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진성하의 서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1,120 회
조회수 :
1,822,737
추천수 :
31,856
글자수 :
6,891,393

작성
20.07.15 20:00
조회
1,321
추천
28
글자
13쪽

마녀 vs 마녀(43)

DUMMY

"은혜도 모르는 놈!"


시몰레이크는 독이 바짝 오른 독사처럼 표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밤의 자매단 녀석들 도대체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우리 의뢰를 얼마나 망쳐 놔야 속 시원하겠냐고."


요즘 들어, 되는 일이 없다. 시간은 시시각각 좁혀 오고 있는데 계획을 세우면 자꾸 뒤틀리는 느낌이다.


제이미의 사건만 해도 그렇다. 군단을 흔들어 놓기 위해 보냈더니 오히려 군단을 휘어잡았고 제이미를 축출했더니 이제는 생각지도 못한 아그니스가 채어가 버렸다.


"으, 숨겨 놓을 무기로 만들려다. 오히려 내가 베인 꼴이 되어 버렸다. 놈이 군단을 휘어잡으면 오크를 이용한 계획이 완전히 무너진다. 놈이 부마가 된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다."

"공주가 그렇게까지 생각이 깊을 줄 몰랐습니다."

"왕가의 멍청한 영애라고 생각했더니 머리도 쓸 줄 아는 모양이구나."

"제이미는 암살자의 존재를 알았으니 누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지 파악하려 할 겁니다."

"끙, 녀석이 나의 서신을 무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완전히 공주의 치마폭에 사로잡힌 거지. 녀석이 공을 세우면 아칸 시민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될 거야. 이러면 정말 곤란해져."

"녀석이 팬텀 가드너가의 사위가 될 순 있어도 왕위 계승권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아직 제시어스 왕자도 살아 있고···."

"이거 이야기의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됐어. 세븐 어쌔신은 다 말로만 대단한 척하는 놈들이군. 우리 의뢰를 몇 개나 말아 먹었는지···."

"그래서 내가 왔소."


갑작스럽게 들려온 소리에 시몰레이크와 프로이시어는 흠칫한 표정을 지었다.


"누구냐? 이곳이 어디라고 쥐새끼처럼 숨어든 것이냐?"

"원래 쥐새끼처럼 행동하는 사람이니 신경 쓰지 마시오."


분명히 목소리는 들려오는데 상대가 어디에 있는 종잡을 수 없었다.


"나오지 않으면 실력 행사를 할 수밖에."


프로이시어가 손에 마나를 채우자 짤막한 음성이 들려왔다.


"마법을 쓰면 즉시 당신 손목이 잘릴 거요."


프로이시어는 흠칫하는 표정을 지으며 마나를 풀었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손을 들어 프로이시어의 행동을 멈추라 했기 때문이다.


"밤의 자매단 소속인가?"

"형제가 계속 죽어 나가서 직접 조사차 이곳에 왔을 뿐이요. 우리는 실패가 없는 전설입니다만 인간이기에 능력이 탁월한 사람을 만나면 한계를 볼일 수밖에 없소. 우리가 손을 대지 못하는 부류는 성황의 황가와 칠무신뿐이오. 그들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죽음의 손길을 피할 수 없소."

"그런데 전설이라는 사람 중 벌써 세 명이 실패하여 죽지 않았는가?"

"아칸에 나와 전설 둘이 더 들어왔소. 이번 건 의뢰를 떠나 누가 우리를 죽인 것인지 조사하기 위해서요. 다만 그분이 밤의 자매단 명성에 금이 가는 걸 원치 않으니 의뢰는 완성 시킬 것이오. 제시어스 왕자와 아그니스 공주, 그리고 제이미의 목을 머지않은 시간 안에 보게 될 것이오."

"새턴은 아닌 것 같고 첫 번째 전설인 롭시드인가?"


프로이시어의 말에 정확한 답이 돌아왔다.


"나와 둘째 그리고 여섯째가 아칸 시티에 들어왔소."

"나머지 전설이 총출동하는 것인가?"

"어반마르스의 본부는 막내 혼자 지키고 있는 셈이지."

"새턴은 어디에 있지?"

"우리 같은 사람은 주인이 어디에 있는지 무얼 하는지 알 필요가 없소."


