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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7.04 22:20
연재수 :
1,1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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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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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글자
15쪽

마녀 vs 마녀(58)

DUMMY

오크는 당당히 걸어 들어오는 테츠를 바라보며 낮게 으르릉거렸다.


"어이쿠, 고약한 냄새, 이놈들 이빨은 닦는 거냐? 썩은 시궁창 냄새가 진동하는구나."

"냄새가 그래서 미안하군, 난 몇 년 붙어 있으니까 만성이 되더군."

"어, 몰레이그 아니오? 정말 오랜만이외다. 그간 잘 지내셨소? 테란 고원에서 보고 난 뒤 잡아 죽이려고 여러 곳으로 사람을 풀었는데 한 번도 걸리지 않고 잘도 숨어 있었구려."

"당신 나를 알아? 본적이 없는 놈인데?"


그도 그럴 것이 지금 테츠는 천호신수의 역용술로 오십 대 중년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실제 황태자 테드의 모습을 아는 사람은 장로 외에 몇 명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마교인은 오십 대 중년의 모습을 교주라 여기고 있다.


몰레이그와 테츠가 처음 만났을 때는 테드의 모습일 때뿐이었으니 몰레이그는 테츠를 알아보지 못했다.


테츠는 몰레이크 뒤로 보이는 언데드 군단에 씩 웃음을 지었다.


"몇 년간 오크와 함께 있으면서 놀지는 않았군. 언데드를 가득 만든 것을 보니."

"롱홀드와 잔버크에 재료가 너무 널려서 그냥 지나치기 어렵더군. 참새가 방앗간을 어떻게 그냥 지나치겠어? 그냥 심심풀이 같은 거지."

"아델리오는?"

"그렇지 않아도 기다리고 있어. 아 그전에 먼저 당신을 만나볼 분이 있다고 하네."

"그래? 어떤 놈인지 어서 오라고 해. 난 시간 질질 끄는 거 질색이라서 말이지."


-휘이익


오크의 무리 위로 날아내리는 세 사람이 보였다. 상당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니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은 게 아니라 테츠는 그들이 살아남은 마족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음, 일일이 찾아다녀야 할 놈들이 죄다 모였네. 잘 됐어. 오늘 운수가 좋은 날인가?"

"운이 좋아? 겁도 없이 혼자 오란다고 정말 혼자 기어들어 왔네. 크크크."

"그전에 제시어스 왕자 살아 있지?"

"물론 너를 낚을 미끼니까."

"어, 내가 제시어스 왕자보다 더 값어치 있다는 이야기야? 이거 몰랐는걸?"

"아니지. 멍청아. 제시어스 왕자는 따로 사용할 곳이 있어서 살펴 둔 거지. 네놈 때문에 살려 둔 것이 아니야."

"어이, 아델리오 어디 숨어 있냐? 나와서 빨리 자결해라.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게 가장 고통 없이 죽는 방법일 것 같다."


그때 테츠의 앞으로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세 명 아니 세 마리의 마족이 걸어 나왔다.


"코발이겠군. 몸에서 뿜어지는 오라의 크기가 다른 놈과는 차원이 다르네."

"한 가지만 묻자. 몬테그레 숲의 마족을 학살한 것이 너냐?"

"너희 세 마리 목만 따면 제국에서 마족이 없어지는 거네. 그렇지 않아도 일일이 찾으려면 귀찮았었는데 잘 됐다. 한꺼번에 다 나와 주니. 번거로운 수고를 들었다."


테츠는 팔성 내공이 가득 담긴 중후한 함성을 내질렀다.


"아델리오. 빨리 튀어나와 내 앞에서 자결해라.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고통을 맛보게 될 거다."


"우웩."

"크아악"


가장 근처에 있던 오크의 고막이 단번에 터져 버리며 핏줄기를 뿜어냈다.


"크, 저런 미친놈! 어서 처리해. 무슨 배짱으로 혼자 이곳으로 왔는지 모르···."


몰레이크는 입을 딱 벌리며 작은 체구를 이끌고 신속히 도망쳤다.

테츠의 뒤로 거대한 붉은 꼬리를 단 혜성 같은 것이 연이어 떨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코발도 하늘 위의 메테오를 확인했다.


"역시 생각대로 말라키의 힘을 가진 놈이다. 반드시 죽인다."


-쾅! 쾅! 쾅! 쾅!


이곳은 잔버크와 아칸의 경계점에서 조금 떨어진 평원이다. 오크의 일진은 군단과 전투를 치르기 위해 나간 상태고 남아 있는 오크들은 몰레이크가 보다 수월하게 통제할 수 있는 오크들이다.


