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자격없는 사람
내 심장이 하는 얘기를 들어봐요
사랑할 자격 없는 사람
• 내 것은 버려 두고 남의 것을 탐하는 자.
-내 것 소중한 줄 모르면 남의 것 소중한 줄도 모른다.
• 진심이라는 말을 남발하는 자.
-진심이야, 사실은... 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의외로 거짓쟁이가 많다.
• 망설임이 많은 자.
-결정 혹은,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은 잡아야 할 때 잡을 줄 모르고 놓아야 할 때 놓을 줄 몰라서 매번 후회를 한다.
• 사랑을 들먹이며 자기합리화 하는 자.
-다치기 싫어서 자기 편한 쪽으로 합리화 시켜 비껴가는 사람은 진짜 아픔을 모른다.
바닥에 깨져봐야 피부로 느끼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법이다.
누구의 경험을 듣고 그건 아니다 라고 말하겠지만, 직접 깨져보지 않으면 그 고통은 절대 모른다.
• 남의 사랑을 깎아 내리는 자.
-이해 관계가 있든 없든 남의 사랑을 폄하하는 사람은 사랑 받을 자격도, 할 자격도 없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내색하는 순간, 누군가는 같은 시선으로 나를 보고 있을 것이다.
• 용서를 모르는 자.
-사과를 하면, 진심이든 가식이든 힘들어도 받아주고 용서해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용서 받을 자격도 없다.
• 사랑과 바람의 차이를 모르는 자.
-바람은 더운 여름날 그저 잠깐 시원할 뿐이고, 사랑은 인내하며, 화해하며, 아끼며, 나누며, 용서하며, 지켜주며, 사계절을 돌고돌아 오래도록 함께 행복해 하는 것이다.
그 차이를 모르면 여름 아닌 계절은 내내 힘들다. 물론 바람없는 여름 또한 힘들겠지만...
• 놓는 사랑도 있다는 걸 믿는 못하는 자.
-함께 있어서 좋은 것보다 아프고 힘든 일이 더 많다면, 놔주고 나서 마음으로 응원하고 박수쳐 주는 게 낫다.
억지로 붙잡고 괴로워 하는 건 때론 남보다 못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놓을 때 그 처절하고 아프고 서러운 걸 모르면 가졌을 때의 소중함도 모르기 때문이다.
***
[글주정]
그냥 끝내려다가 생각나는 것들을 조금 더 쓰고자 한다.
위에 얘기했던...
저런 사람은 사랑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사랑이라는 말로 상대방을 비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때...
저 사람들 속에 내가 있었다. 그 얘기를 토대로 쓴 글이다.
가식적인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 제법 괜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다.
남을 속이는 것보다 더 비겁하고 추한 것이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더러우면 덮어 놓고 가려 하지 말고 닦아내고, 닦다가 상처나면 그 상처에 죽도록 아파해라.
그런 후에야 더 단단하고 솔직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가식을 버리고
악심을 버리고
인내함으로
감사함으로
고마움으로
나보단 너를 위해...
틀린 길이라고 느끼면
솔직하게 얘기해 주자.
웃기지 말라고,
너나 잘하세요, 라는 얘길 들어도
최소한 한 번은 진심을 다해 걱정해 주자.
외롭다고
힘들다고
안아달라고 버둥거리지 말자.
원래 인생은
외롭고 힘든 거다.
모두를 안을 수는 없어도
딱 하나 정도는 죽을 때까지 품고 가는
단단한 가슴을 만들자.
인생은
성공도, 부자도 아닌
그런 가슴을 만들어가는 여정이기에
오늘의 아픔과 슬픔과 비통함을
감사하며 살자.
[끝
언제나 당신 곁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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