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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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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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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마녀 VS 마녀(1)

DUMMY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 하는일 마다 방해꾼이 나타나지?"

"걱정하지 마세요. 사소한 방해꾼은 대업에는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나브 공주일도 그렇고···. 마족 놈들은 믿을 것이 못 돼. 마교 하나를 털지 못해 그 꼴이라니."

"정말 해괴한 무리입니다. 언제 등장했는지 소리소문없이 위세를 확장하는 것이 범상치 않습니다."

"처음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가 그냥 두었더니 거대한 골칫거리로 자라 버렸어."

"시몰레이크 후작이 오크 십만으로 놈들을 잡지 못한 것이 아주 컸습니다."

"마족을 지금 쓰기에는 아까워 좀 더 기다려 봐야겠다. 성황의 움직임도 눈여겨봐야 하니까."

"황태자 그놈만 찾아낼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종결지을 수 있을 텐데. 그놈이 숨어 버리는 바람에 일의 차질이 큽니다."

"숨은 것인지 숨겨 놓은 건지 알 수가 없어. 어반마르스에서 오는 정보는 도통 믿을만한 것이 안 돼. 그건 그렇고 시몰레이크 후작 이놈은 갑자기 왜 안 하던 일을 벌이는 거지? 뭔가 알아낸 것이 있는가?"

"의외의 일입니다. 숨어든 자가 제이미 백작이라니! 놈은 시몰레이크의 심복입니다. 독단적으로 움직일 리는 없고 아무래도···."

"당연히 시몰레이크 후작의 명령을 따른 것이겠지. 놈이 데오랑트의 시체를 파낸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군. 그런데 데오랑트는 어떻게 되었지? 설마 불탄 것은 아니겠지?"

"조잡한 마법사의 마법 정도로 불탈 것이 안 됩니다. 이상한 것은 지금 데오랑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기를 얼마나 흡수했는데 그 정도면 아칸 시티 어디에 있던 냄새가 풍길 것 아니냐?"

"이상한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제이미 백작이 마법을 사용한 것도 해괴한 일입니다. 그가 어떻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놈이 분명 데오랑트를 데리고 나간 것 같은데 사기에 침습되지 않고 데려간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움직임이 매우 수상합니다. 여관에는 왜 갔으며 시몰레이크 성에 들렀다가 다시 자신의 방으로 갔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더 이상한 것은 지금 모든 자취가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관여하고 있다는 소리다."

"아칸 시티에서 제가 모르는 일은 없습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어떤 자를 끌어들였는지 손바닥 위를 보듯 훤히 알고 있는데 이건 뭔가 저희가 모르는 다른 존재가 관여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데오랑트를 살려 내려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는 것이다. 혹 사기가 빠져나간 것이 아니냐?"

"그럴 일은 없습니다. 제가 펼쳐 놓은 주술은 완벽한 것입니다. 한 치의 실수도 없었습니다. 사기는 완벽하게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그럼 누구냐? 이번 일을 알아차린 놈이? 제이미 백작은 단순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아. 프로이시어냐?"

"킹덤 오브 소서러스는 이번 일과 관계가 없을 겁니다. 그는 마법사이지 주술사가 아닙니다."

"몰레이그 그놈이 배신할 확률은?"

"몰레이그는 배신할 수 없습니다. 그의 손에 쥐어진 것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기 때문입니다."

"에르제베트. 내가 너희 모녀를 살처분하지 않고 살려 둔 이유는 하나뿐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주인님.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제가 밝혀내겠습니다. 제 생명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이 사건의 주모자를 찾아낼 것입니다."

"그래야 할 거야. 난 인내심이 바닥이 났어. 하는 일마다 풀리지 않으니 만약 코발이 한발 먼저 움직인다면 모든 계획이 틀어진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거다. 이 도박을 위해 쏟아부은 패가 너무 커. 이게 무너지면 힘의 균형이 단번에 한쪽으로 쏠릴 거야."

