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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虎虎 好好好

축구 황제 강백호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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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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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824

작성
16.10.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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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축구 황제 강백호(7)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민은정은 그때 거의 울먹이면서 연신 나를 부르고 있었다.

그런데 왜 이런 비열한 일에 그녀가 끼어있을까.

진짜 그것이 궁금했으나 당장 알아낼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가리 조심해라. 그리고 경고하는데, 그 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저년은 죽는다. 그것도 명심해라.”

“뭐라고?”

“네놈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저년이 사느냐 죽느냐가 결정되니까 잘 판단해서 행동하라는 말이다. 알아들었으면 이만 차에서 내려라!”

“은정이를 인질로 잡고 있겠다는 그 말이냐?”

“물론! 그래야 네놈이 경기 결과를 그렇게 만들 것이니까.”

“진짜 개 같은 이 짱깨 새끼야. 돈이라면 원하는 만큼 줄 테니까 은정이 풀어줘라. 안 그러면 너는 내 손에 죽는 수가 있다.”


그러나 놈은 비릿한 웃음만 입가에 매달았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어디서 본 놈 같았다.

어디서 봤지.

어디서 봤지.

쉽게 기억은 떠오르지 않았으나 분명히 어디서 본 놈이었다.


“······,”

“얼마면 은정이 풀어 주겠느냐고 물었다.”

“한국 돈 20억이면 저년 몸에 손끝 하나 안 건드리고 풀어주겠다. 단 그 경기에서 너희가 진 이후에···,”

“그 말은 승부조작도 하고, 20억도 내놔라. 그러면 은정이 풀어주겠다. 그 말이지?”

“돈 원하는 만큼 준다고 먼저 아가리를 놀린 것은 네놈이다.”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보통 놈은 아니었다.

그러니 내 말에 건수 잡았다고 생각하고 승부 조작에 따로 20억까지 요구하는 것이다.

아니, 내가 먼저 돈 이야기를 꺼내기는 했다.

그래도 나 모르게 물이나 음식에 장난을 쳐서 전혀 흔적이 남지 않도록 승부를 유리하게 만들려고 한 그 설사 작전까지, 그러니 놈은 정말 보통이 아니었다.


“경기는 논외로 하고 30억을 주겠다. 그러니 당장 은정이 풀어줘라!”

“그건 안 될 말. 그러니 경기에서 지고, 따로 20억이다. 그 30억을 다 줘도 좋고. 그리고 그럴수록 저년을 건드릴 확률은 낮아지겠지. 정말 삼삼한 년이라서 우리 애들이 볼 때마다 침을 질질 흘리니까 말이다.”

“너 나 본 적 있지?”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를 당연히 본 적이 있지. 그러니 우리가 이렇게 엮인 것이고 말이야. 크하하하!”

“장난치지 말고 우리 어디서 봤어?”


30억을 주겠다고 해도 눈도 깜짝이지 않고, 태연하게 그렇게 말하는 놈에게 다시 물었으나 여전히 앞말에 함축된 의미처럼 이렇게 대답했다.


“TV, 인터넷, 신문, 경기에서 봤지. 그러니 이제 차에서 내려. 이 몸이 아주 바쁜 분이시거든. 그러나 잊지 마라. 경기에서는 지고, 따로 20억에 보너스로 10억을 더 줘도 된다는 것을 말이다.”

“50억을 주겠다.”

“100억을 줘도 저년은 못 풀어준다. 그러니 경기에서나 져. 그럼 그때는···,”

“그 100억을 주겠다.”

“돈도 없는 새끼가 큰소리는, 그러고 그런 헛소리에 넘어갈 내가 아니다. 그러니 빨리 내려라. 아니면 저년 얼굴에 줄부터 생긴다.”


100억은 고사하고, 지금 당장 내 앞으로 된 재산은 10억도 없었다.

그러나 돈을 준다고 했다.

놈이 돈에 혹하면 어떤 다른 수를 쓰려고 말이다.

