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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虎虎 好好好

축구 황제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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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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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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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축구 황제 강백호(19)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경기는 다시 속개됐다.

그러니 앞의 공세는 공세도 아니라는 듯 시리아는 정말 총공세에 총공세로 나왔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으면 비록 골은 먹었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했다고 자국민들에게 격려는 받았을 정도로 맹공을 펼쳐오기 시작했다.


“퍽!”


그런데 후반 41분 시리아 후세인이 오재성 대신 들어온 김민역을 따돌리더니 크로스를 했고, 그 공은 정확하게 사미르의 헤딩을 거쳐서 모흐타디에게 연결됐다.

시리아의 전봇대 전술이 일단 성공하는 그 순간 모흐타디의 발을 떠난 공이 김기호의 옆을 스치고 우리 골대 좌측으로 파고들어 그물이 출렁였으니 완벽한 성공을 거두고야 말았다.


“골! 골입니다. 시리아의 전봇대 축구, 총공세가 기어이 성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은 감이 있죠.”

“남은 시간이 약 4분 정도이니 그런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골문을 열어젖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한 번으로 끝나야죠. 그러나 대표팀의 수비는 좀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강백호 선수가 등장하기 이전을 생각해보시면 제 말이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7-1,

경기가 속개된 후반 42분의 점수였다.

그 점수를 보면서 여기서 한 골만 더 넣으면 중국전의 점수와 같아졌기에 약간 욕심이 났다.

그리고 그런 내 욕심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는 후반 44분에 찾아왔다.

여전히 맹공을 퍼붓는 시리아의 공세를 차단한 구자흥이 정말 절묘한 전진 패스를 찔러주었기에 말이다.


“파파팍!”


공을 잡지도 않고 살짝 방향만 바꾸고 돌아서서 운동장을 내달리자 잔디를 차는 내 발에서 이런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순간 한없는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공을 드리블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마치 창공을 나는 독수리의 심정이 이럴까.

그런 한없는 자유로움을 느끼면서 운동장을 질주하다가 시리아 골키퍼가 황급히 뒤로 물러나서 자세를 잡기에 벼락처럼 슈팅을 날렸다.

그러자 내 발을 떠난 공도 창공을 질주하듯 시리아 골대로 날아갔다.


“골골골골! 골입니다. 강백호 선수의 그림 같은 질주에 이은 무회전 슛이 시리아 골망을 다시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정말 멋진 폭풍 같은 질주에 이은 골이 터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바람의 제왕이라고 한 것입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스피드건이 있었으면 속도를 측정해보고 싶을 뿐입니다.”

“전반에 터트린 장거리 슛은 65.5m라는 공식 기록이 나와 작년 7월 K리그 사상 필드 플레이어 최장거리인 67.4m 골 기록을 깨지는 못했는데, 이 스피드 기록은 K리그 최고 기록을 깨지 않을까요?”

“저는 K리그 최고 기록이 아니라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공격수 로번이 스페인전에서 5번째 골을 터트릴 때의 시속 37㎞, 그 기록도 깰 것 같은데요.”


시속 37km는 100m를 10초 28에 주파하는 속도다.


“강백호 선수의 방금 속도도 가공할 속도였으니 본인의 100m 기록을 참조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겠는데요.”

“저는 그에 못지않을 기록이 나올 것으로 믿습니다.”


나는 그때 본부석을 향해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수많은 관중 속에서 민은정이 나를 향해서 손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뽀뽀 세리머니를 해주고 돌아서니 곧 경기가 다시 속개됐다.

그러나 몇 번의 공방 끝에 경기는 8-1로 대표팀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이로써 중국전에 이어서 시리아전까지 8-1 대승을 거둔 것이고, 대표팀은 최종예선 8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나는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형, 수고했습니다.”

“인마, 네가 더 수고했지. 그리고 영국 와라.”

“제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2차전은 그렇게 끝이 났다.

이제 다음 최종예선 경기는 6월 13일 카타르 원정이었으니 그때까지 손흥명, 기성영, 이청영 등 국외파들과는 만날 일이 없었다.


“감독님, 접니다. 강백호!”

“야, 이번에도 잘했다. 속 시원하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언제까지···,”

“내일 오후면 되겠어?”

“모레 오후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만···,”

“30일 오후라······야. 몸 상태는 어때?”


상무 감독 조정호와 통화를 한 것은 라커룸에 들어와서 손흥명, 기성영, 이청영 등과 인사를 한 다음이었다.

