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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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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불시착한 김에 행성정복한 썰

웹소설 > 작가연재 > SF, 판타지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1.07.26 15:13
최근연재일 :
2021.10.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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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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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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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화 - 클론 배양기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DUMMY

006.




헤베 박사와 세 라쿤 족 꼬꼬마들의 배웅을 받으며 우리는 힘차게 트럭을 출발시켰다. 차에 실려 있는 안드로이드는 총 백 대. 남은 399대는 쉘터를 지키며 자원을 모으는 데에 활용될 것이었다. 어차피 안드로이드는 수거하는 족족 우리 인원이 될 테니까.


난 트럭의 선두에서 메탈 그리마, 다족류의 탈것을 몰아 최고 속도로 움직여봤다. 12개의 다리가 마치 파도가 치는 것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노지의 굴곡진 땅에서 거의 시속 120km를 넘어도 여유가 있었다. 설정상의 최고속도는 280km. 비포장의 자연적인 지형을 움직이면서 이 속도라면 경이적이다. 마지막으로 운전석 위에 올렸던 압축공기를 이용하는 작살까지 확인한 후 나는 이 탈것을 조정해 점프. 트럭의 지붕에 올라탔다. 손쉽게 점프까지 하는 걸 보니 잘 뽑은 스포츠카를 보는 듯 마음에 들었다.


운전석으로 내려가 아리스에게 목표지점을 물었다.


“목표지점은 어디야?”

“정면으로 350km. 지금 속도가 50km니까 저녁때쯤 도착하겠네?”

“모르지. 지형이 문제야.”

“하긴. 지금 이건 덩치가 너무 커.”

“그래도 샤워실에 굳이 욕조를 넣어야 한다고 말한 건 너잖아.”

“당연하지. 트레일러까지 끌고 가는데 그 정도는 기본이잖아! 이거 다 내 꺼 거든?”


함장이 내 꺼 타령을 하면 난 할 말이 없다.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 회사에서 월급 받는 처지니, 이 별의 테라포밍 후 받아낼 지분을 생각해서라도 일단은 참기로 한다. 뭐 솔직히는 아무 생각 없지만, 굳이 이 와중에 욕조라니! 그녀가 혹, 서로 유전자나 섞어서 배양해보자고 한다면 어쩌지?


“뭔 엉큼한 생각이라도 했어? 갑자기 귀가 빨개지고 그래?”

“아. 큼. 아··· 아니야. 나 드론을 날려볼게. 지형을 확인해야지.”

“어딜 도망가!”


난 냉큼 트레일러 운전석의 2층의 도어를 열고 지붕으로 나왔다. 그리고 폭이 50cm 정도 되는 날개가 삼각형으로 뻗은 관찰형의 드론을 높이 던졌다. 드론은 몇 번의 자세교정을 한 후 바로 앞으로 날아올랐다. 고도를 점점 높이며 전방의 지형을 삼차원으로 전송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운전석 바로 옆으로 영상이 출력된다.


“어때?”

[잘 보여.]

“좋아.”


강을 따라 달리길 잠시, 우려 섞인 목소리로 초코가 올라와 말했다.


“여기서부터는 속도를 줄이고 주의해야 합니다. 삐리오욧이 나올지도 몰라요.”


말이 씨가 되었을까? 가우시아의 목소리도 경고가 튀어나왔다.


[주의하세요. 전방에 거대한 생물이 포착됩니다.]


정확하게는 하마만큼 살이 찐 악어라고 해야 맞다.

하지만, 그 크기가 코끼리의 3배. 등에 녹색 이끼와 양치식물을 가득 이고 마치 섬처럼 물에 떠 있다. 그들의 등에 둥지를 튼 물새들이 새하얗게 날아오르자 놈들이 고개를 물 위로 살짝 올려 우릴 관찰했다. 몇몇 개체는 우리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헤베 박사님이 보시면 좋아하겠네요.”

“초코?”

“네?”

“저놈들도 그 마력석? 그 돌을 품고 있나?”

“물론이죠. 이 별의 생물은 아무리 작아도 마력석을 품고 있어요. 대부분은 심장 부근에서 자라나죠.”

“음. 천천히!”


놈들이 경계심을 가득 품고 고개를 한껏 치켜뜬다.

놈들은 우리가 진입해 지나가려는 강변으로 천천히 몰려들고 있었다.

내가 망설이는 사이 아리스가 큰 소리로 묻는다.


