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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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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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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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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녀 vs 마녀(64)

DUMMY

아리스토틀이 다시 마교의 작전회의실에 모습을 비췄다.


"이렇게라도 사과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테일리아드에 급히 연락을 취해 몇 가지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메흘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조그만 것이라도 모이고 쌓이면 큰 정보가 되는 것이지요."

"제시우스가 내 눈을 벗어난 때는 위치헌터의 수업을 쌓기 위해 로만울프로 건너간 십년입니다. 위치헌터가 되는 과정은 복잡합니다. 정신적으로는 마법, 육체적으로 전사. 그 과정을 완전히 마스터 해야 위치헌터가 됩니다. 마법훈련은 테일리아드에서 전사훈련은 로만 울프에서 전담합니다."

"마녀들을 잡기 위해 고생을 많이 하는구먼, 그토록 마녀가 미웠나?"

"마녀의 주술은 인간을 병들게 하고···."

"입이 달렸으면 말을 바로 하라 했다. 마녀의 주술을 두려워한 귀족들이 마녀를 토벌하기 위해 금화를 현상금으로 건 것 때문이지 왕족까지 마녀의 주술을 두려워했어. 그들은 암살자를 보내지 않고도 상대에게 저주를 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귀찮은 존재였지. 그래서 멸족을 시키려고 하지 않았나?"

"속 사정은 그렇지요. 제시우스는 로만 울프가에서 토멘트 오버로드 공작 밑에서 수행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저에게조차 밝히지 않았었는데 테일리아드에서 조사한 보고서에 그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가만 토멘트 오버로드 어디서 들었던 이름인데···."


메흘린이 말을 이었다.


"영혼의 숲에서 잡힌 드센 백작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그가 시몰레이크 후작이 토멘트 오버로드 공작과 관계가 있다고 실토했습니다. 영혼의 숲에서 차원의 문을 열 때 토멘트 오버로드 공작이 도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맞아. 생각났다. 이거 일이 재미있게 돌아가네. 이것봐라? 천지에 다 첩자가 가득 깔렸네. 설마? 너희 둘은 첩자가 아니지?"

"···. 아드리안이 목숨을 걸고 추적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날아들 것입니다."

"제시우스는 머리가 비상하고 재주가 좋은 제자일세. 아칸의 집행관 정도의 능력으로는 제시우스를 잡기 힘들 거네."

"집행관이기 전에 마교의 사람입니다. 아드리안과 집행관은 지금까지 쉬지 않고 수행했습니다. 저희는 인간을 상대하기 위해 훈련한 것이 아니고 마족이 출현한 시점부터 마족과의 전투를 상정하고 그에 맞춰 수행하고 있습니다."

"허허, 이제 인간은 대상이 아니라는 건가?"

"음, 로만 울프의 병력이 아칸에 머문 지도 한참됐지? 제시우스는 과연 누구에게 접촉할지 기대가 되네. 아칸은 혼란한 오물통 속 같은 곳이야."

"그리고 한가지 내일 베틀 워락이 엠버스피어로 들어옵니다. 분명한 사실 한가지. 타이탄은 테일리아드의 후아신왕도 쩔쩔매는 고집불통에다가 앞뒤 안 가리는 열혈 사내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며 일단 주먹부터 날리는 사람입니다. 그는 교주님의 정체를 모릅니다. 분명히 교주님께 큰 무례를 보일 것입니다. 저는 한가지 답을 얻고자 이곳을 방문한 것입니다."

"무슨 답?"

"그에게만은 교주님의 신분을 밝혀 전하께 누를 끼칠수 없도록 일찌감치 막는 것이 좋겠습니다."

"싫어."


아리스토틀의 노안이 일그러져졌다.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만약 타이탄이 전하께 무례를 범하면 성황이 진노하여 일황비부터 테일리아드 후아신왕까지···."

"싫다고 했다. 타이탄 그놈이 내 정체를 알면 가만 있을 거 같아? 자고로 그런 놈일수록 입이 싸다. 내 정체는 절대 그놈에게 알리지 마라. 마교를 우습게 보면 나도 가만있지 않을 거다. 베틀 워락이 얼마나 강하기에 그런 안하무인이 되었는지 내 직접···. 아니지 내가 나설 필요도 없네. 일단 알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영감은 영감이 하던 일이나 계속해."


테츠는 연습장으로 가는 길에 윌슨 대장간에 들렀다.


"어때 대충이라도 만들었어?"

