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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불시착한 김에 테라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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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1.07.26 15:13
최근연재일 :
2021.10.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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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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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3화 - 와이번

DUMMY

043. 와이번



이반이 링크된 안드로이드가 두 눈을 빛낸다.


[이걸 여기서 보다니···]


이반은 라쿤 족의 신전에서 튀어나온 부서진 골렘을 살피고 있었다.

거대한 돌을 깎아 만든 석상. 석상의 관절은 마치 구체 관절 인형 같다.

가슴엔 머리통만 한 거대한 보주. 아직 힘이 남았는지 영롱한 빛을 뿜어낸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공격에 팔다리를 모두 뽑혔으니 거대한 골렘이라 하더라도 더는 움직이지 못했다.


“절대자시어. 보주의 창고를 찾았습니다.”


늑대 족장 와카락이 커다란 보주의 함을 들고나왔다.


[좋아. 모두 옮겨라.]


신전으로 들어오자 거대한 홀 안에는 무수한 책들이 마치 도서관처럼 쌓여있다. 이반은 그중 한 권을 뽑아 들었다.


알 수 없는 언어.

하지만 금방 파악할 수 있을 터.


[여기 책을 모두 스캔해.]

[알겠습니다.]


안드로이드들이 우르르 들어와 책을 한 권씩 훑으며 사진을 찍는다. 책들은 이반의 랩톱이 만드는 가상의 공간에 디지털로 복제되어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길 잠시. 바닥엔 안드로이드가 읽고 던져버린 책들이 수북하게 쌓였다.


“보주는 모두 챙겼습니다. 이제 어찌할까요?”

[여기 책을 모두 보고 돌아갈 것이다.]


와카락의 눈엔 안드로이드 수십 대가 도서관을 부시고 있는 모습 뿐. 책을 읽고 있다곤 보이지 않았다.


“아직 그 하얀 너구리를 잡진 못했습니다.”

[아. 그렇지. 그놈을 잡아야지.]


그때 모든 책의 스켄을 완료한 안드로이드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랩톱의 가상공간으로 보냈다. 이반의 눈엔 무너진 책장에 삼차원의 새 책들이 새롭게 채워졌다.


[여긴 불태운다. 가자!]

“옛!”


수도원과도 같던 신전의 대도서관이 불꽃에 휩싸였다.

파란 하늘 위로 검은 연기가 기둥처럼 솟았다.




***




들판을 따라 늑대들이 달린다.


킁킁.

킁킁킁.


“어허. 이 맛난 놈들이 어디로 내뺐지?”


늑대 부족의 전사들은 자신의 코를 믿었다.

그들은 발정이 난 암캐라면 10㎞를 달아나도 몰래 숨어있어도 찾아낼 수 있었다.


“이 너구리 새끼들 다 어디로 숨은 거야?”


그때 저 멀리서 기계 인간이 다가왔다.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긴 장대를 들고 나타난 기계 인간은 늑대들을 보며 말했다.


[남동 쪽 2㎞. 적의 흔적을 찾았다. 그쪽으로 가라.]


명령을 하면 따라야 한다.

처음 저들에게 대항했던 늑대들은 산 채로 가죽이 벗겨졌다.

늑대들은 안드로이드의 명령을 따라 산 아래로 내려갔다.


“자네. 그거 아나?”

“뭐?”

“저 쇠로 된 기계 인간들 말이야. 정신이 모두 하나라네.”

“뭔 개소리야?”

“제기랄! 개라니! 내가 개로 보여?”

“어허! 꼬리 빠지게 털릴 요량 아니면 그만 닥치고 설명 좀 자세히 해봐.”

“내가 간부들 하는 소릴 들었는데 저 기계 인들이 그 뭣이냐. 저 먼 별에서 온 신인이 부리는 ‘골렘’이라데?”

“골렘?”

