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진성하의 서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1,725
추천수 :
33,573
글자수 :
7,133,364

작성
20.08.14 20:00
조회
1,317
추천
30
글자
14쪽

마녀 vs 마녀(69)

DUMMY

베틀 워락은 다른 행동 없이 동쪽 지역에 여장을 풀었다. 타이탄 그놈 장군이 교주에게 된통 혼쭐이 났다는 소문은 빠르게 엠버스피어 전역에 퍼졌다. 테츠가 그놈을 무릎 꿇게 만들자마자 빠르게 소문을 퍼뜨렸다.


타이탄 그놈이 무릎을 꿇고 형님으로 모신다는 소문은 맛좋은 안줏거리가 되었다.

그놈 장군도 말도 안 되는 테츠의 위력을 몸소 경험했기에 별다른 행패는 부리지 않았다. 천하의 그놈이라도 힘에서 눌리니 어쩔수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마교가 마족을 모두 토벌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급히 파견 조사를 벌이지 않았다.

몬테그레 숲의 마족은 아리스토틀의 명을 받은 조사대 레노번이 이미 조사를 끝내 놓은 상태였다.


레노번의 보고서는 아주 훌륭했고 이것을 본 그놈은 아무것도 없는 몬테그레 숲을 재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놈은 엠버스피어 동쪽 지역에 눌러앉았다. 원래 동쪽 지역 자체를 마법사들만의 공간으로 내어 준 상태고 빈집이 상당히 많았기에 베틀 워락 천 명 정도는 충분히 수용할 수 있었다.


베틀 워락이 이곳에 온 이유는 2차 도발이 있으면 빠른 대처를 위해서다. 즉 마족이 테일리아드로 들어오기 전 솔라리스에서 막을 셈인 것이다.


전쟁은 고향에서 하는 것보다 남의 땅에서 해야 제 맛이란 걸. 파렴치한 행위고 엄연히 침략 행위지만 팬텀 가드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왕가 혈통이 전혀 없는 상태였고 정권을 잡은 시몰레이크도 이미 로만 울프가를 임의로 불러들였기에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가장 먼저 변화를 맞은 것은 오크다. 오크를 정신 지배하던 두 인물이 사라져 버리자 오크는 분열의 징조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몰레이그와 마법사 알렉스는 테츠를 피해 도망쳐 버렸고 우르카가 이끄는 오크 무리는 망자의 군대를 물리쳤지만 큰 손실을 보았다.


그때 군단을 상대하기 위해 최전선에 보내졌던 오크들이 반기를 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새로운 리더로 떠 오른 오크 트리스탄이 있었다.


우르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말을 듣고 이해하며 심지어 인간의 언어를 알고 있는 오크다. 지금까지 오롯이 능력만으로 세뿔을 달았던 트리스탄은 드디어 알껍데기를 깨드리고 모습을 드러냈다.


군단과 대치 중인 오크를 짧은 시간 안에 단결시키고 그들로부터 절대복종을 이끌어 냈다. 그가 내세운 것은 단 하나.


"왕의 자리를 원하나? 왕의 자리는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오라. 그리고 도전하라. 왕의 자리에 앉는 자 곧 그가 왕이다."


오크 킹의 탄생. 그 자리를 탐내 하는 몇몇 오크가 트리스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그 결과가 어떤 것인지 만천하에 알렸다.


단 일 검. 도전해온 오크는 트리스탄의 단 일 검조차 견디지 못하고 목이 떨어졌다. 트리스탄은 왕권에 도전하는 자의 말로가 어떻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해 주었다.


오크는 충성심이 약해 군집을 이루지 못했다. 오크는 혈연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가족 단위 부락이 그마나 가장 큰 집단 구성원이었다.


하지만 트리스탄이 보여준 카리스마는 남달랐다. 그가 보여주는 무위는 여느 오크와는 차원이 달랐다.


