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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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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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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47,234

작성
21.09.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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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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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1쪽

전간기 한스의 삶 다포탑전차

DUMMY

한스가 탑승하고 있는 마크 VIII 인터내셔널은 A7V를 엄호하기 위해 느릿느릿 기어가기 시작했다.


끼기긱 끼기긱


저 쪽 좁은 길목에서 A7V가 후진, 전진을 반복하며 어떻게던 탈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였다. 한스가 외쳤다.


"우리가 엄호한다! 적 보이면 바로 기관총으로 사살해!!"


A7V가 후진할 때마다 옆 건물을 건드렸고 외벽 가루가 A7V 상부 장갑으로 후드득 떨어졌다. 한 마크 VIII 전차병이 외쳤다.


"저..저러다 건물 무너진다!!"


"조심해!!"


끼긱 끼기긱 쩌억!


건물 외벽에 금이 가면서 파편이 A7V 장갑 위로 떨어졌다.


터엉!


"으아악!!"


"조심해서 나와!!"


한스는 잠망경을 통해서 주변 건물들을 바라보았다. 창문, 골목, 옥상 등등을 주시하는데 3층 창문에서 어려 보이는 얼굴이 이 쪽을 보다가 황급히 숨는 것을 발견했다.


'뭐지?'


한스는 홀스터에서 권총을 꺼내들고는 전차병들에게 외쳤다.


"사주 경계한다!!"


한스는 잠망경으로 다시 그 창문을 바라보았다. 15살 정도로 보이는 얼굴이 다시 언뜻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한스는 입에서 피가 말랐다.


'저 새끼가 우리 정보를 넘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스는 측면 해치를 열고는 엄호를 하고 있는 보병 소대장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쪽 2시 방향에 1층에 노란색 커튼 있는 건물 보이지? 3층에서 애새끼 하나가 이 쪽 주시 중이다. 대피 못한 민간인일 수도 있지만 옆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서 은밀하게 진입해서 확인한다."


한스는 자신의 홀스터에서 권총을 꺼냈고 사방을 경계했다. 공산주의자들은 군복을 입은 것도 아니고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적으로 보였다.


'이런건 사복 입은 게슈타포들이 할 일인데...'


한스는 여태까지 게슈타포들의 고문과 수사가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게슈타포가 생긴 것도 전부 그 새끼들 때문이다...민간인 틈 사이에서 게릴라전 펼치는데 규칙 다 지키면 절대 이 새끼들 진압 못한다...'


한스가 아까 전 기관총을 쏘지 않았던 얼뜬 르네라는 새끼한테 외쳤다.


"적 보이면 바로 발사한다! 안 그랬다간 화염병 날라와서 전차 안에서 산채로 불타 죽는다! 알겠나!"


"알겠습니다!!"


그 얼뜨기 르네는 한스에게 한 대 맞은 이후로 바짝 긴장하고 있었다. A7V는 끼익거리며 후진하며 이제 막 골목에서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 때, 아까 전 보병들이 진입한 건물에서 총격이 들렸다.


탕! 타앙!


"뭐야!!"


한스가 조종수에게 외쳤다.


"건물에서 떨어져!!! 여기서 빠져나간다!!"


혹시나 건물에서 화염병 던지면 좆될 수 있었던 것 이다. 한스는 무전기를 통해 A7V에 명령했다.


"후퇴해!! 여기서 빠져나간다!! 빨리!! 2시 방향 건물 놈들이 점거했어!!"


하지만 실전 훈련때도 매번 고장나던 무전기는 역시나 잘 작동하지 않았다.


지직ㅡㅡ 지직ㅡㅡ


결국 한스는 자신의 전차병에게 외쳤다.


"후퇴한다고 신호기 색 바꿔!!"