그러나 놈은 그것이 자신을 현혹하려는 내 미끼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보았는지 이렇게 반응했다.


‘어떻게 한다.’


놈이 시키는 것처럼 승부 조작을 할 수는 없었다.

그러면 여기서 결판을 내야 했다.

이 차가 민은정을 태우고 가버리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말로는 승부 조작으로 경기에서 져 주면 풀어준다고는 하지만, 나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바보가 아니었다.


‘총만 빼앗으면 나머지 놈들은 어떻게든 처리가 될 것 같은데······총만 빼앗으면···,’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다시 미끼를 던져봤다.


“지금 당장 100억은 없지만 어떻게든 만들어 주겠다. 그러니 은정이 풀어줘라!”

“한 번만 더 씨불이면 저년 얼굴에 진짜 줄 생긴다.”


씹어뱉듯 이렇게 말한 놈이 민은정 옆에 앉은 놈에게도 중국어로 뭐라고 하는데, 알아들을 수는 없었으나 아마도 제가 말한 그런 내용이리라.


‘진짜 어떻게 한다.’


이러면서 놈이 쥐고 있는 권총을 봤다.

탄알 한 발을 빼낸다고 슬라이더는 이미 두 번이나 당겼으니 장전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그것이 아니라 안전장치를 풀었는가 하는 그것이었다.

나는 비록 축구 선수였지만, 현역 군인의 신분이었으니 그 정도 상식은 있었다.

그래서 더 유심히 살펴보니 장탄은 되었지만, 놈이 다시 안전장치를 걸어둔 것 같았다.


‘나를 죽이면 제 놈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안전장치를 걸었겠지. 그렇다면···,’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놈을 안심시키려고 이렇게 말을 덧붙였다.


“은정이 손끝 하나도 건드리지 마라. 그러면 나도 생각해 보겠다.”

“네놈이 약속을 지킨다면 나도 생각은 해 보마.”

“오빠, 미안해. 나 때문에······나 때문에···,”

“뭐가 은정이 때문이야. 그러니 그런 생각하지 마.”

“눈물겹네. 눈물겨워!”


이렇게 말하면서 놈이 우리 사이에 끼어드는 그 찰나 놈의 권총을 왼손으로 잡아 비틀면서 오른손으로 죽통을 날리려고 했다.

그런데 놈이 또 비릿한 웃음을 입가에 매단 상태로 내 오른손을 왼손 손바닥으로 잡았다.

이러니 놈의 권총은 내 왼손, 내 오른손은 놈의 왼손에 잡혀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그때 내 뒷좌석 그러니까 민은정 옆에 앉은 놈 옆에 있던 놈이 내 목을 뒤에서 잡더니 칼을 가져다 대는 것이 아닌가.

그 순간 백헤딩을 하듯 뒷머리로 놈의 코를 사정없이 들이박았다.


“컥!”


그러자 놈이 이런 비명을 내지르면서 뒤로 무너지기에 그 찰나를 이용해서 무릎으로 권총 든 놈의 옆머리를 찍으려고 했다.

하나 차에 탄 놈들의 숫자는 다섯, 한 놈은 운전했고, 한 놈은 맨 뒤 좌석에 앉아 민은정을 위협하고 있었으며, 한 놈은 코를 잡고 뒤로 넘어갔고, 또 한 놈은 권총을 든 그놈 옆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놈도 칼을 빼 들었다.


“퍽!”


하나 그놈의 칼보다는 내 무릎이 더 빨랐다.

그 바람에 권총 든 놈은 내 무릎에 옆머리를 강타당해서 옆으로 휘청 넘어갔고, 재수 더럽게 없게도 옆 놈이 들고 있던 칼에 오른쪽 어깨를 살짝 찔리고 말았다.

일타 쌍피 정도는 아니었지만, 제법 효과적인 공격이 성공한 것이다.


“읔!”


그때 등판이 불에 지진 듯 아프기에 보나 마나 뒤에 있던 놈이 칼로 등을 찔렀다는 것을 알 것 같았다.


