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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이미 판타지 지옥에 빠져 들었다.

하고 또 하고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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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밍교s
작품등록일 :
2015.04.18 08:26
최근연재일 :
2015.05.05 18:10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33,685
추천수 :
712
글자수 :
206,114

작성
15.05.02 15:27
조회
614
추천
18
글자
12쪽

네버엔딩 스토리

DUMMY

“꼼짝 마! 움직이면 쏜다!”


창고 안으로 써치라이트가 환하게 비치며 경찰들이 쏟아져 들어왔다.경찰들의 진입을 막는 조폭들과 도망치는 건달들 그들을 쫓는 경찰들로 창고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봐. 정신 차려. 괜찮아?”


정우가 급하게 달려와 의자에 묶인 기훈을 풀어주며 말했다.


“한 반장님이 여기를 어떻게?”


“쯪쯪, 한심한 사람...... 이런 일이 있으면 나에게 먼저 상의를 했어야지. 도대체 무슨 일로 이런 지경이 된 거야?”


“유, 유리는 요?”


“지금 밖에서 대기하고 있어. 같이 진입한다는 것을 말리느라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알아?”


“그럼 안 되는데......안돼!!!”


기훈이 짧게 비명을 질렀다.


“왜 그래?”


“한 반장님. 지금 여기 유리 아버지가 와있어요.”


“뭐? 친 아버지가 와 있다고? 그 사람이 왜?”


정우는 기훈의 몸에 감긴 줄을 풀던 손을 멈추고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네. 친 아버지 맞아요. 지금 절 해치려 한 것도 그자가 한 짓이에요. 그자가 유리를 만나면 안돼요. 유리가 얼마나 충격을 받을 지 모른다구요. 빨리 요! 빨리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해요!”


정우는 기훈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묶여있는 기훈을 놔두고 반사적으로 뛰어나갔다. 친 아버지라니……. 교도소에서 나간 그녀 아버지가 조까치파에 들어갔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적지 않은 나이로 전국구 최대 조직에 들어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니 그 동안 그의 행적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조폭 아버지와 검사 딸…….이 막장 아침 드라마 제목 같은 만남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급선무였다. 하지만 정우는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경찰들이 들이닥치자 부하들에게 둘러 싸여 급히 몸을 피신한 기형은 창고 뒤 으슥한 곳에 대기 시킨 차에 막 올라 타려던 참이었다. 기형 등 뒤로 날카로운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차에 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꼼짝 마! 너희들을 납치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유리였다. 정우의 만류로 창고 밖에 대기하고 있던 그녀는 창고 뒷쪽으로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하고 슬그머니 그들을 쫓아 이곳에 와 있었던 것이었다.


“유리야”


총을 든 그녀 앞으로 조직 폭력배 중 우두머리도 보이는 자가 두 손을 들고 다가왔다. 점점 그의 얼굴이 어둠 속에서 선명해 지자 유리의 동공이 두 배로 커졌다.


“다. 당신은?”


“그래. 날 알아보겠니?”


“아, 아, 아버지?”


총을 든 그녀의 손이 크게 떨렸다.


“영특한 것, 내 얼굴을 잊지 않고 있었구나. 그래 내가 네 아버지다.”


기형은 다정하게 미소 지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그녀 목소리엔 반가움 보단 두려움이 더 많이 담겼다.


“어, 어떻게 이곳에 계신 거에요?”


그녀 등 뒤로 경찰견의 짓는 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오늘은 시간이 없구나. 얼마 안 가서 내가 직접 널 찾아가마. 그때 이야기 하자.”


기형은 유리에게 부드럽게 웃어주고는 차에 올라탔다. 이어서 경찰들이 달려오는 소리와 경찰견의 짓는 소리가 그녀 주위를 감쌌다.


"유리야. 괜찮아?”


기훈이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녀는 기훈의 얼굴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그토록 보고 싶은 얼굴이 거기에 있었다. 유리는 힘 없이 기훈의 품에 안겼다. 긴장이 풀어지고 맥이 풀린 그녀는 기훈의 품 안에서 정신을 잃어버렸다.



***********



"손 똑바로 들엇! 요령 핀다 이거지?”


"......"


며칠 후 기훈과 유리가 함께 사는 집에선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그날 기훈의 품에 안긴 그녀는 하루 밤낮 꼬박 정신을 잃었다. 의사 말로는 몸살을 동반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이 삼 일 안정을 취하면 괜찮아 질 거라고 말했다.


