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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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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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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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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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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자
13쪽

마녀 vs 마녀(79)

DUMMY

아칸에 부는 바람


트리스탄은 등에 메고 있던 투핸드 소드를 손에 잡았다. 우르카는 인간 쪽 중장갑 기병이 입고 있던 강철 플레이트 아머를 손질해 입고 있었다.


"우리 오크를 분열시킨 것은 네놈이다."


트리스탄은 우르카의 말에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인간의 마법사 밑에서 놀아난 것이 누구더냐? 너야말로 오크의 수치다."


우르카가 검을 들어 올리자. 우르카의 뒤쪽에서 수백 아니 수천 개의 화살이 일제히 쏟아져 내렸다.


트리스탄은 이미 예측하였다는 듯이 미동도 하지 않았다. 테츠는 오크의 신체적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외가 기공을 두 개 트리스탄에게 전수했는데 사실 그 두 무공이 오늘날 트리스탄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바로 나한기공과 태청강기였다.

오크들은 신기한 장면을 봤다. 비처럼 쏟아져 내린 화살이 트리스탄의 근처에 와서는 방향을 바꾸어 좌우 바닥에 꽂혔다.


잠시 뒤 드러난 모습을 보니 트리스탄 주위로 화살이 수도 없이 꽂혀 있지만 단 한발도 맞이 않았다.


3성 내공을 가진 트리스탄이 펼친 나한기공과 태청강기의 방어막을 화살이 뚫지 못한 것이다.


"너와 나와 일대일의 대결이라고 했다. 너는 오크의 수치다. 덤벼라. 우르카."


말을 몰고 달려드는 모습에 트리스탄 뒤에 있던 삼만의 오크가 괴성을 지르며 무기를 치켜들었다.


우르카도 입을 꽉 깨물었다. 이미 화살로 반격을 시도한 것 자체가 오크로서 치명적인 결정타가 되어 돌아오고 있었다.


오크의 진급은 윗오크 뚝배기를 깨고 올라간다. 트리스탄도 자신의 상관에게 도전해 하나둘 때려눕히고 세 뿔을 달았다.


네 뿔 오크는 단 한 마리 우르카뿐이다. 세 뿔 오크인 트리스탄은 네 뿔인 우르카에 도전할 권리가 있고 네 뿔인 우르카는 그런 도전을 회피할 수 없다. 그것은 오크의 절대적 율법이다.


이미 활을 날려서 트리스탄의 삼만 오크로부터 야유를 듣고 있다. 만약 여기서 트리스탄의 도전을 거부하면 삼만 오크는 영원히 규합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사만 오크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이 싸움은 절대 물러 설 수 없는 한판이다. 만약 인간들과 싸우는 것이라면 자신이 나설 필요가 없지만, 지금은 분명히 세 뿔 오크에 정면 도전을 받는 터라 물러서려야 물러 설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우르카는 몰레이그와 마법사 알렉스 그리고 그 이전에 드센 백작에게 인간의 검술과 지식을 배웠다.


소문에 의하면 트리스탄의 무력이 뛰어 나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한 마리 오크일 뿐이다. 제아무리 뛰어나 봤자. 오크는 오크다.


우르카는 박차를 차고 말을 몰며 트리스탄의 정면으로 달려들었다. 모든 오크의 시선이 두 오크에게 몰렸다.


최고를 가리는 전투. 이 싸움의 승자가 칠만 오크군을 지휘하는 지휘자가 될 것이다.

하긴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었다. 트리스탄도 우르카을 향해 마주 달려갔고 그 둘이 스치고 지나가는 순간 싸움은 너무도 싱겁게 결말이 났다.


오크들은 트리스탄이 어떻게 검을 휘둘렀는지조차 제대로 파악한 놈이 없었다. 단지 제이미의 투핸드 소드 끝에 우르카의 목이 올려 져 있을뿐.


"우카킹!"

"우카킹!


트리스탄 진형의 오크들이 일제히 방패와 무기를 두드리며 환호성을 질렀고 우르카의 오크들은 무기를 내려 놓고 무릎을 굻었다.