즉 통제가 잘되지 않는 오크는 일선으로 보내 군단과 싸우게 했고 그나마 제어가 되는 오크는 따로 이곳에 모아 놓았다.


몰레이그는 네크로맨서다. 이 일대 주변에 많은 덫을 깔아 놓았고 우연히 롭시드가 그 덫에 걸렸다.


몰레이그는 사령을 보내 롭시드를 미행했고 결국 테츠와 마테니를 찾아냈다. 그날 날이 새기전 사령 한 마리를 보내 테츠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왕자를 살리고 싶으면 단신으로 사령을 따라오라는 것. 테츠는 마테니가 알아차리기 전에 점혈을 시켜 따라서 오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메테오가 떨어진 곳에서 붉은 불길이 치솟았다. 당연히 그곳에 있던 오크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


한 방에 수백이 잿더미가 되었다. 그런 것이 네 방이나 연속으로 떨어졌으니···.


"어떻게 용병 단체의 수장 나부랭이가 저런 마법을 펼치나?"


몰레이크는 잽싸게 피신해 언덕 위로 올랐다. 마법사 알렉스가 기겁하며 상황을 주시했다.


"마, 말도 안 됩니다. 무려 10써클 메테오입니다. 그것도 연속 네 방. 이미 인간의 범주를 벗어났습니다. 몰레이크 충고하건대 이 자리를 피하는 것이 목숨을 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한꺼번에 메테오 네 방을 쏘았어. 기선 제압으로 온 힘을 다한 것일 수도 있어. 보라. 아직 코발과 그의 수하들이 살아 있어. 싸움은 이제 시작일 뿐. 좀 더 지켜보세."

"저놈이 저래서 시몰레이크 후작님과 케이사르 후작님이 그리 걱정을 하셨군요. 무시무시한 놈입니다."

"저놈을 처리하지 못하면 우린 끝장날지도 몰라 세 마리의 마족을 믿어 볼 수밖에···."


몰레이그는 뒤에 서 있는 건장한 오크를 보고 외쳤다.


"우르카 애들을 놈에게 붙여 그러면 메테오를 사용하지 못할 거다. 전원 저놈을 향해 돌격 명령을 내려라."


우르카가 앞으로 뛰쳐나올 때 알렉스가 마법 하나를 우르카에게 걸었다.

우르카가 베틀 크라이를 외치자 확성기에서 뿜어지는 듯한 거대한 울림이 평원으로 퍼져 나갔다.


"우아와~"

"우와~"

"크아아아"


우르카의 베틀 크라이에 영향을 받은···. 아마도 알렉스가 걸어 둔 마법의 효과가 일어나며 오크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여들었다.


"머릿수로 밀어붙인다. 이건가? 내가 혼자라고 무시하는데···. 오랜만에 써보는군. 얼마나 단련 됐는지 보자고."


테츠는 양손으로 땅바닥을 짚었다.


"산자의 계곡을 넘어 죽음의 계곡에 들어선 자여. 눈을 뜨고 일어나라. 적의 창의 부수고 심장을 취하라. 망자의 한이 위대한 승리와 함께할 것이다."


테츠의 양손에서 시작된 붉은 선이 흐르는 시냇물처럼 대지 위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저, 저건, 설마?"


거대한 둥근원이 그려지고 그것은 다시 세분되어 하나의 소환진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소환진 아래 대지를 뚫고 새하얀 뼈다귀가 솟아올랐다.


"망자의 군대. 스켈레톤 소환진이다. 뭐냣? 이럴 수가! 저, 저 빛은 사라진 전설! 라마단의 빛이다."


-카카카카카카캌

-키이이이이이이엑


땅속에서 솟아오른 스켈레톤은 두 눈에서 새파란 요기를 뿜어내며 듣기 거북한 괴성을 질렀다.


"가라, 마음 놓고 생명을 취해라. 오늘은 너희의 날이다."


격돌! 메테오에 살아남은 오크들은 눈앞에서 솟아오른 스켈레톤 부대와 맞닥뜨렸다.


"스켈레톤만으로 심심하니까. 이것들도 풀어 놓아 주지."


또다시 그려진 마법진에서 뭔가 튀어 나왔다. 소름 끼치는 소리가 오크의 베틀 크라이를 집어삼켰다.


"저놈! 리치도 소환하는구나. 라, 라마단이 아니면 이럴 수 없다. 저놈이 라마단? 라마단의 후예인가? 안돼. 이럴 수는 없다. 이럴 수는 없어."


몰레이크는 이빨을 딱딱 부닥치며 벌벌 떨었다.


"사, 살고 싶으면 나를 따라서 오든지 말든지 하십시오. 전 이만···."


