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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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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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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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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11.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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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축구 황제 강백호(36)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아무리 군대가 줄이라지만, 줄 잘 선다고 제대도 먼저 하나.

그런데 김태환 신임 감독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백호 네가 서 있는 줄은 의무지만, 조 감독의 줄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다. 이제 대답이 되었지.”

“아예, 오기도 싫은 곳에 강제로 끌려오는 것과 스스로 선택해서 온 것은 당연히 다르겠죠. 당연히 다르고 말고요.”

“자식! 잔이나 들고, 건배하자. 조 감독의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일요일 마지막 경기 승리를 위해서!”

“서울 경기까지 하고 간다고요?”

“그래, 그러니 조 감독의 고별전에 온 힘을 다해서 승리를 안겨드려라.”


일요일 서울 경기까지 하고 부산으로 간단다.

어떻든 나와 비슷한 시기에 상주에 왔는데, 나보다 먼저 상주를 떠난다기에 잘 마시지도 않는 술을 한잔이나 마셨다.

그렇게 복귀하자마자 감독이 바뀌는 일을 겪고, 맞은 일요일 오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다시 섰다.

서울 곽태위의 말처럼 뺀질뺀질 개기면 좋았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흐르는 바람에 오늘 경기는 정말 온 힘을 다해야 할 것만 같았다.


“뭐야. 전반부터 뛰려고?”

“조정호 감독이 부산으로 간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어요.”

“그래도 나에게는 오지 마라.”

“제가 가면 형이 알아서 피하세요.”


곽태의와 다시 만나 그렇게 인사하는 것으로 서울과 상주의 두 번째 맞대결은 시작됐다.


“여기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지금부터 서울과 상주, 상주와 서울의 두 번째 맞대결을 중계 방송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아나운서 이지원, 해설에는 오늘도 서문성 위원입니다. 서 위원님, 또 한 번 서울 월드컵 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습니다.”

“모두 저 강백호 선수 때문이겠죠.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끌고 돌아와서 갖는 첫 경기에다가 K리그 10경기, 월드컵 최종예선 포함 11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 k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 한 경기 최다 골 기록, 최다 경기 연속골 기록 등 새로운 기록이 작성될 소지가 다분한 경기니까요.”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제 관중석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진 것이 이유가 아닐까요. 거기다가 인기가수 설헌 양이 이상형이라고 했지만, 그냥 팬으로 서로 응원해주자는 말로 거절하는 바람에 여성 팬들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러고 보니 여성 팬이 상당히 많군요.”

“참 부러운 인기죠. 공만 잘 차는 것이 아니라 배우 뺨칠 정도로 잘 생겼고, 1,000억 원은 가뿐하게 넘을 몸값까지. 그러니 저렇겠죠. 어떻든 그런 강백호 선수와 맞서 싸울 서울은 데얀, 아드리아노가 최전방, 윤일노, 고요안, 주세정, 박주형이 미드필더, 김남춘, 곽태위, 정인한, 김치운이 수비, 골키퍼에는 유협입니다. 상주는 강백호를 최전방에 놓고, 그 뒤에는 김성진, 박희서, 신진홍, 조지후, 황순만···,”


경기는 그렇게 시작됐고, 서울은 총공세로 나왔다.

기선을 잡고 가겠다는 의미로 보였으며, 1골을 먹으면 2골을 넣겠다는 그 무공해 축구를 여전히 구사할 양으로 보였다.

그러나 서울이 총공세로 나오면 나올수록 수비에는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전원 수비에 가담해서 그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는 상주 선수들을 도와주면서 기회를 노렸다.


“서울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무섭게 몰아치는군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것을 잘 아니까 그렇겠죠.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상주에 5골을 먹고, 2골을 넣었으니 오늘은 3골을 넣고, 강백호 선수에게 3골만 허용해도 최소한 비길 수 있다는 계산에서 저러겠죠.”

“순간 서울 고요안의 공을 따낸 강백호 선수 박희서에게 연결합니다. 박희서 다시 강백호 선수에게 패스를 내줍니다. 서울의 정인한이 그런 강백호 선수에게 달려들지만 소용없습니다. 저런데 서울의 무공해 공격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서울 정인한을 따돌리고 공을 다시 박희서에게 주려다가 신진홍에게 연결해주었다.

