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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8.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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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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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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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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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글자
14쪽

마녀 vs 마녀(61)

DUMMY

메흘린이 손을 들어 바로 제지했다.


"지금 저희 목이 떨어졌다가 붙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이번 사태는 우리만이 아니라 교주님께서도 책임이 있습니다."

"혼자 오지 않으면 제시어스 왕자의 목숨을 보존할 수 없다고 하니까. 어쩔수 없이 마테니를 제압할 수밖에 없었다고."

"덕분에 죄 없는 마테니는 어반마르스로 끌려가면 아델리오와 함께 참수당할 겁니다."

"그건 따로 조처해 놓았으니 잠시 기다려 보라고."


테드버드는 눈을 한층 더 부릅뜨고 말했다.


"저희도 알면 안 됩니까? 두 분이 아시고 있는 비밀을!"

"시끄러워 알면 인생이 힘들고 괴로워져. 그냥 모른 척하고 지나가. 명령이다."


메흘린이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때로는 알고 싶어도 모른 척하는 일이 있는 법입니다. 알고 나면 평생 후회 할 테니까요. 언젠가는 여러분도 알게 되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교주님과 군사의 뜻이 그러하면 더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알프레드의 말에 테드버드도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교주님께서 그러시는 데야 제가 목소리를 더 높일 수 있겠습니까?"

"자, 여러분 교주님도 무사하시고 마교는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아드리안이 끼어든다.


"고비는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시몰레이크와 케이사르가 어떤 일을 벌일지 모릅니다. 그 둘은 궁지에 몰린 쥐와 같습니다. 고양이를 물려고 덤벼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엘빈의 말에 아드리안이 이어 말했다.


"다 같이 죽자는 수어사이드의 계략을 실행에 옮길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그놈들 이 세상에 너무 불만이 많아! 뭐가 그렇게 불만인 거야? 오크 무리만 정리되면 솔라리스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 올 거고 마족은 교주님이 다 쓸어 냈고 다 끝이 났잖아?"


엘빈은 테츠를 바라보고 말했다.


"시몰레이크 후작 그놈이 걸리적거리면 제게 명령만 내려 주십시오. 특공대를 이끌고 가서 놈의 멱을 따오겠습니다. 케이사르도 처리하고 제시어스 왕자를 내세워 왕위 계승권을 정당화시키면 간단히 끝날 일이 아닙니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야. 내가 시몰레이크와 케이사르를 그냥 두는 것은 그 두 놈 뒤에 웅크리고 있는 놈이 고개를 내밀 때까지야."


테드버드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 두 사람은 솔라리스 최고의 권력자 두 명인데 그 위에 누가 있다는 겁니까? 있어 봐야 윌리엄 대공뿐인데···."

"그걸 알았다면 나도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지 않았을 거다. 기다리면서 우리 마교를 점점 강하게 키우지 않았느냐? 지금 전투 병력만 2만이다. 이 정도면 아칸 시티 정규군과 싸워도 지지 않을 세력이지. 시몰레이크가 오크를 동원해 마교를 쓸어 버리려 했던 것도 점점 세력이 커가는 우리가 신경 쓰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케이사르까지 난데없이 나타나 나를 놀라게 했다. 그는 마족까지 불러내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그의 정확한 의도는 아직 몰라. 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자, 그럼 여기서 우리 세력을 가장 달가워하는 사람이 누구일까?"


테드버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쪽 상황을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 아니, 분은 성황이시겠죠. 신성불가침 조약 때문에 타국의 일은 일절 간섭할 수 없으니."

"맞아. 일전에 윌리엄 대공이 깨어 있을 때 오크의 일로 성황의 성군을 초청한 일이 있었지? 그때 칠무신 몇 명이 우리 마교를 방문했고? 그 일이 누구의 귀로 보고가 되었을까?"

"아, 그래서 성황께서 마교에 그리 관심을 가지시는 겁니까? 저희를 이용해서 솔라리스의 사건을···."

"그렇게 된 거야. 나의 위신은 그때 많이 올라가긴 했지."


메흘린이 다시 말을 이었다.


"다 또 다른 문젯거리가 있습니다. 이건 아주 골치 아픈 일입니다. 테일리아드의 베틀 워락 일천의 부대가 곧 엠버스피어에 도착 할 겁니다."


아드리안이 바로 메흘린의 말을 잇는다.


