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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불시착한 김에 행성정복한 썰

웹소설 > 작가연재 > SF, 판타지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1.07.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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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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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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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0화 - 치유의 신전

DUMMY

040. 치유의 신전






“너구리?”


이반은 궁금한 듯 고개를 들었다.

늑대 족장 와카락은 맛난 고기를 탐하듯 혀로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


“예! 그놈들이 치유술이 뛰어납니다. 신전을 짓고 치유의 신을 모시고 살죠.

마법을 곧잘 쓰고요. 필요에 의해서라도 보주를 상당량 모았을 겁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지?”

“나람 대륙의 북쪽 캄츄나람 산맥입니다.”

“흐음. 나람 대륙이라.”


나람 대륙은 레오와 아리스가 착륙한 땅이다. 나가 족을 건들었지만, 크게 성과를 보진 못했었다.


“거리는?”

“엘프들이 도망친 방향을 따라가면 바로 나람 대륙의 북쪽 캄츄 숲과 만납니다.”

“음? 그렇게 가까운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쪽으로는 바다가 얼어서 쉽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얕은 바다만 건너면 숲까지는 금방이죠.”

“현재 늑대 부족 인원이 얼마나 있나?”

“2만이 조금 넘습니다.”

“좋아. 안드로이드 1만을 주지. 늑대 부족을 이끌고 가서 그 너구리들의 신전을 치고 와. 너구리들을 구워 먹든 삶아 먹든 관여하진 않겠지만, 보주만큼은 확실하게 챙겨오도록 해!”

“알겠습니다. 출정은 언제 할까요?”

“당장! 그런 건 빠를수록 좋지.”

“그래도 거기까지 다녀오려면 군량이 부족합니다.”

“북쪽 인간들과 싸우면서 잡은 포로가 몇이지?”

“천 정도 됩니다.”

“그걸 끌고 가. 그럼 되겠지?”

“네. 충분합니다.”

“너희가 도착하면 나도 링크하겠다. 그만 나가봐.”


늑대 족장 와카락이 허리를 엉거주춤 숙이곤 나갔다.

그는 가늘게 눈을 뜨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도파민 금단 증세로 올라오는 두통을 참으며 이를 꽉 깨물었다. 꼭 쥔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다.


“보주, 보주만 있으면··· 레오든 매튜든 이 개새끼들! 죄다 쓸어버리겠어.”





***




일만의 안드로이드.

거기에 더해 2만에 가까운 늑대 족.

거침없이 얼어있는 바다를 건넌 그들은 높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침엽수림을 살폈다.


“저기다.”

“어떻게 올라가지?”

“기다려봐.”


늑대 족장 와카락이 안드로이드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한다.


“폐하께 알려라. 저 절벽을 넘으면 너구리들의 신전이다.”

[전달하겠습니다.]


기다리길 잠시.

눈을 몇 번 깜빡인 안드로이드에게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오! 저곳인가?]

“예! 저 절벽 위에 너구리들의 신전이 있습니다.”


이반이 링크한 안드로이드가 절벽을 바라보자, 안드로이드들이 마치 불개미들이 스크럼을 짜며 다리를 만들 듯 손과 발을 엮어 거대한 그물망을 만들었다.


[올라라! 보주를 챙겨!]

“알겠습니다.”


늑대 족 전사들이 무기를 입에 물고 안드로이드를 밟고 절벽을 오른다. 그렇게 손쉽게 절벽의 끝에 다다르자 너구리들의 신전이 코앞.

신전은 거대한 나무와 붉은 벽돌로 지어진 20채 규모의 사원이었다.


“삣(어?)”

“삐요옷! 삐요우요긋!(늑대다! 늑대 부족이다!)”

“삐라야랏!(도··· 도망쳐!)”


신전의 사제 너구리들이 튀어나와 전격 마법을 시전했지만, 한둘을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것이 전부였다. 그들은 대번에 날아온 도끼에 머리가 찍히곤 쓰러졌다. 굶주린 늑대에게 사지를 먹혔다.


“보주를 찾아! 보주가 먼저다.”


늑대들이 신전의 거처를 하나씩 점령해 가던 그때.


구구구궁!


신전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석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골렘! 골렘이다.”

