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내 심장이 하는 얘기를 들어봐요
길 위에서
지나 온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를 때
불쑥 두려움이 밀려 올 때
그때는
가만히 서서
주위를 둘러 봐.
내가 네 옆에서
편하게 방긋 웃으면
너는 잘하고 있는 거야.
멈췄다고 슬퍼할 필요없어.
주저앉은 게 아니라
잠깐 쉬는 거잖아.
급하게 서두를 필요없어.
느려도 좋으니까
천천히 가.
언제까지나
내가 같이
걸을게.
언제나 당신 곁에 영원히....
- 작가의말
추운 날입니다.
이런 날은 따듯한 곳에서 잠깐 쉬는 것도 좋겠지요.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