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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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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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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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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마녀 vs 마녀(65)

DUMMY

"웬 소란이냐?"


웅성거리는 소리에 그놈 장군은 창문가로 다가갔다.

그리고 밖의 풍경을 본 그의 굵은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말 옆구리에 알몸으로 매달려 오고 있는 것은 부관 구엔이었다. 그리고 얼마나 맞았는지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다.


아리스토틀은 고개를 가로 졌더니 말했다.


"에셈히야에게 전해 저들을 치료하도록 해라."

"나에게 아니 우리 베틀 워락을 향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봐도 되겠소?"

"이곳은 시민들이 함께 머무는 도시 안이다. 마법을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겠지?"


대현자의 말투가 확실히 변했다. 그놈 장군도 잠깐 움찔할 정도로 대현자의 말에는 무게가 실려있었다.


"흥, 저런 모욕을 당하고도 가만히 있다면 베틀 워락의 위상이 무엇이 되오? 아칸 왕가도 아니고 저급 용병 단체에 이런 모욕을 당했다는 것이 소문나면 우리 체면이 말이 아니오. 그들이 먼저 자초했으니 원망을 듣는다고 해도 자신들이 책임져야지."

"내가 말리지 않았던가? 애초부터 이곳은 마교가 오크를 몰아내고 정당하게 탈환한 도시다. 그리고 마족과도 싸웠지. 저급 용병 단체가 아니다."

"뭐든 간에 이 치욕을 갚지 않으면 베틀 워락이라는 명칭은 쓰지 않겠소."


그놈은 문으로 나가지 않고 그대로 창문 밖으로 아예 뛰어내렸다. 최소 5층 건물 이상의 높이다.


-쿵


그놈이 떨어져 내리자 주변으로 먼지가 일며 그놈의 발은 봉숭아 뼈까지 땅에 박혀 있었다.


"내 말을 내어와라."


말에 오른 그놈이 앞으로 나가자 베틀 워락 중에서 지휘관급이 따라붙었다.


"마교? 얼마나 대단한 놈들이기에 이런 배짱을 부리는지 직접 확인해 주마."


사실 적지 않게 놀란 것은 사실이다. 보좌관 구엔은 여기 온 천 명의 베틀 워락에서 열 손가락에 드는 실력자다. 그런 그가 나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알몸으로 자신의 말에 묶여 왔으니···.


대현자가 목소리를 높여 말리는 이유가 신경 쓰였다. 테일리아드에서 후아인 왕 다음으로 존경받는 현자 중 한명으로 특히 아리스토틀은 그가 쌓은 업적이 책으로 나올 만큼 테일리아드 국민에게 존경받는 대현자다.


그런 대현자가 목소리를 높여 말리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베틀 워락이 달리 베틀 워락인가? 괄괄한 그놈 장군은 후아신 왕이 노해 고함쳐도 눈썹 하나 끄덕하지 않는 철혈의 사나이다.


말을 몰고 천천히 걸어가는 그놈이 막 동쪽 지구를 벗어나는 지역에 왔을 때였다. 큰 대로인데 반해 주변으로 사람은 한 명도 없고 한 명의 인물이 길 정중앙에 서 있었다.


그놈 장군은 눈을 가늘게 뜨고 그 인물을 바라보다 입꼬리가 슬쩍 치켜 올라갔다.


"저놈이 풍기는 기세를 보아하니 마교의 교주라도 되는 모양이다. 잘됐다. 찾기 번거로울 것 같았는데 스스로 모습을···? 응?"


바람결에 휘날리는 긴 머리는 그가 여자라는 것을 말해 주었다.


"···."


말이 다시 움직이고 확실히 거리가 좁혀지자 상대 인물을 알아볼 수 있었다. 마차길 한가운데 서 있는 인물은 세렌 라메이트다.


그놈은 말고삐를 잡아당겨 말을 세웠다.

그리고 세렌을 내려다봤다. 그러다 그녀의 눈빛을 보는 순간 그놈은 충격에 빠진듯한 표정을 지었다.


"너? 혹시 야센족이냐? 아니 야센족이 맞지?"


그 말에 세렌도 잠시 눈빛이 흔들렸다.


"내가 야센족인 것을 어떻게 알았지?"

"네, 눈빛과 그 붉은 머리. 특히 그 눈빛이 내가 알고 있던 사람과 무척이나 닮았군."

"야센족이기 이전에 나는 마교의 전사다."

