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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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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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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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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녀 vs 마녀(63)

DUMMY

비상 선포로 엠버스피어가 바짝 달아올랐다. 아리스토틀도 마법사들을 집결시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테츠의 신분을 아는 사람은 아리스토틀뿐이라 만약 성황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경우 파급효과가 어떻게 퍼질지 대충 직감을 하고 있었기에 급히 일황비에 서신을 띄웠다.


이 일로 해서 테일리아드와 성황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걷잡을 수 없어질 수도 있다.

아리스토틀은 늘 후아신왕에게 말했다. 성황이 신성불가침 조약의 저주가 두려워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니 그를 자극하지 말라고.


그는 삼대 가문과 맹약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일 뿐이다. 만약 그 신위를 어느 한쪽이 무너뜨린다면 성황은 신성불가침 조약을 파기할 것이고 성군을 동원하면 전사의 가문이라 공공연하게 떠드는 로만 울프도 한 달? 아니 일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싹 토벌될 것이다.


아리스토틀은 무엇보다 성황의 능력을 잘 아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성황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자신을 묶고 있을 뿐이다. 누가 그 사슬을 끊어 내는 순간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보기 힘들다는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성황은 지독하리만큼 아들에게 집착했다. 성내 모든 사람이 테드의 만행을 알고 있고 또 성황께 건의했지만 언제나 무시당했다.


아리스토틀은 성황과 함께 드래곤과 싸웠다. 아리스토틀이 아는 성황은 세상에서 가장 용맹하고, 가장 냉철하며, 가장 현명하며, 두려우면서도 무서운 사람이었다.


그런 성황은 어찌 된 영문인지 하나뿐인 아들에게 이성이 무너질 정도로 목을 매달았다. 테드가 아이 때 울기라도 하면 유모 전원에 비상이 걸렸고 다음 날 태자를 울린 유모는 궁에서 쫓겨났을 정도였다.


그러니 하루에도 유모가 서너 번 바뀔 정도였다. 성황은 일황비와 이황비 사이에서 자식을 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일황비는 테일리아드의 공주였고 이황비는 로만 울프가의 공주였다.


그러나 그 두 사람과의 사이에는 전혀 아이가 들어서지 않았다. 그러다 술에 만취한 성황이 겁탈하다시피 한 삼황비의 몸에서 테드가 태어났다.


알다시피 삼황비는 일황비와 같은 테일리아드 출신이었고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다. 마녀의 피. 일황비는 테일리아드에서 가장 저주하는 계층인 마녀다. 테일리아드에서 위치헌터가 나오듯 테일리아드 마법사들은 오랜 기간 마녀와 싸워왔고 오늘날 마녀를 멸족 직전까지 몰고 간 것도 테일리아드의 마법사의 위치 헌터들이다.


테일리아드 왕가의 피를 이은 세르자비 공주 그녀가 13살이 되던 해 첫 월경을 시작하는 순간 마녀의 피가 발현되었다. 마녀는 오직 여자만이 가능하며 첫 월경에 그 표식이 나타난다.


왕가 전체는 물론 테일리아드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었다. 나라의 공주가 마녀라니.

귀족법상 왕족은 처형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기에 세르자비는 감금당했다. 그런 그녀에게 말동무가 되어 주고 함께 친자매같이 지냈던 여인이 바로 테드의 어머니인 삼황비 네르미온느다.


그때쯤 테일리아드의 어느 마법사 집단이 소환식에 매료되어 손대지 말았어야 할 금서를 이용해 차원의 문을 열었고 죽음의 사신들이 텔모어 대륙으로 쏟아져 나왔다.


텔모어 대륙에 죽음의 사신인 드래곤들이 대거 나타났다. 당시 텔모어 대륙은 사분할 된 왕조가 있었지만 한 왕국이 드래곤에게 멸망했고 악룡 데블 와이어는 그 땅의 주인으로 득세하며 점점 인간들을 조여 갔다.


드래곤에 대항하기 위해 하나둘 일어선 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용기사들이다. 보통 인간의 수배나 되는 신체조건과 능력을 앞세워 드래곤과 싸워나갔다.


그중에 가장 돋보였던, 아니 끝장나는 영웅이 등장했으니 그가 최초의 용기사이자 무훈의 황제라 불리던 성황 잉그람이었다.


성황은 악룡 데블 와이어와 싸울 인재를 모았다. 네크로맨서, 마녀, 기사, 마법사 가리지 않고 인재라면 모두 등용했다. 그때 성황의 곁에 선 인물이 있으니 바로 세르자비 일황비다.