시몰레이크 후작은 눈빛을 빛냈다.


"좋아. 롭시드 자네가 아칸 시티에서 무엇을 하든 건드리지 않겠네. 도움이 필요하면 무엇이든 제공하겠네."

"그래서 찾아온 것이오. 아칸 시티 자율 통행권 세 장을 마련해 주시오."

"최고급으로 마련해 주지. 왕궁만 아니면 그 어떤 곳이라도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것으로 말일세."


군단으로 복귀한 제이미는 사령관의 막사로 들어왔다. 아직 정식 부마의 신분을 받을 것은 아니다. 그러니 군단을 넘겨받는 것은 아직 이른 시기. 하지만 군단의 분위기는 이미 제이미가 총사령관이었다.


"자네가 나가고 난 다음 갑자기 오크의 전술이 확 바뀌었네."

"염려를 끼쳐 드려 할 말이 없습니다."

"그만하게 지나긴 일을 사과받을 자리가 아니네. 지나간 것은 빨리 잊고 당면 과제나 해결 하세."


2군단장 후오란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놈들이 자네 기마대에 밟히고 나서는 상대하는 방법을 찾은 것 같더라고. 3m나 되는 긴 장창을 만들어 기마대에 대응했네. 오군단의 기마대는 장창병을 뚫지 못하고 곤욕을 치렀어."

"기마대가 힘을 쓰지 못하니 방패병이 전면으로 나설 수밖에 없고 그러면 적과 아군이 뒤섞여 궁수대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해."

"놈들은 전면에 쌍뿔 오크를 배치해서 방패병 라인에 구멍이 생기면 그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오는 전법을 구사하고 있어."

"아군의 피해가 가장 많이 났던 것이 쌍뿔 오크를 막지 못해 일어난 일이거든."

"잘 알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이곳까지 오느라 조금 피곤한데 잠시 제 막사로 돌아가 조금 쉬며 전략을 구상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하게나."


제이미는 막사로 돌아와 미치에게 노르딕 사령관에 들은 이야기를 모두 읊었다.


"그래봤자. 오크는 오크일 뿐이야. 정면 돌격으로 선두조를 박살 내면 그뿐이지. 제이미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한번 빼앗긴 승기는 쉽게 찾아오지 못해. 시몰레이크는 자네가 복귀한 틈을 노려 대대적인 공세를 걸어 올 거야."

"이해가 안 됩니다. 시몰레이크 후작과 오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상관이 있는 정도가 아니고 오크는 시몰레이크가 제어하고 있어."

"오크를 제어한다고요? 그가 있는 아칸 시티를 공격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크로 아칸 시티를 잡아먹으려는 것은 아니야. 그가 원하는 것은 시민들의 공포다."

"시민들의 공포요?"

"좋아, 지금 대충 설명해 줄 테니까. 너만 듣고 넘기는 거로 해."

"그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군단의 수뇌부가 알아야 하고 아칸의 시민도 알아야 합니다. 이건 기만죄를 넘어 국가 반역죄입니다."

"누가 그걸 몰라? 아칸의 정권을 누가 잡고 있는지 잘 생각해 그리고 수많은 귀족이 대부분 시몰레이크에 포섭되어 있어. 더군다나 아칸 최고의 무력가 가문인 반사르가도 한통속이야. 팬텀 가드너가는 완전히 힘을 잃은 상태라고. 네가 목소리를 높여 봤자 통하지 않을 상대라는 것. 그리고 그것을 증명할 충분한 증거가 네게 있어?"

"그건···."

"그렇다는 것만 알고 넘겨. 중요한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시몰레이크 후작의 계획에 똥물을 퍼붓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계획이라는 거지. 놈을 궁지로 몰면 좋은 볼거리가 생길 거야."

"그럼 그 계획대로 제가 준비를 하겠습니다."

"몸조심해. 지금부터 경각심을 절대 누그러뜨리지 마. 밤의 자매단의 전설 중 셋째가 네게 당했다는 소문이 퍼졌어. 밤의 자매단은 반드시 너를 노리고 들어 올거야. 네가 그들의 명성에 똥물을 퍼부었으니 복수하려 들 거다."