“주술사 앞으로!”


안쪽은 사람을 닮은 여성의 몸이 돌로 조각되어있고, 바깥은 나무로 만든 거대한 사슴뿔을 달고 있던 석상이 움직이자 늑대들의 전열이 무너진다.


퍽!


“크아악!”


석상이 주먹을 휘두르자 벽이 터지며 그 뒤를 달리던 늑대들이 저 멀리 날아갔다. 석상의 뒤로 하얀 백색의 너구리가 하얗게된 눈으로 주문을 외웠다.


“삐잇 삐이-삐!”


염력.


거칠게 무기를 휘두르던 늑대 전사들이 무언가에 목줄이 잡혀 끌려가듯 저 뒤쪽으로 튕겨 나갔다.


“삐유옷! 삐잇!(사제들은 모두 대비하라)”

“삐끼우웃! 빠리이얀!(신전장께서도 같이 가시지요.)”

“삐이잇!(그럴 걸세.)”


신전장이 몇 가지 주문을 더 외우자 사슴뿔의 거대한 석상이 옆의 나무를 뽑아 들었다. 그리고 그 나무로 마치 빗자루질을 하듯 늑대들을 쓸어낸다. 늑대들이 거칠게 무기를 던지며 저항했지만, 대부분은 빗자루질에 밀려 벼랑 끝으로 쓸려나갔다.


“으아아앗”

“깨갱”


벼랑 끝으로 안드로이드 하나가 올라왔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입에서 비릿한 웃음소리가 튀어나왔다.


[우하하하, 저게 골렘인가?]

“마··· 맞습니다.”

[좋아! 저 골렘을 조종하는 저기 저 하얀 너구리를 꼭 잡아라.]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 골렘이 버티고 있으면···.”

[골렘은 내가 상대하지.]


안드로이드들이 절벽 위로 튀어 올랐다.

그리고 융단처럼 대열을 맞추어 움직였다.

기계로 된 보자기가 파도치듯 부드럽게 신전의 공간을 덮는다.


[골렘을 막아라.]


그 수천의 안드로이드가 골렘을 감싸려 할 그때.

마른하늘에서 거대한 천둥이 골렘과 안드로이드를 향해 떨어졌다.


콰르릉!


직격을 맞은 안드로이드들이 폭발.

골렘도 그 충격에 팔과 얼굴 반쪽이 날아간다.

하얀 연기가 시아를 가린 사이로


“삐이루아! 삐윳 삐이잇!”


거의 무릎을 꿇고 쓰러진 신전장을 너구리 사제들이 붙잡고 뛰어간다.


[잡앗!]


그 뒤를 거침없이 늑대 전사들이 따라 달렸다.




***




엘프들의 행군 속도는 생각보다 빨랐다.


긴 다리로 휙휙 걷듯 달리는 모습이 마냥 신기했다. 생각 외로 그들은 행군 중에도 산딸기며 체리, 다양한 과실을 재빠르게 채집했다. 안드로이드처럼 지치지 않는 것은 아니니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도 버티지 못한다.


트럭에 몸을 실은 부상병은 여왕이 쉬지 않고 돌본다. 옆에서 지켜보니 그 도도함 만큼 자신이 해야 할 일에 헌신한다. 지도자의 위치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아는 느낌. 그녀를 구심점으로 이들이 똘똘 뭉치는 이유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난 이반의 부서진 안드로이드 부품을 재조립하며 데이터를 분석했다. 제일 관심을 가지고 찾아낸 것은 엘프와 수인 족의 언어. 그들이 수집한 언어를 가우시아로 새롭게 정리하자 쉽게 번역기가 완성됐다. 예의 전기 충격이 삽입된 목걸이를 출력기로 뽑아낸다.


우선은 여왕과 장로들만. 굳이 엘프 전체에게 이 목걸이를 줄 필요는 없어 보였다. 파르넬의 목에 걸린 전기 충격기도 언어 기능을 업그레이드. 그녀에겐 굳이 필요 없겠지만, 통신기의 역할도 대신할 수 있으니 이편이 좋았다.