곧 슈탈리케 감독의 간단한 말과 함께 대표 팀은 해산할 것이고, 그럼 각 선수는 소속팀에 복귀해야 했으니까.


“아주 좋습니다. 그러니 4월 1일 토요일 열리는 홈 개막전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3골은 책임지겠어?”

“예, 책임지겠습니다. 안 그러면 제대할 때까지 외출, 외박 안 주셔도 됩니다.”

“자식. 알았다. 30일 오후 훈련까지 복귀해라. 부대에는 내가 알아서 조처하마.”


이로써 2박 3일의 휴가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벌써 밤 10시에 가까웠기에 온전한 2박 3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그것이 어디인가.


“형님들 잘 가십시오.”

“꼭 영국 와라!”

“그래, 와라. 그러면 내가 밥 산다.”


손흥명과 기성영, 이청영까지 그러고는 차를 타고 사라졌다.

그렇게 모든 선수와 코치진이 떠난 이후 나도 아버지 기사가 몰고 온 승합차에 올라타니 부모님과 민은정, 민은정 엄마, 김진수 아저씨 부부는 이미 타고 있었다.


“아들, 잘했다.”

“뭘요.”

“오빠, 잘했어. 그리고 우리 엄마야.”


민은정 엄마를 이 생애에서 처음 봤지만, 아니나 다를까 전생에서 3번이나 본 그분이셨다.

그러나 인사는 이렇게 했다.


“강백호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그래, 반갑네.”

“예, 저도 반갑습니다. 그런데 은정이보다 어머님이 더 미인이시네요.”


그때 우리 엄마가 끼어들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들 키워봐야 아무 소용없다더니 딱 그러네요. 백호가 저에게는 그런 말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으니······어휴!”

“어머님이 우리 엄마보다 더 미인이세요.”

“은정이 너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그럼요.”


나와 민은정, 엄마와 민은정 엄마 사이에 그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아버지도 끼어들었고, 김진수 아저씨와 그 아주머니도 끼어들어서 차 안은 금방 이야기꽃이 피어났다.

그런 차는 달리고 달려서 아버지가 이미 예약해놓은 이태원의 어느 정통 일식집으로 들어갔고, 나는 모자를 눌러쓴 것도 모자라서 목도리로 얼굴까지 가려야 했다.


“주문해 놓은 것 주세요.”


바닷가재, 참돔, 돌돔에 새우까지 온통 생선 요리만 주문해 놓은 우리 아버지, 하기는 엄마가 한우 목장, 정육점, 식당까지 하니 밖에 나와서까지 고기를 먹고 싶겠는가.

그러나 민은정도 생선회를 좋아하고, 그 엄마까지 좋아하는 바람에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니 안 마시는 술도 한잔 마시는데, 아버지가 민은정 엄마에게 이렇게 묻는 것이 아닌가.


“은정이는 제 마음에 쏙 드는데, 우리 백호는 어떠세요?”

“오늘 보니 이미 어떻고 말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둘 사이가 진행된 것 같은데, 이제 와서 말해봐야 아무 소용없겠는데요.”

“그렇죠. 그래서 말인데, 우리 백호가 제대하고 혹시라도 유럽으로 가게 되면 은정이랑 같이 보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결혼을 시키자는 말씀이십니까?”

“결혼까지는 아니더라도 약혼은 시켜서 보내야 남의 입방아에는 오르내리지 않겠지요.”


마지막 회귀 전에는 민은정과 헤어지라고 하던 우리 아버지가 이제는 우리의 약혼, 나아가서는 결혼 이야기를 먼저 꺼냈으니 참 희한한 일이 아니라 전생 첫 번째 그때처럼 당연한 순서 같아 보였다.


“그건 그렇겠네요. 은정이 네 생각은 어떠니?”

“어머님, 그리고 아버지, 엄마. 은정이랑 저는 이미 그러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들 아시고, 비록 은정이 아버님이 이 자리에 안 계시지만, 말이 나온 김에 제가 제대하는 즉시 약혼식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은정아, 정말 그러기로 했어?”

“응, 엄마!”


민은정 아버지는 지금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으면서 단도박 모임에 나가고 있었다.

가졌던 스포츠용품 도소매업을 하던 가게와 가진 돈은 모두 날렸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이 살던 아파트는 민은정 엄마 앞으로 되어 있었기에 집 재산으로 그것과 약간의 예금은 남아 있었다.

그러나 민은정에게 로또 복권 당첨금 70억가량이 있었으니 별걱정은 없었다.