한스는 상부 해치를 열고는 MP18을 들고 대가리를 올렸다 내렸다 했다. 원래 상부 해치는 위 아래로 여닫는 방식이었지만, 이렇게 슬라이딩 형식으로 해치를 개조한 것은 한스의 건의가 받아들여진 것 이었다. 한스는 계속 대가리를 올려서 주변을 주시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어디서 총알이 날라올지 몰랐다.


아까 전에 보병이 진입한 건물에서는 계속해서 총격이 들렸다.


탕! 타앙!


총소리가 들릴 때마다 한스는 어깨를 움찔했지만 그럼에도 두더지처럼 고개를 들었다 내리며 주변을 관찰했다. A7V는 무사히 후퇴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스가 탑승한 마크 전차의 르네를 포함한 전차병들은 완전히 패닉 상태로 똥오줌을 지린 상태였다.


르네는 주먹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입을 크게 벌리고 눈도 크게 뜬 상태로 식은 땀을 흘리면서 덜덜 떠는 손으로 기관총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으버버...으버버.."


그 때, 한스는 저 쪽 골목에서 누군가 불이 타오르는 화염병을 들고 달려오는 것을 발견했다. 한스는 상체까지 재빨리 올리고 그 쪽을 향해 MP18을 긁었다.


츠킁 츠킁 츠킁 츠킁


그 달려오던 새끼는 화염병을 떨구고는 바닥에 엎어졌다.


화르륵!!


그 16살의 공산주의자는 몸에 불이 붙자 미친듯이 땅에서 구르며 비명을 질렀다.


"으아악!! 아아악!! 으아악!!"


이 광경을 본 전차병들은 공포에 질렸다.


'시..시발!!!'


기관총을 들고 있는 르네는 어두운 전차 내부에서 기괴하게 눈을 굴리며 팬티에 똥을 지렸다.


"흐..흐아...흐아.."


사실 이럴 때는 총을 쏴서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맞지만, 한스는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다.


"사주 경계!!놈들 튀어나오면 고폭탄 쏴버려!!"


그 때, 한 건물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양손을 들며 뛰쳐나왔다.


"하..항복!!"


하지만 르네는 그 쪽을 향해 기관총을 긁었다.


"아아악!! 으아악!!"


드륵 드륵 드륵 드륵


건물 외벽에 총알 자국이 남았고 유리창은 박살났다. 한스가 외쳤다.


"사격 중지!! 사격 중지!!"


르네는 한스에게 대가리를 맞은 다음에야 사격을 중지했다.


"흐..흐아아..."


그렇게 마크 전차와 A7V는 뒤로 퇴각한 다음에, 한스는 다시 자신의 지휘관용 장갑차로 들어갔다. 한스의 부관, 바슈케 소위가 재빨리 한스에게 수통을 가져다주었다.


"벌컥벌컥!"


르네를 포함한 마크 전차와 A7V에 경험도 없고 실력도 없는 병사들은 긴장한 상태로 한스의 눈치를 보았다.


'이 새끼들이랑 싸우다간 뒤지겠다!! 전투 경험 있는 녀석들이랑 같이 타야겠어!'


하지만 한스가 이들에게 말했다.


"이런 시가전에서는 원래 장갑차가 유리하다! 긴장하지 말게!"


한스는 이 얼뜨기 같은 2중대 병신새끼들을 가만히 보다가 말을 이었다.


"2중대장 데려오게."


그렇게 2중대장이 한스의 지휘관용 장갑차로 들어갔다.


신병 전차병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여단장이 왜 우리 전차에 타는거야!!'


'우린 이제 좆됐다!!!'


'흐아악!!'


잠시 뒤, 사색이 된 중대장이 장갑차 밖으로 나와서 폐급 전차병들을 노려보았다.


'이 새끼들이!!'


한스는 지휘관용 장갑차의 문을 닫고는 부여단장에게 말했다.


"현재 각 전차에 설치된 무전기는 전차간 거리가 조금만 떨어져도 작동하지 않네. 또한 전차 소음이 심해서 말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네. 각 전차나 장갑차의 위치가 사령부에 전혀 전달이 되지 않네. 작전 범위는 좁게 잡고 전차나 장갑차는 반드시 보병과 함께 전진한다."