"길을 터라. 나는 두 가지 규율을 가지고 있다. 첫째 절대 같은 동포와 싸우지 않는다. 둘째 여자와 싸우지 않는다. 이 두 가지가 내 철칙이다."

"당신도 야센족?"

"이 붉은 머리는 물들인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야센족을 만난 것은 정말 오랜만이군."

"야센족과 네가 마교를 무시하는 처사는 상관없다. 나를 치우지 않으면 이 길을 지날 수 없을 거다. 먼젓번 녀석은 나를 통과하지 못했다."

"호오? 구엔을 알몸으로 매달아 보낸 것이 너냐? 야센족 치고는 개그가 있는 녀석이군. 네 눈빛 트로이안을 닮았어."

"···. 아버지의 이름을 그 더러운 입에 올리지 마라."

"뭐? 네가 트로이안의 딸이라고? 우하하 이런 인연이 있나? 으하하. 야센족의 전사가 왜 이런 한심한 곳에서 용병 생활을 하는 거냐?"

"과거의 일 따위 거들먹거리지 마라. 너는 우리 마교를 무시했고 그 대가를 받아야 한다."

"과연 야센족의 여성이라 드세구나. 완전히 내 타입이다. 으하하. 이거 하늘이 말년에 나에게 행운을 주시는구나. 나는 야센족이 아니면 자식을 낳지 않으려 했다. 하늘이 나를 도와 야센족의 여인을 보내다니 그것도 혈통도 죽여 주는 여자를 보냈어. 으하하. 이곳에 온 보람이 있구나. 나를 위해 자식 열댓 정도는 놓아 주어야겠다. 크하하."

"미친놈이라 위로 뚫린 구멍으로도 똥을 싸지르는구나."


건물 뒤쪽 대기하고 있던 제럴드가 참지 못하고 고개를 내밀었다.


제럴드를 발견하자 그놈의 눈빛이 확 달아올랐다.


"너는 방금 한 말의 대가를 치러야 할 거다."


-휙

"응?"


사라졌다. 눈앞에 있던 세렌이 돌연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누르는 살기.

그놈이 고개를 들었을 때 허공에서 수직으로 떨어져 내리는 세렌이 눈에 들어왔다.


세렌의 압박감에 그놈은 퍼뜩 정신이 들었다. 세렌이 구엔을 단번에 제압한 실력자란 것을···.


그놈은 허리에 차고 있는 검을 뽑아 들었다. 한 손 검인데 언 듯 보면 투핸드 소드와 맞먹는 크기의 검이었다.


-타깡


검과 검이 부딪치는 소리가 벼락이 치는 소리와 같이 들렸다. 제럴드는 단번에 그 소리를 알아들었다.


잉겔리움 금속으로 만든 검끼리 부딪치면 이런 소리가 난다.


"녀석도 잉겔리움으로 만든 검입니다."


세렌은 공중제비를 한 번 넘고 천마수라검을 펼쳤다.


그놈은 정신이 퍼뜩 들었다. 검의 궤적을 놓쳐 버렸다. 아니 뭐가 뭔지 분간도 할 수 없었다. 죽음의 그물망처럼 피할 곳도 없이 검망이 자신을 향해 덮쳐왔다.


그것은 긴장감을 넘어서 두려움이었다. 천하의 그놈이 처음으로 식은땀이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왔다.


로만 울프에서 20년 동안 수련하며 검의 대가들과 또 소드 마스터라 불리던 자들과 검을 섞어 왔었다. 그 누구에게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그놈이다. 거기다가 출신이 엠버스피어 마법사란 사실이다.


야센족의 타고난 완력에 마법에 검술까지 겸비한 그는 왕마저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절대적인 존재가 되었다. 물론 충성심이 없는 사내는 아니다. 미친 것 같은 고집은 있지만, 왕에 대한 충성심은 변함없다.


검술이 아니다. 검술이 아닌 검법은 차원이 달랐다. 오라 블레이드를 모아 검을 쳐내려 했지만 어디서 날아드는지 알 수 없는 검은 그놈을 혼란에 빠뜨렸다.


결단코 세상에서 단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검이다.


-큿


짧은 비명이 지나갔고 그놈의 목줄기 옆에서 붉은 실선이 그어지더니 핏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교주님의 엄명이 아니었으면 이번 검에 네 목은 잘렸을 거다. 그 정도 상처로 끝낸 것을 평생 교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오늘, 네 목숨을 구한 분은 교주님이시다."


