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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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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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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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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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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글자
14쪽

마녀 vs 마녀(66)

DUMMY

그놈은 붙여진 팔을 움직여 보고는 굳은 표정으로 테츠를 바라봤다.


"그대가 마교의 교주인가?"

"그렇게 됐소만···."

"다시 말하지만, 난 힘을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이곳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라 내가 온 힘을 다하면 주변이 초토화돼. 무슨 말인지 알지?"

"그래도 팔 두 개를 잃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난, 내 신념을 버릴 수 없었다. 절대 동포와 싸우지 않는다는 것 여자와 싸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신념 때문에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을 뿐이다."

"뭐, 그래 좋아. 그 때문에 팔을 붙여준 거다. 감사 인사는 하지 않을 테지?"

"물론, 난 단 한 번도 누구에게 고개를 숙여본 적이 없는 사내다."

"여긴 마교의 본진이나 마찬가지. 이곳에서의 생활은 마교의 법에 따라야 한다. 이 땅에 발을 디디는 순간 너도 마교의 룰에 따라야 하지."

"흥, 나는 누구를 지배하고 명령은 해 봤어도 누구의 말을 듣지는 못하는 성격이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미안하게 되었군."

"말 안 듣고 버티는 아이는 회초리를 들면 조용해지지."

"그 회초리 한 번 맞아 보고 싶군. 어때? 싸울 만한 곳에서 전력으로 한번 붙어 보자."

"그냥 싸움만 할 것 같으면 재미가 없지."

"원하는 것을 말해봐."

"내가 이기면 이곳에서 조용히 마교의 룰을 따르며 나를 형님으로 모실 것."

"내가 이기면?"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 주지."

"저 야센족 여자를 원한다. 내 여자로 손색이 없는 여자다."


평소 같으면 세렌은 검이 나갔을 거다. 그러나 눈앞에는 테츠가 있었다. 제럴드도 교주가 나타났으니 안심하는 표정이다.


세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괴팍한 성격을 가진 여자다. 세상에 두려워하는 존재가 없고 장로들도 세렌의 성격을 알기에 아예 건드리지 않으려고 한다.


거기다 마족 사냥을 다녀온 이후 실력이 엄청나게 좋아져서 테드버드 장로도 아예 검조차 섞을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런 세렌이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교주다.


세렌이 교주만 나타나면 몸이 경직될 정도로 두려워한다는 것을 제럴드는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교주 또한 세렌에게만 지독히 엄했다. 세렌 앞에서는 단 한 번도 웃지 않았으며 칭찬 또한 한 적이 없다.


어떤 때는 야박하다 할 정도로 세렌을 가혹하게 다뤘다. 만약 다른 사람이 세렌 앞에서 그런 말을 했다가는 검이나 주먹 둘 중 하나는 나갔을 거다.


심지어 세렌은 교주가 엄히 추궁할 때는 가련한 소녀처럼 발발 떨기까지 했다. 제럴드로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좋지, 나도 베틀 워락이 마족과 겨룰 수 있는 수준이라 하기에 무척 궁금했었는데 지금 실력을 보니 너무 형편없어서 검을 뽑을 의지마저 느껴지지 않는 터라."


그놈은 얼굴을 붉히더니 말에 올라탔다.


"교주님 아직 상처가 완치되지 않으셨습니다. 무리하지 않으시는 편이···."

"저 정도면 전력을 다해도 되지 않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


세렌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저에게 맡겨 주셔도 충분할 터인데 어찌 나셨습니까?"

"저놈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 말대로 네가 야센족이라 제 힘을 내지 않았거든···."

"그럼 다른 장로를 불러오겠습니다. 엘빈 장로나 테드버드 장로만 해도 충분할 것입니다."

"아니 올 거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으마."


그놈은 말을 몰고 대로를 달려나갔다.


"일단 따라와 저놈 정도는 무공을 사용하지 않아도 간단히 제압할 수 있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


동쪽 성문을 벗어난 그놈은 평원으로 들어가다 깜짝 놀랐다.


