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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불시착한 김에 행성정복한 썰

웹소설 > 작가연재 > SF, 판타지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1.07.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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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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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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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0화 - 아누카(1)

DUMMY

030. 아누카(1)





어두운 컨테이너 속 안드로이드들이 동시에 고개를 들었다.

난 무의식적으로 아리스의 뒤 깃을 잡아 뒤로 던지며 말했다.


“도망쳐! 아리스!”


“꺅!”


엑소슈트를 입고 있었던 덕분에 살았다.

내 어깨 힘에 슈트의 인공 근육의 힘까지 더해지자 아리스는 저만치 날아갔다. 바로 위험을 감지한 가우시아의 명령으로 뛰쳐나온 안드로이드가 그녀를 감싸 받아냈다.


컨테이너에서 이반의 안드로이드가 날 향해 쏟아져 나왔다.


-부웅


처음으로 휘둘러 나온 안드로이드의 훅을 피하며 놈의 배를 걷어찼다. 배를 차는 힘을 받아 난 그대로 점프. 점프 킷을 발동하자 등으로 땅을 비비며 미끄러져 나갔다. 내가 서 있던 자리로 몇 대의 안드로이드가 주먹을 뻗었다. 땅이 움푹 파이며 흙이 터져 나온다.


“가우시아!!”

[갑니다. 항해사님]


참 여유로운 목소리. 하지만 내 비명과도 같은 부름에 갑주를 입은 안드로이드 한 대가 먼저 튕겨 나왔다. 놈은 나를 부드럽게 안는 듯 받아낸 후 빙글 돌며 내 앞을 막아섰다.


“모두 제압해. 대신!”

[명령하세요. 항해사님]

“시뮬레이션하던 내용의 실전 테스트다. 최소한만 투입해서 몇 대나 제압할 수 있는지 시험이야. 한번 보자.”

[무기는 어떤 것을 사용할까요?]

“맨손 격투”

[알겠습니다. 실행하겠습니다.]


난 바로 엑소슈트의 크로마토포레스, 보호색 기능을 활성화한 후 놈들의 가시 광역대의 시각 센서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내 앞을 막았던 갑주를 입은 안드로이드가 나선다. 공격해 들어오는 적 안드로이드의 뻗어온 펀치를 감싸 쥐듯 잡고 비튼다.


과직!

꾸드득. 촥!


놈의 팔에서 관절 꺾이는 소리가 났다.

외골격과 연결된 인공 섬유 근육이 끊어지며 부품들이 튀어 오른다. 내 안드로이드가 놈의 목을 잡고 바닥에 그대로 꽂아 넣었다. 목 관절이 부러지는 소리.


이반의 안드로이드들이 목을 좌우로 흔들며 데이터를 주고받는 모습.


방금 내 안드로이드가 행한 기술과 파괴력을 계산하는 듯. 아마 조금만 시간을 주면 그대로 배워서 행할 것이다. 이 안드로이드는 인간 전투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배우고 조합해서 업그레이드를 실행하는 자가 학습 형. 한번 봤으니 저 기술은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해치워. 저놈들 AI가 경험치를 쌓기 전에.”

[알겠습니다. 항해사님.]


갑주를 입은 안드로이드가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수십의 일반인을 몰아치는 격투기챔피언처럼 몸을 좌우로 흔들며 놈들을 제압해나간다. 페인트 모션에 이은 회피 동작, 그러면서 빠르게 파고든다. 대부분은 짧은 펀치 후 관절기. 안드로이드의 관절 가동범위를 넘어 비틀고 꺾고 뽑아낸다.


같은 하드웨어지만, 소프트웨어의 차이가 만드는 극명한 결과.


수십의 안드로이드 관절을 분해해 머리와 몸뚱어리만 남게 했지만, 놈들도 대응하려는지 여럿이 합격을 하며 붙들고 늘어지자 내 갑주의 안드로이드도 팔이 뽑히고 곧 무너져 내렸다. 역시 쪽수에는 장사가 없다.


그럼 이번엔 세 마리.


내 갑주의 안드로이드가 어제 연습한 합격에 맞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냉병기는 없지만, 호흡이 척척 맞는다. 중앙에서 튼튼한 갑주로 몸을 보호한 안드로이드가 밀어붙이며 양쪽의 안드로이드가 발을 찍고 손발을 뽑아낸다.


500대 VS 24대


결과는 대승리.


놈들의 하드를 디가우징으로 날려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복구 불가능. 난 새로 마련한 500대의 안드로이드 고철의 시스템을 공장 초기화하며 우리 식구로 넣었다. 남은 컨테이너도 마찬가지. 컨테이너를 따자마자 놈들을 대비하고 붙었다. 이번 경우는 500 대 11로 승리.