오크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오군단장 제이미와 막상막하로 싸울수 있는 오크는 트리스탄 뿐이며 그가 오크의 왕으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오크들은 믿었다.


그 불씨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오크는 오랜 인간과의 전쟁으로 매우 궁핍한 삶을 살아왔다. 전쟁 아니면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녀야 했다. 생존과 전투는 아무리 싸움을 좋아하는 오크라도 진절머리 날 정도였다.


그들은 더 안정된 삶을 원했다. 그때 그들을 이끌어줄 구심점이 나타난 것이다. 인간의 아닌 마법으로 정신 지배를 당했던 오크들이 하나둘 깨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영혼의 숲에서 소환된 오크들은 원래 오크의 나라 우굴 출신이었다. 우굴 출신 오크들이 대부분 쌍뿔을 단 오크들이며 전술을 이해하고 전략을 구사하는 병으로 해야 할 역할을 했다.


텔모어 대륙에 흩어져 살던 오크들이 야생적이라면 우굴의 오크들은 사회성을 가진 오크들이다. 그들은 오크의 국가와 국가 위에 왕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트리스탄의 등장은 이런 우굴 출신 오크들의 신념을 사로잡았다. 그 누구도 감히 맞설 수 없는 엄청난 위용.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지혜가 있는 오크였다.


트리스탄은 곧바로 오크의 왕으로 추대되었고 트리스탄이 이끄는 군세는 잔버크로 진군했다. 몰레이그가 키운 우르카는 테츠가 소환한 망자의 군대와 사투를 벌이느라 세력이 약해져 있었다. 하지만 오크 무리의 본진을 이끄는 우르카는 몰레이그와 알렉스가 사라진 지금 오크의 우두머리로서 다시 서기를 희망했다.


몰레이그는 우르카를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인간과 같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 오크는 우르카의 오만 군세와 트리스탄이 이끄는 삼만 군세로 나뉜 상태가 되었다.


이 두 세력이 잔버크를 놓고 대치하기 시작했다.


***


제이미는 한 통의 서찰을 받았다. 미치가 보낸 사람이라며 이른 아침 한 명의 사내가 제이미를 찾아 왔다.


잔버크 피오레 깡촌 출신인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제이미는 운빨 하나만으로 경이적인 출세를 했다. 물론 미치와 알게 모르게 얽혀 있었지만, 순전히 운빨 만큼은 제이미가 이룩해 낸 것이다.


아무 도움 없이 혼자만의 싸움으로 오크를 막아냈다. 자신도 검에서 검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제이미는 야망이 있었다. 출세욕도 지나칠 정도로 강하고 그것이 운과 맞닿아 오늘날의 제이미를 만들었다. 하지만 운도 성할 때가 있으면 기울 때도 있는 법. 그가 기울어가는 시점에 거짓말 같게도 미치가 나타났고 미치는 제이미가 그토록 바라던 무위를 선물해 주었다.


그 힘은 엄청났으며 힘이 곧 권력이며 모든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제이미에게 새겨 주었다. 제이미는 그것이 성력의 힘이라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다.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제이미의 대련 연습이었다. 그 전 삼군단장 얀샨 백작의 검을 한 번 겨룰 수 있냐는 부탁에 매번 거절로 일관해 왔다.


당시는 검법은 고사하고 검술조차 제대로 펼치지 못했던 상태였다. 얀샨 백작은 군단장 중에서 검술로서는 최고 등급의 검사였다. 그는 솔라리스 출신이 아닌 어반마르스 출신으로 한때 어반마르스의 성군을 지휘했었다고 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얀샨 백작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윌리엄 대공으로부터 삼군단을 지휘하는 장군으로 임명되었다.


얀샨 백작은 왕자의 난에서도 두 왕자 중 어느 한쪽을 지지하지 않은 중간자적 역할을 했었다.