부여단장이 속으로 생각했다.


'무전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려고 굳이 저렇게까지 하다니...'


한스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신병 전차병들은 실전에 대한 훈련이 전혀 되어있지 않네. 이러다간 아군이나 민간인을 오인 사격할 위험이 크네."


그 다음, 한스는 판츠캄프바겐 다포탑 전차에 탑승하기로 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모든 전차나 장갑차를 실제로 탑승해보고 전투를 지휘해봐야 한다!'


한스는 다포탑 전차에는 회의적이었지만, 나름 군부에서 사활을 걸고 자랑스럽게 만든 이 다포탑 전차에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다. 7.5센치 24구경장, 3.7센치 45구경장 2문의 주포를 달고 있는 포탑과, 전면 보조 포탑, 후면 보조 포탑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2개의 기관총이 제각기 앞뒤로 사격할 수 있었다.


한스가 기관총 하나를 잡고는 외쳤다.


"앞으로 전진!!"


시동이 걸리고,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소음이 귀를 때렸다.


'왜 이렇게 시끄러워!!'


포탑 구동 장치가 전차 내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고, 변속기와 엔진 또한 컸기 때문에 소음은 어마어마했다.


이 다포탑 전차의 조종수와 다른 기관총 사수가 속으로 씨부렸다.


'시발! 왜 여단장이랑 같은 전차 타는 거야!!'


'실수라도 하면 난 좆됐다!!'


식은 땀을 뻘뻘 흘리는 조종수와 기관총 사수에게 한스가 격려했다.


끼긱 끼기긱 끼긱


엄청나게 더운 전차는 느릿느릿 앞으로 나아갔다. 한스가 외쳤다.


"더 빨리 못가나!!"


"최대한 빨리 가고 있습니다!"


"차라리 궤도 때어버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끼긱 끼기긱 끼기긱


무전기로 보고가 들어왔다.


"7구역에 적 발견!!"


"7구역 지원 바람!!"


한스가 외쳤다.


"신속히 7구역으로 간다!!"


"네!!"


끼긱 끼기긱 끼기긱


한스는 시계를 바라보았다.


'이러다 다 놓치겠다!!'


20분 뒤, 다포탑 전차는 7구역에 도착했다. 한스는 기관총을 쏠 준비를 한 상태로 주변을 주시했다.


"놈들이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 사주 경계하라!!"


하지만 총격조차 들리지 않았다. 잠시 뒤, 한스는 근처에 있던 한 보병 분대장의 보고를 들었다.


"놈들은 모두 도주했습니다! 9구역 쪽에 총격이 있어서 지원 가라는 명령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스가 타고 있는 다포탑 전차는 느릿느릿 9구역으로 이동했다. 한스가 외쳤다.


"빨리!! 빨리!!! 저 쪽 길로 들어가!!"


끼긱 끼기긱


그런데 그 길 앞쪽에는 할머니가 천천히 지팡이를 이용해서 앞으로 가고 있었다. 조종수가 경적을 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한스는 속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다.


'저 망할 놈의 할망구!!'


할머니는 뒤를 돌아보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아이구...미안하네!"


신경이 날카로워진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저 할망구 혹시 공산주의자 아냐?'


잠시 뒤 할머니가 길에서 모두 빠져나가고는 해치를 두드렸다. 한스는 신경질적으로 경계하며 해치를 열었다.


"무슨 일 입니까?"


할머니는 바구니 속에서 바움쿠헨을 꺼내서 한스에게 건네주었다.


"길 막아서 미안하우!"


그렇게 9구역으로 도착해보니 이미 상황은 끝난 상태였다. 독일 보병들은 양 손을 들고 겁에 질려서 질질 짜는 공산주의자들의 멱살을 잡고 흔들고, 발로 걷어차며 몸을 수색하고 있었다. 공산주의자들은 팬티에 오줌을 지린 상태로 질질 짰다.