그녀는 매우 훌륭한 마녀의 피를 가졌고 그 능력을 알아본 성황 잉그람이 단신으로 테일리아드 왕궁을 찾아가 감금된 세르자비를 데리고 나왔다. 그 누구도 성황을 막을 수 없었다.


마녀로서의 존재감을 찾은 세르자비는 성황의 든든한 오른팔이 되었다. 그리고 성황에게 힘을 받은 용기사들이 모여들었다. 그중에는 로만 울프를 대표하여 온 늑대들의 성녀라 불리던 율리아나 공주도 있었다. 그녀는 전쟁이 끝나고 성황의 이황비가 되었다.


드래곤의 환란 이후 세상에는 평화가 왔으나 얼마뒤 네크로맨서들의 반란으로 또다시 세상은 어둠에 묻힐 뻔했으나 성황의 성군이 텔모어 대륙에서 네크로맨서들을 아예 멸족시켜 버렸다.


그리고 세르자비를 따라온 네르미온느는 세르자비의 말동무 겸 일황비가 된 세르자비의 시녀가 되어 같이 우정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세르자비 침소를 정리하던 네르미온느는 술이 떡이 되어 들어온 성황에게 강제로 당해 버렸다.


그 한 번의 결과물이 바로 테드다. 네르미온드 또한 테일리아스 마법사 가문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혈통 있는 마법사 집안의 딸이다. 그는 즉시 삼황비가 되었고 무사히 테드를 출산했다.


테츠는 콧노래를 부르며 감옥 복도를 걸었다.


"심심하냐?"

"그냥요. 아후 이게 무슨 꼴인지. 아깝네요. 새턴의 날개는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인다고 장담했는데 말입니다."

"하긴 너는 암살자보다 전사가 맞지. 넌 천성이 전사다. 암살자 따위는 절대 아니지. 외로운 늑대의 냄새가 진하게 나."

"그래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새턴의 날개에 칼침 한 방 당했다고 들었는데 다 나으셨는지요?"

"아직, 심장에 타격을 받아서 완치하려면 보름 정도 걸린다네."

"하, 심장을 관통당하고도 살아 있다니 인간은 맞으신 거죠? 혹 마족은 아니죠?"


그때 롭시드는 손을 들었다 놨다 하더니 손가락으로 테츠를 가리키는 등 제스처를 취했다.

반대편 감옥에 아가므네가 갇혀 있었고 두 사람은 수화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첫째 롭시드 외에 나머지 암살자들은 스스로 혀를 잘랐다.


이는 새턴의 날개 명령이었고 세븐 어쌔신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통과 의뢰와 같은 행위였다. 명령을 받고 전달하고 밤의 자매단 전체를 운영하는 첫째 롭시드를 제외하면 모두 혀를 잘랐다.


"저기 마테니 어떻게 되냐고 묻는데요?"

"어반마르스로 끌려갔으니 성황의 기분에 따라서···."


테츠는 목을 긋는 시늉을 해 보였다.

그러자 아가므네의 표정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당황스러워했다.


"뭐냐? 너 암살자 아니었나? 암살자는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지 않나?"

"자신은 이제 암살자가 아니니 암살자 흉내를 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냥 죽지 않도록 기도나 해. 어쩔수 없어."

"그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성황께서 그리 노하셨는지 묻는데요?"

"성황이 가장 애지중지하는 밥그릇을 깨드렸지."

"그건 그렇고 너 임마. 마교에 가입해라. 너 참 재미있을 것 같다."


롭시드가 눈을 게슴츠레하고 뜨고 테츠를 바라봤다.


"뭔가 있으시죠? 왜 저를 살려 두는지 알 수가 없네요. 교주님을 죽이려 시도했는데 마테니가 성황에 끌려가는 정도면 저는 그냥 죽은 목숨일 텐데요?"

"너 보기보다 똑똑한 구석도 있구나. 눈치도 빠르고."

"아이고 밤의 자매단을 그냥저냥 운영한 것 같습니까? 제가 솔직히 밤의 자매단 먹여 살렸는데요?"