오크의 절대 율법 앞에 거르는 자는 무리에서 추방되고 그 순간 영원히 쫓기는 사냥감이 된다. 사만의 오크 전원이 트리스탄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트리스탄은 마침내 오크 무리를 제압하고 오크의 왕이 되었다. 그 누구도 거스르는 자가 없었다. 우르카의 오크들도 대게 자신이 모시던 우르카가 죽었기에 무리를 떠나는 것이 맞는 행동이지만 아무도 무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것은 이전부터 트리스탄을 인정하고 있었던 거였다. 단지 때를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지.


"오크는 오크다. 인간을 흉내 낼 필요는 없으며 인간과 싸울 이유도 없다. 오크는 오크의 나라를 세울 것이다. 인간에게 오크의 대지를 알려 줄 것이다."


그 시간 이후 오크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잔버크에서 완전히 철수하기 시작한 오크는 긴 행렬을 만들었다.


***


"이게 무슨 소리냐?"


시몰레이크의 손에는 한 장의 서신이 들려 있었는데 그것을 읽고 난 뒤 의자에서 몸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


"우르카의 머리가 발견됐습니다. 오크는 이제 우리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 났습니다."

"누가 오크를 휘어 잡은 거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림리퍼 불리는 오크입니다."

"그림리퍼? 그놈이 어떻게 칠만의 오크를 휘어잡았지?"

"오크의 행렬은 롱홀드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롱홀드? 잠깐 이거 잘만 하면 마교와 부딪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럼 우리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완성되긴 합니다만."

"이봐, 프로이시어. 내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너는 지금 당장 기병 일백 정도를 만들어라. 가장 빠른 말을 내어주고 즉시 오크를 쫓게 하라."

"일 백으로 오크와 싸우라는 말입니까?"

"아니 싸울 필요 없어. 멀리서 활을 쏘면서 일정 거리를 유지하되. 엠버스피어의 마교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만 하면 돼."

"아하,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즉시 인원을 구성해 보겠습니다."

"참, 케이사르 쪽에서는 다른 연락이 없나?"

"그쪽은 잠잠합니다. 아마 그 일에 모든 것을 쏟고 있겠죠."

"대단한 모험이긴 하지 하지만 성공 뒤의 값어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거야. 후일 역사가들이 역사서를 쓸 때 기쁜 마음으로 쓸 수 있게 되어야지."


***


"그게 무슨 말이지?"


케이사르는 필포드로부터 이상한 보고를 받았다.


"그러니까 흔적을 발견했는데 싹 치워지고 없다라고?"

"그렇습니다. 바닥에 피는 잘 처리했으나 땅을 파보자 역시 피에 절은 흙이 나왔습니다."

"그곳은 통행금지 된 곳이라 인적 이동이 없는 곳이며 피의 양으로 봐서는 상당한 양이었습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말 두 마리와 인간 두 명이 흘린 피로 파악되었으며 최소 신체 부위가 잘린 큰 상처에서 쏟아진 피라고 합니다."

"왜 사건 현장을 어설프게 치웠지?"

"피의 상태로 봐서는 죽인자와 치운자는 다른 부류일거라고 보내왔습니다."

"다른 부류? 그들이 제시우스 일행인지 아닌지는?"

"피 이외에는 모두 치워져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제시우스가 이토록 늦어진다는 것은 분명히 그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거 내부에 첩자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코발을 불러라 그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넋 놓고 있다가 큰일 치르게 생겼다."


케이사르는 복도를 빠르게 이동하여 문을 열고 들어갔다. 늘 자신이 앉던 오래된 원목 의자와 탁자가 있었다.


케이사르는 의자에 앉자마자 방구석을 향해 심드렁하게 말을 내뱉었다.


"너, 내게 숨기는 것이 있구나?"

"무슨 말씀인지? 제 딸의 목숨을 쥐고 있는 분에게 거짓을 고할 수 있겠습니까?"

"제시우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이냐? 너는 알고 있지 않으냐?"

"말씀드렸다시피 그를 보호하는 와중에 상대 마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그의 흔적을 놓쳤습니다."

"그렇지 않아. 너는 그 이상의 정보를 알고 있었다. 너는 내게 말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줘야 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내일 아침 식사 쟁반에 네 딸의 잘린 왼손을 보게 될 거다."


에르제베트는 부르르 떨었다.


"에르제베트여 나는 마녀의 말은 절대 믿지 않아. 네가 정직하게 나오면 나올수록 거짓의 순수함에 진실이 가려져 있다는 것을 알지."