“그래. 골렘. 저번 전투에서 하나 천둥을 맞고 부서진 놈을 살펴봤더니 머리 안에도 죄다 쇠 조각만 들었다더군.”

“나도 봤어. 그 언 바다를 건널 때 기계 인간 하나가 구덩이에 빠져 바다에 가라앉았는데 나중에 건너고 나니 다시 얼음을 부수고 나왔다고.”

“그럼 숨도 안 쉰단 이야기야?”

“가슴에 보주를 품었나?”

“죽어 자빠진 놈 있으면 한번 가슴을 열어보자고.”

“저 정도 움직일 보주면 한몫 단단히 챙기겠는데?”

“내 말이···.”


뒤에서 늑대 전사들을 이끄는 백인장이 나타났다.

간부의 손에는 사슬로 묶인 인간 포로 두 명이 공포에 싸인 얼굴로 비틀거리며 걸었다.


“뭐 하고 있나? 남동 쪽으로 가란 소리 안 들려?”

“예! 갑니다. 그놈들은 언제 먹습니까?”

“개소리 말고 빨리빨리 움직여. 오늘 중으로 못 잡으면 돌아갈 때까지 네놈 들은 냄새도 없다.”


그때였다.


후웅~!

훙―!


파란 하늘을 가르며 무언가가 훅하고 지나갔다.


그 커다란 새인지 뭔지가 지나가기가 무섭게 무리의 중간중간 서 있던 기계 인간들에게서 괴상한 쇠 나팔 소리가 들렸다.


위이이이잉―!

[경계하라! 경계하라! 적들이 침입했다.]


“뭔 소리야? 적이라니?”

“너구리들이 따로 숨어서 반격이라도 하나?”

“그럼 우리야 좋지. 가뜩이나 배급도 부족한데···.”


농담 몇 마디를 건네기가 무섭게 하늘이 검게 물들었다.

그 그림자 속에서 하늘을 올려다본 늑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

“으어억! 와이번?”


쿠아아악!


거대한 불덩어리가 그들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




[레오! 어때?]

[거의 도착했어. 영상 보낼게. 상황 좀 체크해줘.]

[오케이.]


나지막한 구릉을 기류를 타고 넘었다.

그러자 한둘씩 늑대 무리와 안드로이드가 눈에 걸린다.


[초코. 어디지?]

[아마도 땅을 파고 어딘가 숨어들었을 겁니다.]

[좋아. 그럼 놈들의 중앙까지 와이번을 몰고 가 아까처럼 흩어진다.]

[알겠어요.]

[알았소.]


내가 뒤를 돌아보자 와이번은 여전히 우리 뒤를 쫓고 있었다.

우리가 몇 번이고 흩어졌다 모이길 반복하자 놈은 화가 머리끝까지 난 상태.

정면에서 먼저 날고 있으니 불을 뿜기도 애매했다.

그때 바닥에 수없이 많은 늑대 족과 안드로이드가 보였다.

놈들이 기겁을 하며 하늘을 바라봤다.


[산개!]


V자 대형을 맞춰 날던 형태가 부챗살이 퍼지듯 퍼져나간다.


크아아악!


와이번은 다시 목표를 잃고 포효했다. 주위를 둘러본다.

이번엔 적당한 위치에 흩어져 모두 땅에 내려섰다. 내려서기가 무섭게 와이번을 향해 들고 있던 창과 돌을 날렸다.


[자! 선물 배달 완료!]




***



크아아아악!!


와이번은 마치 소방비행기가 산불 지역에 방화수를 쏟아내듯 염수의 화염을 바닥에 뿜었다. 거대한 화염이 지표를 훑고 지나간다.


“으아악!”

“피해!”

“크아아악!”

“깨갱”


펑!

퍼벙!


화염에 휩쓸린 이반의 안드로이드들이 줄줄이 폭발했다.