평원의 공터에는 테츠와 세렌 그리고 몇 명의 마교 인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어찌 된 거냐? 분명히 내가 먼저 출발했는데 지름길이라도 있나? 이들은 말을 타고 온 것도 아닌데?'


그놈은 매우 놀랐다. 대현자가 절대 마교와 충돌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던 말이 자꾸 떠올랐다. 어쩌다 운 좋게 오크와 싸워 엠버스피어를 차지한 용병 집단으로 알고 있었다.


결국, 오크 정도나 때려잡은 용병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도착해서 대현자의 말을 들어 보니 심상치 않았다. 심지어 마족까지 정리했다고 하니 더욱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 세상에서 마족과 싸울수 있는 인간은 성황 잉그람을 제외하면 베틀 워락이 유일하다고 믿고 있다. 마족은 일개 용병 단체가 어찌할 수준의 적이 아니었다.


대현자의 말로는 마교의 교주와 제자들이 마족을 토벌했다고 하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베틀 워락이 테일리아드를 출발하고 난 다음 마족이 전원 토벌되었다는 메시지는 한참 늦게 테일리아드에 보고됐다.


테일리아드는 이미 떠난 버린 베틀 워락을 따로 회군시키지 않았다. 혹시나 제2차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대로 엠버스피어로 보내 버린 것이다.


그놈은 말고삐를 당기고 멈춰 섰다.


제럴드는 그놈을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


"흥, 두 팔을 잘리고도 멍청하게 싸움을 걸어 오다니 과한 배짱입니다."

"상대의 전력을 파악하는 것도 싸움에서 아주 중요하다 덤벼야 할 상대를 가리는 것 또한 실력이라고 할 수 있지. 자신의 강함에 도취하여 상대의 실력을 가늠할 수 없다면 이는 스스로 자멸하는 것이다."

"그 여자는 싸움에 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나는 동족을 공격하지 않으니 혹시라도 너를 구하겠다고 덤벼들면···."

"네가 이긴 거로 해 두지."


그놈은 야센족인 트로이안의 딸이 어처구니없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야센족은 기본적으로 완력을 타고 나기 때문이다. 더욱이 트로이안의 딸이라면···.


그리고 교주란 작자 힐러다. 힐러는 전투력을 기대할 수 없다. 단번에 팔을 붙인 것을 보니 최고 수준의 힐러다. 힐러가 이 정도 수준에 오르려면 평생 수련을 해야 도달할까 말까 한 경지다.


그러니 다른 기술 따위 익힐 겨를이 없었을 거다. 마교를 세운 것도 마교를 운영해 왔던 것도 모두 힐러의 기술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그놈은 말에서 내려 검을 뽑아 들었다. 제국에서 자신의 검을 정면으로 받아 낸 사람이 없었다. 그는 언젠가 한 번 칠무신과 싸워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가 가진 검 썬더버드는 천둥새의 이름 마냥 전기 에너지가 가득 충전된 마법의 검이다. 재료는 말할 필요 없이 잉겔리움이다.


잉겔리움은 상당히 가벼운 금속에 속한다. 그놈이 검을 들어 올리자 푸른 번개 줄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저거? 뱀 마족이 쓰던 지팡이와 같은 마법인데?"


세렌의 눈빛도 빛났다.


"완전히 같은 마법입니다."


테츠는 한 손을 들어 올려 반대쪽 하늘을 가리켰다.


그놈은 교주 패거리들이 자신이 보여준 마법의 위용에 겁을 먹고 뭐라고 지껄이는 줄 알았다.


"야, 이 멍청아! 대가리 들고 하늘을 보라고! 피해라 멍청이들!"


제럴드의 고함에 뭔가 싸한 느낌을 받고 고개를 들었다.


"앗!"