"대충이라뇨. 교주님! 이제 막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콜라다까지 터뜨렸으면 보통 제련 방법으로는 어림이 없을 것입니다. 아들놈이 잠도 안 자고 두드리고 있습니다."

"음, 솔직히 데오뜨랑을 쓰면 좋은데 레베카가 그 검을 내어놓지 않으려 해서 말이야. 눈에 너무 잘 띄는 검이라고 쩝. 일단 대충 쓸만한 놈으로 하나만 만들어 줘."

"알겠습니다. 마음에 딱 드실 검을 만들어 놓겠습니다."


무공 연습장에 도착한 테츠는 세렌을 불렀다.


"어제 보낸 두 녀석은 어때?"

"타고난 실력에다 두 사람 다 전설이라는 호칭을 받은 사람이라 깨우치는 속도가 무섭습니다."

"뭔 하루 만에 그런 입 발린 소리를 하냐? 너도 아부 끼가 슬슬 느는 거냐?"

"설마요? 저는 냉철합니다. 본 것 그대로를 말씀드리는 것뿐입니다."

"제럴드 좀 불러 와봐"

"네 알겠습니다."


허겁지겁 달려온 제럴드는 마교의 인사인 포권지례를 해 보였다.


"제럴드 교주님을 뵙습니다."

"내가 조사하라고 한 것 어느 정도까지 정리됐어?"

"네, 정확히 향초 반개 정도 타는 시간입니다. 피부에 손을 대 보니 뜨거운 물에 손을 담근 정도의 온도였습니다. 물 양동이 두 개를 들이켰고 전신을 담글 수 있는 통속에 들어가 몸을 식혀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십분 정도 후 다시 검을 들 수 있을 정도가 됐으며 자연상태에서는 최소 향초 삼 분의 일 정도 탈 시간은 쉬어야 합니다."

"제어는 가능하냐? 상태 유지는 어떠하더냐?"

"연속으로 쉬지 않고 검을 펼쳤는데 그녀의 주위 백 보 안으로는 위험하여 접근할 수조차 없는 수준이고 그녀 스스로 검을 멈출 수는 있었습니다만. 만약 그녀와 동등한 실력을 갖춘 적과 싸우거나 천 명 이상의 대군과 싸울 때는 반드시 치고 빠지는 전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향초가 반 정도 탈 시간이라. 오크로 치면 천마리 가까이 잡을 수 있을 정도는 되네."

"검이 좋아 방어형 마족도 단번에 잘라 버릴 정도입니다. 지금 세렌의 실력이면 마족 열에서 스무 명 정도는 충분히 상대할 수준입니다."

"음, 신체가 달아오르는 증상을 해결하지 않으면 곤란한데 무슨 비법이 숨겨 있을까? 참, 이 비밀은 너희 팀만 알고 있어야 한다. 너희 팀을 내 밑에 두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다른 장로들에게 예의를 차리는 정도는 괜찮아도 직접 명령을 내리는 것은 나다. 알겠지?"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럴드 네가 검술이 가장 좋지? 롭시드와 아가므네 잠을 재우지 않더라도 이른 시간 안에 매화와 태청을 마스터시켜라. 그 둘이 꼭 필요하다."

"명심하겠습니다."


테츠는 마지막으로 세렌을 불러 놓고 천마수라검을 점검했다.


"이젠 내가 지적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좋아졌어."

"감합니다."

"다만 아직 내공이 3성뿐이라 검에 힘이 실리지 않아. 검법도 좋지만, 내공심법의 수련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알겠습니다."

"내가 여기 온 것은 네게 한 가지 부탁할 일이 있어서다."

"말씀만 내려 주십시오."


***


다음날 베틀 워락 천 명이 엠버스피어에 입성했다. 마법사인데도 마법사가 아닌 기사 복장을 했다. 그것도 화려함에 어떤 미사여구를 가져다 붙여야 표현이 될까 싶을 정도로 화려함에 끝을 보는 것 같았다.


베틀 워락의 깃발은 검은 비단에 황금실로 수를 놓은 휘장이며 일천 명 전원이 잘 세공된 검은 갑옷에 붉은 망토를 차고 있어. 멀리서 볼 때 붉고 검은색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게 했다.


그들은 마법사 구역으로 가 동녘의 탑으로 들어갔다. 그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열 명의 기사가 테츠가 머무는 성내로 들이닥쳤다. 경비가 막았지만, 안하무인의 행동을 보이며 그대로 성내로 진입했다. 그때 경비는 검을 뽑지 않았다. 메흘린 군사가 절대 베틀 워락과 충돌하지 말라고 명령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래?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우리가 누군지 알지?"