알렉스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스켈레톤에 리치까지 평원은 금세 요기로 뒤덮였다.


"말도 안 된다. 말도 안 된다. 라마단은 전승이 끊어졌어. 잉그람이 분명히 그의 목을 베었는데 말이 안 된다. 말이 안 돼!"


말이 되든 되지 않든 눈앞에 벌어진 상황은 조금의 거짓됨도 없는 진실이다.


"이놈 말라키의 힘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구나. 네놈의 입을 빌지 않아도 몬테그레 숲에서 전멸한 동료의 원수가 누구인지 알 것 같다."

"넌 말이 많아. 그런 쓸데없는 말을 하기 전에 검을 먼저 날리는 거다. 이렇게."

"켁"


일직선으로 날아온 검기는 투란 옆에 있던 마족을 반으로 쪼개 버렸다.


"봐 맞지? 상대를 공격하기 전에 주둥이 놀릴 시간 따위 없다는 걸.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것은 상대보다 강할 때뿐이라는 거다."


투란은 반으로 쪼개져 넘어지는 동료를 보고 이를 갈았다.


-핑


투란이 땅을 박차자 바닥이 움푹 패고 흙먼지가 뿜어져 올랐다. 엄청난 스피드다. 순전히 다리의 근육만으로 바닥을 차고 날았는데 그 속도는 테츠도 움찔거리게 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투란의 근력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무공의 신인 테츠에서 맨살의 근육 자랑은 의미 없는 일이다.


천마비행으로 투란을 가뿐하게 제친 테츠는 다시 일검을 날렸다.


"케엑"


또 한 마리의 마족 머리가 경사를 타고 데굴데굴 굴렀고 머리를 잃은 몸체는 앞으로 기울어져 바닥에 쓰러지며 먼지를 피워 올렸다.


"이놈들 싸움터 하나는 잘 골랐다. 싸울 맛이 나네."


그 모습을 지켜 보고 있던 몰레이크는 짧은 두 다리를 바들바들 떨었다.


"으, 마치 예전의 잉그람을 보는 것과 같은 두려움이 느껴진다. 저놈 마족을 그냥 장착 패듯 쪼개 버리는구나. 시몰레이크 후작님이 말씀하신 것보다 백배 아니 천 배는 더 위험한 놈이다. 저놈은 진정한 괴물이다. 마족 따위도 상대가 되질 않아."


몰레이크 후들거리는 다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투란은 마족에게서도 전사 계급이다. 그가 저놈의 한쪽 팔이라도 못 쓰게 해 준다면 제 역할을 다한 것이리라."


-쉬이이이익


검이 날아들었다.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스피드. 공기가 갈라지는 소리가 종이 찢어지는 소리와 같았다.


-타탕


날아오는 검을 쳐낸 테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대가리라고 검에 힘이 좀 들어간 모양이군."


투란은 눈앞에 벌어진 사태에 얼이 빠진 상태였다. 수마족이 누구인가? 인간은 감히 빗대어 논할 수조차 없는 우등한 생물이다. 정신력, 체력, 근력, 그 모든 것이 인간의 열 배는 된다. 거기다 수련과 훈련을 통해 신체를 갈고 닦으면 인간이 감히 넘볼 수 없는 반신의 영역에 들어간다.


솔직히 투란 혼자서도 인간의 한 개 군단급 정도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아니 군단이 아니라 시간만 주어진다면 작은 국가 하나 정도는 충분히 전복시킬 수 있었다.


투란은 이 세상에 넘어왔을 때 단지 백 명 조금 안 된 인원이었지만 충분히 텔모어 대륙을 점령 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넘어오자마자 케이사르의 수하를 죽이고 그 고기를 맛봤다. 감히 다른 고기는 견줄 수 조차 없는 최고의 만찬이었다.


텔모어 대륙을 점령하고 대륙의 황제가 되어 인간을 먹거리로 사육하며 자신만의 제국을 만들려 했다.


그래서 이 세계로 넘어오자마자 케이사르와의 협약을 깨드리고 단독으로 행동했다. 하지만 단 일인에 의해 그 모든 꿈이 깨끗이 사라져 버렸다.


자신이 상대하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케이사르가 준 정보에 의하면 인간은 말라카의 피가 희석되어 예전의 힘을 전혀 발휘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가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넘어와 사냥한 인간은 정말 보잘것없는 식량 이외에는 다른 가치를 찾아보지 못할 정도로 나약했다. 초기에 등장한 인간보다 더 나약한 인간들.


투란은 곧 이 대륙이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온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오늘 이 미친 괴물을 만나기 전까지는···.