"제시우스는 저도 알지 못하는 적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압니다. 사실 그 현장을 가장 처음 발견한 것이 저였습니다."

"왜, 내게 말하지 않았지?"

"첫 번째 그들을 지켜 내지 못한 추궁의 잔소리가 귀찮아서였습니다. 두 번째 제 나름대로 제시우스를 습격자가 어떤 목적을 가졌고 어디 소속인지 조용히 조사해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결과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실마리는 왕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왕궁?"

"거대한 힘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수 없습니다. 그 힘은 왕궁에서 흘러 나왔으며 제 퍼밀리어는 왕궁의 비밀 통로에 들어가자 마자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종적을 감추다니?"

"어떤 힘에 의해 소멸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누구도 들어 갈수 없는 곳입니다."

"내게 필요한 것은 토렘의 서다. 그 책은 어디에 있지? 이너윈이 그 책에 추적 마법을 걸어 두었다."

"그 책이 누구의 손에 있었는지 잊으셨습니까? 대현자의 손에 있었습니다. 그 책에 걸린 모든 마법은 해제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 제이미는 군단에 합류했고 아그니스 공주는 그럴 능력이 되지 않지. 윌리엄? 윌리엄 대공은 어떻게 하고 있나?"

"윌리엄 대공 곁에는 제 퍼밀리어가 이전부터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달콤한 꿈을 꾸는 모양입니다. 지금도 편안한 자세로 잠에 빠져 있습니다. 만약 윌리엄 대공에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제 퍼밀리어가 신호를 보내오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윌리엄 대공이 움직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기를."

"숲속에서 죽은 것은 제시우스가 확실하냐? 그것은 얼마나 확실성을 가지고 있지?"

"피 냄새로 알 수 있습니다. 마법사의 피는 특히 냄새가 진하죠. 제시우스가 습격당한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노린 것은 제시우스의 목숨이 아닌 책이겠지요."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시몰레이크 후작?"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그런 정보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시몰레이크는 오크와 로만 울프의 병력에 모든 신경이 가 있습니다. 지금 오크의 움직임이 기괴하게 변했거든요."

"너도 알고 있었느냐? 오크의 보고는 들어와 있다. 시몰레이크의 인형이 죽었다는군. 오크는 새로운 자가 왕이 되었다. 그림리퍼라는 소문의 오크로 제이미와 막상막하로 싸웠다는 신비의 오크다."

"아, 그리고 한가지더 중요한 정보를 드려야겠군요. 아칸의 북쪽 네크로맨서의 기술이 두 번 사용되었고 그 기술을 통해 마녀의 퍼밀리어가 나왔습니다."

"그건 또 무슨 말이냐?"

"마녀는 더 뭔 곳에서 퍼밀리어를 보내오고 있는데 네크로맨서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크로맨서의 주술에서 마녀의 퍼밀리어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아칸을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로 이 제국에 네크로맨서라면 몰레이그 뿐이다. 몰레이그는 지금?"

"오크의 내분 이전 새턴의 날개가 펼친 작전의 실패로 몰레이그와 마법사 알렉스는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몰레이그는 매우 교활한 네크로맨서입니다. 자신을 숨기는 데는 귀재입니다. 저의 능력으로도 몰레이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습니다."

"시몰레이크도 아니고 윌리엄도 아니고 그럼 누구냐? 지금 배후에 움직이는 놈이?"

"제 생각이지만···."

"짐작 가는데라도 있느냐?"

"모든 것이 한곳을 가르칩니다. 접점을 이으면 한곳에 이르게 되지요."

"새턴의 날개는 누구에게 죽었습니까? 밤의 자매단은 어떻게 세상에서 사라졌지요?"

"수만 오크 사이를 뚫고 들어가 제시어스 왕자를 구해낸 사람이 누구일까요? 마법사 제시우스는 무엇이 두려워 그렇게 호들갑을 떨며 이곳을 향해 달려왔는지를···."

"아칸을 제집 드나들 듯이 움직일수 있는 사람은 한 명 뿐입니다."

"누구지?"

"솔라리스에서 가장 신비한 단체를 이끌고 교주라는 칭호로 불리는 자입지요."

"마교? 마교의 교주라는 말이냐?"

"마교가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시어스 왕자를 보호할 때부터 느낌이 이상했지 않습니까? 제가 나브 공주의 피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나브 공주를 데려오기 위해 급파한 집행관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코발이 길길이 날뛸 때 철저히 조사를 해 보셨어야지 그냥 넘기실 일이 아니었습니다."

