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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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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7.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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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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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녀 vs 마녀(44)

DUMMY

방패병이 선두에 선 것을 보고 난 뒤에야 오크가 움직였다. 상대의 전술을 먼저 파악하고 난 다음 움직인 것이다. 제이미는 아니 테츠는 이미 감지했다. 어제 계획은 제이미에게 다 말해 놓은 상태였고 제이미는 테츠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옛날이라면 두려운 감정, 공포감, 떨림 이런 것들로 점철되어 정신적으로 부담이 상당한 전투였을 것이다.


오늘은 전혀 그런 것이 없다. 좌측에 스톤 우측에 미치. 세상 이보다 완벽한 보드가드가 있을까? 그리고 특히 미치에 대해서는 무한 신뢰가 일었다.


솔직히 약은 데가 많은 제이미다. 그런 제이미가 일말의 망설임 없이 테츠를 따르는 이유가 바로 성력 때문이란 것을 모르고 있다.


성력은 단순히 힘만 품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성력을 받은 사람은 대상자에게 조건 없는 복종심을 가지게 된다. 그것이 제이미가 미치에서 받는 위압감의 정체였다.


명령에는 절대복종. 그것은 자신의 두려움을 깨부수고 신념으로 행동 할 수 있는 동력원이되었다.


가장 선두에 서서 힘차게 말을 몰았다. 바로 눈앞에 쌍뿔 오크가 흉악한 이빨을 보이며 달려들었다. 이놈들은 죽은 인간의 갑옷을 분해해 군데군데 치장했다. 날 선 인간의 무기로 무장했고 완력 또한 인간의 배는 뛰어났다.


하지만 인간은 마나라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고 이는 오크와 대등하게 또는 우월한 입장에 설 수 있도록 해주는 무기였다.


제이미는 마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그들 소드 마스터에 올려놓은 이유는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무위가 상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치고 나간다. 눈앞에 있는 것은 마음 놓고 날려 버려라."


테츠의 명령에 한 명이 말 위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말보다 더 빠르게 제이미의 앞으로 치고 나갔다.


끝이 직사각형인 이상한 검을 든 인물은 제이미의 말보다 더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갔다.


-번쩍


와르르 무너진다.


제이미는 입을 딱 벌였다. 검 한번 휘둘렀을 뿐인데 선두의 오크 수십명이 그 자리에서 갈대 넘어지듯 풀썩 주저앉아 버렸다.


-쉭, 쉭


그뿐이 아니다. 말을 타지 않는 다른 기사 다섯이 앞으로 달려 나왔다.

사자 머리가 양각된 방패를 든 자가 고함을 쳤다.


"가드 할 가치도 없는 놈이다. 제각기 알아서 길을 터라."

"이런, 살벌한 전투가 언제부터 이렇게 신이 난 장소가 되었을까?"


다섯이 오크의 대군 안으로 치고 들어갔는데 장관이 벌어졌다. 오크의 잘린 부위가 허공으로 솟구쳐 올랐다. 엄청난 위압감이다. 특히 제이미 앞 선두에 선 자의 검에서 오한이 느껴질 정도였다.


천마수라검!


검기가 쫙 움츠러들었다가 한꺼번에 거미줄처럼 쏘아져 나가면 주변에 걸리는 것은 모조리 잘려나갔다.


제이미는 오크 시체의 산을 타고 넘어야 할 정도였다. 얼마나 두려운 위력인지 두려움이 느껴질 정도다. 한 명의 사신이 전장에 떨어진 것 같았다.


"저 녀석 너무 설치는 거 아니야?"


테츠가 제이미 옆으로 바짝 붙었다.


"제이미 사람들이 눈치채기 전에 검 휘두르는 흉내라도 내라. 멍청이 말만 몰지 말고···."

"아, 알겠습니다. 미치형. 저 이거 오늘 우리가 이기겠는데요?"

"말이라고! 이참에 샤르미 평원까지 밀어붙인다."

"샤르미 평원까지요?"

"당연히! 오늘 저녁 막사는 샤르미 평원에 친다고 생각해."


