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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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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불시착한 김에 행성정복한 썰

웹소설 > 작가연재 > SF, 판타지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1.07.26 15:13
최근연재일 :
2021.10.05 16:22
연재수 :
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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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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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962

작성
21.08.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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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0화 -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DUMMY

020.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안돼!”

“왜?”

“나 지금 멀쩡하거든?”


아리스는 언제 아팠냐는 듯이 정말 멀쩡한 얼굴로 날 보며 말했다. 선언했다.

지금은 라쿤 족의 신전으로 달려가지 않겠다고. 치유의 신이 현신해 자길 기다린다고 해도 지금 당장은 만날 필요 없단다.


“이 대륙에 있는 안드로이드를 모두 찾기 전까진 안 돼!”

“지금 그게···”

“함장은 나야.”

“아니 나보고 함장 하라며?”

“그건 취소!”

“야!”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하지만 그녀의 고집을 꺾는다? 그건 벌꿀오소리가 가는 길을 막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다. 그녀의 ‘현재’는 지금도 행복에 대한 욕망으로 달리고 있다. 날 당장 덮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그럼 약속해.”

“뭘?”

“이 대륙에 있는 안드로이드 다 수거하면 그땐 꼭 가기로.”

“그래. 알았어.”

“‘꼭’이야!”

“응!”

“녹화 떴다. 딴소리하지 마!”

“여아 일언 중천금!”


그녀의 어깨 위에서 판사 머리를 한 생쥐 캐릭터가 법 봉을 들고 망치를 땅땅 두드린다. 저 빌어먹을 스킨을 내가 해킹해서 지워버리던가 해야지······. 난 머릴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컨테이너가 도착했어. 인증해야 해.”

“응. 금방 나갈게.”


난 나가며 내 왼손에 둘러있는 랩톱에 아리스의 침대 위 CCTV를 연결했다. 내가 나가자 그녀는 조용히 발끝을 보더니 두 무릎에 머릴 묻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강한 척하고 있지만, 이렇게 코피를 쏟고 발작을 할 때마다 뇌세포가 한 움큼씩 죽어 나간다는 걸 그녀도 알고 있다. 그 불안감을 어찌 피할까······.


한번 허물어진 둑을 다시 막을 수는 없다.

생각이란 사고의 파도는 나노 머신에게 노이즈를 만들며 계속 그녀의 뇌를 허물고 있었다. 데카르트와 다르게 그녀에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죽는다.’란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녀가 머리를 들고 피 묻은 옷을 갈아입으려 할 때쯤 나는 화면을 끄고 도착한 컨테이너를 향해 걸었다.




***




컨테이너 위에서 긴 창을 들고 있던 나가 족 전사들이 훌쩍훌쩍 내린다. 저 모습만 보면 안드로이드보다도 자세가 부드럽다. 얼굴을 살폈지만, 그들의 표정은 도통 알 수가 없다. 웃는지, 화가 났는지, 평온한지. 하지만 그 눈빛만큼은 나에 대한 존경과 경외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전사들의 수장쯤 되어 보이는 나이 든 나가 족이 나에게 다가와 인사하며 말한다.


“곧 다른 철 상자도 올 겁니다.”

“몇 개나 찾았지?”

“모두 여섯입니다.”

“고생했어.”

“레오 님께서 해주신 일에 비하면 우리가 한 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중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을 거야.”

“오! 정말 감사할 일이군요.”


나가 족 알들이 순차적으로 깨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깨어날 아이들은 강제로 알에서 꺼내어진 개체들. 클론 배양기에서 인큐베이터처럼 크고 있었다. 난황을 모두 소화하고 이젠 체중도 얼추 나간다. 더 두었다면 배양기가 부하를 감당하지 못하고 터질 지경.


“앞으로 두 시간쯤 뒤에 부화장, 아니 생명의 방으로 와.”

“그러겠습니다.”


인사는 그렇게 했지만, 나가 족 전사장과 전사들은 컨테이너를 계류장에 내리는 것을 도왔다. 그리고 저 멀리에서 머리끈을 질끈 동여맨 아리스가 걸어 나왔다.




***




컨테이너 6개.

총 3천 대의 안드로이드가 새롭게 등록되었다.

그리고 아리스는 그 3천의 안드로이드에게 자신만의 의식을 수행 중이다.

아이덴티티를 만들어준다는 미명하에 이루어지는 얼굴 낙서.

