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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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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6.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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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마녀 vs 마녀(14)

DUMMY

한참 달리던 오웬은 머리 위로 들려오는 날갯짓 소리에 이미 가망 없음을 알았다. 마족은 강하긴 하지만 무공과는 차이가 있었다.


무공은 은신과 은폐에 해당하는 기척을 지울 수도 있고 은밀하게 움직여 적을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마족은 오롯이 신체적 특징에 모든 것을 몰방한 놈들이다.


인간보다 월등한 신체 능력에서 오는 힘의 차이로 인간을 윽박지른다. 지금처럼 날개와 냄새는 무공을 가진 자신들과 대등한 입장에 설 수 있었다.


날개 달린 놈이 근처까지 왔으니 여기서 시간을 잡히면 뒤쫓는 마족에게 덜미를 잡힌다. 그러면 모든 것이 끝장이다.


돌처럼 굳은 두 명을 버리고 도망치든지 같이 죽든지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 상황이다.

이 두 명은 어깨에 맨 델리안과 아델리오를 포기할 수 없었다.


"최대한 버티는 데까지 발버둥 쳐보고 생각하자."


오웬이 가진 잉겔리움 막대는 타격용이라 마족에게 상처를 주기 힘들었다. 특히 방어 특화 마족에게는 무용지물에 가까웠다.


오웬은 아델리오가 차고 있던 검을 뽑아 들었다. 부르스도 검을 뽑았고 두 사람은 어깨에 멘 델리안과 아델리오를 풀숲에 던졌고 동시에 떨어져 오는 마족으로 향해 날아올랐다.


날개는 결정해야 했다. 왼쪽의 오웬이냐 오른쪽의 부르스냐 어느 쪽으로 발톱을 드리밀지 결정 지어야 했다. 두 사람의 간격이 오묘했기에 동시에 양쪽 모두를 공격할 수는 없었다.


발톱은 부르스를 향해 모였고 그대로 수직 하강 해왔다. 이번에는 날개를 펴지 않았다. 날개는 펴고 제동하는 순간 다른 한명이 날개를 공격해 올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아예 날개를 뒤쪽으로 모아 화살의 깃처럼 만들어 아예 떨어지는 가속도를 증가시켰다.


"차압"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자 오웬은 당황했다. 마족이 생각보다 훨씬 지능적이고 전투 감각이 탁월하다고 생각했다. 한 번 경험한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고 더군다나 무공에 대해 인지하고 보통 인간이 아니라도 판단. 확실하게 조여왔다.


엄청난 스피드에 맞설 수 없다고 판단한 부르스는 잽싸게 허공에서 몸을 틀었다. 부르스는 세 사람 중에서 가장 검을 잘 썼다. 암살자 출신임에도 롱소드 하니만큼 기막히게 사용해 마테니로부터 탈혼마검을 가장 먼저 사사 받았다.


마족의 발톱을 피해 몸을 틀면서도 탈혼마검을 펼쳐냈다. 저 발톱에 살짝 스치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카, 캉,


잉겔리움으로 만든 검이 마족의 발톱과 스치듯이 부딪쳤는데 역시 잉겔리움은 잉겔리움이다. 무쇠보다 단단한 발톱의 끝이 발톱 깎듯 깨끗하게 잘려나갔다.


이성의 내공으로 펼쳐내는 탈혼마검의 무서움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그 섬찟함을 마족도 느꼈다. 놈은 스피드를 줄이지 못했다. 날개를 펴는 순간 옆에서 날아드는 오웬에게 날개가 잘릴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쾅


마족은 그대로 지면에 양 발톱을 박았다. 큰 소리가 나고 땅이 움푹 팰 정도로 흙더미가 사방으로 날았다.


하지만 이것 또한 두 사람에게 기회다. 땅 위에서 날개 달린 마족과 싸운다면? 부르스는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여기서 더 시간을 끌다가 뒤에서 접근하는 두 마리에 따라 잡힌다.


-팟


그대로 땅을 박차고 마족에게 직선으로 날아갔다. 검과 일체가 되어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 중점을 뒀다. 방어를 포기한 것은 오웬을 믿기 때문이다.


동료를 향한 믿음에는 말이 필요 없었다. 행동하면 그뿐.