“오빠!”


민은정의 단말마 같은 비명도 그랬고 말이다.

그러나 그놈보다는 권총 가진 놈과 그 옆에 칼 가진 놈이 더 문제여서 헤딩으로 권총 가진 놈의 면상부터 찍었다.


“콱!”


그러니 이런 소리와 함께 놈의 코에서 피가 터져 나왔고, 이빨도 몇 개 부러진 것 같았다.

그 순간 다시 놈의 면상을 이마로 박으면서 오른손을 빼내 칼 가진 그 옆 놈의 죽통을 날리고, 번개처럼 뒤에 있는 놈의 면상에는 팔꿈치를 꽂아 넣었다.


“큭!”


이 비명보다 더 빨리 내 주먹이 다시 간 곳은 권총 든 놈이었다.

이 차 안의 어떤 놈보다도 권총 든 놈을 먼저 제압하는 것이 순서였기에 말이다.

그리고 이번 주먹만 성공하면 놈은 완전히 제압할 것 같았고, 그러면 민은정 옆에 있는 놈과 운전하는 놈만 남았다.

그놈들은 권총을 빼앗아 제압하면 상황은 대충 끝, 그런데 그때 차가 요란한 바퀴 소리와 함께 급정거했다.


“끼익!”


차가 그렇게 급정거하는 바람에 나는 뒤로 퉁겨지듯 엉덩방아를 찍었고, 다시 앞으로 퉁겨졌다.

그 때문에 주먹은 허사가 되고 말았다.


“탕!”


그 찰나 한 발의 총성이 차 안에 울려 퍼졌다.

급정거!

그 바람에 권총을 잡은 내 왼손이 빠졌고, 그와 더불어서 안전장치도 풀렸으며, 방아쇠도 당겨진 것이다.


“오빠!”

“은정아! 일이 왜 이렇게 된 거야?”

“모두 다 나 때문이야. 나 때문이야. 오빠, 미안해. 사랑해.”

“은정이 아빠와 삼촌은···,”


민은정이 뭐라고 했으나 그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


“왕빠단!”


이런 욕도 들리는 것 같았고, 가슴에서 피가 흐르는 것도 보였다.


‘어디서 본 놈인데. 어디서 본 놈인데. 은정아!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그런 생각도 잠시 눈이 스르륵 감겼다.

그리고 역시나 온통 암흑이었다.

이미 3번이나 겪고, 이번이 4번째이지만 여전히 적응이 안 되는 암흑이었다.

칠흑 같은 밤도 그처럼 어둡지는 않을 것 같은 그런 암흑이 한동안 진행되자 이번에도 고통은 가셨다.

그리고 생각이 영원히 끊기면서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도 다시 들었다.




“오라버니! 이만 일어나세요!”

“······,”

“이만 일어나라니까.”


내가 기억하는 1번째 삶에서 나는 경주 골굴사 아랫마을에 사는 22살 청년이었고, 그 골굴사에서 무술 특히 봉술을 배우고 있었다.

과거 시험을 준비하던 내가 골굴사에서 봉술을 배운 이유는 작년에 있었던 몽고의 침입 때문이었다.

고려와 몽고가 처음 접촉한 것은 강동성에 있는 거란족을 평정하기 위해서 몽고의 후원을 받아 공동 작전을 편 때였다.

이후 몽고는 고려에 압력을 가하고 무거운 공물을 요구하면서 불화가 싹텄다.

그런 와중에 몽고의 사신 저고여가 고려에 왔다가 몽고로 돌아가는 길에 압록강 변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몽고는 이를 고려의 소행이라고 생각하여 쳐들어 왔는데, 이것이 몽고의 첫 침공이었다.


“으음!”

“골굴사 들어가려면 이만 일어나세요. 오라버니, 그리고 가는 길에 은정이 언니도 만나야 할 것 아니에요.”

“어······수진이구나. 오라버니가 얼마나 잤어?”