제이미는 살이 떨렸다. 샤르미 고원과 평원은 아칸 시티에서 오크를 막기 위한 최전선이었다. 샤르미 고원이 무너지면서 계속 오크에게 밀린 것이다. 샤르미 고원을 되찾으면 어떤 길로도 아칸으로 접근하기 힘들다.


샤르미 고원 너머 샤르미 평원까지 먹는다면 오크는 잔버크까지 후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병력으로는 샤르미 고원까지 단번에 밀어내기 힘들다. 하지만 미치가 하는 말이다. 왠지 믿어야 할 것 같다. 아니 믿는다.


제이미는 말을 차고 달렸다. 그리고 손에 쥔 검을 휘둘렀다.


"응?"


자신이 쥔 검에 고개가 흔들릴 정도로 뭔가 묻어났다. 검이 손에 들리지 않은 것처럼 가볍고 상당히 오랫동안 검을 치켜들고 있었는데 팔이 전혀 저리지 않았다.


가볍고 움직임이 아주 부드러웠다. 그리고 뭔가 알 수 없는 궤적이 머릿속에 떠돌았다. 제이미는 생각보다 똑똑한 놈이다. 제이미는 머리에 그려지는 느낌대로 검을 휘둘렀다.


-세에엑


제이미의 검에서 뿜어지는 검기가 10m 앞에 있는 오크의 가슴을 갈라 버렸다.


"어?"

"지금 그 느낌을 기억해라. 그것이 네가 가진 힘이다.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거야. 잘못하면 아군까지 상처를 입힐 수 있어. 그래서 숙달이 중요한 거다. 수련이라는 단어를 게을리하지 마라. 그것은 네게 큰 힘이 되어 줄 거고 앞으로 네 목숨을 노리는 놈으로부터 너를 지켜줄 힘이다. 명색이 한 나라의 부마라면 그 정도 무위는 가져야 하지 않겠냐?"

"혀, 형님!"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이제 남은 것은 초토화다. 종횡무진이라는 말이 있다. 맘대로 날뛰어라."


테츠가 심어준 메모라이즈의 기억이면 충분했다. 다만 숙달되지 않아 어색한 것일 뿐. 그 어색함을 자신 것으로 만들면 엄청난 힘을 손에 넣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가 강할 수밖에 없는 것은 내공에 성력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성력이 없었다면 검기도 발출 되지 않았을 거고 10m밖의 오크도 가르지 못했을 것이다.


오렌시아를 대신해 피투성이가 된 테츠의 몸을 닦아내고 붕대를 갈고 한 일이 제이미의 모든 것을 완전히 뒤바꿔 버렸다. 성력을 품은 황태자의 피를 뒤집어쓴 결과물이다.


파죽지세. 방패병은 어안이벙벙했다. 아예 제이미의 기마대가 오크를 공중으로 뿌리고 있었다. 이 뿌린다는 말이 해괴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눈앞에서 벌어지는 모습 그대로다.


제이미는 정면뿐만 아니라 말머리를 틀어 좌우 지그재그로 달리는데 그가 가는 길에서 오크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공중으로 치솟아 올랐다.


"저게 사람이냐?"

"제이미 백작은 무신이다."

"진작에 제이미 백작이 왔었더라면 아우가···."

"뭐하냐? 우리는! 제이미 백작님이 저렇게 싸우시는데 구경만 하면 쓰겠냐?"

"오크가 허둥댄다. 이것이 이런 기회는 오지 않아."


가장 선두에 선 방패병의 라인이 술렁이다 된다.


"저것이 뭐냐? 도대체가!"

"노르딕 사령관님 감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이 군단과 삼 군단의 기마병을 출격시키고 라인을 밀어 올려야 합니다. 제이미 백작이 만든 기회를 무산시켜서는 안 됩니다."

"깃발을 올려라. 붉은 기다. 각 군단의 기마대는 모두 돌격하라. 보병대 진군. 궁수대는 전방 위치로! 빨리 깃발을 올려라."


테츠의 눈빛이 반짝 빛났다.


'왔다!'


-피이이이이잉


테츠의 귓속으로 가는 휘파람 소리가 들려왔다. 한 참 뒤쪽에서 들려 오는 소리다. 그것은 화살이 내는 소리인데 아주 묘한 휘파람 소리가 났다.


