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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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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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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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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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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마녀 vs 마녀(57)

DUMMY

오크의 궁병에 걸린 기마대는 당황했다. 근거리에서 단거리 단궁의 위력은 매서웠다. 하필 사용한 화살이 군단에서 쏘았던 장궁의 화살이라 파괴력이 상당했다.


오크는 제련기술 따위 없다. 그저 인간이 쓰던 무기를 주워 쓰는 정도다. 당연히 검의 날을 세울 줄도 모르고 무기를 손질 따위는 아예 생각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기마대를 잡는데 효과가 좋은 방법으로 여러 가지 전술이 있다. 굳이 말 위 사람을 겨냥할 필요가 없다. 말만 쏘아 넘어뜨려도 기마대의 기동을 죽여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두의 말이 우르르 넘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오크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런데 오크들은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그들은 통나무를 든 오크가 관심을 끄는 사이 몰래 기어 들어왔다.


오크의 등 뒤로 잡풀들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면 위장까지 갖추고 은밀하게 숨어들었다. 궁수들은 말을 쏘았고 기사들은 말 위에서 굴러떨어졌다.


그때 매복해 있던 오크들이 들고 일어나자 순식간에 난전이 벌어졌다. 문제는 이렇게 아군과 뒤섞이자 궁수가 제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노르딕은 즉시 보병을 돌격시킬 수밖에 없었다.


"오크가 전술을 구사하다니 믿기 힘들어 오크에게 무슨 변화가 생겼나?"


오크는 베틀 크라이라고 불리는 함성을 지르며 돌격해 들어왔다. 베틀 크라이는 군단 기사들에게는 공포의 함성이다. 베틀 크라이를 지를 때면 오크는 거의 반 미친 상태로 돌변하여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밀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저번 군단이 처참하게 패한 전투와 같은 증조가 보이지 노르딕 사령관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오크와 뒤섞인 아군은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오크의 위세가 예전과 같지 않았다. 독이 오를 대로 오른 맹독을 가진 독사와 같은 모습이다.


"제이미 백작이다! 오군단의 기마대다."


뒤쪽에서 함성이 울렸다. 그 소리에 노르딕의 걱정은 씻은 듯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빨리 왔구나. 길을 터랏! 오군단의 기마대가 지나갈 길을 만들어."


"후~!"


바닷길이 갈라지듯 보병의 이 좌우로 갈라지며 길을 텄다. 제이미는 그 모습을 보며 긴 한숨을 내 쉬었다.


처음이다. 그 누구의 도움이 없이 진정 홀로 전투에 뛰어드는 것은! 미치가 가르쳐 준 기술은 아직이다. 아직 흉내 내는 것조차 벅찬 상태다.


제이미는 잠을 자는 것도 아까울 정도로 무공에 매달렸지만, 하루아침에 후딱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옆에서 조언해 줄 스승이 없었다.


메모라이즈 마법 덕분에 심어진 기억은 잊히지 않으나 실제로 내공을 운용하여 근육으로 힘을 내는 것은 수많은 세월 동안 연습을 통해 습관화되어야 한다.


이제야 겨우 검을 휘두르기 시작한 제이미로서는 떨리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뒤를 돌아보니 오군단 기마대의 기사들은 흥분으로 한껏 고조되어 있다. 눈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군단의 살아 있는 전설. 제이미 장군이 아닌가? 그와 함께라면 승리는 반드시 군단의 것이다.


제이미는 허리에 찬 검을 힘껏 뽑아 올렸다.


"한 놈도 남기지 마라. 군단의 두려움을 보여 주어라. 공포로 적을 물 들여라. 우리는 오군단의 기마대다."


제이미가 박차를 가하자 오군단의 기사들은 함성을 지르며 달렸다. 보병이 열어준 길을 단번에 돌파해 최선봉의 오크를 눈앞에 뒀다.


심장이 크게 뛰고 온몸이 요동쳤다. 피가 끓어 오르고 숨이 가슴까지 치고 올라 호흡이 곤란할 정도였다.