"피, 피해랏"


원래 메테오는 저렇게 높이 소환하지 않는다. 마법도 시전 사거리가 있는데 될 수 있는 한 가까운 거리에서 소환하는 것이 적에게 타격을 입히기 쉽다. 물론 위력은 현저하게 줄어들지만 그래도 메테오다. 한 대 맞으면 그 어떤 것도 버틸 수 없다.


긴 유성이 꼬리를 물고 떨어져 내렸다.


"저런, 미친."


한 개가 아니다. 무려 세 개가 연이어 꼬리를 물고 떨어지는데 그렇지 않아도 마법이 판치는 나라에서 살던 그놈이다. 이렇게 큰 메테오는 처음 보는 것이다.


공격이고 뭐고 할 틈도 없었다. 미친 듯이 말에 올라 달렸다. 테츠는 이미 계산하여 그들이 도망칠 정도의 시간을 벌어주었다.


"이러면 굳이 내가 싸울 필요도 없이 저들을 가지고 놀 수 있지 않으냐. 하하."


-쾅, 쾅, 쾅


땅거죽이 찢어지고 흙더미와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거대한 불기둥이 평원에 붉은 기둥을 세웠다.


"봐, 아주 작은 것을 소환했는데 떨어지는 높이가 있다 보니 파괴력이 뛰어난데 저러면 저들은 고생 좀 할 거야."


지축이 뒤흔들렸고 땅거죽이 파도처럼 출렁거렸다. 그 파도 위에 오른 그놈과 일행은 말과 함께 바닥으로 내팽개쳐졌다.


흙더미를 뒤집어쓴 그놈은 땅속에서 기어 나왔다. 눈앞으로 솟아오른 거대한 불기둥을 보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저길 보십시오."


하늘 위 다시 하나의 유성우가 긴 꼬리를 그리며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달려라."


내장이 터져 버린 말은 붉은 핏물을 코와 입에서 흘리며 즉사해 버렸다. 그놈과 보좌관들은 두발로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쾅


귀를 찢는 거대한 굉음과 함께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가 바닥으로 내팽개쳐 졌다.

이 정도 메테오를 소환하려면 8써클의 마법사 기준 하루에 한 개 정도다. 그것도 한달 동안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마나를 축적한 상태에서 가능한 정도다.


그것이 연속으로 세 개 떨어졌고 지금 하나 더 떨어졌다.


그놈은 누가 다른 마법사가 숨어 있지 않나 고개를 둘러 살펴보았으니 이곳은 넓은 평원이라 숨을 곳도 없고 지금 보이는 곳에는 이미 저 멀리 피해 있는 테츠 일행뿐이다.


"살고 싶으면 뛰어 멍청이들아."


제럴드의 고함에 그놈이 하늘을 올려 보자 또 하나가 떨어지고 있었다.


"이런 미친 경우가! 뛰어라. 저놈들 쪽으로 뛰어라."


그놈은 이를 깨물고 테츠가 있는 곳으로 달렸다. 테츠는 적당히 그들이 피할 시간을 주고 메테오를 소환했다. 그것도 아주 작은 것으로. 마족에게 떨궜던 것에 비하면 반의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저놈 그래도 머리는 폼으로 달고 있지는 않은 모양이네."


테츠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그놈 일행을 보더니 슬쩍 미소지었다. 그와 동시에 테츠의 말 밑에서 초록색 원이 그려지고 초록빛 소환진이 빛을 뿜었다.


"크아아앙"

"크앙"


소환진에서 역시 초록색 갈기를 가진 송아지만 한 늑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튀어 나왔다.


"우오!"


제럴드 일행은 이런 마법은 본 적도 없었다. 소환진에서 연이어 소환되는 초록빛깔 늑대를 보라. 입이 저절로 쩍 벌어졌다.


쏟아져 나온 늑대들은 힘차게 평원을 가로질러 그놈을 향해 달려들었다. 송곳니 하나만으로 인간의 팔다리 정도는 한 번에 잘라 내 버릴 위력을 가진 녀석들이다.