‘이반···, 이 새끼 생각보다는 머리가 있네.’


컨테이너를 지뢰로 사용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엑소슈트를 입고 있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지금쯤 난 단백질 비료가 되어 이 땅에 영양분으로 공급되고 있을 터였다.


“이반?”

“어. 이놈들 명령권자가 이반이었어.”

“이미 심어놓고 이렇게 방치했다는 말이지?”

“맞아. 누군가는 접근할 테니까. 우리를 잡기 위한 지뢰였어.”


놈들의 통신망을 살피니 이반은 없다.

진즉 통신이 닿지 않는 범위에 지뢰만 심어놓은 상태.

자율전투 상태였기에 이 정도였나?


놈은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통신으로 광범위한 지역을 먹어나갔다. 이 대륙도 어디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 나가 부족도 장난질을 쳐놓았었고. 특히, 파르넬의 엘프 부족도 저놈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면···.


아!


놈의 안드로이드가 3만이라고 하지만, 그 밖에 다양한 인간형 클론 부족들을 복속해 전력화하고 있을 터.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지.”


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리하며 가우시아를 불렀다.




***




행성의 반대편.

거대한 매머드가 다리를 높이 든다.

온몸은 창과 무기로 벌집처럼 난자된 상태.


“뿌우우우우!”


오크들 사이에 있던 안드로이드 하나가 창을 높이 던졌다.


푹!


창은 매머드의 목을 관통하듯 뚫었다. 반대쪽으로 튀어나온 창에서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진다. 몸을 부르르 떨더니 더는 버티지 못하고 마치 거목이 쓰러지듯 천천히 쓰러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오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아누카~! 아누카!”

“수호자님이 해내셨다.”

“와아아아아!”


수많은 오크들의 한가운데

커다란 금빛 관을 쓴 안드로이드가 손을 번쩍 들었다.

안드로이드의 얼굴엔 초로의 노인이 홀로그램으로 덧입혀있었다.


[나의 백성들이여.]


모든 오크들이 무릎을 꿇고 그의 말을 경청한다.


[이곳 신지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겠다. 아주 높게 성벽을 쌓아라. 튼튼한 요새를 만들라. 이제 전쟁을 준비할 때이다.]

“아누카~! 아누카!”

“와아아아아!!”


수없이 많은 오크 전사들이 무기를 부딪치며 환호했다.


그들의 눈엔 전설의 수호자가 드디어 왕이 되었음을 알았다.

수호자에 대한 신앙과도 같은 믿음. 이제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았다.

천 년을 넘게 지켜오던 수호자가 드디어 검을 들었다.

오크들은 모두 가슴을 치며 환호했다.


“아누카~! 아누카!”


자신들을 궁지에 몰았던 인간을 잡았다.

모든 기계 인간이 이제 수호자를 따른다.

거기에 이 땅을 지배하던 보스 매머드까지 잡아냈다.


“아누카~! 아누카!”


매머드의 피를 받아 마시고 광분하여 춤을 춘다.

바로 축제의 장이 열렸다.


그들을 보며 안드로이드 아이작은 옛 기억을 더듬었다. 그가 천 칠백 년 전. 이 별에 내려왔을 때부터의 기억.




***




지구 시를 기준으로 해서 500년 전.

정확히는 서기 2,042년.


인류는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의 영향으로 무한에 가까운 사고 능력을 확장해 우주의 진리를 탐험해나갔다.


가장 큰 걸림돌은 우주 95.1%나 되는 암흑 물질과 암흑에너지.


우주에서 4.9%밖에 되지 않는 물질세계 외에 우리 눈으로 보이지 않는 95.1%. 그곳에 모든 가능성이 숨어있다 믿었다.


우주의 나이 이제 138억 년.


대폭발 이후 아직 남아있는 빅뱅의 잔열인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한 것처럼.

암흑에너지의 실마리도 실험의 우연과 수학적 필연에 더해 미친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탐구 정신이 버무려지자 툭! 행운처럼 인류의 손에 쥐어졌다.


천재 물리학자 아이작 아누카(Isaac Anuka)과 그의 연구 집단 [ANUKA] 그룹에 의해 그 비밀이 벗겨졌다.


암흑에너지란 공간 자체가 지닌 에너지값.


아이작은 공간과 시간, 즉 차원 전체에 분포한 암흑에너지의 존재를 찾아냈다. 수학적으로 그 상숫값도 도출해냈다. 즉, 아무것도 없는 ‘공간’의 에너지값이 0이 아니었다는 것. 공간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 우주는 상당한 양의 ‘미지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인류는 다시 한번 아인슈타인의 천재성에 탄복했다. 아인슈타인의 우주상수는 암흑에너지의 에너지 값과 거의 같았다.