그가 서울 곽태위의 우측으로 절묘하게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퍽!”


그러나 그는 곽태위 후위에서 협력 수비를 들어온 김남춘에게 막혀서 이런 소리를 남기고는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삑!”


정당한 몸싸움에서 나가떨어진 것 같았으나 주심은 여지없이 호루라기를 불어 반칙을 선언했으니 신진호가 친정팀 서울에 비수를 꽂을 빌미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


“서울 우측에서 신진홍이 얻어낸 프리킥을 강백호 선수가 차려고 준비합니다.”

“지금 상주 선수 중에서 가장 프리킥에 일가견이 있으니까 당연히 강백호 선수가 차야죠.”

“그런 강백호 선수의 프리킥을 방어하려고 서울은 곽태위, 정인한 등 8명이 벽을 쌓고, 아드리아노와 데얀은 좌우에 자리를 잡고 상주 선수들을 견제합니다. 한마디로 서울 전 선수가 수비에 가담했습니다. 유유히 그런 서울 수비벽을 바라본 강백호 선수 그대로 슛~ 골입니다. 골! 서울 골대 우측으로 날아가던 공이 정말 활처럼 휘어서 골키퍼 유협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정말 멋진 킥이네요.”

“활처럼 휜 것도 모자라서 그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메시의 프리킥에 절대 뒤지지 않을 프리킥 골이 터졌습니다.”


골을 확인한 순간 내 팬클럽 백호단으로 벼락처럼 뛰어가서 거수경례를 했다.

민은정과 장모가 응원을 와서 그곳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복귀 후 첫 골이며, 조정호 감독 고별전에서의 첫 골이자 K리그 12경기 연속 골이기도 한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1골로 만족할 수가 없었고, 기회는 경기 재개 약 7분 후에 다시 찾아왔다.


“박주형의 공을 가로챈 강백호 선수 그대로 치고 달리면서 김치운을 제칩니다. 정인한과 곽태위가 동시에 달려드는 순간 라 크로케타로 두 선수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들어서 그대로 슛~”


서울 박주형이 주세정에게 패스하는 공을 가로채 김치운을 제치자 정인한은 물론 곽태위까지 달려들기에 라 크로케타로 두 선수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들었다.

그러니 서울 문전에는 골키퍼 유협뿐이기에 가볍게 그를 피해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골입니다. 골! 또 골이 터졌습니다.”

“전반 17분 만에 벌써 2골입니다. 이러다가는 오늘 해트트릭을 넘어 서겠는데요.”

“1골만 더 넣고, 다른 선수에게 도움을 주겠죠.”

“하긴 그렇겠죠. K리그 11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고, 그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니까요.”


전반 17분 만에 2번째 골을 넣고, 이번에는 조정호 감독에게 뛰어가서 골 뒤풀이를 했다.

그리고 재개된 경기, 그런데 상주 수비들이 서울의 아드리아노에게 1골을 허용하고 말았으니 서울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생각인 것 같았다.


“2-1이 된 가운데 다시 경기 재개됩니다. 신진홍에게 공을 넘겨받은 강백호 선수 박희서에게 주고, 서울의 중앙으로 파고듭니다. 박희서 조지후에게 패스, 조지후는 다시 황순만에게 주고, 황순만이 강백호 선수를 겨냥해서 그대로 크로스를 올립니다. 그러나 서울의 곽태위에 막혀 골라인을 벗어납니다.”


골라인을 나간 공을 코너킥 한 것은 황순만이 아니라 조지후였다.

그러나 공이 너무 낮아 헤더 슛을 할 수가 없었고, 공은 서울의 정인한이 걷어내 버렸다.

그런데 그 공을 잡은 것이 상주의 이재경이었다.


“서울 정인한이 걷어낸 공을 잡은 상주의 이재경이 강백호 선수를 노리고 그대로 올려줍니다. 강백호 선수 서울 곽태위와 공 낙하지점을 놓고 몸싸움을 하다가 허공으로 몸을 띄워 올립니다.”


이재경이 올린 공은 헤더 슛을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았고, 골문에서도 멀었다.

