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내 심장이 하는 얘기를 들어봐요
봄이 오면
봄이오면
겨울 틈 비집고 나온 새싹처럼
당당하고 싶다.
봄이 오면
세상에 찢긴 옷 갈아입고
다시 푸르게 빛나고 싶다.
봄이 오면
찬란히 빛나는
새 봄이 오면
어느 산,
어느 들,
그 어느 꽃에게도 기쁨으로 기억될
한 계절 힘차게 날아 오르다
이슬 찬 바닥에
홀로 죽어도 서럽지 않을
영혼이
영원히 자유로운
한 마리 나비가 되고 싶다.
언제나 당신 곁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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