제럴드가 먼발치에서 외쳤다.


"당신이 뭐라 하든 그녀의 상대가 아니오. 말에서 내려 사과하고 교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를 드린다는 약속을 하시오."


그놈은 말에서 내렸다.


"내 주변에서 떨어져라."


그놈은 검을 수직으로 세우고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보좌관들은 즉시 그놈이 타고 온 애마의 고삐를 잡고 뒤로 물러났다.


"네가 나를 살려 줘? 여자와 싸우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검을 받지 않았을 뿐이다. 내 진짜 실력을 보고 싶나? 그럼 네가 나서라."


그놈이 바라본 것은 제럴드였다 .

제럴드는 허리에 찬 검자루에 손을 올렸다. 그러나 세렌의 써늘한 음성이 날아들었다.


"교주님께서는 분명히 내게 명령을 내렸다. 너는 교주님의 명령에 반한 행위를 할 참이더냐? 그분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제럴드는 즉시 검자루에서 손을 뗐다.


"당연한 말입니다. 팀장."


세렌은 바이올렛을 세워 그놈을 가르쳤다.


"여자라서 검을 막지 않았다고? 이번에는 왼팔 하나를 가져간다. 그래도 막지 않는다면!"


-쉬이익


"이건 뭐지?"


천마비행으로 날아드는 세렌은 물 위를 차고 나는 제비와 같이 날아들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검의 향연 정말 왼팔이 잘릴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그놈은 검을 수직으로 바닥에 내리꽂았다. 그 순간 엄청난 압박감이 그놈의 주변을 감싸고 물결이 이는 파동처럼 퍼져 나갔다.


마나를 마력으로 제련해야 사용 가능한 마법의 일종으로 주변으로 접근해 오는 적을 압살하는 무서운 기술이다.


달려드는 세렌도 압박감을 받았다. 몸에 느껴지는 압박감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테츠의 명령과 아리스토틀의 배려로 마법사들과 대련을 많이 했었다. 마법사들의 마법은 상당한 위력이 있으므로 그 위력을 몸소 체험할 기회였기 때문이다.


그놈이 펼치는 위력은 지금까지 느껴본 그 어떤 마법보다 강한 압박감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그것은 세렌에 더 치명적이었다. 천살궁. 그 본능이 꿈틀한 것이다. 강한 자 일수록 투지가 불타오르는 세렌은 종종 자신의 의지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항상 그녀를 조율하는 것은 제럴드였다.


그놈의 검이 붉게 달아올랐다. 검 위로 그놈의 땀방울이 떨어지자 치지직 거리며 순식간에 증발했다. 지금은 한여름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거리를 달구고 있었다.


베틀 워락. 마법과 검술로 단련된 전투 마법사. 일명 마기사로 불리는 이들이 무서운 것은검과 함께 마법을 동시에 구현하기 때문이다.


-차합


그놈은 기합과 함께 검을 수직으로 들고 세렌을 향해 마주쳐 갔다. 세렌이 날쌘 제비라면 그놈은 불붙은 거대한 바윗덩이가 굴러가는 것 같았다.


그때 세렌의 눈에서 새하얀 빛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제럴드의 모든 신경이 곤두섰다.


"크윽!"


그놈은 비명을 내질렀고 하늘 위로 솟아오른 왼팔은 빙글거리며 떨어져 내렸다. 세렌은 바이올렛으로 떨어지는 그놈의 왼팔을 받아냈다.


그리고 뒤쪽에 있는 제럴드에게 던졌다.


"이번에는 오른팔을 가져간다."


-쉬이이익


세렌의 움직임은 수배나 빨라졌다. 그놈이 고통을 씹으며 다시 한번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세렌의 바이올렛은 파장을 완벽히 잘라내고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이런 미친!"


그놈이 검을 든 오른팔을 휘둘렀지만, 그놈이 펼친 것은 검술이고 세렌은 검법인 천마수라검이다. 둘 사이에서 검으로서는 비교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지금 세렌은 성력을 해제한 상태다. 물론 이는 테츠가 허락한 부분이다.


"와악!"


그놈은 두 눈을 크게 부릅떴다. 자신의 양팔이 다 잘려나갔다. 붉은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그놈 장군을 보호해라."


사태가 심상치 않아 전투에 끼어들지 망설이고 있던 보좌관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세렌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그것을 본 제럴드는 얼굴을 찡그렸다.


"멈춰라!"