"소문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대현자께서도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우리는 마족의 조사를 위해 이곳에 머물러야 한다. 동녘의 탑은 좁고 허름하다. 이곳을 거점으로 삼을 테니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성을 비워라."

"이 성은 저희 마교의 것입니다. 누가 비워라 마라 할 곳이 아닙니다만."


사내의 눈을 번뜩거리며 메흘린을 노려봤다.

사내는 검을 뽑아 들더니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검에서 붉은 불길이 치솟으며 활활 타올랐다.


"마침 교주님께서 레베카님에게 가 계셔서 망정이지 여러분은 오늘 목숨을 구하셨습니다."

"뭐라는 거냐? 이놈이!"

"혹시라도 교주님이 돌아오실지도 모르니 빠르게 처리하세요."


-팟


이미 작전 회의실 안에는 장로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메흘린이 미리 불러 놓았다. 당연히 가장 먼저 몸을 날린 것은 엘빈이었다.


"불장난하다 밤에 오줌 싼다. 아니 지금 싸게 해 줄게."


-퍽

"크르륵"


사내는 가래 끊는 소리를 냈다.

엘빈의 은형마환장은 이제 테츠조차 고개를 끄덕일 정도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였다. 엘빈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자 전원을 집합시키고 집채만 한 바윗덩어리를 손으로 내리쳐 깎아 내는 수련을 하고 있다. 매일매일 단 한 번도 쉰 적이 없이 치루는 일과다.


성질 급하고 지는 거 죽기보다 싫어하는 극성쟁이들이 모인 그룹이라 저번 로엔 성의 오크와의 전투는 물론이거니와 엘빈은 무려 칠무신 하나를 잡아낼 정도의 무위를 선보여 마교인들 사이에서 엘빈 장로의 무공이 가장 강하지 않냐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떠돌 정도다.


그런 엘빈은 자존감도 강해 누구에게 모욕을 당하면 절대 자비 없기로 유명하다. 근래 테드버드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가 진검을 들고 대련을 했을 정도였다.


그런 엘빈 앞에서 거들먹거렸으니···. 메흘린 또한 생각이 있어서인지 말리지 않았다.

다만


"물건은 부수지 마세요. 교주님께서 아끼시는 것이니."


알프레드는 검을 뽑지 않고 검집 채로 도끼 찍듯이 내리찍었다.


"우웩"


한 대 처맞은 기사는 그대로 혼절해 버렸다.

이들은 내공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그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전혀 알지 못했다. 당연히 그 대가는 처참했다.


-퍽, 퍽, 퍽, 퍽


매일 바위를 쳐대는 주먹이다. 거기다 내공까지 실린 주먹을 맞았으니 사내들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일단 기절부터 해야 했다.


베틀 워락이고 뭐고 주문 외울 틈도 없이 장로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열 명이 와서 가장 맨 앞에 있던 놈이 검을 한 번 뽑았을 뿐이지 다른 아홉은 검을 뽑기도 전에 두들겨 맞았다.


"이것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들어 와서 행패냐?"


심지어 테드버드까지 욕설을 내뱉으며 발로 지근지근 밟았다.


"됐습니다. 그 정도면 혼쭐이 났을 테니. 그만 멈추도록 하세요."


메흘린의 말에 장로들이 손을 털고 물러났다.


"당주들은 저놈들의 갑옷과 속옷까지 모두 벗겨 알몸으로 말에 매달아 돌려보내라."

"명을 받듭니다."


당주들은 녹다운된 베틀 워락을 질질 끌고 나갔다.


"베틀 워락 별거 아니네?"


엘빈은 손을 탁탁 털며 어깨를 으쓱했다.


"갑자기 습격을 받아서 그런 거지요. 그리고 그들은 내공을 모르니 대처 방법도 몰랐을 겁니다. 대현자의 말로 베틀 워락은 마족과 싸울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니 경각심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알몸으로 말에 묶인 열 명의 베틀 워락들은 엠버스피어 가장 중심가를 달려 만인의 웃음을 샀다. 그리고 동녘의 탑에 도착했는데 당연히 발칵 뒤집혔다.


아리스토틀은 소란을 듣고 탑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알몸으로 말에 매달려 오는 베틀 워락을 보고 고개를 흔들었다.


"내 하지 말아라. 말리지 않았나? 자네는 왜 다른 이의 충고를 무시하는가?"