오웬 또한 부르스의 의도를 재빨리 파악했다. 놈이 부르스를 향해 몸을 돌리는 순간 오웬 역시 놈을 향해 날았다.


마족은 지면에 부닥친 충격 때문에 잠시 경직된 상태였다. 그리고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날개를 펴 날갯짓해야 중력을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은 공격도 방어도 할 수 없는 허점투성이가 된다.


마족은 날개를 완전히 접어 넣어 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발을 휘둘러 다가오는 부르스의 검을 발톱으로 쳐냈다. 그리고 왼손을 뻗어 오웬의 검도 막아냈다. 놈의 발톱은 무기 그 자체였다.


잉겔리움 무기와 견주어도 될 만한 방어력을 가진 발톱이다. 완력과 스피드 그 모든 것이 인간을 초월한 상태다. 만약 두 사람이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이 마족의 스피드를 절대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내공이 뒷받침된 두 사람이기에 마족과 대등하게 싸울수 있었다. 거기다 부르스의 탈혼마검을 발길질 한 번으로 막기에는 부족하다.


부르스는 기합을 내지르며 호기를 잡고 탈혼마검을 휘둘렀다. 변화는 기이막측하고 어디서 날아드는지 방향을 감지하기 모호한 검법이다.


탈혼. 상대의 혼을 빼놓는다는 마검이다. 그만큼 예측할 수 없는 검이다. 그러나 부르스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 마족의 동체 반응이 인간의 열 배 이상 간다는 거다.


마족은 변화가 심한 탈혼의 움직임을 오직 동체 시력 하나로 포착했다. 하늘을 자유자재로 나는 근력에서 오는 근육의 움직임은 2성 내공에 준하는 부르스의 움직임을 능가하는 정도였다.


발톱으로 정확히 탈혼마검의 궤적을 막아냈다. 연이어 자신의 공격이 막히자 부르스는 살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동료와 연습 대련할 때도 자신의 탈혼마검을 여유롭게 방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스승 마테니도 부르스와 대결할 때는 진성을 유지할 정도였다.


그런데도 이 마족은 탈혼마검을 유연하게 움직이며 방어했다. 오웬은 두 사람의 공방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틈이 생기면 언제든 검을 휘둘렀다.


그런데 문제는 오웬이다. 오웬의 주특기는 사황뇌권. 주먹을 사용하는 사황뇌권은 길이가 긴 검을 가진 상대를 상대할 때는 애로사항이 많았다. 린치의 차이가 아주 심각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검법을 알고 있는 상대라면 그것을 피해 근접으로 파고들어야 사황뇌권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것을 보완해 오웬은 자신의 팔길이만 한 작은 봉을 선택했다. 그 봉으로 내공을 불어 넣어 사황뇌권을 사용했다. 그것은 마테니를 너머 교주로부터 칭찬받을 만큼 굉장한 아이디어였다.


그럼에 평소 훈련에도 검보다는 봉을 이용한 사황뇌권에 집중했다. 그러니 검 실력이 세 사람에 비해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자신보다 월등히 단계가 높은 적과 싸울 때는 그 단점이 더욱 크게 드러났다.


부르스의 날카로운 공격에 비하면 오웬의 검법은 다소 속도도 처지고 위협적인 맛이 없었다. 특히 이 마족은 오웬의 공격은 거의 신경 쓰지 않을 정도였다. 그만큼 검에서는 수준 차이가 났다.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에 오웬은 검을 집어 던지고 봉을 이용해 사황뇌권을 내질렀다. 차라리 부르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편이 훨씬 낫다고 판단했다.


사황뇌권의 묵직한 공격력은 발톱을 내리칠 때마다 둔탁한 소리를 냈으며 마족이 움찔움찔했다.


전체가 잉겔리움으로 주조된 봉이고 내공이 실리다 보니 마족의 발톱과 맞닿을 시 충격이 발톱을 타고 올라왔다.


두 사람이 날개 마족에게 매달리는 사이 뒤쪽에서 두 마족이 빠르게 다가왔다. 두 마족이 걸음이 느리다는 것은 마족끼리 비교할 때 이야기고 실제로는 말이 달리는 속도와 거의 비슷했다.