그녀가 기운을 차리고 두 사람은 함께 집에 돌아왔다. 기훈은 그녀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용서를 빌었다. 그래도 여전히 그녀의 화가 풀리지 않자. 자진 납세라며 그녀 앞에 무릎 꿇고 손드는 벌을 자청했다.


“아쭈? 손이 점점 내려온다. 이제 겨우 오 분도 안 지났는데 벌써 빠지는 거야?”


유리는 벌 서는 학생을 감시하는 학생 주임처럼 기훈 앞을 왔다 갔다 하며 매의 눈을 하고 지켜보았다.


‘젠장 시키지도 않았는데 괜히 한다고 했나?’


팔이 아프고 무릎이 저려 왔다. 기훈은 몸을 배배 꼬았다. 그 모습을 가소로운 표정으로 지켜보던 유리가 고개를 숙여 기훈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며 말했다.


“그러니까. 당신은 날 떠나라는 협박을 받고 그랬다 이거지?”


기훈은 대답 대신 위아래 이빨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어색하고 바보 같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떡였다. 웃어야 한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지금 복어처럼 독이 잔뜩 오른 이 여자를 달래려면 웃어야 산다. 기훈의 이마에 땀이 흘렀다.


“웃지 마! 정들어! 그러니까 한마디로 날 위해서 그런 거다?”


두 팔을 든 채 기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남자가 협박 좀 받았다고 그렇게 쉽게 떠나. 그게 말이 돼?”


“하지만, 네 아버지 일 이라서………”


“시끄럿! 그러면 나에게 먼저 말을 했어야지, “


“그래도……..차마 말하기가……..”


쉿! 그녀는 손가락을 기훈의 입술에 가져다 대며 말했다.


“더 이상 말하지 마. 내겐 아버지보다 당신이 더 소중해. 그걸 몰라서 그런 거야?”


“알지.”


팔에 쥐가 날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절대로 내리란 소리를 하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화난 표정으로 얼굴을 들이 밀고 있는 있는 그녀를 와락 껴안았다. 그녀는 그의 품 안에서 벗어나려고 앙탈을 부렸다.


“왜 이래. 이거 놔! 징그러워.”


“유리야. 사랑해~”


“징그럽다니까. 왜 이래요.”


“너도 좋지? 다시 같이 있게 되어서?”


“좋기는 뭐가 좋아! 지금 벌 서기 힘들어서 이러는 거지? 내가 미쳐!”


“유리야. 사랑해!”


기훈의 휴대 전화가 울렸다. 그는 유리를 안은 채 받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 벨 소리는 예전 노래인 ‘아이처럼’ 에서 새로운 노래로 바뀌어 있었다.


손 닿을 수 없는 저기 어딘가

오늘도 넌 숨쉬고 있지만

너와 머물던 작은 의자위엔

같은 모습의 바람이 지나네


너는 떠나며 마치 날 떠나가듯이

멀리 손을 흔들며

언젠간 추억에 남겨져 갈꺼라고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가기를

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속에 머문 그대이기에


너는 떠나며 마치 날 떠나가듯이

멀리 손을 흔들며

언젠간 추억에 남겨져 갈꺼라고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가기를

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속에 머문 (그대여)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가기를

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속에 머문 그대이기에


그녀를 떠나며 기훈이 가슴으로 울면서 들었던 노래였다. 기훈의 품에 안긴 작은 새의 앙탈이 잠잠해 졌다.




******



“13년 만이구나. 잘 자라줘서 고맙다.”


기형이 유리를 찾은 것은 기훈을 창고에서 구해낸 뒤 일주일 후였다. 기형과 유리는 인천지청 근처의 한적한 카페에 마주 앉았다.


그녀는 쉽사리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어떻게 된 거죠? 조까치 파의 경호부장이라니 아버지가 어떻게 거기에 있는 거죠?”


“인생이란 모르는 거지. 흘러가는 대로 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하지만 참 기구하기도 하구나. 난 너를 위한다며 조직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넌 검사라니. 참 얄궂다.”


“절 위해서라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검사 딸을 위해 조폭이 되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믿을 사람은 없어요.”


“그래. 나도 잘 안다. 그래서 출소한 이후에도 한동안 너를 보러 올 면목이 없었다.”


“지금이라도 그일 그만두시면 되잖아요.”