"위험한 도박일 수 있도록 대신 얻는 것이 꽤 크지요."

"성황 잉그람.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놈을 끌어 내리려면 그 정도 손해는 감수해야지. 인간 같지 않은 놈."

"음?"

"뭐냐?"

"제 퍼밀리어가 공격당했습니다. 까마귀 같군요."

"한낱 까마귀 따위에 공격당하다니 웃기는 일이구나. 에르제베트."

"한낯 까마귀가 아닙니다. 저쪽도 퍼밀리어입니다."

"뭐라고?"


사내는 다시 한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제 모든 것이 이해됩니다. 제이미 백작을 뒤에서 도운 녀석이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마녀가 한명 웅크리고 있군요."

"이놈! 시몰레이크 후작! 역시 우리 뒤통수를 치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구나. 입으로는 달콤한 말로 떠들더니 뒤로는 온갖 가증스러운 짓을 벌이고 있었어."

"네크로맨서를 빼내 왔을 때 짐작은 해야 했는데 이놈이 나도 모르는 마녀를 품고 있었군."

"그런데 이상합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제이미 백작을 움직여 데오랑트를 빼낼 의도를 알 수 없습니다."

"이놈이! 입으로는 공동 노선을 걷는다 어찌한다고 하더니 음흉한 속내를 여지없이 드러내는구나. 오냐 받은 대로 갚아 주는 것이 내 신조란 걸 놈에게 직접 보여 주어야겠다."


***


"날이 밝았네. 슬슬 움직여도 되겠지?"


창문의 커튼을 열자 따사로운 아침 햇살이 방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레베카는 밤새 한숨도 자지 않고 침대에 걸터앉아 있었다.


테츠의 목소리에 반응하듯 레베카가 눈을 떴다.


"에르제베트란 마녀예요. 그리고 그녀와 함께 있던 자는 반사르가의 주인 케이사르고요."

"상대는 우릴 어디까지 알고 있지?"

"그 둘을 엿보기 위해 저를 노출 시켰어요. 에르제베트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녀의 퍼밀리어를 죽였거든요. 그녀도 저의 존재를 눈치챘을 거예요. 하지만 덕분에 저는 반사르가에 남겨 두었던 퍼밀리어를 움직여 마녀의 위치를 찾아냈고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엿들을 수 있었죠."

"그래? 무슨 말을 하던?"

"이곳에는 긴 이야기 하기 그렇군요. 단순하게 처리할 일이 아니란 걸 알았어요. 간단히 마녀의 목을 벤다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거죠. 성황의 이름도 거론됐으니 생각보다 훨씬 큰 무언가가 진행되고 있어요."

"영감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테츠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성황이 가지는 위엄은 이들에게는 사신과 같다. 성황을 잡아 두고 있는 것은 유일한 족쇄는 신성불가침 조약. 그 조약 덕분에 삼대 세력이 이 제국 위에서 균형을 잡고 버틸 수 있는 거다.


애초에 신성불가침 조약이 없었다면 제국은 성황 잉그람의 손아귀에 떨어졌을 것이다. 성황을 자극해 신성불가침 조약을 무너뜨릴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다.


"한 가지 물어보자. 성황은 왜 신성불가침 조약이라는 터무니없는 조약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지? 그럴 만한 이유가 분명 있겠지?"

"당연히 있죠. 그걸 말이라고 해요? 어머니 엘자임의 기록을 보면 신성불가침 조약을 하게 된 분명한 이유가 있었어요."


테츠의 눈빛이 밝게 빛났다.


"어서 이야기해 줘봐 그래. 무슨 사연이 있는 거야?"

"저런 저번에 했던 이야기를 또 해야 하네요. 저는 교주님의 명령을 조건 없이 수용하겠지만 교주님의 명령권 위에 성황님의 명령이 있다고 했잖아요. 만약 태자가 신성불가침 조약에 관해 물어 온다면 너는 단 한마디도 그 내용을 태자에게 말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셨거든요."