제이미는 순간 마음을 경직시키고 내공을 끌어 올렸다. 그제야 날뛰던 기운이 얌전해졌다.

복마기공은 내공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동시에 날뛰는 감정도 가라앉혔다.


구화마검의 검식이 머릿속에서 차근차근 떠올랐다. 검에 내공을 주입하고 부드럽게 밀치다가 빠르게 회전을 주어 베어나간다.


"크아악"

"크윽"


제이미가 뿜어낸 검기에 오크 서너 명이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제이미의 눈빛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항상 옆에서 구경만 했었다. 미치가 그럴 때도 스톤이 그럴 때도 자신은 검 한번 제대로 휘두르지 못했다.


오늘은 혼자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오직 자신의 뒤에서 자신을 믿는 삼천의 기마대만 있을 뿐이다.


오크에 가로막힌 애마가 양발을 들어 올리며 투레질을 한다. 제이미는 즉시 구화마검을 다시 내질렀다.


그러자 오크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내가, 내가 진짜로 검을 쓰는구나. 내 검이 오크를 베고 있어.'


"우와아! 돌격하라. 오크를 베어라!"


제이미의 활약을 보던 기마대의 사기가 오크의 선봉대를 찢어발기며 밀고 들어갔다. 그 뒤를 보병이 따라 들어가며 오크의 본진을 흔들기 시작했다.


"크, 정말 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이 만들어 내는 광경이다. 이건 볼 때마다 믿을 수가 없군. 그를 전장 한가운데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노르딕에 말에 후오란도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저희가 군단장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최전선에서 싸울수 있다는 것은 보통 용기가 아닙니다. 힘이 있는 자만이 낼 수 있는 진정한 영예겠지요."


2성도 채 되지 않은 제이미가 죽음의 검기를 날릴 수 있는 것은···. 엉망진창인 검로가 제대로 연결도 안 되는 구화마검으로 오크를 갈대 베듯 베는 것은 오로지 성력 때문이다.


성력이 가진 무한한 힘이 엉성한 검로를 보정해 주기 때문에 위력이 살아나는 것이다. 제이미가 휘두르는 것은 검이 아니라 길이가 긴 채찍이라고 보면 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채찍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니 그 채찍에 맞은 오크는 영문도 모르고 쓰러져 나갔다.


제이미의 신기를 본 기마대는 더욱더 날뛰었다. 승기가 단번에 군단으로 넘어왔다. 오크 전체를 제이미 혼자 상대할 수 없다. 제이미 앞에 있는 오크는 수많은 오크 중 일부분일 뿐이다.


하지만 승기라는 것은···. 군의 사기를 높이는 것은 단 한 사람의 무위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제이미가 직접 보여 주었다. 제이미의 활약을 본 아군의 사기가 급히 치솟았고 잠자던 투지가 온몸에서 뿜어졌다.


미친 듯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근육으로 들어가는 마나의 양이 평소 배는 됐다. 군단이 내지르는 함성이 오크의 베틀 크라이를 삼키기 시작했다.


"궁수를 전진시켜라. 뒤쪽의 오크가 도망갈 때를 대비해 사거리를 당겨라."


노르딕은 노련한 전략가다. 두 왕자의 왕위 쟁탈전부터 오크와의 이년 전쟁까지 전투에 잔뼈가 굵은 지휘관이다. 그는 전투 상황을 지켜보고 단번에 판도를 읽어 냈다. 제이미의 오군단 기마대가 날뛰자 오크의 진형이 바로 흔들렸다.


오크는 돌격은 두려울 정도로 무섭지만 반대로 무너질 때는 가차 없이 무너져 내린다. 오크가 뒤로 물러날 때 궁수를 이용하며 죽음의 비를 만든다면 많은 사상자를 볼 것이다. 그것을 읽어 낸 노르딕은 궁수를 보병 후미로 바짝 붙였다.