네크로맨서의 이런 소환스킬도 사용자의 레벨에 따라 소환된 소환물의 전투력도 차이가 난다. 라마단 정수 그 자체를 가진 자가 소환한 다이어울프는 말라키가 직접 소환한 다이어울프에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다.


말라키는 마족에 대항하기 위해 개조된 인간들이다. 그 힘을 테츠가 고스란히 사용하고 있으니 마족과도 겨룰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 다이어울프들인 것이다.


앞에서 초록빛 물결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 그놈이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뒤쪽에서 유성우 하나가 시커먼 연기를 내며 떨어져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송아지만 한 늑대를 보고 두 눈을 부릅떴다. 이런류의 마법은 전혀 경험한 적이 없다. 마법은 소환에는 약하다. 이 시대에 마법은 원소 공격이 대부분이다.


초록빛 늑대는 사납게 으르렁거리면 달려들었다. 그놈은 썬더버드를 수직으로 세우며 고함을 내질렀다.


수십 줄기의 번개가 썬더버드에서 뿜어져 나와 늑대를 후려쳤다. 벼락에 맞은 늑대는 순식간에 터져 나갔다.


"내 뒤로 바짝 붙어라. 정면으로 돌파한다."


그놈의 썬더버드가 새파랗게 달아오르며 날아드는 늑대에게 번개를 후려쳤다.

라마단 정수로 만든 다이어

울프가 한 방에 터져 나가는 것을 보고 테츠는 살짝 놀랐다.


"오, 저 정도면 마족의 피부를 태울 만도 한데? 저급 마족과는 어느 정도 싸움이 되긴 하겠네."


그놈의 위력을 본 테츠는 작은 미소를 짓더니 손가락을 탁 튕겼다.


-퍼엉


막 그놈을 향해 달려들던 늑대 한 마리의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큰 소리를 내며 터져 올랐다.


폭발과 함께 내용물이 그놈을 향해 쏟아졌다. 그놈은 검을 수직으로 세우고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그의 앞으로 보이진 않지만 어떤 벽이 만들어졌다.


테츠는 대현자를 통해 여러 가지 마법에 대해 셀수도 없이 들었다. 중원에서는 전혀 없는 생소한 기술인 마법은 무공보다 더한 위력이 있는 것도 상당수 됐다.


그놈이 순간적으로 친 것은 바람의 벽이라는 스킬이었다. 마법으로 바람의 벽을 세워 자신을 방어하는 일종의 방어 마법이었다.


"커프스 익스플로전을 방어하다니 그의 실력은 인정해 줄 만하다. 웬만해서는 막기 힘든 기술인데 그는 좋은 마법사긴 하구나. 단지 검술 실력이 형편없어서 그렇지."


-쉬이이이익


이번에는 매우 낮은 위치에서 빠르게 소환된 메테오 하나가 다시 떨어져 내렸다.

메테오가 테츠 쪽에서 떨어져 내렸기 때문에 정면으로 돌격하다가는 메테오에 직격당한다.

이번에는 반대로 달릴 수밖에 없었다.


