야 할 나를 말이다.


“그렇겠죠. 그래도 좀 섭섭한데요.”

“그럼 내가 연락해 볼까?”

“그냥 두세요.”


아버지, 김진수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의 일에 대한 대응을 조율하는데, 여동생 수진이 하교했는지 내실로 들어와서는 목에 매달리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이야! 우리 오라버니, 이번에도 일냈다면서?”

“인마, 무겁다.”

“이 깃털 같은 내가 무겁다고?”

“그래, 그러고 징그러우니까 좀 떨어져라.”

“흥! 애인 있다. 이거지?”


말만 한 처녀가 된 여동생이 목에 매달려서 이러면 뭐라고 해야 할까.

하여튼 목에서 떼어낸 다음 옆에 앉으라고 하니 이번에는 A4 용지 수십 장을 가지고 오더니

사인해달라는 것이 아닌가.


“10장.”

“20장. 그러고 학교에 한번 오면 안 돼?”

“학교에는 왜?”

“왜겠어. 그러니 학교에 한번 와. 그러고 이 시(詩) 해석 좀 해줘.”

“무슨 시이기에 이 피곤한 오라버니를 부려 먹으려고, 그러고 학생은 너야!”


그래도 여동생 수진이 시험지 같은 것을 꺼내 펼쳐 보이기에 보니 이태백의 산중문답(山中問答)이라는 시였다.


“우리는 나가 있으마.”


우리 남매가 평소 어떻게 노는 지 잘 아는 아버지가 이러면서 김진수 아저씨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니 수진은 더 곁에 바짝 붙어 앉아서 팔짱까지 꼈다.


“내가 팔짱 끼니까 좋지. 그래서 말인데 오랜만에 뽀뽀도 해줄까?”

“하여간에······그런데 이 시는 뭐야?”

“뭐기는 작년 수능에 나온 것이지. 그러니 자세하게 해석 좀 해줘.”

“인터넷이나 참고서를 찾아보면 되지. 꼭 이 오라버니를 부려 먹어야겠어?”

“한문은 오빠가 잘 알잖아. 그러니 빨리 자세하게 해석해줘. 그런데 고등학교 밖에 안 나오고, 그것도 운동한다고 공부와는 담쌓은 오빠가 어떻게 한문은 그렇게 잘 알아. 또 붓글씨는 왜 그렇게 잘 쓰고?”


왜겠는가.

전생에서 공부한 것은 머리가 다 기억나고, 야구봉술, 권법 등 익힌 것은 몸이 다 기억하고 있었으니 그렇지.


“인마, 그것만이 아니라 영어도 좀 한다. 그리고 은퇴하면 한문학과에 진학해서 유유자적 공부한 다음 서예가···,”

“그러면 되겠다. 진짜! 그래도 신기한 일이야. 신기한 일. 어떻게 초중고에서 공만 찬 오빠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 말이야.”

“많이 궁금해해라. 그건 그렇고 이 시는 이태백의 산중문답으로···,”

“그건 나도 알아.”

“너 다 알면서 나 테스트 한 거야?”

“아니, 그러니 이제 본문을 자세하게 해석해 주세요. 오라버니!”


아무래도 나를 시험한 것 같은 이 찜찜한 기분은 뭘까.

그래서 대충 본문을 해석해 주고 말았다.

그러니 이번에는 이러는 것이었다.


“오라버니, 나 용돈 줘?”

“한 달 용돈 50만 원인 네가 이 오라버니에게 용돈 줘야겠어? 아니면 한 달 월급 21만 원인 내가 용돈 줘야겠어?”

“당연히 오라버니가 줘야지. 왜냐하면, 월급은 고작 21만 원이지만, 출전수당, 승리수당을 받으니까. 거기다가 곧 6,000만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750억을 받을지도 모르니까요.”

“아직 안 받았다. 이 고삐리 철부지 동생아. 그리고 750억 받는다고 치자 세금은 얼마나 나갈 것 같아?”

“그래도 오라버니가 용돈 줘야지요. 건방지게 이 동생이 오라버니에게 용돈 줄 수는 없잖아요. 안 그래요?”

“오라버니 제대하기 전에 면회는 올 거야?”

“나 고 3이야. 고 3!”


그래서 오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하여튼 귀엽기는 귀여우나 점점 더 여우 같은 짓을 하는 여동생 수진과 한동안 놀아주고, 아버지, 김진수 아저씨와 다른 의견도 나누고 나니 그날 하루가 다 가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보문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간단하게 개인 운동을 하고, 김진수 아저씨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앞으로 가서 사진사까지 불러 사무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는 바람에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일요일 그것도 경주 번화가 바로 옆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았다.

하여튼 민은정은 만나지도 못하고, 통화만 한 그 2박 3일의 휴가를 마치고 상주로 복귀하자 나를 기다린 것은 서울 원정 경기였다.

이번에도 이기면 2박 3일 휴가를 주려나.

그러면 서울 아파트에서 민은정과 밀애를 즐길 수 있는데 말이다.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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