“어쩔 거야? 잡아? 무시해? 도망쳐? 그냥 밟아?”

“저런 덩치들을 어떻게 잡아. 그리고 우린 안드로이드 확보가 우선이야. 대신 광학 스텔스 기능부터 켜봐.”

“음?”


아리스가 스위치를 조작하자 트럭의 옆면부가 뒤집히며 반들반들한 벽으로 변했다. 거울 효과, 우리는 주변의 모습을 그대로 투사하여 모습을 숨기려는 트릭. 트럭의 옆면은 이제 갈대숲과 강변의 모습이었다.


“광학 스텔스는 무슨! 걍 거울이잖아!”

“그래도 효과는 괜찮지?”


그때 초코가 나서며 말했다.


“수관을 지붕 위로 올려주실 수 있나요? 그러면 좀 더 은밀하게 지나갈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샤워기의 수관을 트럭의 지붕으로 끌어올렸다.

초코가 자신의 마력을 이용하는 모습은 이번이 두 번째.

보주를 품은 초코가 기운에 집중했다. 트럭의 지붕 위에서 양손을 뻗고 샤워기에서 튀어나오는 물을 바라보며 어떤 기운을 응축하자 물이 튕기며 안개가 피어오른다. 금세 가시거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눈앞을 하얗게 만들었다.


내 신호에 아리스가 조용히 트럭을 움직였다.


처음은 좋았다. 조용한 움직임으로 우리는 그 덩치들의 군락을 거의 빠져나왔다. 하지만 강변 한가운데 드러누운 한 놈이 진행로를 제대로 막고 있었다. 그리고 그놈을 피하려다 무리하게 차가 움직이면서 쓰러뜨린 나무가 만든 수면의 진동이 문제였다.


무언가 있다는 걸 알아차린 새들이 놀라 날아오르자 거대한 악어 하마가 잠에서 깨었다. 놈이 우리를 향해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밟아!”


부우우우웅!!


놈의 옆을 스치듯 지나간다. 그리고 놈의 머리가 우리 트럭의 옆면을 들이받을 듯 스쳤다.


그그그그극!


“피해 없어! 그대로 달려!”


쿵- 쿵- 쿵- 쿵- 쿵쿵- 쿵쿵- 쿵쿵쿵쿵!!


“무슨 속도가!!”


멧돼지?

뚱뚱하고 거대한 덩치에 붙어있는 짧고 굵은 다리가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우릴 따라붙었다. 초코가 만들었던 안개도 이미 저 뒤에 사라진 지 오래. 난 트레일러 뒤편의 로봇 팔로 달리며 주워들은 나무를 던져보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놈의 허리가 통통 튀며 거리가 점점 좁혀왔다. 운전석에서 아리스가 다급하게 외친다.


“제기랄! 저 돼지 새끼! 너무 빨라!”


트럭 앞으로 잔나무들이 부러지며 쌓이다 바퀴 밑으로 빨려들며 차가 요동쳤다. 난 차 지붕에 붙어있던 그리마에 올라탔다. 그리고 손짓으로 초코를 불렀다.


“타! 어서!”


초코가 타기가 무섭게 그리마가 발을 움직이며 점프. 트럭 옆으로 나란히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강 쪽으로 서서히 붙었다.


촵촵촵촵촵촵!


그리마의 다리가 내는 발소리에 맞춰 마치 분무기가 물을 뿌리듯 물보라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난 초코에게 말했다.


“마법은? 저 물을 안개로 못 바꾸나?”

“보주를 두고 왔어요!”

“이런! 이거 잡아! 그대로 잡고만 있으면 돼!”


난 왼편에 출력되는 지도에 운행 위치를 빠르게 지정하고 초코에게 운전대를 넘겼다. 그리고 뒤쪽으로 돌아서서 작살을 겨냥했다.


“아리스! 오른쪽으로 벌려!”

[알았어!]


놈은 거대한 목표물보다 물보라를 뿌리며 달리는 벌레 같은 내 쪽을 더 손쉬운 사냥감으로 생각한 듯. 내 쪽으로 따라왔다.


“후우~!”


난 놈의 다리에 집중했다.

앞발이 들려 나올 때의 박자. 그 리듬.

내 머리가 작살의 출력, 발사각과 거리, 속도와 중력 낙차를 빠르게 계산하고 머릿속에서 공식을 만들어내면서 변수를 대입해 최적의 순간을 도출했다.