"으허엉!!!으허엉!!"


이 광경을 구경하던 사람들도 공산주의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시발 새끼들!"


"네 놈들 눈깔을 파먹겠어!!"


대공황 이후, 집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골목에 널빤지 등을 이용해서 판자집을 만들고 거기서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었다. 그런 판자집들 밖에는 빨래가 널려 있기도 했고, 물건을 운반하는데 쓰는 철제 손수레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그런데 이번 공산 봉기로 인해서 그런 판자집들은 모조리 무너진 것 이었다. 억센 팔둑을 가진 아줌마가 공산주의자에게 걸레 빤 물을 끼얹으며 울부짖었다.


"네 놈들 때문에 내 식당이 다 망가졌어!! 이걸 어떻게 보상할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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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09.24 15:19
    No. 1

    이제 이걸 히틀러가 이용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독일군 전력을 늘리고 인권문제에 신경쓰면서 지지율을 엄청 올리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9.24 15:25
    No. 2

    네 이제 나치당 지지율은 더 오를 수도 없을만큼 치솟을것 같네요 다른 국가에서도 독일군이 전력을 늘리기를 기대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09.24 15:21
    No. 3

    그리고 나치당이 총리와 부총리는 물론 장관과 차관직도 가져 가져 가지만 연정을 통해 최소한 재정부 장관은 가톨릭 중앙당이, 노동부 장관은 사회민주당이 궁내부 장관은 국가 인민당이 가져 갈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9.24 15:26
    No. 4

    네 원역사처럼 아예 다 가져가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2 21:08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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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적백내전 1화 +14 21.09.26 450 8 11쪽
430 1부 마지막 화 한스의 일기장 +23 21.09.25 506 11 14쪽
» 전간기 한스의 삶 다포탑전차 +5 21.09.24 388 7 11쪽
428 전간기 한스의 삶 못 말리는 공산 봉기 진압 대소동 +15 21.09.23 410 9 11쪽
427 전간기 한스의 삶 20 카를의 분노 +11 21.09.22 407 11 12쪽
426 전간기 한스의 삶 19 공산 봉기 진압 2 +11 21.09.21 379 11 11쪽
425 전간기 한스의 삶 18 공산 봉기 진압 +11 21.09.20 401 8 12쪽
424 전간기 한스의 삶 17 다시 군바리가 된 한스, 공산 봉기 +11 21.09.19 421 11 11쪽
423 전간기 한스의 삶 16 공산주의자의 재판 +15 21.09.19 404 9 14쪽
422 전간기 한스의 삶 15 +27 21.09.18 394 9 11쪽
421 전간기 한스의 삶 14 폭탄 테러 +9 21.09.17 412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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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전간기 한스의 삶 9 +11 21.09.13 426 12 14쪽
415 전간기 한스의 삶 8 학살극 +11 21.09.12 432 11 13쪽
414 전간기 한스의 삶 7 맥주홀 폭동 +15 21.09.11 407 14 11쪽
413 전간기 한스의 삶 6 맥주홀 폭동에 휘말리다 +15 21.09.10 411 10 11쪽
412 전간기 한스의 삶 5 한스의 첫 연설 +11 21.09.09 468 8 14쪽
411 전간기 한스의 삶 4 나치당에 입당하는 한스 +23 21.09.08 485 14 14쪽
410 전간기 한스의 삶 3 일자리를 잃은 한스 +8 21.09.07 461 13 12쪽
409 전간기 한스의 삶 2 대공황 +15 21.09.06 476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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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6 +4 21.09.04 317 3 17쪽
406 외전) 1차대전 테마파크 좀비 생존기 5 +4 21.09.04 343 3 11쪽
405 외전)2차 세계대전 한국인 캐릭터 한병태 3 +7 21.09.03 376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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