-착


테츠는 손을 뻗어 막 제이미의 등을 꿰뚫기 직전 화살 하나를 손으로 낚아챘다.

화살대가 시커멓다. 깃대 또한 까마귀의 깃털을 썼다. 심지어 화살촉 또한 시커멓다.


"지독한 독이군."


테츠가 화살을 잡지 않았다면 제이미는 이 화살에 맞았을 거다. 화살 대에는 묘한 표식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깃대 앞에 작은 홈이 패여 있는데 이 부분 때문에 화살이 날면서 휘파람 소리를 냈던 것이다.


테츠는 화살을 부러뜨려 버렸다. 치열한 전장의 한복판에서 정확히 목표를 노리고 날아왔다.


"두 번째다. 위치를 파악해."


제이미의 뒤를 따르던 기마병 중 한 명이 잽싸게 말 위에서 뒤돌아 앉았다. 그리고 등에 메고 있던 활을 뽑아 화살을 재고 활시위를 팽팽히 당겼다.


-피위이이이잉


작은 휘파람 소리와 함께 두 번째 화살이 떨어져 내렸다. 정확히 달리는 제이미의 등을 향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날아들었다.


테츠가 이번에는 장력으로 화살의 궤적을 위로 들어 올렸다. 화살은 앞으로 날아가 오크의 가슴의 꿰뚫고 바닥에 깃털까지 박혔다.


"상당한 솜씨군. 찾았어?"

"아직입니다. 한발만 더 쏘면 찾아낼 수 있을 것! 아! 찾았습니다. 세 번째 옵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연속 세 발의 화살이 꼬리를 물고 허공을 향해 날아올랐다.


궁수대는 일렬로 나란히 서 있었다. 떨어진 명령은 자율사격. 아군과 오크가 뒤엉킨 상태라 일괄 사격을 금지하고 표적을 정확히 겨냥해서 저격하는 자율사격 명령이 떨어져 있었다.


모두가 다 똑같은 궁수의 군복을 입고 있다. 몇 열로 죽 늘어선 궁수대 중 한명. 그는 화살집에서 시커먼 화살 하나를 꺼내 다시 활시위에 물렸다.


-퍽


"욱!"


막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 그는 두 눈을 부릅떴다.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 하나가 자신의 몸에 박히며 화끈한 고통을 심어주기 전까지 화살이 날아오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욱! 억! 큭!"


혀 짧은 비명이 끝나기 전에 세 발의 활이 더 날아와 자신의 몸에 연속으로 꽂혔다.


"···."


그는 두 눈을 부릅뜨고 쓰러지기도 전에 절명했다. 화살은 모두 그의 심장에 정확히 꽂혀 있었다. 정신없이 활을 쏴대는 궁수대는 옆 전우 한 명이 적의 화살에 비통하게 당했다고 여길 뿐 누구도 그의 죽음을 눈여겨보지 않았다. 여기는 치열한 전장이다.


"잡았습니다."

"잘했다. 그럼 신나게 사냥이나 즐겨라."


달리는 말에 뒤돌아 앉아서 심하게 흔들리는 환경에서 부대 가장 후미의 궁수대 중 한명의 몸에 은신전 네 발을 박아 넣었다. 세상에서 그런 능력을 갖춘 사람은 루안 뿐일 거다.


"스톤 블랙 에로운가 뭔가를 잡았다.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너는 제이미나 지켜봐라."

"네, 알겠습니다. 몸조심하셔야 합니다."

"내가 조심할 이유가 있나. 오크가 조심해야지."


테츠는 말을 몰고 오크 무리로 뛰어들었다.


"이봐, 세렌 너무 날뛰면 들키니까 적당히 놀아라."

"알겠습니다."


말을 그렇게 했지만 아수라천마검이 펼쳐 질 때마다 오크 수십 마리가 짚단 베어 넘어지듯이 쓰러졌다.


"체, 나까지 설치면 난리 나겠는데."


제이미의 근처로 아예 오크가 접근하지 못했다. 선두에 선 세렌이 모조리 다 베어 버렸다. 세렌뿐이 아니다. 모처럼 전장에 돌아온 제럴드와 다섯 명은 사신처럼 날아다녔다.