놈의 발바닥이 보이는 박자에 맞춰 심호흡을 맞추고.

결정적인 순간 방아쇠를 당겼다.


퉁!


정확하게 놈이 앞발이 뻗어 나올 때 작살이 놈의 발바닥에 박혔다. 두꺼운 발바닥에 박힌 것이 크게 의미는 없었지만, 그 작살이 박힌 발로 땅을 디딜 때 2차로 긴 작살이 놈의 발 안쪽으로 쑥 박혀 들어갔다.


“쿠어엉!!”


박힌 왼발이 무너지며 놈이 앞으로 구른다. 경기에 나섰던 몬스터 트럭이 사고로 구르듯, 마치 럭비공처럼 놈은 몇 바퀴를 튕기며 구르다 수변에 처박혔다.


“죽었을까?”

“설마요.”


초코는 저런 사고 정도로는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았을 거로 생각하는지 내 그리마가 그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극구 말렸다. 솔직히 죽었다고 하여도 놈의 심장까지 살을 째고 들어가 보주를 꺼내올 자신도 없었다. 저 정도 덩치면 도축도 장난은 아닌 거다.


[레오! 아까 보낸 드론의 레이더에 컨테이너 신호가 잡혀!]

“잘됐네.”

[그런데 문제가 있어.]

“무슨 문제지?”

[그게 위치가 수심 15m야.]


생각지도 못했다.

저런 덩치들이 우글거리는 강물 속으로 들어가야 할 줄은···.




***





네오이데아의 시민이며 함선의 의사이자 생명기술 엔지니어.

알렉사는 느긋하게 탈출선에 발을 올려놓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구릿빛 피부를 탄력 있게 반들거리며 찬란한 햇볕에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주위로 안드로이드 한대가 그녀의 몸에 오일을 바르고 발가락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다.


다른 천여 기의 안드로이드는 거대한 성을 쌓고 있었다.

하지만, 성의 모습은 조금 기괴했다. 높은 담이 있는 것은 분명했지만, 담 아래엔 거주구가 아닌 감옥과 같은 형태. 마치 위에서 본 모양은 바둑판같다. 그리고 그 구역의 천장은 촘촘한 창살로 막혀 있었다. 그곳에는 각종의 생물들이 잡혀 울고 있었다. 안드로이드가 그 사이를 돌아다니며 먹이로 죽은 동물들을 던졌다.


쿠어어어!

캬아앙! 캬아아앙!

삐루루루루~!


수십, 아니 수백의 생물이 저마다의 감옥에서 비참하게 사육되고 있었다.

이곳은 성이 아니라 거대한 동물원.

원시의 정글에 세워진 몬스터의 사육장이었다.


저 멀리서 수백의 안드로이드가 거대한 컨테이너 하나를 머리에 이고 천천히 발을 맞춰 걸어오고 있었다. 그녀는 랩톱의 입체영상 몇 가지를 열어 확인한 후 컨테이너를 향해 걸어갔다.


“열어!”


간단한 명령에 안드로이드들이 움직였다.

컨테이너의 문이 그대로 뜯겨나간다.

그리고 그 안에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커다란 유리관과 배양액이 가득 담긴 탱크들, 그리고 각종 전자 장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 4등급 클론 생성기라······.”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이걸 여기서 보네.”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랩톱을 꺼내 들었다. 화면의 입체 사진에는 헤베 박사와 그의 개가 나란히 웃고 있는 모습. 개가 행복한 모습으로 헤베 박사의 볼을 열심히 핥는다. 그 화면 앞에 해킹을 시도 중이란 네오이데아의 아이콘이 빙글빙글 돌고 있다.


띠링!


곧바로 초기화면이 넘어가며 바탕 화면이 열린다. 윈도우 폴더 몇 개를 열고 들어가자 파일 하나가 떠올랐다.


『DNA 조작을 통한 4등급 클론의 히드라 합성 제작 방법론』


또 하나의 파일을 꺼내 연다.


『합성 배아 줄기세포의 변이를 통한 다목적의 키메라 제작 방법 연구』

『기생 생물을 이용한 숙주 생물의 행동제어 모델 연구(제작)』


헤베 박사의 논문들.


그녀는 그 파일, 거기에 따라 들어오는 첨부 파일들을 자신의 랩톱과 컨테이너 안에 있는 클론 배양기에 옮겼다.