"아니, 이 미친 영감탱이가 세상 궁금하게 만드네."

"이럴 것이 아니라 움직여야죠. 대충 상황 파악됐으니 지금은 물러날 때라고 봐요. 당신이 제이미로 변장한 것은 매우 큰 효과를 봤어요. 아 참 그리고 당신이 살려낸 그 백골 말이에요."

"공동묘지에 묻었잖아?"

"그 백골이 마룡 데오랑트를 베었던 용기사 데오랑트에요."

"뭐라고? 사기에 침습 당해 미쳐 죽었다고 하지 않았나? 죽어서도 편히 지내질 못하는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도 알았어요."

"뜸 들이지 말고 이야기해 봐."

"까마귀로 내려다봤을 때 데오랑트가 당신을 그대로 흉내더군요."

"그래, 그것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네크로맨서의 스킬로는 살려내서 간단한 명령을 하는 것이 다야. 나를 완전히 흉내 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야. 스켈레톤 소환하고 사령의 눈을 걸어서 무공을 사용해 본 적이 있지만, 효과는 신통치 않았거든 무공의 힘은 인간 생명의 근원인 진기와 그를 통한 내공에서 나오는 것이니 내공 없이 검만 휘두르면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니까. 근데 데오랑트가 무엇 때문에 날 따라 하는 거지? 에르제베트라는 마녀의 주술 때문인가?"

"아녀요. 용기사 데오랑트 그 사람은 마룡을 때려잡은 사람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뛰어난 기사라 해도 단신으로 용을 상대할 수 없어요. 지금의 칠무신이라면 몰라도."

"그럼 성력? 설마 용기사가 우리 혈족인가?"

"혈족까지는 아니고요. 그는 지금 칠무신처럼 성력을 부여받은 인간이에요. 그래서 당신을 따랐던 겁니다. 성력의 힘은 죽어서도 이어지나 보네요."

"음, 그렇다면 용기사 데오랑트를 공동묘지에 묻어 두는 건 실례지. 한때는 용기사로 명성이 자자했던 네임드인데. 이놈들 그런 분의 묘지를 파헤치다니. 데오랑트 때문에 미쳐 죽은 사람의 원혼이 두렵지도 않나? 죽어서도 데오랑트의 사기를 받아야 한다니 에르제베트 보기보다 악랄한 마녀구먼."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어제저녁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케이사르에게 반협박 당하고 있는 눈치였어요. 에르제베트는 단순히 명령받은 대로 움직일 뿐이에요."

"케이사르 이놈은 또 무슨 꿍꿍이로 인간이 해서는 안 될 짓을 버젓이 하고 있는 거지?"

"뭔가 큰 계획의 톱니바퀴 하나를 들여다본 것 같아요. 지금 그 바퀴를 빼면 더 큰 것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조사해 보는 수밖에 없어요. 당분간 에르제베트의 목은 유보하는 거로 해야겠군요."

"에르제베트가 너의 존재에 대해 얼마큼 알고 있지?"

"후후, 단순 마녀라는 추측 정도일 거예요."

"가자. 움직이자. 일단 공동묘지로 가서 데오랑트의 시체를 파내서···."

"당분간은 그냥 두셔도 돼요."

"그 정도 사기를 뿜어내는데 금방 에르제베트에게 발각 될 거야."

"어제 제 까마귀를 같이 묻었던 것 기억하세요? 그 까마귀가 사기를 모두 흡수할 거예요. 그러니 들킬 일은 없죠. 무덤을 일일이 파헤치지 않은 이상은."

"그럼 움직이자. 여긴 재수 없는 곳이니 있고 싶지도 않아."


테츠는 레베카를 옆구리에 끼고 경비를 피해 시몰레이크 후작의 성을 빠져나왔다.


***


"늦었습니다. 늦었어요. 이제 한 분이 아니고 두 분이 정말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돌아오자마자 들려온 것은 메흘린의 잔소리뿐이다.