-휙


거의 무아지경에 빠졌던 제이미는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머릿속에서 위험이라고! 위험이라고! 무언가가 마구 소리치는 것 같았다.


보통 이것을 살기라고 하는데 제이미는 살기를 느낄 수 있었지만 배운 적이 없기에 무슨 느낌인지 알지 못했다. 다만 무의식적으로 살기가 오는 곳으로 검을 움직였다.


-깡

"우앗!"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자신의 검에 부딪친 것은 한발의 화살이었다. 화살은 검을 맞고 산산이 부서졌지만, 제이미가 놀란 것은 손아귀가 찢어질 듯이 아려 왔기 때문이다.


검을 놓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다 싶을 정도였다. 무지막지한 완력의 한방이 제이미의 정신을 퍼뜩 들게 했다.


-쉬이익


그리고 제이미의 눈에 오크의 어깨를 밟고 뛰어오는 한 오크를 볼 수 있었다. 거대한 투핸드 소드를 한 손으로 가뿐하게 든 오크는 제이미를 향해 뛰어 왔고 제이미는 그가 세뿔 투구를 쓴 것을 보고 눈빛을 빛냈다.


'저놈의 목을 가져가면 또 공훈을 세우는 것이리라.'


생각은 그렇게 했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을 지을 수 없었다. 방금 날아온 화살의 파괴력 그리고 오크의 어깨를 밟고 가뿐하게 날아오듯 달려오는 저 행동. 무언가 오크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저런 행동은 미치가 하던 것과 흡사했다.


주변은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전원이 목숨을 걸고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온닷'


저 멀리 보이던 오크가 순식간에 다가왔다. 놈은 확실히 제이미를 노리고 날아온 것이 분명했다. 제이미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어 하는 순간에 검이 눈앞으로 날아들었다. 미친듯한 반응력이다.

거의 무의식적으로 검을 휘둘러 다가오는 검을 쳐냈다.


"욱"


저절로 묵직한 신음이 튀어나올 정도로 힘이 느껴지는 검이었다. 그런데 검은 쉬지 않고 휘몰아쳐 왔다.


-캉, 캉, 캉


검과 검이 부딪치는 소리가 천둥 번개가 때리는 소리와 흡사할 정도였다. 그만큼 두 사람이 펼치는 위력은 주변 사람 모두 고개를 돌리기에 충분할 정도였다.


세 뿔 오크와 부사령관의 대결이다. 그것도 누구 하나 뒤로 밀리지 않고 서로 격검을 하는데 그 소리가 마른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소리와 흡사했다.


엄청난 괴력이다. 제이미가 성력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아예 검과 함께 반 토막이 날 정도의 위력이었다. 제이미는 겨우 버티는 것처럼 보여 기사들이 깜짝 놀랐다. 하지만 제이미는 분위기에 능숙한 인물이다.


구화마검의 초식을 떠올리고 힘차게 검을 내질렀다.


"구화마검!"


놀랍게도 오크의 입에서 쏟아진 단어에 제이미는 입을 쩍 벌렸다.


"인간의 말을? 어떻게 이 검법을 알아봤지?"


오크가 갑자기 검세를 바꿨다. 검의 궤적이 변했다.


"어, 앗! 어, 앗!"


상대 오크가 펼쳐내는 것 익숙하지는 않으나 자신의 검과 똑같은 검이다.


"구화마검? 오크가?"


무엇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오크가 어떻게 미치가 가르쳐준 구화마검을 사용하는 것인지. 그것도 오랫동안 훈련이 된 것처럼 검법에 군더더기가 전혀 없었다.


제이미가 흉내 내는 수준이지만 오크의 구화마검은 완성된 단계에 있었고 무엇보다 오랜 훈련을 통해 습관화되어 있었다. 거대한 투핸드 소드를 유연하게 보기 좋게 휘둘렀다. 물론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고.