적의 위치를 파악하자 전속력으로 달려오니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속도였다. 부르스나 오웬이 착각한 것은 아니 깨닫지 못한 것은 인간의 능력은 한계점이 분명히 있고 무공 또한 수련하고 연마한 시간만큼 되받는 것이다.


무공을 연마한 지 일 년을 넘겼다고는 하나 이제 시작하는 초보나 마찬가지다. 물론 혁련광이 놀란 것은 이 세계의 사람들이 마나에 적응한 신체를 가지고 있기에 중원인이 십 년을 수련할 정도를 단 일 년 만에 완성 시킬 수 있다고 놀라워했다.


그래도 마족과 상대하기에는 솔직히 부족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 더군다나 부상을 당해 꼼짝하지 못하는 두 사람이 신경 쓰여 집중력이 자꾸 저하됐다.


그것은 날개 마족을 제때 제압하지 못했고 마침내 두 마족에게 따라 잡혔다. 부르스와 오웬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왔음을 직감하고 쓰러지는 그때까지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했다.


-불쑥


수풀을 헤치고 두더지를 닮은 마족이 고개를 들이밀었다. 놈의 발톱은 가늘고 개수가 더 많았다. 놈도 치명적인 독을 가진 발톱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마족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녀석은 단단한 바위도 쪼개 버릴 수 있는 대단한 완력을 지닌 팔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어 나타난 파충류의 마족. 무엇보다 단단한 가죽과 더불어 놈이 뱉어내는 침은 엄청난 독액이다.


인간의 살과 뼈까지 몇 분 만에 액체로 만들어 버릴 정도다.

부르스는 손에 쥔 검을 힘차게 움켜잡았다.


이들 모두를 상대한다는 것은 무리다. 뒤에서 덤벼드는 놈을 뻔히 인지하면서도 앞에서 날아오는 날개 마족의 발톱을 막아내지 않을 수 없었다.


-팟


"정신없는 놈들. 내가 너희를 그렇게 가르쳤냐? 정신은 어디다 팔고 있는 거냐? 이렇게 지척까지 접근해도 눈치채지도 못하다니 한심한 놈들!"


마테니는 고함을 치며 두더지 마족의 얼굴에 마왕퇴를 처박았다.


-쉬익


수풀 사이를 헤치고 붉은 먼가가 눈앞으로 지나갔다.

그리고 새하얗게 눈부신 검신이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였다.


그녀는 말도 없이 파충류 마족을 향해 신바이올렛을 그어 내렸다. 세렌 라메이트 그녀의 눈에는 단 한 올의 떨림도 없다. 그녀는 전투에서 감정을 일절 드러내지 않는다. 그것이 그녀의 무서운 점이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숨이 끊어진 상대의 몸이 차갑게 식어가는 것을 감상하는 것.


"으와"


오웬은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질렀다. 마족과 완전히 싸움에 집중하고 있어 스승과 세렌이 접근하는지도 몰랐다.


마테니는 이미 저 멀리 날고 있는 마족의 존재를 눈치챘고 세련과 함께 기척을 지우며 접근하고 있었다. 오웬 일행을 찾기 전에 마족에게 들키지 않아야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마족이 자신 쪽을 향해 날아오더니 땅으로 수직으로 하강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마테니는 바로 그곳에 오웬 일행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오웬은 갑자기 나타난 지원군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놈들 나중에 혼이 날 줄 알아라."


스승의 호통도 달콤한 연인의 속삭임처럼 들릴 지경이었다. 본격적으로 전투가 진행됐다. 오웬과 부르스는 온몸으로 전율이 솟아올랐다.


정말 딱 맞춰 스승과 세렌이 나타났다. 죽음까지 각오하고 마지막을 생각하던 그 순간에 기적처럼 찾아온 이들이 얼마나 반가운지 몰랐다.


"뭣들 하는 거냐? 저 멍청한 두 녀석은 바닥에 누워 잠이라도 자는 거냐?"


사정을 알지 못하는 마테니는 델리안과 아델리오를 향해 고함쳤다.


"저 둘은 마족에게 당해 독이 퍼진 상태입니다."


이제는 싸우면서 대화를 나눌 만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그때 말 울음소리와 함께 마차 달리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그리고 잠시 뒤 제럴드가 수풀 속에서 뛰쳐나왔다. 브라이트와 로이드도 달려 나와 세렌과 싸우고 있는 파충류 마족에게 달려들었다.


