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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虎虎 好好好

축구 황제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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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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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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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9
글자수 :
268,824

작성
16.10.05 20: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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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글자
12쪽

축구 황제 강백호(6)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고오오오올! 골! 골! 골입니다.”

“예, 골입니다. 골! 이로써 대역전극이 완성되는군요.”

“맞습니다. 최악의 졸전 끝에 지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말이죠. 그럴수록 강백호 선수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의 신성이 아니라 이 정도면 구세주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우리 나이로 이제 22살, 만으로는 아직 20세 8개월 정도밖에는 안 됐습니다.”

“그리고 6개월만 있으면 상무를 제대해서 군필자가 됩니다. 이 정도면 유럽 유수의 명문 구단에서 더 눈독을 들이지 않을까요?”

“그럴 것 같은데요. 상무에 입대할 때는 왜 저런 선택을 할까 궁금했는데, 이제 보니 그것이 오히려 잘한 선택 같습니다.”


나는 그때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은 것이 아니라 거의 구타(?)를 당하고 있었다.


“퍽!”


특히 손흥명이 배를 손으로 퍽퍽 치면서 이제 설사 안 하느냐는 듯 윙크할 때는 정말 쌀 뻔했다.

그러나 이 많은 관중 앞에서 쌀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런데 너무 무리해서 뛰었는지 페널티킥을 찰 때부터 신호가 오더니 이제는 도무지 참을 수 없을 지경까지 내몰렸다.


‘젠장! 빌어먹을!’


속으로 이렇게 절규하면서 구타인지. 요란한 골 뒤풀이인지 모를 것을 마치고 어기적어기적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자 주심이 경기 속개를 알리는 호루라기를 요란하게 불었다.

그러나 나는 경기와는 상관없이 곧장 화장실이 있는 경기장 출입구 쪽의 터치라인으로 걸어갔다.

그때 공은 대표 팀이 따내서 돌리고 있었고, 이제 남은 시간은 30초도 안 될 것 같았다.


‘다른 곳에 주라고!’


내 절규를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이청영이 나에게 패스했다.


‘진짜 빌어먹을!’


그 공을 잡아 패스나 드리블을 하면 진짜 쌀 것 같아서 그냥 엉거주춤 서 있으니 공은 그대로 터치라인을 벗어나고 말았다.

그러자 내 옷을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경고까지 먹은 중국의 쟝샤오빈이 나를 잡아먹을 듯이 한번 쳐다보더니 공을 스로인했다.


‘저 새끼는 기분 나쁘게 왜 쳐다봐. 내가 저 때문에 자빠져서 더 이 모양이 이 꼴이 됐는데도 말이야.’


뒤를 움켜잡고 이런 생각을 하는 찰나 공은 중국 공격수 우레이가 잡아 슈팅을 날렸으나 형편없이 우리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그러자 천천히 공을 잡은 골키퍼 정성용이 시간을 끌었다.


“빨리 종료 호루라기 불어! 이 새끼야! 나 급해해해해!”


주심을 향해서 이런 욕을 해도 그가 어떻게 내 말을 알아듣겠는가.

그래서 주심의 면상을 노려보면서 또 욕을 퍼부었다.


“1분 지나잖아. 이 빌어먹을 새끼야!’


그러나 주심 놈은 종료를 알리는 호루라기를 불지 않았다.


“안 위원님, 강백호 선수가 왜 저러죠?”

“그러게 말입니다. 어디 아픈 사람처럼···,”

“혹시 아까 넘어지면서 다친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빨리 선수교체라도 해줘야죠.”

“경기 시간이 다 지나서 교체하기에는···,”


그 순간 내 뒤에서도 뭔가가 흘러나오려고 했다.

하나 하늘의 도우심인지 마침 주심의 경기 종료를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길게 울려 퍼졌다.


“살았다. 살았어. 제기랄!”


우리 팀의 2-1 승리를 확정하는 경기 종료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 퍼지자마자 이렇게 뇌까리고, 인사고 지랄이고, 승리고 지랄이고, 뒤를 부둥켜 잡고 곧장 화장실로 엉거주춤 걸어갔다.

그런데 그 장면이 하필이면 중국 중계방송 카메라에 잡혀 전광판에 중계가 되고 말았으니 개 쪽도 그런 개 쪽이 없었다.


“강백호 선수가 어디 아픈 것이 아니라 화장실이 급했군요.”

