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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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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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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6.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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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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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글자
14쪽

마녀 vs 마녀(11)

DUMMY

습격한 자들은 제이미를 잘 알고 있다. 그가 어느 정도 무용을 가진 기사란 것을.

사실 이제 아칸 시티의 시민이라면 제이미 백작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오크와의 전투에서 그가 보여준 무위는 수많은 병사가 직접 목격했고 인간으로 치면 오크 군단장의 목을 벤 영웅 중 영웅이다.


그 소문은 아칸 시티 전체에 퍼졌고 제이미의 위상은 급격히 높아져 있었다. 군단 사령관 노르딕도 제이미의 눈치를 볼 정도니.


사람들은 그가 시몰레이크 후작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양분되어 있다.


당연히 팬텀 가드너가의 사람들은 제이미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워낙 강한 무용과 지략을 가졌고 무엇보다 시몰레이크 후작을 등에 업고 있기에 건드리는 것을 꺼린다.


그런 제이미를 치러 왔으니 이들은 상당한 수준의 기사들이며 심지어 몇 명 희생될 각오까지 한 상태다. 분위기를 보니 제이미의 목을 가지고 가지 못하면 전원 살아남기도 힘든 상황인 것 같았다.


제이미는 어디로 도망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 폐허 건물은 이미 이전 자신이 조사해 봤던 곳이며 거실 아래 지하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물론 그 통로의 문은 활짝 열린 상태였으니 비밀 통로의 구실은 하지 못했다. 주변은 깜깜한 어둠이라 제이미는 재빨리 지하 통로로 몸을 던졌다.


"불을 켜."


누군가의 외침에 한 명이 작은 불씨를 만들어 냈다.


"가서 횃불이 될만한 것을 찾아봐."


폐허지만 분명 사람이 머문 곳이다. 이런 집은 기름 등잔이나 비싼 초를 태울 입장이 못 된다. 대충 나뭇등걸로 만든 횃불을 사용했을 것이다.


"놈이 안 보여. 조심해 습격해 올지 몰라. 모두 뭉쳐 있어."


이들은 제이미의 무위를 잘 알기 때문에 조금은 겁을 먹은 상태다. 한 명이 부엌 쪽에서 먼지에 뒤덮인 횃불을 들고 나왔다.


횃불이 밝혀지자 주변 사물이 눈에 들어왔다.


"이상해 확실한 공격 기회인데 공격하지 않고 어디로 갔지?"

"저기!"


한 사내가 지하로 이어지는 통로를 발견하고 손짓했다.


"놈, 이곳으로 들어간 모양이군. 가자."


사내들은 총 여덟 명. 제이미 한 명을 잡기 위해 파견된 자들이다. 누구의 명을 받고 왔는지는 알 수 없다.


제이미는 이곳 공간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갑자기 그들이 습격한 이유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문제는 지금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이고 까닥 잘못하다가는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 놈들의 대화 속에 제이미의 목을 가져가지 못하면 자신의 목이 떨어진다고 했으니 죽음을 각오하고 덤벼 올 것이다.


제이미는 손에 쥔 검이 바들바들 떨리도록 공포감에 휩싸여 있었다. 저쪽 앞에서 빛무리가 어른어른했다. 놈들이 지하로 내려온 모양이다.


이곳은 사람이 살 적에 밀주를 제조하기 위해 파놓은 굴이다. 아마 부랑자들은 이곳에서 싸구려 밀주를 제조했을 것이다.


녹이 슬어 적갈색으로 변해 버린 발효 탱크 뒤로 몸을 숨겼다.

발걸음 소리가 바닥을 울리더니 여덟의 사내가 제이미가 숨은 발효 탱크 앞으로 다가왔다.


불행히도 그들이 들고 있는 횃불에 의해 탱크 뒤에 숨어 있는 제이미의 그림자가 동굴 벽에 그대로 드러났다.


"거기 숨어 있지 말고 나와라. 네가 대단한 검사라고 하지만 우리도 그에 못지않은 준비물이 있어."


사내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이미는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몸을 떨었고 경기까지 일어날 정도였다.