"베틀 워락은 테일리아드 내에서도 건드리는 자가 없을 정도의 안하무인 격인 마법사 집단입니다. 그들은 마법과 검을 함께 할 수 있는 마검사들로 그들은 오직 테일리아드 왕족에게만 충성을 맹세하고 왕의 명령만 받듭니다. 이번 방문 목적은 다들 아실 겁니다."

"마족은 이미 교주님이 다 처리했는데 지들은 뭐하러 오는 거냐? 시체 확인이라도 할 셈인가?"

"마족은 인류의 생사가 달린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마족을 다 처리했다고는 하나 또 이 세계로 넘어올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그들은 테란 고원을 샅샅이 조사할 모양입니다. 문제는 집결지로 저희 엠버스피어가 선택 되었다는 것이죠. 아리스토틀도 직접 내왕하여 경고했습니다. 그들은 거칠고 타협이 없으며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집단이라고 했습니다. 저희 마교와 부딪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들의 우두머리 타이탄 경의 소문은 좋지 않습니다. 될 수 있는 한 그들과의 마찰로 문젯거리를 만들면 안 됩니다. 특히 엠버스피어 내부에서는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잉겔리움의 통제가 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 자루만 해도 성한 채 짖는다는 보물을 당주급까지 보유한 상태라 그 소문이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갔고 제국에서 내로라하는 네임드 도둑들이 엠버스피어로 숨어들었다는 정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테츠가 엘빈을 바라보고 말했다.


"도둑은 네 일이잖아? 네가 잉겔리움 단속 좀 해야겠네."

"아이고 교주님 전 손을 씻은 지가 언젠데 아직 도둑 취급이라니 섭섭합니다."

"도둑 취급이 아니고 네가 제일 잘 아니까 믿고 맡기는 거지."

"알겠습니다. 엠버스피어에 숨어든 도둑들 몽땅 때려잡으면 되는 거죠?"

"한 마리도 없이 모조리 찾아내. 다시는 도둑 따위가 마교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럼 이상으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장로들은 모두 돌아가고 메흘린과 아드리안만 남았다.


"이번에는 나도 조금 무리했다. 레베카가 아니었으면 곤란을 겪을 뻔했어."

"삼황비는 기절하셨고 성황께서 직접 무장을 하시고 말을 타고나서는 것을 일황비가 매달려 잡았다고 합니다. 어반마르스는 상갓집 분위기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쩝."

"무엇보다 마테니를 놔두고 가신 것이 너무 컸습니다. 그는 오로지 전하를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입니다.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을 건드렸습니다. 성황께서 진노하신 부분도 그 부분입니다."

"더 말하지 마. 다 알고 있다고. 레베카에게 질리도록 잔소리를 들었는데 너희까지 나를 몰아붙일 참이냐?"

"저와 아드리안을 포함한 집행관의 모든 가족이 어반마르스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즉시 모두 황궁으로 압송됐다는 보고입니다." "죽이기야 하겠냐? 그냥 제스처 취하는 거지. 그리고 너 또 시작이다? 봐라. 아드리안은 분위기 읽고 한 마디도 안 하는데 너는 왜 자꾸 나에게 대드냐? 내가 만만해?"

"어차피 전하 밑으로 들어온 순간부터 목숨 내놓고 사는지라 두려움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죠. 제 가족이 어반마르스에 볼모로 잡혀 있는 이상 눈에 불을 켜고 성황의 명령을 수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태자 전하보다 성황의 명령을 상위에 올려놓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영감과 큰 거래를 텄다. 내가 잘못했으니 이번에는 큰소리 칠 수 없었다."

"어떤 일입니까?"

"마족이 다시 이 땅에 모습을 보이면 엠버스피어를 포기하고 몬도르반 지역으로 후퇴하라는 명령이다."

"성황께서 후보 지역 두 곳을 선정해 놓았습니다. 저희는 두 곳 중 하나를 선택해 엠버스피어의 마교 인원 전원을 옮길 겁니다. 아리스토틀이 포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법사들을 동원해 주기로 약조하였습니다."

"몬도르반 지역으로 들어가는 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성황의 영향이 미치는 지역이니 태자 전하를 당장 황궁으로 압송하실 것이며 아마 바로 황제 대관식을 열어 버리실 겁니다."