-쾅


붉은 머리, 붉은 수염, 호랑이 같은 수염의 이 사람이 마법사라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머리는 봉두난발에 정리되지 않은 호랑이 수염까지 다른 사람은 깨끗한 망토인데 이 사내의 망토는 낡아서 헤지고 군데군데 기워지기까지 했다.


갑옷도 기름칠하여 정성껏 관리한 것이 기사의 기본인데 심지어 녹이 슬어 녹가루까지 떨어지는 상태였다.


"그놈들이 마교라는 용병 단체라고? 용병 주제에 저따위 파렴치한 짓을 하다니!"

"그놈 장군님 놈들이 어떤 술수를 부려 우리 기사를 제압한 것 같습니다. 저를 보내 주십시오. 제가 마교 교주놈을 직접 잡아 알몸으로 만들어 매달고 오겠습니다."

"구엔 네가 갈 거냐? 음, 굳이 네가 갈 이유가 있겠냐? 대충 실력 있는 애들 서너 명 보내면 끝날 일을···."

"제가 가서 그 교주란 놈을 알몸으로 매달아 끌고 오겠습니다. 베틀 워락을 건드리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깨우쳐 주겠습니다. 용병 주제에 저런 상식 밖의 행동을 하다니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입니다."


아리스토틀이 옆에서 듣고 있다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소리를 내고 말았다.


"존경받는 대현자라 우대해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시오. 좋아! 구엔 네가 가서 정리해라. 혹 반항하여 어쩔수 없이 검을 사용해도 따로 묻지 않으마."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아리스토틀이 끝까지 혼자 웃고 있자

타이탄이 짜증이 난 표정으로 말했다.


"대현자는 뭐가 그리 웃기는 겁니까? 내 부하가 한 번도 당해 보지 못한 치욕을 당했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타이탄 장군 그대도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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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마녀 vs 마녀(85) +5 20.09.02 1,303 26 14쪽
453 마녀 vs 마녀(84) +5 20.09.01 1,275 27 13쪽
452 마녀 vs 마녀(83) +11 20.08.31 1,304 27 13쪽
451 마녀 vs 마녀(82) +5 20.08.29 1,315 27 13쪽
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65 27 13쪽
449 마녀 vs 마녀(80) +5 20.08.27 1,305 27 13쪽
448 마녀 vs 마녀(79) +9 20.08.26 1,261 29 13쪽
447 마녀 vs 마녀(78) +5 20.08.25 1,301 30 14쪽
446 마녀 vs 마녀(77) +7 20.08.24 1,303 32 14쪽
445 마녀 vs 마녀(76) +9 20.08.22 1,344 30 13쪽
444 마녀 vs 마녀(75) +5 20.08.21 1,331 30 14쪽
443 마녀 vs 마녀(74) +5 20.08.20 1,321 31 13쪽
442 마녀 vs 마녀(73) +7 20.08.19 1,287 31 13쪽
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64 32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79 32 13쪽
439 마녀 vs 마녀(70) +5 20.08.15 1,300 29 12쪽
438 마녀 vs 마녀(69) +7 20.08.14 1,313 30 14쪽
437 마녀 vs 마녀(68) +7 20.08.13 1,300 28 13쪽
436 마녀 vs 마녀(67) +11 20.08.12 1,317 26 13쪽
435 마녀 vs 마녀(66) +5 20.08.11 1,270 28 14쪽
434 마녀 vs 마녀(65) +5 20.08.10 1,280 30 13쪽
» 마녀 vs 마녀(64) +5 20.08.08 1,337 30 14쪽
432 마녀 vs 마녀(63) +6 20.08.07 1,340 30 14쪽
431 마녀 vs 마녀(62) +7 20.08.06 1,321 27 14쪽
430 마녀 vs 마녀(61) +3 20.08.05 1,335 30 14쪽
429 마녀 vs 마녀(60) +5 20.08.04 1,303 29 15쪽
428 마녀 vs 마녀(59) +5 20.08.03 1,334 31 13쪽
427 마녀 vs 마녀(58) +7 20.08.01 1,324 32 15쪽
426 마녀 vs 마녀(57) +7 20.07.31 1,327 29 13쪽
425 마녀 vs 마녀(56) +7 20.07.30 1,333 29 14쪽
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39 30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46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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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68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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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31 32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54 28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32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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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54 29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503 30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74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02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0 35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93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48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37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0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25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35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428 32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78 31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68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13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71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89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76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1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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