제이미는 완전히 공포감에 사로잡혀 공황 상태에 빠져들었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있을수 조차 없었다.


사내들은 품 안에서 작고 검은 가죽 주머니를 꺼냈다.


"네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이걸 상대하지는 못할 것이다."


사내는 가죽 주머니에서 이상하게 생긴 뭔가를 꺼내 들었다. 그것은 작은 동물의 심장 같은 거였는데 어두워서 잘 확인이 되지 않았다.


사내들은 동시에 그것을 집어삼켰다.


-우아악


터져 나온 비명에 제이미는 혼비백산하여 엉겁결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리고 발효 탱크 아래로 비치는 장면을 바라봤다.


횃불은 모두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비명을 지르는 것은 사내들이다. 매우 거북하고 기괴한 비명 답답함 속에 고통이 섞여 있는 그런 비명이었다.


-우드득, 우드득


빼가 뒤틀리는 소리는 가히 공포 그 자체였다. 옷이 찢어지는 소리. 뼈가 어그러지는 소리.

제이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제이미의 눈에 비친 것은 경악스럽다 못해 최악의 공포감을 느끼게 했다. 찢어진 맨살이 가뭄에 땅거죽이 터지듯 갈가리 터져 나가고 시커먼 짐승의 털이 솟아났다.


무릎이 뒤로 꺾이고 척추가 솟아났으며 주둥이가 앞으로 밀려 나오며 송곳 같은 이빨이 튀어 나왔다.


-크르르


야수가 된 괴물들이 밀주 제조실 안을 꽉 메웠다. 놈들의 입에서 짐승이 울부짖는 듯한 소리가 났다.


키도 엄청나게 커져 동굴 천장에 머리가 닿을 정도였다.


-끼이이이익


제이미가 숨어 있는 발효 탱크를 손톱으로 찍어 긁어내리자 철로 만든 발효 탱크가 손톱에 의해 종이처럼 찢어져 버렸다.


-크아아아


괴물의 울부짖음과 함께 발효 통이 크게 흔들렸고 제이미는 두 눈을 감고 비명을 냅다 질렀다.


-카아악. 크엑. 크아악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에 제이미도 덩달아 비명을 지르며 두 눈을 떴다. 발효 통은 이미 반으로 쪼개져 있으며 바닥에 떨어진 횃불은 아직도 타오르며 주변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었다.


-텅


제이미 앞에 있는 발효 통 안으로 뭔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져 내렸다. 제이미는 앞뒤 안 가리고 검부터 쑤셔 박았다.


검 끝에 단단한 무엇이 걸려들었다.


"으아아"


제이미는 고함을 치며 검을 내리박았고 검은 무언가를 분명히 꿰뚫은 감촉을 전해 주었다. 제이미가 다시 검을 회수하였을 때 검에 무언가 묵직한 것이 딸려 나왔는데 그것은 거대한 짐승의 머리통이었다.


"으아아"


제이미는 발로 걷어차 검에서 머리통을 빼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갑자기 많은 그림자가 한데 뒤엉켜 난리이다.


바닥에 버려진 횃불은 아직도 타오르고 있었기에 주변 사방으로 동굴 벽에는 짐승을 닮은 그림자가 미친 듯이 춤을 추는 것 같이 보였다.


공포감에 정신이 없던 제이미는 하체가 축축해지자 그제야 정신이 후딱 들었다. 질러 대는 비명 뭔가 확 뿌려지는 것. 제이미는 비처럼 뿌려지는 것이 얼굴을 때리고 나서야 진득한 이 냄새가 피 냄새라는 것을 알았다.


서로 싸우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다.


-휙


뭔가 날아와 제이미 앞으로 툭 떨어져 내렸다. 그것은 아직도 팔딱팔딱 뛰며 움직이고 있는 심장이었다.


"으엑"


제이미는 다시 깜짝 놀라 들고 있던 검으로 팔딱팔딱 뛰는 심장을 마구 내리쳤다. 무엇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전혀 알 수 없을 때 그의 눈에 희고 가는 무언가가 띄었다.