제이미는 자꾸 스톤을 바라봤다.


"스톤을 이용할 생각은 버려. 네게 힘을 주었으니 스스로 극복하려 노력해야지 언제까지 꼭두각시를 데리고 다닐 생각 인 거냐?"

"알겠습니다. 미치형."

"호칭도 조심해라. 어쨌든 이곳에서는 네가 선임자이니까."

"그럼 잠시 밖에 나가서 오군단 기마대를 재 편성하겠습니다."


제이미가 나가자 마테니가 말했다.


"어제 제이미 저택에 처 두었던 거미줄에 귀찮은 놈들이 걸렸습니다."

"나도 알아. 밤의 자매단 녀석들이 아칸 시티로 들어왔다고 메흘린이 알려 왔다."

"허, 군사가 어떻게 알았을까요?"

"밤의 자매단을 감시하고 있던 어반마르스에서 첫째와 둘째, 여섯째가 아칸 시티로 가는 상단에 섞여들었다는 보고가 있었다더라."

"아무리 전설이라고 떠들어봐야 성황의 눈길을 피할 수 없나 보군요."

"성황이 누구냐? 분위기 봐서는 칠무신이 밤의 자매단 본진을 털려 하는 것 같더라고. 저번에도 한 번 습격했었는데 눈치 빠른 놈들이 도망가 버렸지."

"첫째라면 롭시드겠군요. 굉장히 귀찮은 놈이죠. 하지만 문제는 둘째 블랙 에로우 이놈이 가장 큰 골칫거립니다."

"놈들은 복수하려 할 거다. 셋째 나우킬을 죽인 범인을 제이미로 오해하고 있을 테니까. 만약 네가 암살자라면 언제 제이미를 노리는 것이 이상적일까?"

"당연히 치열한 전투 중에 할 겁니다."

"그렇지. 난투 중에 아군 복장을 하고 숨어들어 뒤에서 공격하면 꼼작 없을 테지."

"문제는 둘째 블랙 에로우입니다. 그의 활 솜씨는 전설이라고 소문이 날 만큼···."

"그래봤자 루안 만큼 할까?"

"루안은 비교 대상이 아니죠. 하하."

"내일 재미있는 한판이 되겠어. 이참에 시몰레이크 후작을 완전히 흔들어 놓아버리면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볼만 하겠는데 이번 일로 배후가 드러나면 좋겠지만."


먼동이 터오는 이른 아침 정찰병의 뿔 나팔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노르딕은 갑옷을 벗지 않고 잠을 자고 있었다. 노르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나팔 소리에 노르딕은 번쩍 눈을 떴다.


"오크가 움직인 건가?"


-둥 둥 둥 둥


막사 근처 세워진 거대한 북이 크게 울렸다.


"방패병은 진형을 잡아라. 모두 선두에···."


이미 제이미는 완전 군장을 하고 벌써 사령관의 지휘소에 올라 있었다. 제이미의 목소리는 우렁차고 힘차게 멀리멀리 퍼져 나갔다. 심지어 거대한 북소리보다 더욱 크고 선명하게 들렸다.


제이미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지금 내지른 목소리에 내공이 담겨 있었다.

노르딕이 허겁지겁 지휘소로 올랐다.


"어서 오십시오. 사령관님."

"방패병을 먼저 세울 셈인가?"

"네, 여기 지휘를 부탁드립니다."

"전 오군단 기마대와 함께하겠습니다."

"기마대는 오크의 장창병을 뚫지 못할 걸세. 내 이야기 하지 않았는가?"

"제게 맡겨 주십시오. 다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원래 하던 대로 방패병을 먼저 돌격 선상에 세워 방어진을 편성하십시오. 오크는 방패병이 선두에 나선 것을 보면 쌍뿔 오크를 앞세워 돌격해 들어올 겁니다."

"알겠네."


검은 깃발이 올랐다. 그것은 방패병이 선두에 서서 방어진을 구축하라는 신호였다. 방패병중 거대한 파비스를 든 방패병이 가장 맨 앞 선두에 서서 거대한 울타리 벽을 만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방패병이 선두에 서자 오크는 고함을 치며 쏟아져 들어왔다.