"마교가 그정도였나? 일개 용병 단체가···."

"그런 용병 단체가 제시어스 왕자를 보호하고 새턴의 날개를 죽이고 천년을 이어 오던 밤의 자매단을 제국에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지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칠십 마리 마족을 몬테그레 숲에서 죽였죠. 코발도 목이 잘린 상태에서 겨우 목숨을 부지했습니다."


에르제베트는 고개를 흔들었다.


"후작께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시는 동안 걷잡을 수 없이 거대한 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교가 있는 이상 후작님의 야망은 모래성과 같이 위태로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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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마녀 vs 마녀(93) +6 20.09.11 1,247 28 14쪽
461 마녀 vs 마녀(92) +2 20.09.10 1,279 27 13쪽
460 마녀 vs 마녀(91) +2 20.09.09 1,284 25 13쪽
459 마녀 vs 마녀(90) +4 20.09.08 1,260 27 14쪽
458 마녀 vs 마녀(89) +5 20.09.07 1,284 27 14쪽
457 마녀 vs 마녀(88) +5 20.09.05 1,282 25 13쪽
456 마녀 vs 마녀(87) +7 20.09.04 1,253 29 13쪽
455 마녀 vs 마녀(86) +5 20.09.03 1,298 27 14쪽
454 마녀 vs 마녀(85) +5 20.09.02 1,306 26 14쪽
453 마녀 vs 마녀(84) +5 20.09.01 1,281 27 13쪽
452 마녀 vs 마녀(83) +11 20.08.31 1,307 27 13쪽
451 마녀 vs 마녀(82) +5 20.08.29 1,318 27 13쪽
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66 27 13쪽
449 마녀 vs 마녀(80) +5 20.08.27 1,307 27 13쪽
» 마녀 vs 마녀(79) +9 20.08.26 1,264 29 13쪽
447 마녀 vs 마녀(78) +5 20.08.25 1,305 30 14쪽
446 마녀 vs 마녀(77) +7 20.08.24 1,306 32 14쪽
445 마녀 vs 마녀(76) +9 20.08.22 1,346 30 13쪽
444 마녀 vs 마녀(75) +5 20.08.21 1,333 30 14쪽
443 마녀 vs 마녀(74) +5 20.08.20 1,322 31 13쪽
442 마녀 vs 마녀(73) +7 20.08.19 1,290 31 13쪽
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71 32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82 32 13쪽
439 마녀 vs 마녀(70) +5 20.08.15 1,302 29 12쪽
438 마녀 vs 마녀(69) +7 20.08.14 1,317 30 14쪽
437 마녀 vs 마녀(68) +7 20.08.13 1,301 28 13쪽
436 마녀 vs 마녀(67) +11 20.08.12 1,320 26 13쪽
435 마녀 vs 마녀(66) +5 20.08.11 1,273 28 14쪽
434 마녀 vs 마녀(65) +5 20.08.10 1,284 30 13쪽
433 마녀 vs 마녀(64) +5 20.08.08 1,340 30 14쪽
432 마녀 vs 마녀(63) +6 20.08.07 1,344 30 14쪽
431 마녀 vs 마녀(62) +7 20.08.06 1,323 27 14쪽
430 마녀 vs 마녀(61) +3 20.08.05 1,338 30 14쪽
429 마녀 vs 마녀(60) +5 20.08.04 1,306 29 15쪽
428 마녀 vs 마녀(59) +5 20.08.03 1,336 31 13쪽
427 마녀 vs 마녀(58) +7 20.08.01 1,328 32 15쪽
426 마녀 vs 마녀(57) +7 20.07.31 1,336 29 13쪽
425 마녀 vs 마녀(56) +7 20.07.30 1,340 29 14쪽
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44 30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50 31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60 31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91 30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52 30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57 31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58 30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66 33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74 31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70 30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50 32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68 30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61 30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72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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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69 31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49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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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400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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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74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80 29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82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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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400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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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408 29 14쪽
387 마녀 vs 마녀(18) +7 20.06.16 1,397 30 13쪽
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32 28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401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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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427 28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420 28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430 31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37 32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58 28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39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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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435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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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78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08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5 36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501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55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44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6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30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44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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