횃불의 불빛에 아른거리는 그것은 하나의 해골 같았다. 오늘 본 장면을 어디 가서 이야기해도 절대 믿지 않을 거다.


괴물로 변한 사람과 해골이 뒤엉켜 싸우고 있다니 이게 말이 될법한 소리인가?

다시 보니 괴물과 싸우는 것은 한 명의 백골이었다. 한 명이라고 해야 할지 한 마리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해골 두상을 보니 뼈다귀는 확실했다.


이 뼈다귀는 엄청난 힘으로 거대한 괴물의 가슴을 꿰뚫은 상태로 번쩍 들어 올렸다.

제이미는 보고 있으면서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저 가늘고 가는 뼈다귀 팔에서 어떻게 저런 괴력이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갑자기 정적이 찾아 왔다. 뭐가 어떻게 돌아간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일단 괴물로 변한 사내는 모조리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서 있는 것은 유일하게 해골 한 마리뿐이었다.


제이미가 침을 꿀떡 삼키자 그 소리가 갑자기 조용해진 동굴 안에서 너무나 크게 들렸다. 제이미는 기겁하고 입을 틀어막았으나 해골은 휙 돌아서 제이미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으악"


자신도 모르게 비명이 터져 나왔다. 해골은 이빨을 딱딱 부딪치며 괴상한 소리를 냈다.

제이미는 두 다리가 마비될 정도로 경직되었고 하체에서 쏟아낸 뜨끈한 부산물이 모락모락 연기를 피워 올렸다.


-탁, 탁, 탁, 탁, 탁,


좁은 공간에서 들려오는 해골바가지의 이빨 부닥치는 소리는 정말 공포 그 자체였다.

이제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지만, 해골을 여전히 이빨만 부닥칠 뿐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그제야 주변에 널려진 참혹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온몸이 찢긴 시체가 바닥 가득 널브러져 있었다. 머리가 뜯긴 놈. 심장이 뽑힌 놈. 양팔이 뜯긴 놈. 각양각색으로 초토화된 놈들은 바닥에 뜨거운 피를 모락모락 피워 올리며 죽어 있었다.


바닥은 놈들이 흘린 피로 물 들어갔다.


-치이익


그나마 불길을 이어가고 있던 횃불이 괴물이 흘린 피로 하나둘 꺼져 가고 있었다.

이 불빛이 사라지면 자신의 목숨도 끝이 날 것 같은 기분에 제이미는 가장 가까이 있는 횃불을 향해 기었다.


두 눈은 해골을 응시하고 있었는데 해골은 분명히 자신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듯 안구의 발행은 제이미를 향하고 있었다.


포복으로 기어간 제이미는 횃불을 들어 올렸다. 불길이 확 살아나며 주변이 더 밝아 졌다.


-키르르르르륵


해골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달달 거리며 달려왔다.


"우아아아아아앙"


제이미는 울부짖듯이 비명을 지르며 냅다 입구로 뛰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허겁지겁 계단을 타고 건물 위로 올랐다.


-휴


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다. 제이미는 엉겁결에 뒤를 돌아봤는데 젠장할~!

자신의 바로 뒤에 그 해골이 바짝 달라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우에엑"


제이미는 자신도 모르게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탁, 탁, 탁, 탁


해골은 다시 이빨을 탁탁 소리 나게 부닥치며 제이미를 내려다봤다.


"그만둬."


엉겁결에 제이미가 소리를 질렀는데 거짓말 같게도 이빨 소리가 딱 멈췄다.


-헉, 헉, 헉


제이미는 가슴까지 차오르는 숨을 몰아쉬며 애써 정신을 진정시켰다. 얼마나 싸 갈겼는지 하체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이놈이 자신에게 공격 의사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그 괴물들처럼 죽이려고 마음먹었다면 자신은 벌써 온몸이 찢겼을 거다.


"떠, 떨어져."


제이미는 횃불을 쥐어 잡고 얼떨결에 쳤다. 그러자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마치 제이미의 말길을 알아들었다는 듯이 해골이 뒷걸음질 쳤다.


제이미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가리키며 말해다.