아무리 성력을 도움을 받은 제이미라 할지라도 자유자재로 구화마검을 펼쳐내는 오크를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오히려 상대가 제이미를 더 압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균형을 맞춰 가며 공방이 이어졌다.


공방이 이어질수록 제이미의 검도 점점 날카로워지기 시작했다. 무공은 실전에서 배우는 거라고 격검이 계속 이어지자 중구난방이던 구화마검이 제 위치를 잡아갔고 더불어 성력이 뒷받침이 되어 주니 금세 오크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랜 경험에서 오는 검의 궤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력이 아니라면 애초에 대결 자체가 되지 않는 싸움이었다.


-크강.


오크와 크게 격검을 하고 둘 다 휘청이며 물러났다. 그때 오크는 뒤돌아서서 자신의 부대 쪽으로 뛰어 달아나 버렸다. 그리고 곧 오크 쪽에서 퇴각의 피리 소리가 들려왔다.


오크들은 재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군단은 환호성을 지르며 밀고 올라갔다. 오크들은 아슬아슬하게 뒤를 보여 주며 물러났는데 아군이 바짝 쫓는 바람에 대기하고 있던 궁수가 활을 쏘지 못했다.


제이미는 제이미 나름대로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그리고 검을 치켜세우며 고함쳤다.


"멈춰라. 오크를 쫓지 마라."

"으와!"

"오크가 후퇴한다."

"승리는 우리 것이다."


군단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제미이의 옆에 있던 기사 하나가 공중으로 활시위를 잡아당겼다.


그 화살을 본 노르딕이 고함쳤다.


"일선에서 더 쫓지 않는다는 신호가 떴다. 병력을 뒤로 물려라."


-둥, 둥, 둥


군단 쪽에서도 후퇴의 북소리가 들려왔다. 양쪽 진형은 사상자만 남겨 둔 채 전장을 이탈했다.


"고생했네. 자네가 제때 오지 않았다면 우리가 밀릴 뻔했어. 오크가 이런 전술을 사용할 줄 정말 몰랐네. 앞으로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어."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오늘 저와 겨룬 세뿔 오크는 보통 놈이 아니었습니다. 저와 거의 대등한 실력이었습니다."

"뭐라고? 오크 중에 그런 놈이 있었나? 왜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지? 정말 자네와 비등한 실력을 갖췄단 말인가?"

"조심해야겠습니다. 전 앞으로 아칸 시티로 가는 것을 유보하겠습니다. 놈이 있는 한 아군이 크게 위협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테츠는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수많은 오크가 테츠가 지나가도록 길을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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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마녀 vs 마녀(58) +7 20.08.01 1,294 31 15쪽
» 마녀 vs 마녀(57) +7 20.07.31 1,301 28 13쪽
425 마녀 vs 마녀(56) +7 20.07.30 1,303 28 14쪽
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08 29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15 30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6 30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8 29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6 29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26 30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23 29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33 32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41 30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5 29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18 31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36 29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30 29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43 28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30 30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76 31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43 30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22 29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56 29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52 32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72 30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71 31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75 32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392 31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380 27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73 30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67 26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47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52 28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59 28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386 29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73 25 13쪽
392 마녀 vs 마녀(23) +7 20.06.22 1,353 30 13쪽
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05 29 13쪽
390 마녀 vs 마녀(21) +5 20.06.19 1,430 25 13쪽
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397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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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06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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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10 31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30 27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06 30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05 31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09 28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399 29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30 28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478 29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50 25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479 30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56 34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70 29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21 26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14 29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390 28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02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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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53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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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496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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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마족 +9 20.05.06 1,515 30 13쪽
351 결전 +8 20.05.05 1,495 29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15 32 14쪽
349 추적 +6 20.05.02 1,496 30 14쪽
348 조우 +14 20.05.01 1,498 33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495 34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02 30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50 31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02 30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484 34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498 33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07 32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483 34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584 31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571 31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69 32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23 30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60 33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57 30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499 34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05 33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42 31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573 32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80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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