세렌팀과 루안을 데려온 것은 테츠다. 특히 세렌팀을 마교의 최선봉으로 키우느라 제럴드와 브라이트, 크림슨, 로이드, 바실은 장로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수련시켰다.


엠버스피어에 있을 때도 늘 연습장에 머문 이유가 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세렌을 중심으로 적을 압도하는 무위로 적의 최선봉을 갈아버리는 팀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번 전투에 이들을 불러들인 것은 전투의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자신감을 심어 줄 필요도 없이 이들은 아예 사신처럼 전장을 누볐다.


테츠는 제이미를 위해 기마대 본진을 뒤에 두었다. 제이미는 오늘 그동안 못 푼 울분을 폭발시키면 아군이 위험할 수 있으니 소수의 인원으로 먼저 치고 나간다고 부하들에게 말했다.


뒤따르는 모헤드 남작은 눈물까지 찔끔거렸다. 얼마 전에 자신이 기마대를 몰고 나갔다가 오크의 장창병에 당해 반수나 잃었다. 그 분함과 원통함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상태였다.


오늘 제이미의 활약을 보니 감동에 복받쳐 눈물이 흘러나왔다.


"분하다. 그동안의 울분을 어찌 참겠는가? 상태 제이미 백작을 따라라."


기마대가 본격적으로 오크를 뒤흔들기 시작하자 부랴부랴 장창병이 밀려 나왔다.

장창병의 선두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테츠가 치고 들어가 검기를 쏘아내니 단 일검에 수백의 오크가 그 자리에서 무너져 버렸다. 장창병은 커다란 구멍을 만들었고 기마대는 그 구멍을 통해 노도와 같이 밀려들었다.


단번에 적의 본진까지 치고 들어갔다.


"너무 빠르다. 너무 빨라. 저것이 한 사람이 만들어 내는 위용이란 말인가?"

"군단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기회입니다. 진격의 북소리를 울려 주십시오."


-둥둥둥 둥둥둥 둥둥둥.


병사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무기를 지켜 들었다. 그동안 들었던 소리는 매번 퇴각의 북소리였다. 언제나 듣고 싶었던 북소리 진격의 북소리다.


노도와 같이 밀려들었다. 오크는 베어졌고 그 피는 사방으로 튀었다.

군이란 것이 사기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것을 명백히 밝혀 주는 현장이다. 오크는 단번에 밀렸고 군단은 그런 오크에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군단은 빠른 걸음으로 밀고 올라갔다. 오크는 버틸 수가 없었다. 인간의 기마대는 장창병의 배후로 돌아 지휘부를 박살 냈다.


지휘부가 박살이 난 오크들은 허둥대기 시작했다. 전면에 쌍뿔 오크를 배치하고 후위로는 평범한 오크뿐이었다. 선두의 쌍뿔 오크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렸다.


텅 비어 버린 격전지는 피비린내만 가득 남아 있었다. 심장에 네 발의 화살을 맞고 두 눈을 부릅뜬 채 쓰러져 있는 궁수 한 명의 시신 곁으로 두 명의 사내가 날아내렸다.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린 사내는 천천히 두 눈을 부릅뜨고 죽어 있는 궁수의 눈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려 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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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09 29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0 29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1 28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1 28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19 29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17 28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27 31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35 29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0 28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12 30 13쪽
»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29 28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22 28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37 27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24 29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69 30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37 29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17 28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50 28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46 31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65 29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65 30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69 31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387 31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377 27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68 30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64 26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43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47 28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54 28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381 29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69 25 13쪽
392 마녀 vs 마녀(23) +7 20.06.22 1,348 30 13쪽
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01 29 13쪽
390 마녀 vs 마녀(21) +5 20.06.19 1,427 25 13쪽
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393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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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03 27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373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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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389 27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389 30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05 31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26 27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02 30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02 31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03 28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393 29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27 28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473 29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45 25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474 30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51 34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66 29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15 26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10 29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385 28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397 27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06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398 31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47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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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44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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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윌슨 부자 +8 20.04.25 1,479 34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495 33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03 32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480 34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580 31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567 31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63 32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18 30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56 33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54 30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496 34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01 33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36 31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568 32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76 32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586 33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680 33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675 33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29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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