모든 공간에서 발견되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에너지.

즉 이 공간 에너지가 바로 암흑에너지였다.


공간의 가득 찬 암흑에너지가 상숫값을 넘으면, 끓어오르듯 물질과 반물질을 만든다. 그리고 그 둘이 다시 만나 쌍 소멸하며 ‘물질 공간’으로 에너지를 넘긴다. 아이작 아누카는 이를 암흑에너지의 차원에서 현실 물질 차원으로의 넘침(overflow)으로 봤다.


암흑 차원.

아공간의 존재와 발견.

그리고 이 아공간을 지배하는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는 인류를 또 다른 대도약의 시대로 이끌었다.


연구가 시작된 지 200여 년.

드디어 엄청난 것이 완성되었다.


공간 에너지를 이용한 차원 항법.

이제 인류는 빛보다 빠르게 전 우주를 누빌 수 있었다.


공간의 에너지를 다루면서 인류는 차츰 차원 간의 간섭과 그 틈을 이용하는 중력장 변이를 조절할 방법을 고안해냈다. 물질과 반물질로 극소블랙홀을 생성하고 사건의 지평선을 조작해 차원에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그 거대한 중력의 힘으로 엔진에 묶어둔 극소블랙홀을 돌려 함선을 차원의 반대편, 화이트홀로 날려 보낸다.


수만 명의 실험 참가자를 아공간의 미지로 날려버린 후, 드디어 최초의 복귀자가 나왔다. 복귀자는 최초의 실험이 있고 난 뒤 12년이 지나서야 나타났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단지 2.08초의 여행이었다고 증언했다.


함선의 속도는 아공간에서 거의 빛의 속도에 준하기에 상대성 이론에 따라 함선의 시간이 ‘정지’했다. 아니 아공간의 시간에 따라 아주 느리게 간다. 그러니 한 번의 차원 이동은 함선과 그곳에 탄 사람을 ‘미래’로 던지는 역할을 해냈다.


미래로의 시간 여행.

사람들은 광분했고, 너도나도 미래로 날려가고 싶어 했다. 그 욕망에 차원 항법은 급속도로 발전했다. 거기에 더해 사람이 거주 가능하리라 예상되는 무수히 많은 항성계와 행성들이 표적이 되어 시간여행의 예비후보지로 지목되었다.


전 우주에 걸친 행성 테라포밍 계획.

일명 [ANUKA] 프로젝트.


암흑에너지의 의문을 풀어준 최초의 과학자 이름을 딴 이 계획엔 수많은 사람이 자원했고, 차원 항해를 목적으로 함선들이 무수히 건조되었다.


새로운 미래. 새로운 지구.

아누카 프로젝트는 젊은이들의 꿈을 집어삼켰다.


특히 태양계에 포화한 인구 밀도가 거기에 추력을 더하며 정부는 잉여 노동력을 일소하기를 바랐다. 모두 암흑에너지의 힘을 빌려 자발적으로 저 먼 우주의 암흑으로 날려 보냈다.


3,175대의 차원 항법 선단.

거의 1억 1,500만 명에 가까운 개척단원.

그들은 어디로 날아갈지도 모르는 우주선에 몸을 싣고 미래로 쏘아졌다.


그 개척단 중에 한 대.

[ANUKA] - B1579호.

승선 인원 50,000명.

개척단의 우주 차원 이동용의 함선으로는 제일 작은 크기, 대행성 테라포밍과 클론 배양 시설을 갖춘 거대한 탐험선.


행성 벨로나 V-3608b를 향해 날아온 이 개척단은 지구와 똑같은 환경에 광분하며 이 별로 내려왔다. 그리고 원시의 지구와 같은 생명을 황홀경을 가지고 환영했다.


그 괴물들이 자신들을 먹기 전까지.


[ANUKA] - B1579호 함선 총 승선 인원 5만 명.

그중에 여섯 달을 버틴 사람은 백 명이 넘지 않았다.


괴수는 어디에서나 튀어나왔고, 그 강함은 인간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특히 초기의 쓰나미에 희생된 이들은 개척단의 9할이 넘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별 자체.

이상하리만큼 높은 사이오닉 에너지는 이 별의 모든 생물에게 어떤 마법적인 힘을 선물했다. 그 선물의 혜택을 받지 못한 개척단은 이 별에선 약하디약한 괴수의 간식일 뿐이었다.


남은 백 명의 개척단원들은 그나마 움직이는 클론 생성기를 이용해 그 생물에 대응 가능한 가장 강력한 전투 모형의 클론을 생성해냈다. 자신의 몸을 지키고 보호하길 바라는 충직한 전투원이 태어나길 바라며 인간의 DNA를 조작했다.