“그런 것 같죠.”

“그러게 말입니다. 몸 상태가 안 좋다더니 혹시 배탈 설사라도 난 것일까요?”


마치 나에게 복수라도 하려는 듯 빌어먹을 짱깨 중계방송 때문에 개 쪽이란 개 쪽은 다 팔고 기어이 화장실을 찾아 들어갔다.

경기장에서 바지에 싸 해외 토픽으로 나가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또 한 번 시원하게 쏟고 나니 불현듯 민은정이 그 장면을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고두고 놀림당하는 것 아냐? 그리고 그 장면도 해외토픽으로 나갈 것 같은데 말이야.”

“야! 강백호 괜찮아?”


팀 주치의가 와서 이렇게 물은 것은 그때였다.

그래서 시원하게 대답해주고 나와서는 그를 앞세워서 라커룸으로 들어가서 일단 잠시 누웠다.

그러니 곧 선수들이 들어왔고, 나를 보자마자 모두 배를 잡고 웃었다.


“야, 강백호! 그동안 네가 한 모든 플레이보다 그 장면이 더 명장면이었다.”

“형! 저 힘 다 빠졌습니다.”

“인마, 이제 여유가 있으니까 병원에나 갔다 와.”

“그래야겠습니다.”


손흥명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기 무섭게 신태영 코치와 슈탈리케 감독이 오더니 역시 비슷한 말과 함께 주치의와 함께 병원으로 가라는 것이었다.

이제 경기가 끝났으니 언론에 알려져도 상대가 우리 팀 전력을 파악할 이유가 없다면서 말이다.

그래서 간단하게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전화기 등 간단한 짐만 챙겼다.

그리고 숙소 호텔로 간 것이 아니라 인근 병원으로 직행했다.

그런데 그때 전화기가 울리기에 보니 민은정이었다.


“오빠, 지금 어디야?”

“병원이야.”

“그럼 좀 만나.”

“은정이는 지금 어딘데?”

“나는 경기장 인근이야.”

“그렇다면 병원으로 와. 주치의와 상의해서 오늘은 입원해 있을 거니까.”


민은정이 알았다기에 병원 이름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주치의에게 사정을 말하고 양해를 구했다.

입이 무거운 사람이니 내가 병원에서 여자 만났다고 떠벌리지는 않으리라고 믿었기에 말이다.

그렇게 약 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병원 뒤 주차장 건너 작은 공원이 있네. 그리로 와!”


민은정이 이렇게 전화했기에 옷을 걸치고 모자를 눌러쓰고 병원 밖으로 나가 말한 곳으로 가니 승합차가 1대 정차해 있었고, 그 차 곁에서 그녀가 나를 향해서 손을 흔들었다.


‘아빠하고 삼촌하고 온다더니 그들이 빌린 차인가?’


느긋하게 이렇게 생각하고 주변을 한번 둘러봤다.

그러니 다행스럽게도 나를 알아볼 사람은 고사하고, 거의 인적이 없었다.


“은정아!”

“오빠!”

“응, 그런데 이 차는 뭐야?”

“아무것도 아냐. 그런데 오빠······오빠···,”

“왜 그래?”


민은정이 머뭇거리면서 좀처럼 입을 떼지 못하더니 기어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어서 도망가! 그냥 나 모르는 척하고 빨리 도망가! 빨리 도망가!”


이게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소린가.

그래서 민은정에게 재차 그러는 이유를 물으려는 그때 차에서 3명이 뛰어나오더니 1명은 민은정을 붙잡고, 다른 2명은 나에게 칼을 들이대면서 뭐라고 씨불이는 데 중국어였다.


“이 짱깨 새끼들은 아까 경기장에서도 지랄이더니 여기서도 죽으려고 또 지랄하네.”

“오빠! 그냥 도망가! 빨리!”

“이 상황에서 내가 도망가면 은정이는 어떻게 하고. 아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이 짱깨 새끼들은 또 뭐고?”

“더 묻지 말고 그냥 도망가. 도망가라니까!”


그때 차에서 웬 놈이 내려 유유히 다가오더니 제법 유창한 한국어로 이렇게 말했다.


“여자가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조용히 차에 타라!”

“뭐라고? 아니, 네놈은 누구냐?”

“조용히 차에 타! 그러면 된다.”


놈이 그러더니 민은정을 붙잡은 놈에게 뭐라고 하자 그놈이 민은정을 차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가.