"아니 무슨 메테오를 이따위로 소환한다는 말이냐? 저놈 힐러 아니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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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마녀 vs 마녀(93) +6 20.09.11 1,247 28 14쪽
461 마녀 vs 마녀(92) +2 20.09.10 1,279 27 13쪽
460 마녀 vs 마녀(91) +2 20.09.09 1,284 25 13쪽
459 마녀 vs 마녀(90) +4 20.09.08 1,260 27 14쪽
458 마녀 vs 마녀(89) +5 20.09.07 1,284 27 14쪽
457 마녀 vs 마녀(88) +5 20.09.05 1,282 25 13쪽
456 마녀 vs 마녀(87) +7 20.09.04 1,253 29 13쪽
455 마녀 vs 마녀(86) +5 20.09.03 1,298 27 14쪽
454 마녀 vs 마녀(85) +5 20.09.02 1,306 26 14쪽
453 마녀 vs 마녀(84) +5 20.09.01 1,281 27 13쪽
452 마녀 vs 마녀(83) +11 20.08.31 1,307 27 13쪽
451 마녀 vs 마녀(82) +5 20.08.29 1,318 27 13쪽
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66 27 13쪽
449 마녀 vs 마녀(80) +5 20.08.27 1,308 27 13쪽
448 마녀 vs 마녀(79) +9 20.08.26 1,264 29 13쪽
447 마녀 vs 마녀(78) +5 20.08.25 1,305 30 14쪽
446 마녀 vs 마녀(77) +7 20.08.24 1,306 32 14쪽
445 마녀 vs 마녀(76) +9 20.08.22 1,346 30 13쪽
444 마녀 vs 마녀(75) +5 20.08.21 1,333 30 14쪽
443 마녀 vs 마녀(74) +5 20.08.20 1,322 31 13쪽
442 마녀 vs 마녀(73) +7 20.08.19 1,290 31 13쪽
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71 32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82 32 13쪽
439 마녀 vs 마녀(70) +5 20.08.15 1,302 29 12쪽
438 마녀 vs 마녀(69) +7 20.08.14 1,317 30 14쪽
437 마녀 vs 마녀(68) +7 20.08.13 1,301 28 13쪽
436 마녀 vs 마녀(67) +11 20.08.12 1,320 26 13쪽
» 마녀 vs 마녀(66) +5 20.08.11 1,274 28 14쪽
434 마녀 vs 마녀(65) +5 20.08.10 1,284 30 13쪽
433 마녀 vs 마녀(64) +5 20.08.08 1,340 30 14쪽
432 마녀 vs 마녀(63) +6 20.08.07 1,344 30 14쪽
431 마녀 vs 마녀(62) +7 20.08.06 1,323 27 14쪽
430 마녀 vs 마녀(61) +3 20.08.05 1,338 30 14쪽
429 마녀 vs 마녀(60) +5 20.08.04 1,306 29 15쪽
428 마녀 vs 마녀(59) +5 20.08.03 1,336 31 13쪽
427 마녀 vs 마녀(58) +7 20.08.01 1,328 32 15쪽
426 마녀 vs 마녀(57) +7 20.07.31 1,336 29 13쪽
425 마녀 vs 마녀(56) +7 20.07.30 1,340 29 14쪽
424 마녀 vs 마녀(55) +5 20.07.29 1,344 30 14쪽
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50 31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60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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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마녀 vs 마녀(18) +7 20.06.16 1,397 30 13쪽
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32 28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401 27 13쪽
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407 28 13쪽
383 마녀 vs 마녀(14) +5 20.06.11 1,427 28 14쪽
382 마녀 vs 마녀(13) +5 20.06.10 1,420 28 13쪽
381 마녀 vs 마녀(12) +5 20.06.09 1,430 31 14쪽
380 마녀 vs 마녀(11) +9 20.06.08 1,437 32 14쪽
379 마녀 vs 마녀(10) +5 20.06.06 1,458 28 13쪽
378 마녀 vs 마녀(9) +7 20.06.05 1,439 31 14쪽
377 마녀 vs 마녀(8) +6 20.06.04 1,437 32 14쪽
376 마녀 vs 마녀(7) +5 20.06.03 1,444 29 13쪽
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435 30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60 29 14쪽
373 마녀 VS 마녀(4) +6 20.05.30 1,510 30 13쪽
372 마녀 VS 마녀(3) +9 20.05.29 1,478 26 13쪽
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508 31 13쪽
370 마녀 VS 마녀(1) +5 20.05.27 1,585 36 13쪽
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501 30 12쪽
368 데오뜨랑(4) +9 20.05.25 1,455 27 13쪽
367 데오뜨랑(3) +5 20.05.23 1,444 30 14쪽
366 데오뜨랑(2) +9 20.05.22 1,416 29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430 28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44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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