그리고 곽태위 등 서울 수비수들 때문에 헤더 슛을 하기에도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허공으로 몸을 띄워 거의 반 바퀴를 회전하니 공이 스스로 내 발등에 정확하게 실리는 기분이었다.


“공중에서 거의 반 바퀴나 회전한 강백호 선수 그대로 오버헤드 킥 아니 시저스 킥을 날립니다. 서울 골키퍼 유협이 몸을 날리지만, 그의 손에서 벗어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해트트릭, 강백호 선수의 멋진 시저스 킥에 의한 K리그 11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이 작성되었습니다.”

“진짜 멋진 골에 의한 전무후무한 기록이 작성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관중들이 열광적으로 축하해주는군요.”

“우와와와와! 우오오오오! 강백호! 강백호! 강백호!”


탄성과 환호성에 이어서 내 이름을 연호하는 관중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것으로 골 뒤풀이를 하고, 다시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서울의 박주형에게 골을 먹고 마는 것이 아닌가.

그 바람에 점수는 3-2가 됐다.


“야. 들 정신 차리고 집중! 집중!”


내가 한 경기 빠지니 전남에 2-1로 패했고, 이제는 조정호 감독이 가고 신임 김태환 감독이 취임하는 감독 교체기의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주 선수들의 집중력은 이렇게나 흐트러져서 기어이 전반에 2골이나 먹고 말았다.

그래서 동기와 쫄다구들을 다독이면서 다시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이 바람에 해트트릭만 기록하고, 골 기회를 만들어서 동료들에게 도움만 주려고 한 계획이 서서히 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맞은 전반 41분, 신진홍의 스루패스를 받아서 정인한과 곽태위를 동시에 제치고, 서울 골키퍼 유협까지 제쳤다.

그리고는 공을 그 신진홍에게 내어주려다가 그의 위치가 적절하지 못해서 그대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고 말았다.


“정인한, 곽태위, 유협을 제친 강백호 선수 신진홍에게 도움을 주려다가 그대로 슛~ 골을 만듭니다. 골입니다. 11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을 스스로 깨는 강백호 선수의 4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안타깝습니다만 그래도 10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은 그대로 유지되고, 좀 전에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37골 기록도 새로 갈아치웠습니다. 그리고 이왕 이렇게 된 김에 2골만 더 넣어서 15년이나 된 한 경기 최다 골 기록도 갈아치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해트트릭 기록 연장이 무산되었으니 당연히 그렇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데 서 위원님, 카메라가 가끔 잡는 저 외국인들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외국 스카우트들 같은데요.”

“그럼 혹시 강백호 선수가 가고 싶어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온 스카우트들 아닐까요?”


경기가 다시 속개되었으나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은 그렇게 끝이 나고 말았다.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니 조정호 감독이나 신임 김태환 감독이나 나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에게 집중 집중을 강조한 다음 서울 아드리아노와 박주형에게 번번이 뚫려서 골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한 김창훈을 빼고, 박준양을 교체 투입하는 등의 조처와 작전지시를 연달아 내리기에 기회를 봐서 이렇게 말했다.


“감독님, 저는 아까 서울 곽태위 형에게 차인 장딴지가 아파서 후반에는 쉬어야 할 것 같은데요.”

“백호야. 강백호야. 마지막 경기까지 그렇게 나를 놀려 먹고 싶어?”

“진짜 아프다니까요.”

“그럼 후반에 쉬어!”

“진심이세요?”

“그래, 그러니 쉬고 싶으면 쉬어라! 안 말린다.”


이건 아닌데, 그리고 이 바람에 조정호 감독에게 윙크까지 해주고 후반을 위해서 다시 운동장으로 나가야 했다.


“서 위원님, 카메라 감독, PD, 취재 나온 본사 축구 전담 기자 등에게 물어본 결과 저 외국인들은 프리메라리가가 아닌 프리미어리그에서 온 스카우트들이랍니다.”

“저도 화장실 다녀오면서 아는 기자들에게 물어보니 그렇더군요. 그러나 정확하게 어느 팀에서 왔는지는 모르더군요. 혹 방송사 PD와 기자들은 알던가요?”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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