"저기로 다시 들어가."


확실했다. 해골은 제이미의 명령에 따라 계단 아래로 내려가 버렸다.


"으아아아"


제이미는 해골이 사라지자마자 밖으로 뛰쳐나와 잽싸게 마부석 위로 뛰어올라 말고삐를 힘차게 내려치려 하다 동작을 멈췄다.


"잠깐 녀석이 내 말을 들었나?"


공포감이 묘한 호기심과 호승심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괴물을 단숨에 찢어발기는 위력. 그 옛날 여우 가면 미치가 떠올랐다. 오늘의 자신을 만든 것은 미치의 영향이 제일 컸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본인의 선택도 분명히 한몫했다.


공포와 두려움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기는 했지만, 욕망 하니만큼은 대단한 제이미다.

마차 고삐를 잡은 손을 슬그머니 내려놓은 제이미는 혀로 입술을 적셨다. 기분 나쁘게 축축한 하체를 신경 쓸 때가 아니다.


제이미는 던져 버린 횃불을 다시 주어 들고 크게 심호흡했다. 그리고 폐허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은 어쩔수 없는 생리 현상이지만.


"어이, 백골 이리 나와 보라고."


제이미가 지하 계단 아래로 고함치기 무섭게 후다닥 소리와 함께 하얀 백골이 뛰쳐나왔다


"으악, 멈춰. 멈추라고."


제이미는 다시 엉덩방아를 찧으며 고함쳤다. 그 순간 거짓말 같게도 백골은 딱 멈췄다.


제이미의 눈에서 묘한 기류가 흘렀다.


"어이 왼손 들어"


제이미는 자신도 왼손을 들어 올리며 외쳤다. 그러자 백골도 왼손을 들어 올렸다.


"왼손 내리고 오른손 들어."


그랬다. 백골은 정확히 제이미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다.

제이미의 입이 쭉 찢어지며 단번에 미소가 걸렸다. 엄청난 놈을 주운 거다. 조금 전까지 있었던 공포감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싹 사라지고 없었다.


"나를 따라와."


제이미는 당당하게 앞서 걸었고 백골은 제이미의 명령에 따라 바로 뒤따라 걸었다.


"이거! 이거! 대단한 것을 주었다."


제이미는 신이 났다. 공포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진짜 엄청난 물건을 주운 것이다


"이봐 백골 마차에 타라."


그러자 백골은 제이미가 시키는 대로 순순히 마차에 올랐다.


"으하하. 됐다. 됐어. 이거 정말 환상적인걸? 그런데 날 습격한 그 괴물 놈들은 뭐지? 누가 보낸 거야? 설마 반사르가가?"


제이미는 힘차게 고삐를 휘둘렀고 마차는 자신의 저택을 향해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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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09 29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0 29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1 28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1 28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19 29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17 28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27 31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35 29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0 28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12 30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28 28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22 28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37 27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24 29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69 30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37 29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17 28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50 28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46 31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65 29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65 30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69 31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386 31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377 27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68 30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64 26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43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47 28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54 28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381 29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69 25 13쪽
392 마녀 vs 마녀(23) +7 20.06.22 1,348 30 13쪽
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01 29 13쪽
390 마녀 vs 마녀(21) +5 20.06.19 1,427 25 13쪽
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393 27 13쪽
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378 28 14쪽
387 마녀 vs 마녀(18) +7 20.06.16 1,371 29 13쪽
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03 27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373 26 13쪽
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377 27 13쪽
383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391 27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389 27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389 30 14쪽
»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05 31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26 27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02 30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02 31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03 28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393 29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27 28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473 29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45 25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474 30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51 34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66 29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15 26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10 29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385 28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397 27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06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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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47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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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58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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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488 32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25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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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추적 +6 20.05.02 1,491 30 14쪽
348 조우 +14 20.05.01 1,491 33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488 34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498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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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윌슨 부자 +8 20.04.25 1,478 34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495 33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03 32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480 34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580 31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567 31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63 32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18 30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56 33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54 30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496 34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01 33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36 31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568 32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76 32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586 33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680 33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675 33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29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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