한 2백 대까지는 힘들게 하나씩 그리더니, 힘에 부친 건지 아니면 싫증이 났는지 이젠 한 줄로 세워두고 붓을 들고 다다다다 달리고 있다. 그도 지겨웠는지 나중에는 붓만 들고 있고 안드로이드가 줄 맞춰 달려와 얼굴에 붓 도장을 찍었다. 그나마 색을 달리하며 찍고 있다는 것이 겨우 변별력을 만들고 있었다.


“아니 그럴 거면 뭐 하러 그걸 하는 거야?”

“이렇게 해도 다 다르거든?”

“뭐가?”

“봐봐! 다 흘러내리는 게 다르잖아.”


그러고 보니 빨간 페인트가 훑고 지나간 안드로이드의 얼굴에 흘러내리는 모양이 제각각이다. 어찌어찌 끝난 아이덴티티 임명식, 이제 우리에겐 총 7,285대가 되었다. 헤베 박사가 있는 쉘터 알파에 400대가 남아있으니, 이제 8천 대가 코앞이다.


‘이반이 모은 안드로이드가 3만이라고 했지······.’


갈 길이 멀다.

어쩌면 그 네오이데아의 네 명이 우리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는지도 몰랐다.




****




급하게 출력한 폴리머 수지를 이용한 수술복과 장갑.

난 온몸을 투명한 수술복으로 감싸고 배양기 위로 올라갔다.

서른이 넘는 개체를 한 곳에 몰아넣어서인지 배양기가 터질 듯 나가의 신생아가 꽉 들어찼다. 난 천장의 배양기 뚜껑을 열고 손을 넣어 신생아들을 하나씩 꺼냈다.


꺼내진 나가 신생아들은 왕족 보모들이 넘겨받아 강보에 단단히 싸맨다. 그렇게 밀폐감을 주어야 알 속에 있는 것처럼 아기들이 안정감을 받는단다. 그렇게 한 마리씩 꺼내고 있을 때 묵직하게 우량아로 큰 신생아가 내 손에서 눈을 껌뻑껌뻑 뜨며 날 바라봤다. 얼굴의 절반을 차지할 커다란 눈. 세로로 떠진 금안의 눈이 날 바라봤다. 그 눈이 빨려들 듯 금빛으로 영롱하다.


“금안이다!”

“오오! 금안이 태어났군요!”

“세상에···!!”


음?


내 손에서 아이를 받아주던 나가 보모가 깊이 무릎을 꿇고 경배하듯 신께 기도를 한다. 그리고 나가 족의 왕이 직접 다가와 내 손에서 아이를 받는다. 아이를 하늘로 높이 치켜든다.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와아아아아!!


뭐지?

뭔 계시록에 나올 영웅이라도 되나?


왕은 아이를 안고 날 보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거 그럴게 아니라 빨리 이 아이나 받으라고. 팔 아파 죽겠구먼.




***



배양기에서 아이들을 모두 꺼내고 쉬는 사이.

왕은 조용히 다가와 웃으며(라곤 하지만 난 알 길 없는 표정으로) 속삭이듯 말했다.


“금안의 아이는 마법을 쓰지요.”

“아!”

“이제껏 우리 부족에서는 근 백 년 동안 금안의 아이가 태어난 적이 없었어요.”

“그랬군요.”

“마법을 마지막으로 썼던 주술사가 죽은 지도 벌써 40년이나 흘렀습니다.”

“······잘 됐습니다. 축하해야겠네요.”

“이게 모두 레오 님과 아리스 님의 덕분입니다. 어찌 감사를 드려야 할지.”

“아. 이 말씀을 지금 드려야겠네요.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 배양기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태어날 겁니다.”

“네. 그렇군요.”

“그리고 배양기가 비워지면 우리는 떠날 겁니다.”

“네? 벌써요?”

“지금도 많이 늦었습니다.”

“······.”


나가 부족의 왕은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더니 말했다.


“저와 잠시 가시겠습니까?”

“?”



***



왕궁의 지하.

한 손에 횃불을 들고 나선의 계단을 내려가고 내려간다.

이곳이 부유 섬이라는 것을 알 듯 내려갈수록 소금기 가득한 바다의 내음과 작은 돌게들이 바스락거리며 빛을 피해 사라진다. 습한 벽에는 따개비인지 무엇인지 모를 조개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이 부유 섬의 가장 아래층.

촘촘히 박혀있는 기둥들을 돌고 돌자 나온 방은 은은한 녹색의 빛이 뿜어져 나왔다. 방에 들어서서 살펴보니 그곳엔 거대한 마력석, 한 아름이나 될 크기의 거대한 진주가 오색의 빛을 뿜으며 반짝이고 있었다.