군단장과 보좌관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그들 나름대로 훈련을 한다. 군단장의 무위는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기에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할 겸 병사들이 군단장의 대련을 지켜보는 것은 자율이며 삼군단은 의무화할 정도였다. 지금까지 군단장의 훈련에는 아예 참석조차 하지 않은 제이미다.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제이미의 무위는 전 군단 최고의 경지라는 소문이 돌았고 다른 이들과 대련 연습은 시시하고 재미없으므로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지배적이었다.


제이미의 솜씨는 지금까지 세뿔 오크 다섯 마리의 목을 베오면서 이미 충분히 증명된 상태였다. 그는 항상 두려움 없이 홀로 최전선에서 앞장서 달렸고 돌아 올 때는 어김없이 세뿔 오크의 머리를 매달고 왔다.


그러니 군대의 사기란 사기는 혼자 부풀리고 있었다. 병사들은 제이미가 지나가는 것만으로 경외심과 존경심을 가득 담아 투구를 쓴 이는 즉시 투구를 벗고 예를 다했고 검과 창을 든 자들은 그 끝을 바닥으로 내림으로서 존경을 다 했다.


그런 그도 큰 난관을 겪었으니 바로 아그니스 공주 겁탈 사건이었다. 그 사건은 군단에게 충격이었고 혼란 마저 조성했다. 제이미가 추락하자 이때라는 듯이 오크가 밀려들었고 제이미 없는 오군단의 기마대는 오크 장창병에게 괴멸 되다시피 전멸했다.


군단의 사기는 바닥을 쳤고 아칸 시티까지 밀려 시민들은 연일 불안에 떨었다. 그때 아그니스 공주가 공표를 내걸고 제이미를 다시 군단장에 올려놓았다.


제이미에게 정식 청혼을 하면서 제이미의 겁탈 사건은 무의미하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왕가의 사위까지 돼버렸다. 끝장나게 운 좋은 녀석이 아닐 수 없다.


제이미가 복귀하자 거짓말같이 하루 만에 아칸 지역과 잔버크 지역의 경계점인 샤르미 평원까지 단숨에 오크를 밀어 버렸다. 시민들은 미친 듯이 제이미의 이름을 목놓아 외쳤다.


제이미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전투였다. 오크는 완전히 뒤로 물러나 버렸고 군단은 오크를 아칸 지역 밖으로 완전히 밀어내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다.


제이미가 부사령관에 오르자 노르딕에게 힘이 실렸다. 제이미는 이제 공식적인 팬텀 가드너가의 사위가 되었다. 제이미는 아칸을 구한 영웅으로 치장됐고 공식적으로 팬텀 가드너를 후원하고 충성해 오던 귀족 세력이 시몰레이크 후작을 떠나 급속히 규합하기 시작했다.


출발은 조금 좋지 않았지만, 팬텀 가드너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 등단했고 그 위명에 시민들이 보내는 찬사 또한 엄청났다. 귀족에게 커다란 구심점이 생긴 것이다.


연일 아칸에서 귀족들이 보내오는 보충병들이 속속 도착했고 사라진 사군단까지 창설할 정도로 병력이 보안 되었다.


이들은 이제 오크를 솔라리스 지역에서 완전히 박멸한다는 자존감까지 회복한 상태였다.

그리고 어느 날인가부터 제이미는 군단장급과 그 휘하들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얀샨 백작이 몇 번이나 검을 청하였을 때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제이미다.


제이미 백작이 훈련장에 떴다는 소문이 퍼지고 병사들이 모여 구름 관중을 이루었다. 군단장급은 소드 마스터에 준하는 실력을 갖췄다. 만년 사령관인 노르딕의 투핸드 소드는 오크 따위는 접근조차 하지 못할 정도의 위력을 지녔다.


그도 전선에 뛰어들고 싶은 욕망이 있으나 다섯 군단을 지휘하는 처지에서 언제나 지휘대에 설 수밖에 없었다.


모처럼 만에 마음껏 훈련에 임하고 있었는데 제이미가 모습을 보인 것이다. 병사들은 나무 위를 기어 오르는 등 훈련장이 보일 수 있는 위치라면 어디든 꽉 들어찼다.