"새턴의 날개도 죽었고 성황이 확 돌아 버려 칠무신 전원을 동원해 밤의 자매단 모두를 잡아 죽였다고 들었다. 얼마 전에 밤의 자매단 소속 모든 인원을 어반마르스로 압송하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성황하고 조율해서 두 사람만 보내기로 하고 퉁쳤지. 사실 네 목숨을 두 번이나 살려 주었단 말이야. 아가므네도 그렇고. 아니 제는 또 왜 우냐? 저거 암살자 맞긴 맞냐? 감정을 저렇게 다스리지 못해서야. 원."

"마교에 가입할 테니 저의 과거에 대해 말해 주십시오."

"음, 네가 마교에 가입하고 내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면 말해 줄 수도 있어. 아마도 힘들걸?"

"무슨 소리입니까? 제가 누군지 아시잖습니까? 세븐 어쌔신의 첫째입니다. 날고 긴다는 놈도 제 앞에서 맥을 못 추었는데···."

"넌, 암살도 몇 번 나가지 않았잖아?"

"당연하죠. 저는 관리자이지 실행자는 아니니까요. 제 밑에 있는 암살자들이 서로 보내 달라고 야단인데 저까지 나설 필요는 없죠. 그때 우리 마교 교주님께서 동생들을 저세상으로 자꾸 보내 버리니까 새턴의 날개가 드디어 움직이더군요. 전 그 기회를 얼마나 참고 기다려 왔는지 모릅니다."

"잡설이 길어. 마교에 들어올래? 말래?"

"아. 또 이상한 집단에 들어가기는 싫은데. 인제야 겨우 밤의 자매단에서 나와 자유를 얻었는데 그새 또 이상한 집단에 들어가야 한다니. 전 누구에게 명령받고 명령내리고 아주 그냥 질렸다니까요."

"그래? 네 신분이 궁금하지 않은 모양이군. 그 발바닥에 그려진 문신은 영원히 알 수 없을 거다."

"으, 협박입니까?"

"맘대로 생각해."

"그럼 이렇게 하죠. 저도 가입하고 아가므네도 가입하는 거로 그럼 생각해 보겠습니다."

"생각해 보겠다고? 내 앞에서 그런 소리 하면 혼단다. 갑자기 아가므네는 왜 챙기냐? 좋아 아가므네도 마교에 넣겠다. 결정해, 하나, 둘, 셋···."

"가입합니다. 가입한다니까요."

"당장 시작하자. 장로들을 불러 모을 테니까. 마교 가입 의식을 치르겠어."


작전회의실에 장로들이 모두 모였다. 테츠의 이야기를 듣고 탐탁지 않은 눈빛이다.


"밤의 자매단 녀석들 골치 아픕니다. 교주님께서는 왜 이들을 자꾸 등용하시는지···."


엘빈이 볼멘소리로 말했다.


"사실, 롭시드는 쓸만한 인재야.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좋다고 했지? 이놈은 물건이거든. 그리고 아가므네는 마테니가 좋아하고 분위기 보니까 둘이 좋아 죽고 못 사는 사이가 된 것 같으니 덤으로 마교에 넣으면 마테니도 좋아하고 그럴 거 같으니까. 아. 긴 설명 귀찮고 반대하는 사람 거수."


장로들은 테츠의 눈과 마주쳤는데 감히 누구 하나 손을 들어 올리는 사람이 없었다. 테츠의 기세에 완전히 눌린 탓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으니.


"아가므네야 성정도 확인됐고 마테니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니 이해가 됩니다만, 롭시드는 밤의 자매단에서 온갖 추악한 짓을 직접 명령 내린 인물입니다. 그가 저지른 암살은 돈 많은 귀족의 파렴치한 부탁에서부터 해서는 안 될 일까지 모든 것에 관여한 인물입니다. 롭시드는 쉽게 받아 들일 수 없습니다."


테츠는 메흘린을 한번 슬쩍 바라보며 말했다.


"너 있다가 나랑 개인 면담 좀 따로 하자."


회의는 한동안 계속되었고 베틀 워락이 엠버스피어에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의 토론도 곁들어 졌다.


회의가 끝나고 메흘린과 아드리안이 남았을 때 테츠는 롭스드의 입교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니까 롭시드를 우리가 데리고 있으면 분명히 써먹을 순간이 오는 거야."


메흘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합니다. 마교에 이득을 가져올 인물이라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의 입교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이거 큰 자산의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그의 신분이 교주님께서 추측한 대로라면 저희는 큰

인재 하나를 얻은 것입니다. 마교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지? 불만 없으면 바로 마교에 입교시키겠다. 그리고 나도 할 일이 없잖아? 움직이지도 못하고 심심하니 이곳에 머물동안 롭시드 그놈의 정신 상태를 완전히 뜯어고칠 생각이야. 밤의 자매단에서 무엇을 했던 이미 과거가 되어 버렸고 밤의 자매단은 이제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


메흘린 고개를 끄덕였다.