"넌 영감에게 괴롭힘을 받더니 영감의 성격까지 꿰뚫어 버렸구나. 그럼 나도 신성불가침 조약의 제약에 걸려 버려. 레베카에게 물어보니 자신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만든 거라서 절대 해제할 수 없는 저주라고 하더군."

"아, 레베카님의 어미님께서 신성불가침 조약을 만든···."

"그래, 일이 그렇게 진행되고 있어. 제시어스 왕자는 어때? 잘 해독됐나?"

"네, 며칠 관찰을 하였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나브와 어울려 재미있게 노십니다."

"음, 다른 사람 목숨은 구했는데 영감이 마테니와 특히 아델리오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하시네. 아니면 칠무신을 보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아서. 마테니라도 빼내려 했으나 그 옹고집통 영감이 한사코 두 사람을 압송하라 하셔서. 따지고 보면 마테니는 내 잘못인데 말이야. 아델리오도 사실 어떻게 놓고 보면 자신이 받은 명령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 거잖아. 아니면 제시어스 왕자는 죽었을 거야. 제시어스 왕자를 지켜낸 것은 분명히 그의 공이야."


메흘린은 고개를 흔들었다.


"아델리오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두 개의 목숨을 가지고 저울질했는데 한쪽은 저울질해서는 안 되는 목숨이었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성황께서 아델리오를 참수하여 머리를 보내라 하지 않고 산채로 압송하라는 것은···. 제가 그 입장이라면 목을 매버렸을 겁니다. 그런 죄를 저지르고 절대 성황 앞에 산채로 불려 나간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아이고 그 두 사람 불쌍해서 어쩌나. 나도 갖은 협박을 다 했지만, 그 두 사람만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으시는데 말이 통해야지 원. 레베카도 포기하고 더는 말을 하지 않으니 영감하고 더 이야기를 나눌 수도 없고··· 2주안에 두 녀석이 어반마르스에 도착하지 않으면 칠무신 전원을 마교로 보내겠다고 하니···"

"내일 당장 두 사람을 어반마르스로 압송하겠습니다. 이는 마교를 위한 일이니 다른 수가 생길 때까지는 대안이 없는 일입니다."


테츠는 아드리안을 슬쩍 보며 말했다.


"너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서 자꾸 그러는 거냐? 똥 마려운 강아지 꼴을 하고서···."


갑자기 아드리안이 무릎을 꿇으며 머리를 바닥에 처박았다.


"하, 너는 또 무슨 사고 쳤냐? 똑똑한 집행관 녀석이 사고를 치냐?"


메흘린은 별일 아니라는 얼굴로 아리스토틀이 왔을 때 책 두 권을 찾아갔다는 이야기를 했다.


"제가 감히 전하의 침소에 외부인을 들인 죄 죽어 마땅합니다."


아드리안은 정말 충격을 받고 부들부들 떨기까지 했다.


테츠의 몸에서 좋지 않은 아주 무서운 기운이 순간적으로 뿜어 졌기 때문이다.


"내 침소에는 오렌시아 외에는 절대 들이지 말라고 했을 텐데?"

"대현자님의 부탁이라 저도 모르게···."

"그래 내 방에 아리스토틀의 제자 제시우스가 들어왔단 말이지? 너는 책장 앞에 있었고?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네게 슬리핑 마법을 걸었다고?"

"제가 순간적인 판단을 잘못하여 큰 화를 불러들인 것이 아닌지···."


메흘린이 말했다.


"레베카님이 그 방에서 하루 저녁 머물며 조사를 충분히 하였습니다. 다른 마법이 쓰인 것도 아니고 간단한 추적 마법이 쓰인 것으로···."


테츠가 굳은 표정으로 벌떡 일어났다.

메흘린과 아드리안 두 사람이 황급히 테츠 뒤를 따랐다.


테츠는 침소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리고 방안 한쪽 구석의 벽돌을 뽑아냈다.


"으아아"


테츠가 화난 고함을 치자 메흘린과 아드리안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두 사람은 이렇게 화를 내는 테츠를 처음 보았다.


"제시우스라 했지? 이 방에 들어온 놈!"

"그, 그렇습니다."

"내가 숨겨 놓은 말라키의 책 두 권을 도둑맞았다. 먼젓번 테란 산맥에서 마족을 소환하는데 사용되었던 토렘의 서. 그리고 말라키였던 네크로맨서가 쓴 사자의 서. 이 두 권을! 이놈 제시우스!"