웅장한 소리가 파도치듯 밀려 왔으며 고막에 충격을 느낀 말들이 앞발을 들고 크게 투레질을 해댔다.


"제럴드 팔을 돌려줘라."

"네 교주님."


제럴드는 천마행공으로 날아 떨어진 그놈의 오른팔까지 주워들었다.

그놈은 고통도 느끼지 못한 채 멍한 상태가 되었다. 세렌이 너무나 빨라서 어떤 마법을 쓰고 어떻게 방어해야 하는지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눈앞에서 뭔가 번쩍했을 뿐인데 양팔이 다 잘려 버렸으니.


테츠는 뒷짐을 쥐고 천천히 다가오더니 아니 순식간에 다가왔는데 베틀 워락은 그가 어떻게 움직이는 조차 깨닫기 전에 이미 그놈 바로 옆에 서 있었다.


"익"


그놈이 반사적으로 움직였지만, 양팔이 잘린 상태라 피 분수만 뿜어 댔다.


"지혈부터 해야겠다."


테츠가 가볍게 툭툭 치자 그놈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보좌관들은 날뛰는 말을 버리고 바닥으로 모두 뛰어내렸다.


"제럴드 팔 가져다 대."

"네. 교주님."


제럴드가 그놈의 잘린 양팔을 가져다 대자 테츠는 치유의 은총을 걸었다. 방금 잘린 팔이고 아직 근육도 수축하기 전이라 치유의 은총은 잘린 팔을 쉽게 붙여 버렸다.


이 정도 힐 기술은 힐러 중 7써클의 에셈히야라도 쉽게 하지 못한다. 에셈히야도 잘린 팔을 붙이기 위해서는 꼬박 하루 정도는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테츠는 너무나 쉽게 그놈의 팔을 붙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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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마녀 vs 마녀(85) +5 20.09.02 1,303 26 14쪽
453 마녀 vs 마녀(84) +5 20.09.01 1,275 27 13쪽
452 마녀 vs 마녀(83) +11 20.08.31 1,304 27 13쪽
451 마녀 vs 마녀(82) +5 20.08.29 1,315 27 13쪽
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65 27 13쪽
449 마녀 vs 마녀(80) +5 20.08.27 1,305 27 13쪽
448 마녀 vs 마녀(79) +9 20.08.26 1,261 29 13쪽
447 마녀 vs 마녀(78) +5 20.08.25 1,301 30 14쪽
446 마녀 vs 마녀(77) +7 20.08.24 1,303 32 14쪽
445 마녀 vs 마녀(76) +9 20.08.22 1,344 30 13쪽
444 마녀 vs 마녀(75) +5 20.08.21 1,331 30 14쪽
443 마녀 vs 마녀(74) +5 20.08.20 1,321 31 13쪽
442 마녀 vs 마녀(73) +7 20.08.19 1,287 31 13쪽
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64 32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79 32 13쪽
439 마녀 vs 마녀(70) +5 20.08.15 1,300 29 12쪽
438 마녀 vs 마녀(69) +7 20.08.14 1,313 30 14쪽
437 마녀 vs 마녀(68) +7 20.08.13 1,300 28 13쪽
436 마녀 vs 마녀(67) +11 20.08.12 1,317 26 13쪽
435 마녀 vs 마녀(66) +5 20.08.11 1,270 28 14쪽
» 마녀 vs 마녀(65) +5 20.08.10 1,280 30 13쪽
433 마녀 vs 마녀(64) +5 20.08.08 1,336 30 14쪽
432 마녀 vs 마녀(63) +6 20.08.07 1,340 30 14쪽
431 마녀 vs 마녀(62) +7 20.08.06 1,321 27 14쪽
430 마녀 vs 마녀(61) +3 20.08.05 1,335 30 14쪽
429 마녀 vs 마녀(60) +5 20.08.04 1,303 29 15쪽
428 마녀 vs 마녀(59) +5 20.08.03 1,334 31 13쪽
427 마녀 vs 마녀(58) +7 20.08.01 1,324 32 15쪽
426 마녀 vs 마녀(57) +7 20.07.31 1,327 29 13쪽
425 마녀 vs 마녀(56) +7 20.07.30 1,333 29 14쪽
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39 30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46 31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55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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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49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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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68 31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48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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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95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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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404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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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428 30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54 29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503 30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74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02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0 35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93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48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37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0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25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35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428 32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78 31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68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13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71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89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76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1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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