그녀가 헤베 박사의 논문에서 DNA 설계도 몇 개를 꺼내어 살펴보길 잠시.

가상의 생물이 3D영상으로 눈앞에 출력됐다.


“하! 이런 걸 만든다고 그렇게 유난을 떨었어?”


그녀의 눈앞엔 굼벵이도 거머리도 아닌 이상한 형태의 생물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좋아! 아주 유용하겠네.”


배양기의 AI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4등급 클론 배양기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알렉사는 콧노래를 부르며 냉동된 클론 배아세포의 DAN 리스트를 뽑아 확인했다. 몇 개의 설정을 고치고 새로운 샘플을 추가하자 자동으로 로봇 팔이 움직이며 합성된 DNA샘플을 클론의 배아세포에 삽입한다. 냉각되어 하얗게 김을 뿜어내는 실린더를 배양기로 옮겨 심었다.


[배양을 시작합니다.]


붉은빛이 들어오며 배양기의 바닥에서 빨간 인공 자궁내막이 부풀어 올라 활성화된다. 외부 조혈모 배양기에서 새로운 피가 수혈되며 인공 자궁내막이 선홍색으로 변했다. 위쪽에서 삽입된 작은 세포 조각이 천천히 하강하며 착상했다.


“잘 키워줘라.”


그녀는 그렇게 8대의 배양기 모두에 클론 생성을 명령한 후, 다시 탈출 포트로 돌아가며 말했다.


“내가 뭘 준비했는지 깜짝 놀랄 거다. 이 새끼들아.”




***



“저기가 좋겠어!”

“정지할게!”


트럭을 안드로이드 컨테이너의 신호가 잡히는 가장 가까운 강변에 위치시키고 주거 모드로 전환했다. 그러자 4단의 트레일러들이 천천히 제자리를 돌며 마름모 형태로 위치를 잡았다. 백 대의 안드로이드가 나와서 배수로를 파고 그 주위로 4m 높이로 흙벽을 쌓았다. 안드로이드는 척척 외벽을 손쉽게 공사했다. 마름모로 접힌 트레일러의 중앙과 외벽과의 공간에 사이드로 루프 천막이 펼쳐지며 천장이 만들어졌다.


“이정도면 그래도 그럴듯하네!”


급조된 쉘터지만, 트럭을 중심으로 중앙과 외벽 사이의 공간도 넉넉했다. 안드로이드들은 외벽을 보강하며 보초를 돌고, 나와 아리스는 강에 처박힌 안드로이드를 꺼내기 위해 고민했다.


우선 필요한 것은 강 아래의 지형과 생물 조사. 프린터에서 간단한 수중 드론을 출력해 강에 넣었다. 매기 형태를 한 드론은 빠르게 바닥을 헤엄쳐 들어가 우리가 목적했던 목표를 향해 다가가다가···.


과직!

치지지지지지-


[더 이상 신호가 잡히지 않습니다. 수중 드론이 파괴되었습니다.]


무언가 있다.

겁나게 큰 놈이.


/되감기/재생/정지/반복/


마지막 신호에 보인 영상의 모습은 거대한 입에 수중 드론이 한순간 빨려 들어가는 모습.


난 드론을 다시 출력했다.

방금처럼 팔뚝만 한 물고기 형태의 드론이 아니라 거의 손가락 한 마디 길이의 초미니 수중 드론. 그것도 수십 대.

추가로 성게처럼 사방으로 가시를 디자인해 넣었다. 쉽게 물고기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모양으로.


드론을 강에 뿌리고 아리스와 함께 다시 모여 모니터를 유심히 관찰했다.

드론이 파괴된 곳에 무엇이 있는지.


작은 성게 형 드론은 물고기 몇 마리가 건드려보더니 금세 관심을 끊었다. 그리고 아까 드론이 삼켜진 곳 주위를 세심히 관찰했다.


그곳 모래 속.

아가미로 물이 빨려 들어갔다가 나오는 곳이 보인다.

수십 대의 성게 드론이 찍은 사진을 마치 퍼즐을 맞추듯 조합한다.


“우와~!”

“고래야?”

“생긴 건 망둑어 같은데?”


대략 크기는 18m.

정확한 모양은 알 수 없지만, 망둑어처럼 생긴 거대한 물고기. 머리만 해도 직경이 3m. 거대한 놈이 숨어 모래 위로 두 눈만 꺼내놓고 있었다. 한 아름이나 될 크기의 눈알 두 개가 물속을 주시하고 있다.