"감히 전하의 옥체에 검을 대었으니 성황의 분노를 피할 수 있었겠습니까? 롭시드 녀석 살아남은 것만도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그나저나 영감이 내 편지를 읽고 다시 생각해야 할 건데 마테니랑 아델리오 그 두 놈이 슬슬 걱정되네."

"흥, 마테니는 몰라도 아델리오 그놈은 당해도 쌉니다. 제시어스 왕자를 구하려고 어디서 전하의 목숨과 타협하다니···."


메흘린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놈 교주님이 황태자 전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바지에 줄줄 쌀 거야. 그건 분명해. 그런데 왜 마테니를 불러들이시는지 마테니는 밤의 자매단 출신도 아니고 아델리오까지 살려 압송하는 것이 조금··· 참수하여 머리를 소금에 절여 보내도 충분히 확인될 터인데."

"글쎄 영감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데 나야 알 수가 없지. 혹시 아델리오 이놈을 직접 참수시키려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너무 쉽게 죽이면 용서가 안 되니까 조금씩 야금야금 괴롭히며 죽일 것 같아. 아무래도 딱 그 느낌인데. 마테니가 걱정되네. 이제 자신을 위해 울어줄 여인도 있고 한데 말이야. 쩝."


그날 저녁 일사천리도 두 사람의 마교 입교식이 치러졌다. 두 사람은 일단 세렌의 팀이 맡기로 했다. 당장 내일부터 매화와 태청의 수련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때마침 제시우스를 추적하고 있는 일행에서 소식이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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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마녀 vs 마녀(85) +5 20.09.02 1,303 26 14쪽
453 마녀 vs 마녀(84) +5 20.09.01 1,275 27 13쪽
452 마녀 vs 마녀(83) +11 20.08.31 1,304 27 13쪽
451 마녀 vs 마녀(82) +5 20.08.29 1,315 27 13쪽
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65 27 13쪽
449 마녀 vs 마녀(80) +5 20.08.27 1,305 27 13쪽
448 마녀 vs 마녀(79) +9 20.08.26 1,261 29 13쪽
447 마녀 vs 마녀(78) +5 20.08.25 1,301 30 14쪽
446 마녀 vs 마녀(77) +7 20.08.24 1,303 32 14쪽
445 마녀 vs 마녀(76) +9 20.08.22 1,344 30 13쪽
444 마녀 vs 마녀(75) +5 20.08.21 1,331 30 14쪽
443 마녀 vs 마녀(74) +5 20.08.20 1,321 31 13쪽
442 마녀 vs 마녀(73) +7 20.08.19 1,287 31 13쪽
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64 32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79 32 13쪽
439 마녀 vs 마녀(70) +5 20.08.15 1,300 29 12쪽
438 마녀 vs 마녀(69) +7 20.08.14 1,313 30 14쪽
437 마녀 vs 마녀(68) +7 20.08.13 1,300 28 13쪽
436 마녀 vs 마녀(67) +11 20.08.12 1,317 26 13쪽
435 마녀 vs 마녀(66) +5 20.08.11 1,270 28 14쪽
434 마녀 vs 마녀(65) +5 20.08.10 1,280 30 13쪽
433 마녀 vs 마녀(64) +5 20.08.08 1,337 30 14쪽
» 마녀 vs 마녀(63) +6 20.08.07 1,341 30 14쪽
431 마녀 vs 마녀(62) +7 20.08.06 1,322 27 14쪽
430 마녀 vs 마녀(61) +3 20.08.05 1,336 30 14쪽
429 마녀 vs 마녀(60) +5 20.08.04 1,303 29 15쪽
428 마녀 vs 마녀(59) +5 20.08.03 1,334 31 13쪽
427 마녀 vs 마녀(58) +7 20.08.01 1,324 32 15쪽
426 마녀 vs 마녀(57) +7 20.07.31 1,327 29 13쪽
425 마녀 vs 마녀(56) +7 20.07.30 1,333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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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46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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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48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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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95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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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31 32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54 28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32 31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32 32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39 29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428 30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54 29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503 30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74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02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0 35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93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48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37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0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26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36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429 32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79 31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69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14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72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0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7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2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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