아리스는 소형 프린트에서 뭘 열심히 충전하더니 자신의 취향에 맞춘 옷 몇 벌을 출력해 주었고, 지금 여왕과 여 장로 몇 명은 21세기에나 유행했을 애니메이션 코스츔 복장을 하고 있었다. 모양은 어색했지만, 그 옷이 나름 편했는지 엘프들은 군말 없이 옷을 입었다.


[이쁘다. 이뻐. 어우~! 몸매가 받쳐주니 아주 그냥 딱이네.]

“가··· 감사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 탱크탑에 레깅스는 좀 과하잖아?]

[레오는 눈이 반달인데?]

[이 얼굴 안드로이드거든?]

[에헤헤~! 무슨 생각하는지 다 보여!]

[큽!]


뭐 나야 좋지만.

그런데, 아리스 넌 왜 안드로이드인데 그걸 입고 있냐고!


아리스는 야한 마법사 복장에 녹색의 파마머리 가발까지 출력해 뒤집어썼다. 링크된 안드로이드지만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한껏 표출하고 있었다.




***




대략 이반에게 습격당한 엘프의 마을과는 250km 정도 벌어진 거리.


그곳엔 높은 산맥을 끼고 정말 한 눈에도 멋지다 생각할 깊은 숲이 눈에 들어왔다. 정오가 가까워졌음에도 숲은 무거운 안개와 축축한 습기를 머금고 있다.


“이곳이 그 다크 엘프들이 사는 숲인가요?”

“맞아요.”


탱크탑에 레깅스, 거기에 갈대로 엮어 만든 긴 치마를 걸친 여왕과 장로들이 천천히 숲을 향해 다가간다. 바로 그때.


피-웅!

푹!


숲에서 바람을 찢으며 날아온 화살이 땅에 틀어박혔다. 멀리서 메아리를 담은 목소리가 숲을 울린다.


“거기까지! 더 이상의 접근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숲에서 나타난 이들.


다크 엘프라고 불리는 피부가 청아한 회색의 엘프들이 활을 겨누고 우릴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을 향해 엘프의 여왕이 소리쳤다.


“라프람 왕국의 14대 여왕, 나 나르델 레티아람이 그란바스 숲의 주인이자 다크 엘프의 왕 네오드르 님에게 대화를 청합니다.”


잠깐의 정적.


그리고 화살을 날린 수비대의 수장쯤으로 보이는 근육질의 남성 엘프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돌아가시오. 라프람국의 여왕이든 그 누구라도 이 숲은 들어올 수 없소.”


[어우. 뭐야? 이 뻔한 레퍼토리는?]


아리스의 급발진.

내가 멍한 눈으로 아리스를 바라보자 아리스가 성큼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이봐. 당신, 내가 당신을 꺾으면 그 숲의 입장권이 생기나?]

“무··· 무례하다!”

[무례고 나발이고 그냥 덤벼! 안 덤비면 내가 간다?]


“이··· 이봐요!”


여왕이 말릴 사이도 없이.


아리스가 다크 엘프의 수비대장을 향해 몸을 날렸다.




***




수비 대장이 급하게 월도를 뽑아 든다.

둥글게 휜 월도는 옛 지구의 아랍 쪽에서 쓰는 검인 샴쉬르를 닮았다.

아리스는 그냥 바닥에 굴러다니던 나무 몽둥이 하날 집어 들었다. 손으로 몽둥이를 쓱쓱 문지르자 껍질이 벗겨진다.


붕붕붕!

쾅쾅쾅!

퍽퍽퍽!


아무리 링크된 안드로이드라도 세상에나.


“악!”

음. 습한 숲의 기운 속에서도 수비대장의 몸에선 먼지가 난다.

턱이 돌아가며 기우뚱하던 몸이 털썩 엉덩방아를 찧었다.


“크흡! 이 노옴!”


다크 엘프가 몸을 용수철처럼 튕겨 다시 일어난다.

자세를 고쳐 잡았지만, 코에선 벌써 코피가 흘러나와 인중과 턱이 뻘겋다. 그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리스의 몽둥이가 그를 향해 쏟아진다. 그가 검을 들어서 막을 때마다 몽둥이가 한 움큼씩 파여 나갔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아리스가 링크한 안드로이드의 손발이 한 번씩 뻗어 나가 그의 몸을 세차게 때렸다.