“와우! 월척이네.”

“저기 모르고 들어갔다간 한순간 물고기 밥 되겠어···.”

“문제는 저놈 뒤에 바로 우리 안드로이드가 실린 컨테이너가 있다는 말이고.”

“어쩌지?”

“어쩌긴! 잡아야지. 매운탕 어때?”


아리스가 두 눈을 반짝인다. 저걸 안 잡아주면 날 잡을 듯이···.

게슴츠레 떠진 눈에는 광기와 함께 식탐이 샘솟는다.


“···콜!”


난 그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과 추천은 무명의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덧글로 따끔하게 부족한 부분도 지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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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8화 - 싱크로율 +4 21.08.27 392 16 11쪽
38 37화 - 구출 (4) +8 21.08.26 378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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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4화 - 구출 (1) +6 21.08.23 393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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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화 - 제2쉘터 아사스 (1) +6 21.08.21 420 15 14쪽
32 31화 - 아누카 (2) +8 21.08.20 427 19 11쪽
31 30화 - 아누카(1) +4 21.08.20 419 12 13쪽
30 29화 - 명령권자 신규 등록 +8 21.08.19 476 12 19쪽
29 28화. 그렇다면 재능을 한 가지 설정하시죠. +10 21.08.18 463 14 16쪽
28 27화 - 그래도 무척 절박했을 것 같지 않아? +10 21.08.17 443 19 16쪽
27 26화 - 이제 넌 내꺼야. +4 21.08.16 479 18 17쪽
26 25화 - 왜? 아쉬워? 좀 더 기다려 줄 걸 그랬나? +6 21.08.15 471 15 15쪽
25 24화 - “한 놈도 빠뜨리지 말고 모두 잡아라. 알겠지?” +8 21.08.14 502 15 14쪽
24 23화 - 크크크! 이거 너무 재밌잖아. +9 21.08.13 513 19 16쪽
23 22화 - 나야, 매튜, 너희들이 우주에 버린 요리사. +4 21.08.12 540 22 19쪽
22 21화 - 저 아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줘. +10 21.08.11 514 20 13쪽
21 20화 -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8 21.08.10 559 23 12쪽
20 19화 - 함장님의 바이탈 사인에 이상이 있습니다. +12 21.08.09 544 23 14쪽
19 18화 - 하아. 이 새끼···. 내 이럴 줄 알았지. +4 21.08.08 548 23 16쪽
18 17화 - 모두 무기 버리고 꼼짝 마! +6 21.08.08 574 18 13쪽
17 16화 - 그 지형은 유독 유별났지······ +6 21.08.08 563 22 16쪽
16 15화 - 지금 너한테 깔린 모드가 총 몇 개니? +12 21.08.07 632 21 15쪽
15 14화 - 당신들의 이 수호신은 철의 골렘입니까? +6 21.08.07 651 26 17쪽
14 13화 - 최초 모델의 출력까지 2시간 12분이 소요됩니다. +4 21.08.06 646 29 13쪽
13 12화 - 아무튼 고맙군. 좋은 몸을 새로 주어서 말이야. +6 21.08.05 708 29 22쪽
12 11화 - 딱 봐도 개발자네. +8 21.08.04 723 31 16쪽
11 10화 - 으악! 이게 뭐야? +6 21.08.03 746 31 21쪽
10 9화 - 잠깐 이 데이터를 살펴봐 주세요. +12 21.08.02 790 30 20쪽
9 8화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일까? +6 21.08.01 808 33 16쪽
8 7화 - 전투는 때려치우고 소설을 쓰고 싶어졌다. +15 21.07.31 888 33 15쪽
» 6화 - 클론 배양기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30 1,038 38 15쪽
6 5화 - 언제 출발할 수 있는데? +22 21.07.29 1,265 52 21쪽
5 4화 - 외계 종족의 언어 구조와 해독이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28 1,403 60 13쪽
4 3화 - 이 생명체가 지구와 똑같다고? +10 21.07.27 1,824 63 15쪽
3 2화- 안전할 것 같은 착륙지를 스캔해줘 +24 21.07.26 2,325 83 18쪽
2 1화 - 불시착 +18 21.07.26 2,941 105 19쪽
1 프롤로그 - 무섭도록 평범한... +29 21.07.26 3,349 119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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