"대빵이면 대빵답게 좀 더 힘을 내봐. 뭐가 이리 시시해?"


투란은 가진 힘을 모두 검에 쏟아부었다.


-투캉


테츠가 가진 콜라다와 부딪치자 투란의 검이 산산이 조각나버렸다. 콜라다는 잉겔리움으로 만든 검이니 말해서 무엇하랴.


사방은 오크의 비명과 신음으로 공포가 되었다. 마족인 투란 자신도 역겹게 느낄 정도의 요기가 사방에서 뻗쳐 나왔다. 이것이 과연 한 인간이 만든 작품인가?


"안 싸울 거야? 그럼 내가 간다?"


-쉬이익


뱀처럼 날아드는 검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채찍처럼 보였다. 동체 시각이 엄청난 투란조차도 검의 궤적을 따라잡기 힘들 정도였다.


"가만있으면 혼난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투란의 왼팔이 잘려 뒤로 멀찍이 날아가 버렸다.

테츠는 한숨을 쉬고 콜라다를 허리에 채워 넣었다.


"대장 녀석이 너무 약해서 싸울 맛이 안 나네."

"크아아아."


투란이 고함을 치자 잘린 팔에서 새로운 팔이 쑥 솟아났다.


"윽! 도마뱀 꼬리냐? 기막힌 재생 능력을 지녔군. 팔을 재생한 것은 좋은데 기운이 더 떨어졌다. 그러다 이번에 진짜 죽는다?"

"인간 따위가! 하찮은 인간 따위가 어떻게 이런 힘을 낼 수 있는 거냐? 네 정체가 무엇이냐?"

"미안,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나 나를 기다리는 놈이 한 명 있어서 먼저 실례할게."


몰레이크는 언덕 위 납작 엎드려 그 장면을 생생히 바라봤다. 테츠가 휙 솟구치더니 투란 앞으로 날아내리는 순간 투란의 머리를 척추째 뜯어내는 것을···.


악. 이라고 터져 나오는 비명에 자신을 오른손을 주둥이로 밀어 넣어 막아내고 고개를 숙였다.


온몸이 벌벌 떨려 오는데 멈추지 않았다. 혹시 들키지 않았을까? 두려움과 공포감이 극대화되어 살살 움직여 고개를 살짝 들었다. 테츠는 보이지 않았다. 머리가 없이 쓰러진 투란만 있을 뿐.


몰레이크는 눈을 최대한 가늘게 뜨고 주변을 살폈다. 어딨느냐? 놈이 어디로 갔지?


"어이, 몰레이그. 아델리오 어딨냐?"

"으어어어"


몰레이그는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돌렸는데 한 손에 눈이 까뒤집혀진 투란의 머리통을 들고 있는 테츠가 바로 뒤에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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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마녀 vs 마녀(59) +5 20.08.03 1,308 30 13쪽
» 마녀 vs 마녀(58) +7 20.08.01 1,297 31 15쪽
426 마녀 vs 마녀(57) +7 20.07.31 1,302 28 13쪽
425 마녀 vs 마녀(56) +7 20.07.30 1,304 28 14쪽
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09 29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16 30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7 30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9 29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8 29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27 30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24 29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35 32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42 30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9 29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20 31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37 29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31 29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44 28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32 30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77 31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44 30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23 29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56 29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52 32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73 30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72 31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75 32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393 31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380 27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74 30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67 26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47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52 28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59 28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386 29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75 25 13쪽
392 마녀 vs 마녀(23) +7 20.06.22 1,354 30 13쪽
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05 29 13쪽
390 마녀 vs 마녀(21) +5 20.06.19 1,430 25 13쪽
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397 27 13쪽
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382 28 14쪽
387 마녀 vs 마녀(18) +7 20.06.16 1,375 29 13쪽
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06 27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377 26 13쪽
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380 27 13쪽
383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398 27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393 27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393 30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11 31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30 27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06 30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06 31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11 28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400 29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30 28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478 29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50 25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479 30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58 34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70 29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21 26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14 29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390 28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03 27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13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406 31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53 30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42 32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488 32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43 31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64 33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50 30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497 32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33 31 14쪽
354 초연 +8 20.05.08 1,517 31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36 30 14쪽
352 마족 +9 20.05.06 1,515 30 13쪽
351 결전 +8 20.05.05 1,497 29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17 32 14쪽
349 추적 +6 20.05.02 1,496 30 14쪽
348 조우 +14 20.05.01 1,498 33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495 34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02 30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51 31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03 30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484 34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498 33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07 32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485 34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584 31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572 31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70 32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24 30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62 33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58 30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01 34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07 33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43 31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575 32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81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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