“마오른의 보주입니다.”

“마오른?”

“우리 성은 바다가 넘치는 날 이 보주의 힘으로 파도를 넘습니다.”

“그렇군요.”


세 개의 달이 겹치는 날.

몰려오는 파도를 이 나가의 부유 섬은 섬 전체를 띄워 넘어선다는 이야기.

대단한 마력이 숨어있는 듯 보주는 마력을 전혀 모르는 나에게도 그 힘을 넘치게 뿜어내고 있었다.


그가 손을 들어 한 쪽 벽을 가리키자 그곳에는 거대한 거북이의 모습이 그려있다. 현무? 아니 현무와는 다르다. 등에 섬을 이고 있을 정도의 크기. 옆에 그려져 있는 나가들과 비교하면 거의 SSS급의 대괴수다.


“크군요.”

“그렇지요. 어느 생물보다도 크지요.”

“저걸 어찌 잡나요?”

“못 잡습니다.”

“그럼?”

“우린 마오른의 묘지에서 받아옵니다.”

“오!”


왕은 횃불에 비쳐 반짝이는 눈으로 날 보며 따라오라더니 한쪽 구석에 있는 커다란 상자를 열었다. 그리고 그곳엔 또 다른 보주가 영롱한 빛을 쏟아내고 있다.


“부족의 은인께 이 마오른의 보주를 드리겠습니다.”

“이걸 말입니까?”

“금안의 아이를 살려준 보답입니다.”


준다는데 받아야지.


나는 떨리는 손으로 보주를 쓰다듬었다.

그게 실수였다.


“앗. 그건···!”


왕이 내 손을 저지하려 하였지만 늦었다.

거대한 무언가가 물밀 듯 내 손을 타고 흘러들었다.

그 흐름은 내 심장에까지 다가가 그곳에서 맹렬하게 휘돌았다.

숨을 쉴 수도 생각을 할 수도 없었다.


난 그 상태로 마력에 휩싸여 기절했다.




***




“커어억!”


빡!


“아악!”


난 급하게 깨어나다 그만 아리스와 박치기를 하고 말았다.


“앗! 미안!”

“히이잉!”


그녀가 양손으로 이마를 붙잡고 울 듯 커다랗고 예쁜 눈을 째린다. 음? 손에 들려있는 건··· 매직?


이 양반이 진짜!

얼른 거울을 가져와 얼굴을 보자 이건 뭐 가관이다. 콧수염에 꿰맨 자국에 이마엔 ‘노예 1호’라고 적혀있다. 거울 속에서 콧수염 난 프랑켄슈타인이 짜증 가득한 얼굴로 날 보고 있었다.


“지워라.”

“싫어.”

“하아.”


유아기적 퇴행? 난 그녀의 유희가 화가 나기보다 치매 환자처럼 점점 아이같이 노는 모습에 걱정이 앞섰다. 저렇게 아이처럼 노는 것도 그녀의 병의 반향이려나?


내가 침대에서 내려와 트레일러에서 나가자 초코와 바쿠얀이 긴장한 얼굴로 날 맞는다. 트레일러 앞에는 내가 나가의 왕과 함께 봤던 그 커다란 보물 상자가 문이 열린 채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왜? 그런 눈으로 날 봐?”

“···크흠. 얼굴이 훨씬 늠름해지셨소.”

“아. 이건 아리스가 장난친 거야.”


늠름. 늠름이라니. 허.

난 물수건을 꺼내 부지런히 얼굴을 비볐다. 지워지기는 하려나? 그때 초코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날 보며 묻는다.


“나가의 왕께서 이 보주를 주고 갔어요.”

“마오른의 보주?”

“여기선 저 보주를 품은 생물을 ‘마오른’이라고 합니까?”

“내 기억이 맞는다면.”

“마오른이라···”

“그림으로 봤어. 엄청 큰 거북이던데?”

“오···!!”

“전 저렇게 큰 마력석은 평생 처음 봅니다. 신전에 있는 대마법진을 움직이는 마력석도 저것 크기의 반도 안 해요.”

“나도 저런 엄청난 마력석은 처음 보오.”


바쿠얀까지 눈빛을 빛내며 나선다. 아. 그러고 보니 저거 겁 없이 만졌다가 한방에 기절했었지···.


“저 상자가 마력보호를 해주는 건가?”

“맞아요. 상자를 벗어나면 마력이 쏟아져 나와 어떻게 될지 몰라요.”

“음?”

“저희같이 마력이 약한 사제나 주술사는 마나홀이 좁아 저런 거대한 마력의 보주는 만지면 터져버릴지도 몰라요.”