몇몇 안드로이드가 대응차 도검과 무기를 와이번에게 던졌지만, 소용없는 저항. 놈이 재차 선회하며 가장 밀도가 높게 모여있던 늑대 부족을 향해 다시 불을 뿜었다.


“아악!”

“아니··· 왜···!”

“크아악!!”


[초코!]

[네. 레오 님.]

[수도사들의 위치는 찾았어?]

[저쪽 갈대 들판입니다. 아마도 저 땅속에 굴을 파고 은신했을 거예요.]

[그럼 우선 드론부터 뿌리자고.]


안드로이드가 각자 들고 있던 캐비넷을 열자 그곳에서 작은 화살촉새 드론이 파라락 쏟아져 나왔다. 캐비넷 하나에 30마리씩 들어있으니 총 300대. 모두 입에는 작은 바늘이 걸려있었다.


[모두 크로마토포레스로 은신해. 늑대 족은 드론으로 제압, 안드로이드는 하나씩 핀포인트 사격. 지금 위치에서 최대한 높은 곳으로 올라가.]


선회를 마친 와이번이 이번엔 늑대들 사이로 뛰어내려 발톱으로 땅을 긁었다. 수십 마리의 늑대와 이반의 안드로이드가 그 한방에 사지가 절단되어 뒹군다. 와이번의 꼬리가 대지를 쓸어나가자 허리만큼 굵은 나무와 함께 늑대들이 홈런 타구처럼 하늘을 날았다.


“크아~!”


머리가 날아간 안드로이드 몇의 배터리가 폭발하자 그 폭압에 다시 늑대들이 튕겨 날아갔다.


“도··· 도망쳐!”


와이번 한 마리에 늑대의 무리가 흩어지기 시작했다.




***




[저건 뭐야?]


이반은 지금 자신의 늑대 부족과 안드로이드 군단의 한가운데 내려선 와이번이 전혀 이해되지 않았다.


[알렉사 그년인가? 매튜 그 새끼가 그년이 와이번을 부린다고 하던데···.]


이반이 링크한 안드로이드는 지금 라쿤 족의 신전에 있었다.


부서진 골렘의 석상 앞에서 가슴에 박혀있던 보주를 뽑아내는 중이었다.

에너지가 다 하지 않은 것이었기에 이렇게 큰 보주는 같은 크기의 골렘을 만들 수 있다 생각했다. 방금의 전투만으로도 그 효용은 확실했고.


[어서, 어서 보주를 챙겨라.]

“옛!”

[주술사들을 불러.]

“왜 그러십니까?”

[저 산을 넘어 도망친 너구리들을 찾는 놈들에게 와이번이 공격해왔다.]

“와이번이요?”

[와이번 사냥이다. 이번엔 와이번의 보주를 챙기겠다.]

“예? 옛!”


늑대 족의 족장 와카락이 험상굳게 소리를 지르자 넝마를 입은 것 같은 늙은 늑대와 산양 족 몇이 튀어나왔다.


[가자!]




***




[레오 님 준비됐습니다.]

[표시 확인하면 방아쇠를 당겨.]

[넷!]

[알겠소.]


높은 나무 위.

난 눈앞에 내려다보이는 안드로이드를 하나씩 테그 했다.

안드로이드의 머리 위에 화살표가 찍히고 그 아래 숫자가 표시된다.

첫 번째 타깃은 현재(6)이란 숫자. 즉 우리 열 명의 표적 중 여섯이 타깃팅을 완료했다는 표시. 빠르게 그 숫자가 (8)까지 올라가자 구령을 붙였다.


[단발로, 사격]


풋!


소음기에서 쏟아진 8발의 총탄이 정확하게 안드로이드의 목에 박힌다. 안드로이드의 외형 중 그나마 가장 약한 부분. 우리 쪽처럼 갑주로 무장한 것이 아니라면 관절 사이사이 빈틈으로 어떻게든 데미지를 입는다. 놈의 몸에서 냉각수와 윤활제가 쏟아지며 툭 무너져내렸다.