그렇게 4종류의 전투형 클론을 탄생시켰다.

배양기의 생산력도 부족하니 성을 부여하고 자가 생산이 가능하도록 열어줬다. 그 태어난 형태에 따라 순서대로 종의 이름을 부여했다.


고블린, 오크, 트롤, 오우거.


판타지스러운 이름이었지만, 어쩔 수 없다.

과학자의 상상력이란 거기서 거기


그게 이 네 종족의 시작이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과 추천은 무명의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덧글로 따끔하게 부족한 부분도 지적바랍니다.


작가의말

연참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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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화 - 골렘(1) +4 21.08.30 444 18 13쪽
41 40화 - 치유의 신전 +8 21.08.29 446 14 13쪽
40 39화 - 제2쉘터 아사스 (2) +4 21.08.28 472 16 16쪽
39 38화 - 싱크로율 +5 21.08.27 452 17 11쪽
38 37화 - 구출 (4) +8 21.08.26 439 18 12쪽
37 36화 - 구출 (3) +6 21.08.25 444 16 13쪽
36 35화 - 구출 (2) +10 21.08.24 461 19 14쪽
35 34화 - 구출 (1) +6 21.08.23 455 16 14쪽
34 33화 - 흡혈충 +8 21.08.22 502 13 14쪽
33 32화 - 제2쉘터 아사스 (1) +6 21.08.21 486 16 14쪽
32 31화 - 아누카 (2) +8 21.08.20 495 20 11쪽
» 30화 - 아누카(1) +4 21.08.20 491 13 13쪽
30 29화 - 명령권자 신규 등록 +9 21.08.19 555 13 19쪽
29 28화. 그렇다면 재능을 한 가지 설정하시죠. +10 21.08.18 536 15 16쪽
28 27화 - 그래도 무척 절박했을 것 같지 않아? +10 21.08.17 515 20 16쪽
27 26화 - 이제 넌 내꺼야. +4 21.08.16 554 19 17쪽
26 25화 - 왜? 아쉬워? 좀 더 기다려 줄 걸 그랬나? +6 21.08.15 542 16 15쪽
25 24화 - “한 놈도 빠뜨리지 말고 모두 잡아라. 알겠지?” +8 21.08.14 578 17 14쪽
24 23화 - 크크크! 이거 너무 재밌잖아. +9 21.08.13 587 20 16쪽
23 22화 - 나야, 매튜, 너희들이 우주에 버린 요리사. +4 21.08.12 619 24 19쪽
22 21화 - 저 아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줘. +10 21.08.11 594 21 13쪽
21 20화 -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9 21.08.10 642 24 12쪽
20 19화 - 함장님의 바이탈 사인에 이상이 있습니다. +12 21.08.09 627 24 14쪽
19 18화 - 하아. 이 새끼···. 내 이럴 줄 알았지. +4 21.08.08 628 24 16쪽
18 17화 - 모두 무기 버리고 꼼짝 마! +6 21.08.08 660 19 13쪽
17 16화 - 그 지형은 유독 유별났지······ +6 21.08.08 654 23 16쪽
16 15화 - 지금 너한테 깔린 모드가 총 몇 개니? +12 21.08.07 725 22 15쪽
15 14화 - 당신들의 이 수호신은 철의 골렘입니까? +6 21.08.07 746 28 17쪽
14 13화 - 최초 모델의 출력까지 2시간 12분이 소요됩니다. +4 21.08.06 750 30 13쪽
13 12화 - 아무튼 고맙군. 좋은 몸을 새로 주어서 말이야. +6 21.08.05 809 29 22쪽
12 11화 - 딱 봐도 개발자네. +8 21.08.04 833 32 16쪽
11 10화 - 으악! 이게 뭐야? +7 21.08.03 866 34 21쪽
10 9화 - 잠깐 이 데이터를 살펴봐 주세요. +12 21.08.02 904 30 20쪽
9 8화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일까? +6 21.08.01 937 33 16쪽
8 7화 - 전투는 때려치우고 소설을 쓰고 싶어졌다. +16 21.07.31 1,029 33 15쪽
7 6화 - 클론 배양기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30 1,205 39 15쪽
6 5화 - 언제 출발할 수 있는데? +22 21.07.29 1,462 53 21쪽
5 4화 - 외계 종족의 언어 구조와 해독이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28 1,629 62 13쪽
4 3화 - 이 생명체가 지구와 똑같다고? +10 21.07.27 2,093 65 15쪽
3 2화- 안전할 것 같은 착륙지를 스캔해줘 +24 21.07.26 2,677 86 18쪽
2 1화 - 불시착 +18 21.07.26 3,372 111 19쪽
1 프롤로그 - 무섭도록 평범한... +30 21.07.26 3,953 125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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