그 순간 눈에 불이 튀면서 보이는 것이 없어지고 말았다.


“개새끼들!”


한소리 욕과 함께 바로 옆에 있던 놈의 사타구니를 번개처럼 걷어차고, 칼을 든 또 한 놈은 죽통을 날려버렸다.

그러고 차에서 나온 놈을 덮치려는데 그놈이 비릿하게 웃더니 옷 속에서 뭔가를 꺼냈는데 보니 권총이었다.

그 순간 여기가 중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더 지랄하면 가슴에 바람구멍 생긴다.”

“오빠!”

“장난감 가지고 장난치지 말고 죽기 싫으면 은정이 놔줘라!”

“너희 한국 놈들 모두는 우리 중국인들이 짝퉁만 만들고, 짝퉁만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놈이 앞보다 더 비릿한 웃음을 흘리면서 이렇게 말하더니 권총의 슬라이드를 연속으로 잡아당겨서 총알 하나를 꺼내 놓았는데, 그것은 비비탄도 아니었고, 짝퉁도 아닌 진짜 권총탄 같았다.

그리고 놈이 총구를 겨눈 상태로 그 권총탄을 줍더니 나에게 던져주면서 이렇게 말을 보탰다.


“셋을 셀 때까지 타지 않으면 네놈은 물론 저년까지 죽여 버리겠다.”


나에게 날아온 권총탄을 받아 살펴보니 진짜 짝퉁은 아니었다.

그러니 여기서 경거망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았다.

내가 아니라 민은정이 위험했고, 도대체 이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보려면 말이다.


“총구나 내려. 그럼 생각해 보겠다.”

“그렇게 말할 처지가 아닐 것인데, 셋! 둘!”

“탄다.”


이렇게 말하자 민은정을 잡은 놈이 그녀를 먼저 차에 태웠다.

그때 나에게 사타구니와 죽통을 맞은 놈들이 어기적거리면서 일어나 잠깐 나를 노려본 다음 차에 탔다.

그러니 이젠 내 차례였다.

권총을 든 놈은 이미 내 뒤로 돌아가서 총구를 여전히 나에게 겨누고 있었으니까.


‘인구도 더럽게 많으면서 이럴 때는 왜 한 놈도 안 보이는 거야. 서울이나 경주처럼 나만 보면 동영상 찍는 놈도 없고, 무슨 일만 터지면 인터넷에 올리거나 언론에 제보하는 놈도 없고, 경찰에 신고하는 놈도 없는 거야. 제기랄! 중국!’


그렇게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승합차로 가니 운전하는 놈이 한 놈 더 있는 것이었다.


“오빠!”

“은정아!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미안해! 미안해! 나는 일이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조용! 그리고 간단하게 용건만 말하겠다.”


민은정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려는데 권총을 든 놈이 승합차 내 앞자리에 앉더니 이렇게 서두를 꺼냈고, 차는 천천히 더 인적이 없는 곳으로 움직였다.


“야! 서론이 너무 기니까 네놈 말처럼 용건만 간단히 하고 빨리 은정이나 풀어줘라.”

“저년을 너무······아니다. 그리고 내 용건은 28일 열리는 너희 한국과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지라는 것이다. 즉 그 경기에서 패배하라는 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

“승부 조작이라도 하라는 말이야?”

“말귀는 금방 알아듣네. 네놈 때문에 이번에 날린 돈이 얼마인 줄 알아? 그러니 당연히 네놈이 책임을 져야지.”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 조작을 시도했다는 말이냐?”


진짜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를 하는 놈의 면상을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그것도 나를 통해서 말이다.

그때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것 같은 한 생각이 들어서 급히 이렇게 물었다.


“혹시 네놈이 내가 중국에 와서 마신 물이나 음식에 장난을 쳐서, 그래서 그놈의 설사와 복통으로 고생하게 했느냐? 하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공만 잘 차는 놈인 줄 알았는데 머리도 제법 비상한 놈이구나!”

“그 말은 진짜 그렇게 했다는 그 말이지?”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지만, 그와 비슷하다. 그런데 네놈이 경기에 출전해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바람에 모두 수포가 되고 말았으니 네놈이 책임져야지. 그러니 그 경기에서 져라. 자살골을 넣는 한이 있더라도 져야 한다. 아니면 저년이 죽는다.”

“이 개 같은 짱깨 새끼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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