"아드리안! 전하를 붙잡아요. 태자 전하 안됩니다."


창문으로 달려가는 테츠를 메흘린이 몸을 날려 한쪽 다리를 붙잡고 늘어졌다. 아드리안은 온몸이 얼어붙어 버렸다.


"놓아라. 당장 제시우스 이놈을!"

"잠시만 생각해 주십시오. 전하! 상처가 나아진 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벌써 책을 훔쳐 간 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드리안 경 무얼 하시오? 전하를 붙잡지 않고."


아드리안은 완전히 얼어 버려 메흘린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완전히 넋이 나가버렸다.


작전회의실의 분위기는 살벌했다. 아드리안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메흘린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토렘의 서는 시간과 차원의 벽을 허물어 마족을 이 땅으로 불러낼 수 있다. 만약 그 책이 다시 케이사르의 손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네크로맨서 사자의 서는 이 세상에 불러와서는 안 되는 마물을 소환하는 방법이 쓰여 있어. 그것이 해독되면 또 한 번 세상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어. 제시우스는 내가 빌린 책 두 권을 빌미로 말라키의 책을 훔쳤다. 메흘린! 장로와 장주를 모두 집결시켜라. 동쪽 마법사 지역을 완전히 포위해라. 지금 당장 모든 인원을 동원해 동쪽 지역을 봉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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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마녀 vs 마녀(85) +5 20.09.02 1,303 26 14쪽
453 마녀 vs 마녀(84) +5 20.09.01 1,275 27 13쪽
452 마녀 vs 마녀(83) +11 20.08.31 1,304 27 13쪽
451 마녀 vs 마녀(82) +5 20.08.29 1,315 27 13쪽
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65 27 13쪽
449 마녀 vs 마녀(80) +5 20.08.27 1,305 27 13쪽
448 마녀 vs 마녀(79) +9 20.08.26 1,261 29 13쪽
447 마녀 vs 마녀(78) +5 20.08.25 1,301 30 14쪽
446 마녀 vs 마녀(77) +7 20.08.24 1,303 32 14쪽
445 마녀 vs 마녀(76) +9 20.08.22 1,344 30 13쪽
444 마녀 vs 마녀(75) +5 20.08.21 1,331 30 14쪽
443 마녀 vs 마녀(74) +5 20.08.20 1,321 31 13쪽
442 마녀 vs 마녀(73) +7 20.08.19 1,287 31 13쪽
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64 32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79 32 13쪽
439 마녀 vs 마녀(70) +5 20.08.15 1,300 29 12쪽
438 마녀 vs 마녀(69) +7 20.08.14 1,313 30 14쪽
437 마녀 vs 마녀(68) +7 20.08.13 1,300 28 13쪽
436 마녀 vs 마녀(67) +11 20.08.12 1,317 26 13쪽
435 마녀 vs 마녀(66) +5 20.08.11 1,270 28 14쪽
434 마녀 vs 마녀(65) +5 20.08.10 1,280 30 13쪽
433 마녀 vs 마녀(64) +5 20.08.08 1,337 30 14쪽
432 마녀 vs 마녀(63) +6 20.08.07 1,340 30 14쪽
431 마녀 vs 마녀(62) +7 20.08.06 1,322 27 14쪽
» 마녀 vs 마녀(61) +3 20.08.05 1,336 30 14쪽
429 마녀 vs 마녀(60) +5 20.08.04 1,303 29 15쪽
428 마녀 vs 마녀(59) +5 20.08.03 1,334 31 13쪽
427 마녀 vs 마녀(58) +7 20.08.01 1,324 32 15쪽
426 마녀 vs 마녀(57) +7 20.07.31 1,327 29 13쪽
425 마녀 vs 마녀(56) +7 20.07.30 1,333 29 14쪽
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39 30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46 31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55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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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49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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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61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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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64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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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58 31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404 32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68 31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48 30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81 30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82 33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98 31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99 32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99 33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421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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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78 29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79 29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411 30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95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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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29 30 13쪽
390 마녀 vs 마녀(21) +5 20.06.19 1,452 26 13쪽
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420 28 13쪽
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404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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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404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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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32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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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54 29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503 30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74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02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0 35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93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48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37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0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26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36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429 32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79 31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69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14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72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0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7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2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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