"다음부터는 조건 없이 마테니 장로를 데리고 나가세요. 모처럼 오붓하게 즐기시라고 두 분만 보내 드렸더니 터무니없는 일만 만드시고. 앞으로는 두 분만 따로 보내 드리지 않을 겁니다. 모처럼 성황께서 칭찬해 주셨는데 말짱 헛일이 되었네요. 이 일을 어떻게 보고해야 할지···."


레베카는 쌍심지를 치켜세우며 말했다.


"대충 둘러대면 되지."

"대충요? 성황님 성격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 하는 소리치고는 신빙성이 전혀 없이 들립니다. 차라리 보고를 안 하고 말지 거짓을 보고했다가는 정말 초상 치를 겁니다."


레베카는 혀를 쭉 내밀었다.


"하긴 성황님은 거짓말을 죽는 것보다 싫어하시긴 하지. 그럼 다 보고 할 거야?"

"물론입니다. 글자 한 자 빼놓지 않고 지금 들은 이야기 모두 성황님께 보고할 생각입니다. 그것이 마교 군사로서 제가 할 일입니다."

"야, 인마. 네가 마교 군사지 성황의 군사냐? 이거 보자 보자 하니까 완전 정신 놓았구나. 성황이 그리 두려우냐? 성황 이야기만 나오면 숨이 그냥 꾸벅 넘어가네! 넘어가."

"제 입장이 되어 보십시오. 제가 까닥 잘못하여 성황의 심기를 건드리면 신성불가침 조약 파기에 칠무신이 몰려와 마교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으면 어쩔 겁니까?"

"아니 칠무신은 절대적으로 내 명령을 듣게 되어 있어. 그럴 일은 없을 거다."

"자신감이 너무 넘치시네요. 칠무신이 교주님을 위해 존재하는 자들이지만 실제로 명령을 내리는 사람은 성황이십니다."

"너, 요즘 목소리가 너무 크다. 잘못하면 내게 대들겠어?"

"그럴 일이야 있겠습니까마는 제발 철든 행동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레베카님도 교주님을 지키려고 오셨으면서 그런 일이 있으면 즉시 손을 떼고 바로 물러나셨어야죠. 같이 짝짜꿍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것도 성황께 보고하겠습니다."

"와, 여기도 입이 시끄러운 놈이 한 명 있네. 교주님은 왜 이런 수다스러운 놈을 군사 자리에 앉혀 놨어요?"

"그래도 일은 잘하거든. 어휴. 기를 좀 살려 줬더니 주인을 물려고 그러네."

"농담도 적당히 해야 웃습니다. 두 분 저 그만 놀리시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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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00 28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08 29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0 29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1 28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1 28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19 29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17 28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26 31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35 29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0 28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12 30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28 28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21 28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36 27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24 29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69 30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37 29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17 28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50 28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46 31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65 29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65 30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68 31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386 31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377 27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68 30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64 26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43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46 28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54 28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381 29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69 25 13쪽
392 마녀 vs 마녀(23) +7 20.06.22 1,348 30 13쪽
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01 29 13쪽
390 마녀 vs 마녀(21) +5 20.06.19 1,427 25 13쪽
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393 27 13쪽
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378 28 14쪽
387 마녀 vs 마녀(18) +7 20.06.16 1,370 29 13쪽
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03 27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373 26 13쪽
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377 27 13쪽
383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391 27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389 27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389 30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04 31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26 27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02 30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02 31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03 28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393 29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27 28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473 29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44 25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474 30 13쪽
»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51 34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66 29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15 26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10 29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385 28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397 27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06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398 31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47 30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38 32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482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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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58 33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44 30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487 32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25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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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윌슨 부자 +8 20.04.25 1,478 3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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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잉겔리움 +6 20.04.23 1,503 32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480 34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580 31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567 31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63 32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18 30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56 33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54 30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496 34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01 33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35 31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567 32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76 32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585 33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680 33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675 33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29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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