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살아가는 거다.
내 심장이 하는 얘기를 들어봐요
그렇게 살아가는 거다.
비에 젖은 꽃잎이 햇살에 더 반짝이듯
슬픈 날에도 예쁘게 피어나길...
모든 걸 다 했으니
최선을 다했으니
흐르던 땀방울 눈물로 변해도
그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거다.
그러니 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더라도 창피해 하지 말기를...
그날의 너는 언제나 아름다웠고
넘어진 지금도 아름다우니까
그래,
넌 그렇게 예쁘게 살아가면 된다.
그늘조차 되어주지 못했던
나는 목 부러진 아픈 나무
만질수 없어도
안을 수 없어도
꽃이 피고 진 모든 계절을
같은 땅 위에 함께 했으니
그걸로도 나는 행복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숨결 속엔 꽃향기 가득할 테니
죽음을 향해 가는 순간 모두가
내겐 축복이라는 걸 기억하련다.
그거면 된다.
나는 그렇게 살아가면 된다.
언제나 당신 곁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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