퍽!


수직으로 내려찍는 긴 몽둥이와 함께 들어가는 로우킥.


퍼퍽!


찔러 들어오는 몽둥이와 왼손의 어퍼컷이 동시에 들어간다.


아리스의 공격은 하나를 막아도 두셋이 겹치며 들어오니 수비대장이 버텨낼 재간이 없다.


“크헉!”


아리스의 몸은 상체와 하체가 따로 움직이는 느낌.

참 대단한 것이 가우시아와 함께 운용되는 저 안드로이드를 둘이서 중심을 잡는 것이 마냥 신기했다. 하긴, 가우시아의 연산 능력이라면 아리스가 무슨 짓을 하든 그 중심을 유지하며 다음 공격을 펼치는 게 가능할 터.


수비대장이 더는 버티지 못하고 뒤로 벌렁 자빠졌다.

구경하던 엘프와 다크 엘프 모두가 침을 꿀꺽 삼킨다.

난 그들 사이를 걸어가 수비대장에게 손을 뻗으며 말했다.


[괜찮죠? 일어날 수 있겠소?]

“너··· 너희들은 누구냐!”


난 어깨를 으쓱 올리며 말했다.


[이 별엔 2만 년 전에 한 번 왔었던 종족. 저 여왕의 이야기로는 신성 족이라 하던데?]


그의 눈이 화등잔만 하게 커졌다.


“시··· 신성 족?”


난 웃고 있었지만, 안드로이드라 무표정.

놈은 공포에 싸인 듯 흔들리는 눈으로 잠시 무얼 생각하더니 말했다.


“별의 수호자? 자··· 잠시만 기다리시오. 위에 보고하겠소.”



***




다크 엘프를 따라 걸어 들어가길 한 시간.


드디어 다크 엘프의 주거지에 도착했다. 두 개의 산이 협곡으로 나뉘며 만들어진 절벽. 정확하게 설명한다면 중국 둔황 석굴의 유적처럼 여기저기 절벽의 돌 틈에 사람이 겨우 하나 통과할 구멍들이 숭숭 뚫려있다. 석굴을 연결하는 긴 구름다리가 협곡의 사이를 종횡으로 연결된 모습.


[무슨 거미줄 같네.]

[그러게. 저쪽 엘프 집은 새장에 쳐진 거미줄 같더니. 여긴 땅거미인가?]


구멍마다 겁이 잔뜩 든 다크 엘프들이 우릴 조용히 주시했다.

검은 구멍 안에서 눈만 반짝인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엘프가 대략 7백여 명에 안드로이드만 오백이다. 거기에 무한궤도를 단 트럭도 한 대.


“여기서 잠시 기다리시지요.”

“알겠습니다.”


수비대장이 가장 낮은 석굴로 들어간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협곡의 중앙에 위치하게 됐다.


[항해사님. 동굴 속의 다크 엘프들이 우릴 향해 활을 겨누고 있습니다.]

[완전 포위네. 위력은?]

[안드로이드는 상관없지만, 엘프들에겐 치명적일 겁니다.]

[그렇겠지. 우선 드론을 날려줘.]

[알겠습니다.]


마비 독침을 입에 문 화살촉새 드론 수십 대가 하늘 위로 날아오른다. 그리고 두 협곡의 머리 위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맴을 돌기 시작했다. 이상한 새들이 계곡을 날자 다크 엘프의 경계가 더욱 높아졌다.


그렇게 기다리길 잠시.

비대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한 채 다크 엘프의 왕 네오드르가 우리에게 몸을 드러냈다.