오웬과 부르스는 얼굴에 웃음이 피어날 정도였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장난 거다.


"너희들은 건드리지 마라. 저놈은 내 것이다."


세렌은 제럴드와 브라이트를 향해 날카롭게 고함쳤다. 세련의 성격을 아는 세 사람은 미련 없이 방향을 틀어 날개 마족에게 달려들었다.


"우라앗!"


투핸드 소드를 든 로이드는 사정없이 마족의 옆구리에 검을 쑤셔 박았다. 오른쪽 날개가 반 토막이 나고 검은 옆구리에 박혔다.


알프레드로부터 자전폭렬도법을 전수받은 로이드는 가뿐하게 마족의 날개를 잘랐다. 제럴드는 검사이며 지혜로운 자다. 그는 늘 과도하게 날뛰는 세렌을 붙잡는 역할을 한다. 제럴드는 로이드의 검에 당황하는 마족의 양 눈을 향해 정확히 검을 찔러 넣었다.


그렇다. 그는 이 날개 마족의 눈이 가장 무서운 무기란 걸 정확히 판단하고 바로 눈을 공격한 것이다. 부르스와 오웬은 아차 싶었다. 지금까지 싸우면서 왜 상대의 약점을 간과했는지 자신들의 우매함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두 눈을 찔리고 옆구리에 검을 맞은 마족은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 쳤다. 이건 이미 승패가 끝난 싸움이다. 옆구리에 박힌 검을 뽑아낸 로이드는 몸을 한 바퀴 회전하더니 도끼로 장작 패듯이 내리찍어 날개 마족을 참수시켜 버렸다.


머리가 굴려 떨어지자 몸체도 앞으로 꼬꾸라졌다. 두 사람이 끼어들자 마족 한 마리를 간단하게 제압했다.


세 사람은 다시 우르르 몰려가더니 두더지 마족의 몸에 순식간에 검을 쑤셔 박았다. 서로 더 박겠다고 난리를 치며 두더지 마족의 몸에 무기를 꽂았다. 마지막으로 마테니가 목을 쳐 버리니 두더지 마족도 그걸로 끝이 나버렸다.


-팟


파충류 마족의 한쪽 팔이 허공으로 떠올랐다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에 세렌은 파충류 마족의 머리마저 베어 버렸다.


"또? 없나?"

"없어요. 검이나 넣으세요."

"뭐가 이리 시시해? 이놈들 마족 맞냐?"

"맞으니까 검부터 집어넣으세요. 좀. 옆 사람 다치기 전에."


제럴드가 투덜대자 그제야 세렌은 검집에 바이올렛을 집어넣었다. 오웬과 부르스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면서도 조금은 황당했다.


세렌의 말대로 이들이 마족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쉽게 제압해 버렸다.


'마교는 생각보다 무서운 곳이구나'


오웬과 부르스는 동시에 그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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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00 28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09 29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0 29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1 28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1 28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19 29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17 28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27 31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35 29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0 28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12 30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29 28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22 28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37 27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24 29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69 30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37 29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17 28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50 28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46 31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65 29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65 30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69 31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387 31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377 27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68 30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64 26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43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47 28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54 28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381 29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69 25 13쪽
392 마녀 vs 마녀(23) +7 20.06.22 1,348 30 13쪽
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01 29 13쪽
390 마녀 vs 마녀(21) +5 20.06.19 1,427 25 13쪽
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393 27 13쪽
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378 28 14쪽
387 마녀 vs 마녀(18) +7 20.06.16 1,371 29 13쪽
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03 27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373 26 13쪽
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377 27 13쪽
»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392 27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389 27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389 30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05 31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26 27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02 30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02 31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03 28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393 29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27 28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473 29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45 25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474 30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51 34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66 29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15 26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10 29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385 28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397 27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06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398 31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47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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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58 33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44 30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488 32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25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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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추적 +6 20.05.02 1,491 30 14쪽
348 조우 +14 20.05.01 1,491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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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수색 정찰 +6 20.04.29 1,498 30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45 31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495 30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479 34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495 33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03 32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480 34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580 31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567 31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63 32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18 30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56 33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54 30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496 34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02 33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36 31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568 32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76 32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586 33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680 33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675 33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29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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