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슬픔
내 심장이 하는 얘기를 들어봐요
존재의 슬픔
태어남은 축복이지만
선택은 아니다.
살아감은 강요된 것이고
아픔은 내 몫이다.
보채지도 원하지도 않았음에도
우리는 너나할 것없이
같은 길을 향해간다.
나의 존재함은
이유에서 출발한다.
왜?
왜 태어났을까?
자유롭지 못한 삶에서
자유를 찾고자?
그 억압은 누가 줬나?
논리적이지 못하다.
이해할 수 없다.
구속 시켜 놓고 살아가라니
갖고 노나?
징징거리지 마라
결국 답은 하나고
선택은 내 몫이다.
처음부터 내던져진 영혼
내 뜻대로 간다.
강요된 순응이냐,
의지로의 역행이냐.
두려움이 몰려온다.
이 또한 당신이 주신 것
다 놓고 간다.
언제나 당신 곁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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