“유리야.”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기형의 눈에 서글픔이 감돌았다.


“네가 검사가 된 줄 알았다면 절대 조까치파에 들어가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이미 그곳에 발을 담근 이상 빠져 나오기가 쉽지가 않아.”


“제가 도와드릴 수 있어요.”


그는 애처롭게 딸을 바라보았다.


“내가 그곳을 나오게 되면, 그 화살이 너에게로 향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번 사건으로 이미 네가 내 딸이라는 것이 조직 내에 알려져 버렸거든.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조직의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시무시해. 일개 검사 따위는 흔적도 없이 지워버릴 수 있을 만큼 강하지. 지금은..... 내가 그곳에 있는 것이 너를 위한 일인 것 같구나.”


“제 핑계는 대지 마세요. 제 기억 속의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핑계만 대셨죠. 제가 어렸을 땐 어머니 핑계. 이제는 제 핑계.”


“어릴 적 일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니. 내가 정말로 더 면목이 없구나. 하지만 믿어다오. 내 인생에서 여인이란, 오로지 네 엄마와 너 밖엔 없었다. 그때는....... 그때는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어.”


“지금도 제 정신이신 것 같지는 않은데요.”


기훈의 일 때문일까 유리의 말투는 사뭇 냉정하다 못해 적대적이었다. 기형은 한참 동안 말없이 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래...... 내가 얼마나 몹쓸 아비인지는 잘 안다. 지금도 그렇고. 네가 원망해도 할 수 없지. 네가 원한다면 앞으로 네 앞에 나타나지 않으마. 하지만 그 남자는, 그 남자만큼은 절대 안 된다.”


“기훈씨요? 그래서 그런 일을 꾸미신 거에요?”


“넌 그 자식이 무슨 생각으로 너랑 같이 있는지 몰라. 그 녀석은 네 엄마를 빼앗아 가고…….”


“자기의 아내와 딸을 죽인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저를 데려왔다는 것 잘 알아요.”


말을 끊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하는 그녀 말투에 오히려 놀란 것은 기형이었다.


“........너, 너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거냐?”


“네. 잘 알고 있어요.”


“언제부터 안 거니?”


“처음부터 요. 그 사람이 절 고아원으로 찾아왔던 그 순간부터 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놈 옆에 있었던 거야? 그 놈은 네 엄마를 내게서 빼앗아 간 놈이야!”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는 기형을 유리는 한심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아버지께서는 아직도 아버지가 죽인 그 사람의 아내가 어머니라고 생각하세요?”


“물론이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네 엄마가 그 놈하고 같이 있는 것을.”


유리는 가방에서 작은 종잇 조각을 꺼내 그의 앞에 내밀었다.


“여기요. 엄마가 사는 곳의 주소와 연락처에요. 과테말라의 한 시골 마을이에요. 그곳에서 불리는 이름은 마리아라고 하더군요. 전 연락해 본 적 없어요. 하지만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 같아서 찾아놓았어요. 확인은 하셔도 되지만 찾아가거나 직접 연락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사람보다 신을 더 사랑한 여자니까요. 진정 사랑하셨다면 가만히 놔두시는 것도 사랑이겠죠.”


유리는 기형 앞에 연락처가 적힌 종이를 놓아두고 일어섰다. 기형은 그녀가 나간 뒤에도 한참 동안 그 종이를 뚫어지게 바라보기만 할 뿐 차마 손 내밀어 잡지를 못했다.



아버지를 만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유리는 온몸이 떨리며 열이 나더니 쓰러지듯 자리에 누웠다. 태연한 척, 냉정한 척, 아버지 앞에서 애써 담담한 척을 했지만 십 수 년 묵혀있던 애증과 고통의 기억들을 억누르기엔 그녀의 몸은 너무 가냘펐다.