근데 보기 드문 대결이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제이미 부사령관을 홀로 두고 네 명의 군단장과 그 휘하 부관 네 명까지 총 여덟 명이 제이미를 에워쌌다.


노르딕, 후오란, 얀샨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사군단장의 필리프 백작까지 가세했다.

거기에 특급 보좌관들까지 힘을 합하니 사실 군단에서 가장 강한 여덟이 제이미 백작 하나를 두고 검을 겨누고 있는 것과 같으니 솔직히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구름처럼 모여든 사람들은 이 대결 장면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눈도 깜박이지 않고 지켜봤다. 정말 숨넘어가는 소리 외에는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전부였다.


최초 일격은 노르딕이 먼저 움직였다. 커다란 기합과 함께 그의 투핸드 소드가 무서운 기세로 바람을 갈랐다. 지금까지 노르딕 사령관의 이 일격을 받아낸 사람이 없다. 검의 조회가 깊은 얀샨 백작도 전력이 담긴 노르딕의 투핸드 소드를 절대 맞받아 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다.


노르딕은 제이미와 단 한 번도 검을 맞댄 적이 없다. 그리고 먼 발치에서 제이미가 움직이는 모습만 봐 왔지 이렇게 직접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얀샨은 검술뿐만 아니라 전투에서도 달인이다. 그는 일단 제이미가 노르딕 사령관의 투핸드 소드를 피해 뒤로 두 걸음 정도 물러나리라 판단했다. 그때 자신이 오른쪽에서 파고들면 어쩌면 일 검을 먼저 넣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얀샨이 오른쪽으로 돌자 눈치 빠른 후오란은 왼쪽으로 돌았다. 수십 년을 전장에서 함께 어깨를 비볐으니 척하면 척이라는 행동.


그러나 얀샨의 그런 전략은 여지없이 깨졌다.


-깡.


귓구멍의 고막이 찡하며 이명을 쏟아냈다. 노르딕의 장검이 휘리릭 소리와 함께 손을 떠나 허공을 날았다.


제이미의 검은 노르딕의 목에 살짝 닿았다가 좌우 옆 보좌관의 가슴 섶을 쓱쓱 베어 버리더니 노르딕 뒤쪽에서 위치를 잡고 있던 필리프 백작으로 넘어갔다.


"엇!"


좌우로 치고 들어오던 얀샨과 후오란은 깜짝 놀라 급히 선회하는데 이미 제이미의 검은 필리프 백작의 목에 닿아 있었다.


믿지 못할 정도의 힘과 빠르기다. 제이미가 후오란 앞쪽으로 날아오니 호우란이 급히 제동을 걸었다.


인간의 빠르기가 아니다. 평소 상대하던 인간과 들과는 아예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른 움직이었다. 대처고 뭐고 간에 눈앞에서 뭔가 쓱 올랐다가 쓱 사라지는 그 기분 그 기분이 다였다.


"어헉"


제이미의 검신이 자신의 목젖을 가볍게 '탁' 치고 지나가자 하체에 힘이 쭉 빠져 버렸다.

얀샨은 표정을 굳혔다.


시각으로 상대를 파악하고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팔의 근육을 사용하여 상대를 향해 검을 움직이면 이미 늦다는 판단이 나온다.


얀샨은 제이미가 다가오기 전에 미리 검을 휘둘렀다.


-깡


검과 검이 맞부딪치고 푸른 불똥이 튀었다. 얀샨은 검자루를 잡은 손아귀에 도끼로 찍히는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


"윽!"