“두 시진. 낮잠을 이렇게 오래 자는 사람이 어디 있어? 그러니 이만 일어나세요. 오라버니!”

“벌써 그렇게 됐어?”


오랜만에 집에 와서 많이 피곤한 모양이었다.

그랬으니 두 시진이나 낮잠을 잤으리라.


“이 판국에 한가하게 서책이나 읽을 것이 아니라 너도 골굴사에 가서 무공을 배우는 것이 어떠냐?”


작년 몽고의 침입 이후 아버님의 이 말씀에 나는 골굴사에서 1년여 동안 무공, 그중에서도 봉술을 배우고 있었다.

그러다가 정말 오랜만에 집에 왔다가 긴 낮잠을 잔 모양이었다.

해서 금방 일어나 이른 저녁을 먹고, 부모님, 여동생 수진과 인사하고 이미 혼약을 맺은 정인 민은정 그녀 집이 있는 옆 마을로 갔다.


“공자!”

“은정아!”

“은정이가 뭐에요.”

“어때, 우리뿐인데.”

“그래도 누가 들을까 봐 그러죠.”

“아무도 안 들으니까 우리 저 풀숲으로 가자.”


민은정을 그렇게 꼬여 풀숲으로 들어가서 우선 입부터 맞추었다.

그리고 천천히 가슴으로 손을 가져가는데, 이러는 것이 아닌가.


“공자, 아직은···,”

“그럼 언제?”

“첫날밤에 그때···,”

“그냥 오늘 하자.”

“이렇게 엉큼한 사람이었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렇게 묻는 민은정은 정말 선녀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았다.

그 바람에 더는 추근거릴 수가 없어서 가만히 당겨서 안았다.

그러니 또 가만히 있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공자, 몽고 놈들이 다시 쳐들어 왔다는데 정말 걱정이에요.”

“진짜? 아니, 그 말을 어디서 들었어?”

“아버님께서 대구현(大丘縣)에서 좀 전에 돌아와서 알려주었어요.”

“사실이야?”

“그래요. 공자는 아직도 몰랐어요.”


몽고가 올해 다시 침입해왔다니.

이건 모르던 일이라서 갑자기 마음이 착잡해졌다.

그놈들 때문에 과거 시험도 팽개치고 봉술을 배우고 있었으며, 그 덕분에 민은정과는 아직 혼인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응, 몰랐어.”

“정말 걱정이에요.”

“그래도 은정이는 걱정하지 말고, 나만 믿고 있어.”

“그 말은 그들과 싸우겠다는 그 말이죠?”


민은정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기에 벼락처럼 입을 맞추면서 가슴까지 만져보니 내 주먹 보다는 훨씬 컸다.


“백호야! 몽고 기병이 대구현(大丘縣)까지 내려왔다는데, 너도 싸우러 가겠느냐?”


거부하던 민은정을 겨우 꼬여 아주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다가 골굴사로 오니 스승님이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묻기에 바로 대답했다.


“그래서 봉술을 배웠습니다.”

“좋아. 좋아. 몽고가 조정을 압박하다가 안 되는 바람에 남하하여 대구현 부인사에 보관되어 있던 초조대장경까지 불태웠으니 우리도 나가서 싸워야지. 안 그러면 이곳 경주도 언제 침입을 당할지 모르니까 말이다.”


경주 함월산 자락에 자리한 골굴사는 그때부터 비상이 걸렸고, 다음날까지 부산하게 움직였다.

그 틈에 나는 집으로 가서 부모님, 여동생 수진에게 그런 사정을 알렸다.


“그럼 소자는 이만 가겠습니다.”

“그래, 부디 몸조심하고 강건하게 다시 보자!”

“예, 아버님! 수진아! 너도 부디 몸조심하고 부모님 잘 부탁한다.”

“네, 오라버니! 오라버니도 몸조심하세요.”


그리고 다시 민은정을 만나서 좀 더 진하고 긴 애정행각 끝에 골굴사로 갔다.

몽고 놈들을 맞아 싸우려고 말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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