감동 받았죠? 그럼 한마디 남기는 센스는 기본이죠 ^^


작가의말

20 만 자 고지가 눈앞이네요. ㅎ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69 오르는날개
    작성일
    15.05.02 16:03
    No. 1

    재밋네요, 건필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밍교s
    작성일
    15.05.02 16:15
    No. 2

    재미있게 봐 주시니 감사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염라감자
    작성일
    15.05.02 16:31
    No. 3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밍교s
    작성일
    15.05.02 16:35
    No. 4

    오랜만이시네요 감자님.ㅎㅎㅎ 전 잊으신 줄 알았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소담거사
    작성일
    15.05.02 20:50
    No. 5

    애기가 이상해요. 갑과 을이 바뀌어서 기훈이가 왜 쩔쩔매야하지요?
    기형이는 기훈이 아내와 딸을 죽인 원수인데 그 원수를 갚을 생각은 커녕 원수에게 한 없이 굽히고 들어가니 이 인간 사람 맞나요? 방구 뀐 놈이 성내고 지랄하고 자빠졌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검찰조직 그렇게 헐렁하지 않아요.
    조폭이 검사 해꼬지하면 전 검찰조직이 총력으로 그 조폭을 아작을 냅니다. 그래서 조폭들이 검사 못 건들이는 겁니다. 우리나라 조폭 검사 밟을 정도로 힘 없습니다. 약한 서민위에서 개 폼 잡는거지 권력 앞에서는 바로 꼬리맙니다.
    이렇게 뒤틀린 글은 그만 보고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밍교s
    작성일
    15.05.02 21:54
    No. 6

    그래도 보실 거죠? 소담거사님 정말 제 작품에 몰입해 주신 거 같아서 감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狂天流花
    작성일
    16.10.11 01:19
    No. 7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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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또 하고 제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1 에필로그 +8 15.05.05 725 17 3쪽
40 30분 +5 15.05.04 669 18 7쪽
39 The last sweetness +3 15.05.03 679 17 11쪽
» 네버엔딩 스토리 +7 15.05.02 614 18 12쪽
37 이별하는 여자의 심리 네 단계 +9 15.05.02 594 18 12쪽
36 자신의 몸을 바치려는 여자, 거부하는 남자 +1 15.05.02 817 15 13쪽
35 그럼 네가 풀어 줘 +5 15.05.01 730 16 13쪽
34 이젠 안녕 +3 15.04.30 610 15 12쪽
33 내 아내를 빼앗아간 그 놈. +9 15.04.29 670 15 10쪽
32 아이처럼 +7 15.04.28 611 18 12쪽
31 수감록 2 +3 15.04.27 580 14 8쪽
30 수감록 +3 15.04.27 629 17 10쪽
29 행복 뒤에 숨은 불안. +3 15.04.27 654 17 8쪽
28 진술서 2 +5 15.04.26 683 14 17쪽
27 진술서 +3 15.04.26 622 18 12쪽
26 이루어 지다. +5 15.04.26 720 20 16쪽
25 대물 +3 15.04.26 834 17 14쪽
24 나쁜 손 +3 15.04.26 742 19 12쪽
23 그녀.......... 벗기다. +4 15.04.25 1,074 17 14쪽
22 여행을 떠나요. +3 15.04.24 687 18 11쪽
21 복어같은 그녀 +3 15.04.23 697 18 14쪽
20 그녀에게 남자가 생겼다. +1 15.04.23 824 16 12쪽
19 여고생과 노처녀의 결투 +5 15.04.23 657 22 12쪽
18 넌 너무 어려. +4 15.04.23 758 19 12쪽
17 그녀는 적당히란 말을 모른다. +3 15.04.22 815 19 12쪽
16 발가벗었지만 부끄럽지 않아. +5 15.04.22 857 18 7쪽
15 승냥이의 시간 +3 15.04.21 917 15 14쪽
14 짐승이 날뛰기 시작 할 때. +3 15.04.20 825 21 12쪽
13 짐승의 시간 +1 15.04.19 826 17 12쪽
12 짐승의 계절 +3 15.04.19 842 19 12쪽
11 19금 +1 15.04.19 1,249 16 12쪽
10 기다림은 만남을 전제로 하지 않아도 좋다. +1 15.04.19 896 15 12쪽
9 행복한 시간은 빨리 흐른다. +1 15.04.19 798 17 12쪽
8 유리의 일기 2 +3 15.04.18 945 25 12쪽
7 유리의 일기 +2 15.04.18 982 15 11쪽
6 최후에 웃는 놈은 웃기는 놈이다. +1 15.04.18 972 15 5쪽
5 짐승 같은 놈 +2 15.04.18 1,045 18 11쪽
4 벗겨야 하는 이유. +2 15.04.18 1,077 19 12쪽
3 복수는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니다. +4 15.04.18 925 18 11쪽
2 소심한 남자 복수를 꿈꾸다. +6 15.04.18 1,407 15 13쪽
1 프롤로그 +2 15.04.18 1,413 1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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