그는 짤막한 비명과 함께 검을 놓쳤다. 검은 노르딕의 투핸드소드와 마찬가지로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63 마녀 vs 마녀(94) +2 20.09.12 1,251 28 13쪽
462 마녀 vs 마녀(93) +6 20.09.11 1,247 28 14쪽
461 마녀 vs 마녀(92) +2 20.09.10 1,279 27 13쪽
460 마녀 vs 마녀(91) +2 20.09.09 1,284 25 13쪽
459 마녀 vs 마녀(90) +4 20.09.08 1,260 27 14쪽
458 마녀 vs 마녀(89) +5 20.09.07 1,284 27 14쪽
457 마녀 vs 마녀(88) +5 20.09.05 1,282 25 13쪽
456 마녀 vs 마녀(87) +7 20.09.04 1,253 29 13쪽
455 마녀 vs 마녀(86) +5 20.09.03 1,298 27 14쪽
454 마녀 vs 마녀(85) +5 20.09.02 1,306 26 14쪽
453 마녀 vs 마녀(84) +5 20.09.01 1,281 27 13쪽
452 마녀 vs 마녀(83) +11 20.08.31 1,307 27 13쪽
451 마녀 vs 마녀(82) +5 20.08.29 1,318 27 13쪽
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67 27 13쪽
449 마녀 vs 마녀(80) +5 20.08.27 1,308 27 13쪽
448 마녀 vs 마녀(79) +9 20.08.26 1,264 29 13쪽
447 마녀 vs 마녀(78) +5 20.08.25 1,305 30 14쪽
446 마녀 vs 마녀(77) +7 20.08.24 1,306 32 14쪽
445 마녀 vs 마녀(76) +9 20.08.22 1,346 30 13쪽
444 마녀 vs 마녀(75) +5 20.08.21 1,333 30 14쪽
443 마녀 vs 마녀(74) +5 20.08.20 1,323 31 13쪽
442 마녀 vs 마녀(73) +7 20.08.19 1,291 31 13쪽
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71 32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82 32 13쪽
439 마녀 vs 마녀(70) +5 20.08.15 1,303 29 12쪽
» 마녀 vs 마녀(69) +7 20.08.14 1,318 30 14쪽
437 마녀 vs 마녀(68) +7 20.08.13 1,301 28 13쪽
436 마녀 vs 마녀(67) +11 20.08.12 1,320 26 13쪽
435 마녀 vs 마녀(66) +5 20.08.11 1,274 28 14쪽
434 마녀 vs 마녀(65) +5 20.08.10 1,284 30 13쪽
433 마녀 vs 마녀(64) +5 20.08.08 1,340 30 14쪽
432 마녀 vs 마녀(63) +6 20.08.07 1,346 30 14쪽
431 마녀 vs 마녀(62) +7 20.08.06 1,323 27 14쪽
430 마녀 vs 마녀(61) +3 20.08.05 1,338 30 14쪽
429 마녀 vs 마녀(60) +5 20.08.04 1,306 29 15쪽
428 마녀 vs 마녀(59) +5 20.08.03 1,336 31 13쪽
427 마녀 vs 마녀(58) +7 20.08.01 1,328 32 15쪽
426 마녀 vs 마녀(57) +7 20.07.31 1,336 29 13쪽
425 마녀 vs 마녀(56) +7 20.07.30 1,340 29 14쪽
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44 30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50 31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60 31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91 30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52 30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57 31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58 30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66 33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74 31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70 30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50 32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68 30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61 30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72 29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60 31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407 32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69 31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49 30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83 30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84 33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400 31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403 32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403 33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424 32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411 28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401 31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93 27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74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80 29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82 29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412 30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400 26 13쪽
392 마녀 vs 마녀(23) +7 20.06.22 1,376 31 13쪽
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31 30 13쪽
390 마녀 vs 마녀(21) +5 20.06.19 1,454 26 13쪽
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422 28 13쪽
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408 29 14쪽
387 마녀 vs 마녀(18) +7 20.06.16 1,397 30 13쪽
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32 28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401 27 13쪽
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407 28 13쪽
383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427 28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420 28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430 31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37 32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58 28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39 31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37 32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44 29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435 30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60 29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510 30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78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08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5 36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501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55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44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6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30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44 29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