[다음!]


우린 그렇게 아비규환으로 날뛰는 늑대들 사이에 와이번을 상대하려 산개해 무기를 던지던 안드로이드만 일점사로 공격했다.


[레오 님. 안드로이드들의 대군이 몰려옵니다.]

[좋아. 사격중지. 무슨 짓을 하는지 한번 보자고.]

[네.]


안드로이드가 파도치듯 몰려왔다.

정말 몇천은 되어 보이는 대군. 하지만, 와이번은 그들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성큼성큼 다가선다. 첫 줄이 앞으로 가까이 다가올 때쯤 단박에 돌아서며 꼬리부터 휘둘렀다. 하지만 와이번의 급습을 안드로이드는 뒤로 뛰어 쉽게 피했다.


하지만 뛰었다고 표현하면 이상하다. 첫 줄의 안드로이드의 등을 뒷 줄이 잡고 있고, 그 뒤를 다시 뒷줄이 잡고 있다. 마치 그물처럼. 한 줄로 들고 일어난 안드로이드들은 거대한 망사 커튼처럼 움직인다. 그 모습에 놀라 와이번이 다시 불을 뿜었다.


[어?]


무선을 타고 바쿠얀이 조용히 말한다.


[보호막이오. 저 안드로이드 사이에 주술사들이 숨어있소.]


와이번이 내뿜은 불은 마치 무언가 벽에 막힌 듯 더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옆으로 퍼졌다. 주위의 나무가 불에 타 올랐지만, 커튼처럼 아니 이제는 코브라와 같은 뱀처럼 머릴 들고 있는 안드로이드에게는 전혀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그때 코브라가 목을 물 듯 안드로이드가 쏟아져 들어갔다.


“크아아아악!”


[게임 끝이네.]


쏘아져 나간 안드로이드는 와이번의 주둥이부터 틀어막았다. 수십 대의 안드로이드가 마치 입마개를 채우듯 와이번의 주둥이를 틀어쥐었다. 놈이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지만, 도통 입을 열어내지 못했다. 그 틈을 이용해 수백, 수천의 안드로이드가 와이번을 타고 올랐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아하!


난 놈의 주둥이를 틀어쥔 안드로이드의 머리 서른 개에 타깃팅.

내 화살촉새 드론을 놈들의 머리에 처박았다.


쉬이이이익!

퍽퍽퍽퍽퍽!!


놈의 얼굴에 붙어있던 안드로이드가 우수수 떨어진다.

그리고 놈의 입이 열렸다.


[그렇지!]


샤워기로 물을 뿜어 몸을 씻듯.

놈의 입에서 뿜어진 염수가 폭발하며 놈의 몸에 붙어있던 안드로이드를 지진다. 그리고 다시 터져 나오는 폭발.


와이번이 뿜어낸 한 번의 부레스에 옆에 붙어있던 안드로이드 수십 대가 터져나갔다. 몸이 자유롭게 된 와이번이 날갯짓을 하며 떠올랐다. 놈의 등에 매달린 안드로이드가 열심히 공격을 해보지만, 소용없다.

저 두꺼운 거죽을 찢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한 공격력. 하지만 개 중 하나가 와이번의 긴 날개 피막을 찢었다. 와이번이 옆으로 빙글빙글 돌더니 들판을 뭉개며 떨어졌다.


“쿠엑!”


다시 달려오는 안드로이드 코브라에게 염수를 뿜어내려 했지만, 다 떨어진 듯 놈은 입만 벌리고 표효했다. 그리고 재차 밀고 들어온 안드로이드의 물결에 무너져내렸다. 안드로이드는 작심한 듯 냉병기를 비늘 사이에 찍어 넣고 비늘을 하나하나 들어냈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와이번은 산 채로 껍질이 벗겨지듯 그렇게 죽었다.


안드로이드 수가 많으니 저렇게도 사용할 수 있구나.