“어서 오시오. 나르델 레티아람 여왕과 별의 수호자시여.”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과 추천은 무명의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덧글로 따끔하게 부족한 부분도 지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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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7화. 골렘(4) +6 21.09.26 282 13 14쪽
47 46화 - 골렘(3) +9 21.09.04 376 13 13쪽
46 45화 - 바닷속 결투 +8 21.09.03 397 12 13쪽
45 44화 - 붉은 보주 +6 21.09.02 406 15 15쪽
44 43화 - 와이번 +4 21.09.01 389 11 13쪽
43 42화 - 골렘(2) +10 21.08.31 437 17 13쪽
42 41화 - 골렘(1) +4 21.08.30 444 18 13쪽
» 40화 - 치유의 신전 +8 21.08.29 447 14 13쪽
40 39화 - 제2쉘터 아사스 (2) +4 21.08.28 472 16 16쪽
39 38화 - 싱크로율 +5 21.08.27 452 17 11쪽
38 37화 - 구출 (4) +8 21.08.26 439 18 12쪽
37 36화 - 구출 (3) +6 21.08.25 444 16 13쪽
36 35화 - 구출 (2) +10 21.08.24 461 19 14쪽
35 34화 - 구출 (1) +6 21.08.23 455 16 14쪽
34 33화 - 흡혈충 +8 21.08.22 502 13 14쪽
33 32화 - 제2쉘터 아사스 (1) +6 21.08.21 486 16 14쪽
32 31화 - 아누카 (2) +8 21.08.20 496 20 11쪽
31 30화 - 아누카(1) +4 21.08.20 491 13 13쪽
30 29화 - 명령권자 신규 등록 +9 21.08.19 555 13 19쪽
29 28화. 그렇다면 재능을 한 가지 설정하시죠. +10 21.08.18 536 15 16쪽
28 27화 - 그래도 무척 절박했을 것 같지 않아? +10 21.08.17 515 20 16쪽
27 26화 - 이제 넌 내꺼야. +4 21.08.16 554 19 17쪽
26 25화 - 왜? 아쉬워? 좀 더 기다려 줄 걸 그랬나? +6 21.08.15 542 16 15쪽
25 24화 - “한 놈도 빠뜨리지 말고 모두 잡아라. 알겠지?” +8 21.08.14 579 17 14쪽
24 23화 - 크크크! 이거 너무 재밌잖아. +9 21.08.13 588 20 16쪽
23 22화 - 나야, 매튜, 너희들이 우주에 버린 요리사. +4 21.08.12 619 24 19쪽
22 21화 - 저 아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줘. +10 21.08.11 594 21 13쪽
21 20화 -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9 21.08.10 642 24 12쪽
20 19화 - 함장님의 바이탈 사인에 이상이 있습니다. +12 21.08.09 627 24 14쪽
19 18화 - 하아. 이 새끼···. 내 이럴 줄 알았지. +4 21.08.08 628 24 16쪽
18 17화 - 모두 무기 버리고 꼼짝 마! +6 21.08.08 660 19 13쪽
17 16화 - 그 지형은 유독 유별났지······ +6 21.08.08 654 23 16쪽
16 15화 - 지금 너한테 깔린 모드가 총 몇 개니? +12 21.08.07 725 22 15쪽
15 14화 - 당신들의 이 수호신은 철의 골렘입니까? +6 21.08.07 746 28 17쪽
14 13화 - 최초 모델의 출력까지 2시간 12분이 소요됩니다. +4 21.08.06 750 30 13쪽
13 12화 - 아무튼 고맙군. 좋은 몸을 새로 주어서 말이야. +6 21.08.05 809 29 22쪽
12 11화 - 딱 봐도 개발자네. +8 21.08.04 833 32 16쪽
11 10화 - 으악! 이게 뭐야? +7 21.08.03 867 34 21쪽
10 9화 - 잠깐 이 데이터를 살펴봐 주세요. +12 21.08.02 906 30 20쪽
9 8화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일까? +6 21.08.01 938 33 16쪽
8 7화 - 전투는 때려치우고 소설을 쓰고 싶어졌다. +16 21.07.31 1,030 33 15쪽
7 6화 - 클론 배양기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30 1,206 39 15쪽
6 5화 - 언제 출발할 수 있는데? +22 21.07.29 1,463 53 21쪽
5 4화 - 외계 종족의 언어 구조와 해독이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28 1,631 62 13쪽
4 3화 - 이 생명체가 지구와 똑같다고? +10 21.07.27 2,094 65 15쪽
3 2화- 안전할 것 같은 착륙지를 스캔해줘 +24 21.07.26 2,680 86 18쪽
2 1화 - 불시착 +18 21.07.26 3,377 111 19쪽
1 프롤로그 - 무섭도록 평범한... +30 21.07.26 3,959 125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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