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한다는 것은
내 심장이 하는 얘기를 들어봐요
너를 기억한다는 것은
해맑게 물장구치던
너를 떠올리면
언제나 따스한 햇살 아래
뽀오얀 무지개가 보였다
내 집 옆 작은 산비탈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으면
나란히 누운 너에게선
파릇한 풀내음 났고
그렇게 아련히
네가 떠오르는 날엔
나는 언제나
추억 행 기차를 타곤 했다.
세월이 할퀴고 간 흔적들
깊은 상처로 남은 지금
여전히 진한 향기로
너를 기억한다는 건,
죽어가는 마음에 꽃이 피는
기적같은 일이고
그렇게 오늘도
나는 기적 속을 살아 간다.
언제나 당신 곁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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