좋은 걸 봤다. 하지만 아무런 장비도 준비도 없이 거대 괴수를 상대하기에 안드로이느는 턱없이 약하다.


쉘터 아사스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대 괴수용의 무기가 필요하다 생각했다.

나무 꼭대기에 매미처럼 붙어서 내가 링크한 안드로이드는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처럼 포즈를 취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과 추천은 무명의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덧글로 따끔하게 부족한 부분도 지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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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5화 - 바닷속 결투 +8 21.09.03 442 12 13쪽
45 44화 - 붉은 보주 +6 21.09.02 451 15 15쪽
» 43화 - 와이번 +4 21.09.01 427 11 13쪽
43 42화 - 골렘(2) +10 21.08.31 484 17 13쪽
42 41화 - 골렘(1) +4 21.08.30 487 18 13쪽
41 40화 - 치유의 신전 +8 21.08.29 491 14 13쪽
40 39화 - 제2쉘터 아사스 (2) +4 21.08.28 524 16 16쪽
39 38화 - 싱크로율 +5 21.08.27 495 17 11쪽
38 37화 - 구출 (4) +8 21.08.26 482 18 12쪽
37 36화 - 구출 (3) +6 21.08.25 487 16 13쪽
36 35화 - 구출 (2) +10 21.08.24 504 19 14쪽
35 34화 - 구출 (1) +6 21.08.23 500 16 14쪽
34 33화 - 흡혈충 +8 21.08.22 546 13 14쪽
33 32화 - 제2쉘터 아사스 (1) +6 21.08.21 533 16 14쪽
32 31화 - 아누카 (2) +8 21.08.20 539 20 11쪽
31 30화 - 아누카(1) +4 21.08.20 538 13 13쪽
30 29화 - 명령권자 신규 등록 +9 21.08.19 603 13 19쪽
29 28화. 그렇다면 재능을 한 가지 설정하시죠. +10 21.08.18 587 15 16쪽
28 27화 - 그래도 무척 절박했을 것 같지 않아? +10 21.08.17 558 20 16쪽
27 26화 - 이제 넌 내꺼야. +4 21.08.16 601 19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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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4화 - “한 놈도 빠뜨리지 말고 모두 잡아라. 알겠지?” +8 21.08.14 636 17 14쪽
24 23화 - 크크크! 이거 너무 재밌잖아. +9 21.08.13 639 20 16쪽
23 22화 - 나야, 매튜, 너희들이 우주에 버린 요리사. +4 21.08.12 673 24 19쪽
22 21화 - 저 아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줘. +10 21.08.11 646 21 13쪽
21 20화 -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9 21.08.10 700 24 12쪽
20 19화 - 함장님의 바이탈 사인에 이상이 있습니다. +12 21.08.09 704 24 14쪽
19 18화 - 하아. 이 새끼···. 내 이럴 줄 알았지. +4 21.08.08 691 24 16쪽
18 17화 - 모두 무기 버리고 꼼짝 마! +6 21.08.08 725 19 13쪽
17 16화 - 그 지형은 유독 유별났지······ +6 21.08.08 719 23 16쪽
16 15화 - 지금 너한테 깔린 모드가 총 몇 개니? +12 21.08.07 788 22 15쪽
15 14화 - 당신들의 이 수호신은 철의 골렘입니까? +6 21.08.07 812 28 17쪽
14 13화 - 최초 모델의 출력까지 2시간 12분이 소요됩니다. +4 21.08.06 822 31 13쪽
13 12화 - 아무튼 고맙군. 좋은 몸을 새로 주어서 말이야. +6 21.08.05 879 30 22쪽
12 11화 - 딱 봐도 개발자네. +8 21.08.04 904 33 16쪽
11 10화 - 으악! 이게 뭐야? +7 21.08.03 940 34 21쪽
10 9화 - 잠깐 이 데이터를 살펴봐 주세요. +12 21.08.02 974 31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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