“그렇다면 네 아버지는 신경 쓰지 말고, 그렇게 해라. 그런데 학교는?”

“휴학해야지. 계절학기 수강해서 2학년은 마치고, 그러니 학교는 걱정하지 마. 아니, 오히려 잘된 일이야. 왜냐하면, 조용히 글 쓸 수 있으니까.”

“그건 그렇겠다만···,”


국문학도, 민은정은 모 여자대학교 국문학도였기에 스페인으로 가면 혼자 조용히 글 쓸 시간이 많을 것이다.

그러니 나도 별반 민은정 걱정은 하지 않았다.

어떻든 민은정 아버지가 빠졌지만, 그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더 나왔고 유럽 진출이 확정되면, 우리도 약혼하기로 결정이 됐다.

언론에서 이 일을 알면 또 한바탕 난리가 나겠지만, 그 이야기 끝에 우리 일행은 모두 내 아파트로 갔으니 소문이 새어 나갈 수가 없었다.


“은정아, 잘 자. 어머님도 편히 주무세요!”


아파트에는 방이 3개뿐이었기에 부모님, 민은정과 그 엄마, 김진수 아저씨 부부가 방 하나씩을 차지하자 나는 아버지 기사 김 씨 아저씨와 함께 거실에서 자야 했으나 어쩌겠는가.

하여튼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나자 우리 부모님과 미래의 장모님은 제법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

비록 미래의 장인이 없었지만 말이다.


“나는 용돈 있으니까 수진이나 줘.”

“그래도 받아.”


늦은 점심을 아파트에서 해먹고, 부모님과 김진수 아저씨 부부가 경주로 내려가기에 앞서 엄마가 용돈이라면서 봉투를 주기에 악착같이 받지 않고, 여동생 수진에게 주라고 했다.

대한민국 육군 병장 월급 약 21만 원에 국가 대표팀 훈련 수당, 곧 상무로 복귀해서 승리하면 승리수당 등을 받는 내가 무슨 용돈까지 받는다는 말인가.

하여튼 그렇게 부모님과 김진수 아저씨 부부가 경주로 내려가고, 민은정 엄마도 곧 집으로 가고 나니 아파트에는 덩그러니 민은정과 나만 남게 됐다.


“자! 어머님 대신 내가 주는 용돈은 받아.”

“엄마가 주는 용돈 대신 미래의 마누라가 주는 용돈을 받는다. 이거 기분 묘하다.”

“묘해도 받으세요. 미래의 서방님. 킥킥킥!”

“얼마에요. 마누라?”

“100만 원이에요.”

“100만 원? 이러다가 우리 살림 거덜 나는 것 아냐. 나는 은퇴하면 은정이랑 세계 일주를 하면서 조용히 살고 싶은데, 은정이가 살림을 잘못하면···,”


그 순간 민은정이 째려보는 바람에 더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로또 복권 당첨금 72억 3,757만 원 중에서 70억 원을 정기 예금했고, 2억 3,757만 원은 내 통장에 그대로 있어. 그리고 그 70억 정기 예금의 매월 이자가 약 937만 원이야. 그런데 고작 100만 원, 그것도 돈의 실제 주인인 오빠에게 준다고 해서 살림이 뭐 어쩌고 어째?”

“농담이었어.”

“농담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하여튼 잘해라.”

“나야 잘하지. 그리고 돈도 많이 벌어줄게. 그러니 은정이도 잘해.”

“뭘?”


살림이라고 말하면 또 바가지 긁힐까 봐 확 덮쳤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뭐겠어. 바로 이거지. 흐흐흐!”

“강백호가 이렇게 밝히는 군발이라는 것을 어제 운동장에서 열렬하게 응원하던 그 소녀 팬들은 알까?”

“모르지. 그러니 잘 아는 은정이가 빨리 열심히 잘 해줘!”


그날과 그 다음 날까지 정말 열심히 그 일에 열중하면서 민은정 골문에 숱한 골을 넣고,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비밀 작전처럼 헤어져 그녀는 집으로 나는 상주로 내려갔다.

아직 언론에 그 아파트가 발각되지 않은 것은 다 그런 비밀스러운 행동 때문이었다.

안 그랬으면 모 인터넷 매체에 벌써 사진이 실려도 실렸을 것이다.


“병장 강백호 국가 대표팀 차출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했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그래, 충성! 그리고 수고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복귀 신고하는 것으로 늘 배고픈 내 군발이 생활이 다시 시작됐다.


작가의말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금토일은 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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