“나 방금 만졌었어.”

“네?”

“그리고 기절했지.”

“!!”

“목숨이 붙어 있는 것만도 다행이오.”


내 걱정을 하고 있지만, 대화만 들어보면 내가 마치 판타지 소설 속으로 들어온 느낌. 그도 그럴 것이 너구리와 오크랑 하는 대화의 주제가 마력과 마나홀이니. 난 심드렁한 표정으로 얼굴의 낙서를 지우며 물었다.


“바쿠얀. 그럼 저 대단한 마력석으로 골렘을 만들면 얼마나 큰 놈을 만들 수 있겠어?”

“저 정도 마력이라면······.”


바쿠얀은 심각한 표정으로 뭔가를 계산하더니 말했다.


“골렘 크기는 문제도 아니오. 저런 건 영구적인 생명을 가진 최상급의 정령 골렘도 만들 수 있소.”

“음?”


내 두 눈이 번뜩 떠졌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과 추천은 무명의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덧글로 따끔하게 부족한 부분도 지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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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2화 - 골렘(2) +10 21.08.31 370 16 13쪽
42 41화 - 골렘(1) +4 21.08.30 375 17 13쪽
41 40화 - 치유의 신전 +8 21.08.29 379 13 13쪽
40 39화 - 제2쉘터 아사스 (2) +4 21.08.28 402 15 16쪽
39 38화 - 싱크로율 +4 21.08.27 392 16 11쪽
38 37화 - 구출 (4) +8 21.08.26 378 17 12쪽
37 36화 - 구출 (3) +6 21.08.25 375 15 13쪽
36 35화 - 구출 (2) +10 21.08.24 397 18 14쪽
35 34화 - 구출 (1) +6 21.08.23 393 14 14쪽
34 33화 - 흡혈충 +8 21.08.22 437 12 14쪽
33 32화 - 제2쉘터 아사스 (1) +6 21.08.21 420 15 14쪽
32 31화 - 아누카 (2) +8 21.08.20 427 19 11쪽
31 30화 - 아누카(1) +4 21.08.20 419 12 13쪽
30 29화 - 명령권자 신규 등록 +8 21.08.19 476 12 19쪽
29 28화. 그렇다면 재능을 한 가지 설정하시죠. +10 21.08.18 463 14 16쪽
28 27화 - 그래도 무척 절박했을 것 같지 않아? +10 21.08.17 443 19 16쪽
27 26화 - 이제 넌 내꺼야. +4 21.08.16 479 1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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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3화 - 크크크! 이거 너무 재밌잖아. +9 21.08.13 513 19 16쪽
23 22화 - 나야, 매튜, 너희들이 우주에 버린 요리사. +4 21.08.12 540 22 19쪽
22 21화 - 저 아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줘. +10 21.08.11 514 20 13쪽
» 20화 -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8 21.08.10 560 23 12쪽
20 19화 - 함장님의 바이탈 사인에 이상이 있습니다. +12 21.08.09 544 23 14쪽
19 18화 - 하아. 이 새끼···. 내 이럴 줄 알았지. +4 21.08.08 548 23 16쪽
18 17화 - 모두 무기 버리고 꼼짝 마! +6 21.08.08 574 18 13쪽
17 16화 - 그 지형은 유독 유별났지······ +6 21.08.08 564 22 16쪽
16 15화 - 지금 너한테 깔린 모드가 총 몇 개니? +12 21.08.07 632 21 15쪽
15 14화 - 당신들의 이 수호신은 철의 골렘입니까? +6 21.08.07 651 26 17쪽
14 13화 - 최초 모델의 출력까지 2시간 12분이 소요됩니다. +4 21.08.06 646 29 13쪽
13 12화 - 아무튼 고맙군. 좋은 몸을 새로 주어서 말이야. +6 21.08.05 708 29 22쪽
12 11화 - 딱 봐도 개발자네. +8 21.08.04 723 31 16쪽
11 10화 - 으악! 이게 뭐야? +6 21.08.03 746 31 21쪽
10 9화 - 잠깐 이 데이터를 살펴봐 주세요. +12 21.08.02 790 30 20쪽
9 8화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일까? +6 21.08.01 808 33 16쪽
8 7화 - 전투는 때려치우고 소설을 쓰고 싶어졌다. +15 21.07.31 888 33 15쪽
7 6화 - 클론 배양기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30 1,038 38 15쪽
6 5화 - 언제 출발할 수 있는데? +22 21.07.29 1,265 52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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