"제이미 침착하게 말만 몰아. 넌 신경 쓰지 말고 정면으로만 치고 나가라 좌측과 우측에서 나와 스톤이 길을 열 테니 너는 말만 달리기만 해. 알았지?"

"네 미치형. 아니 그래, 미치."


미치가 내뿜는 기도는 평상시 보다 더욱 커졌다. 제이미는 미치 앞에서만 서면 저절로 주눅이 들어 버렸다. 그는 거대한 산과 같은 인물이다. 감히 노르딕 따위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압박을 주는 사람이다.


그의 앞에서는 거짓을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고 속마음도 일절 숨길 수 없을 정도의 기도가 느껴졌다.


'후, 미치형만 믿고 간다. 설명 내가 죽을지라도 팬텀 가드너가에 누가 되어서는 안 돼.'


한가지 이상한 것은 스톤의 무기다. 자신이 만들어 준 거대한 검은 보이지 않고 짧은 숏소드만 허리에 차고 있다.


"정신 차려 무얼 멍청히 있는 거냐? 돌격 깃발을 올려라."


미치의 말에 정신이 후딱 든 제이미는 말 엉덩이에 꽂혀 있던 붉은 기를 들어 올렸다. 그 순간 방패병 한가운데가 갈라지고 통로가 만들어졌다.


"오군단의 기마대여 내가 왔다. 나를 따르라! 오크 따위는 가볍게 짓밟아주마."


방패병이 만든 길로 오군단의 기마대가 함성을 내지르면 일순간에 치고 나왔다.

노르딕은 깜짝 놀랐다. 호우란이 외쳤다.


"제이미 백작이 방패병을 앞세워 오크를 유인한 다음 기마대를 출격시켰습니다."

"역시 비상한 놈이야. 저놈 천생 전사구나."


제이미는 힘차게 말을 달렸다. 평소와는 정말 달랐다. 첫 번째 몸이 너무 가볍다는 것. 마치 말 안장이 구름처럼 편안했다. 전장의 호흡 소리가 생생하게 귀에 들려온다는 것. 자신의 애마가 뿜어내는 호흡 소리가 청명하게 귀를 울렸다. 거친 호흡 소리가 자신을 흥분케 했다.


그리고 가슴 언저리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힘을 풀고 싶어서 미친 듯이 헐떡이는 어떤 기운을 느꼈다.


"돌격하라! 오크를 한 마리도 남기지 마라."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제이미의 그 고함이 모든 소리를 압도하며 전쟁터 한복판을 꿰뚫었다. 자신도 모르게 내공을 잔뜩 실린 목소리는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는 소리와 맞먹을 정도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00 28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09 29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0 29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1 28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1 28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19 29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17 28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27 31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35 29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0 28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12 30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28 28 14쪽
»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22 28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37 27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24 29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69 30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37 29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17 28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50 28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46 31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65 29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65 30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69 31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386 31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377 27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68 30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64 26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43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46 28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54 28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381 29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69 25 13쪽
392 마녀 vs 마녀(23) +7 20.06.22 1,348 30 13쪽
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01 29 13쪽
390 마녀 vs 마녀(21) +5 20.06.19 1,427 25 13쪽
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393 27 13쪽
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378 28 14쪽
387 마녀 vs 마녀(18) +7 20.06.16 1,370 29 13쪽
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03 27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373 26 13쪽
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377 27 13쪽
383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391 27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389 27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389 30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04 31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26 27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02 30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02 31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03 28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393 29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27 28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473 29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45 25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474 30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51 34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66 29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15 26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10 29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385 28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397 27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06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398 31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47 30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38 32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482 32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37 31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58 33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44 30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488 32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25 31 14쪽
354 초연 +8 20.05.08 1,512 31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31 30 14쪽
352 마족 +9 20.05.06 1,511 30 13쪽
351 결전 +8 20.05.05 1,491 29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11 32 14쪽
349 추적 +6 20.05.02 1,491 30 14쪽
348 조우 +14 20.05.01 1,491 33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487 34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498 30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45 31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495 30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478 34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495 33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03 32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480 34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580 31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567 31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63 32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18 30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56 33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54 30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496 34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01 33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36 31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568 32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76 32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586 33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680 33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675 33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29 3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