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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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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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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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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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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4쪽

허수아비

DUMMY

초록색 조명탄은 포물선을 그리며 아주 천천히 떨어졌다. 그제서야 하이에와 지크프리트 4인조는 몸을 최대한 땅에 붙이고 천천히 어둠 속에서 기어가기 시작했다. 사방에서 흙 냄새와 화약 냄새가 났다. 하이에는 최대한 신경을 집중했다. 소련군의 참호는 거미줄 같이 복잡한 형태였고, 전방 곳곳에 저격수, 기관총 사수, 대전차포 등을 매복시켜 두기 위한 호를 파둔다. 소련군의 그런 참호들은 잘 식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유의해야 했다.


하이에와 지크프리트 4인조는 모두 손, 얼굴, 몸 아랫쪽이 시커멓게 흙으로 뒤덮였다. 로베르트가 후회했다.


'자원하지 말걸!!'


최소한 3시간은 기어간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적 참호 근처까지도 도착하지 못했다. 그 때, 호르스트가 살짝 방구를 끼었다.


뽕!


'!!!!'


'어떤 시발놈이야!!!'


하이에와 4인조는 모두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소련군 진지에서는 총알이 날라오지 않았다. 3분 뒤, 다시 4인방은 그렇게 출발했다. 그런데


뿌웅!!


'시발놈!!'


'이건 분명 호르스트야!!'


'돌아가고 보자!!'


영원 같은 시간이 끝나고, 어둠 속에서 하이에가 멈추었다. 뒤따라가던 지크프리트 4인조도 멈추었다. 이제 소련군의 진지까지 거리가 고작 20m 밖에 남지 않았다. 소련군의 진지 축성은 패턴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긴 참호를 파두고 야포들을 균일하게 배치했다. 하지만 현재 소련군의 진지는 연속된 참호가 아니라 여러 개의 분리된 대전차 진지를 만들고, 각 진지에 대전차포, 대전차 소총 등을 밀집시켜두는 형태로 바뀌었다. 그 대전차 진지 사이로 전차 부대가 돌파하려고 하면, 양쪽 대전차 진지에서 전차 부대의 양측면을 향해 모든 화력을 쏟아붓는다.


또한 대전차 진지 사이에는 대전차 지뢰를 깔아놓는다. 그렇기에 전차 부대는 강력한 대전차 화기로 무장한 대전차 진지를 격파하는 것이 필수였다. 하이에와 지크프리트 4인조는 이 대전차 진지 사이로 기어가며 참호를 정찰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유난히 꼼꼼하게 정찰하는 하이에에게 열이 받았다.


'이제 대충 가지!!'


그 때, 하이에는 조심스럽게 어떤 참호를 들여다보았다.


'!!!!!!!!'


그 참호 속에는 인간 형태의 무언가가 길게 엎어져 있었다. 무슨 십자가에 걸린 예수마냥 기괴한 자세였다. 이건 도저히 인간이 아닌 것 같았다. 하이에는 허리춤에 있는 수류탄을 재빨리 끄집어냈다. 그 때, 하늘 위로 초록색 조명탄이 다시 쏘아올려졌다.


퍼어엉!!!


칠흙 같은 어둠이 걷히고, 하이에는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형체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는 수 많은 허수아비들이었다.


'도..도대체 이게!!!'


잠시 뒤, 하이에는 지크프리트 4인조를 이끌고 다시 아군 진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돌아가는 길은 더 멀게 느껴졌다. 그래도 절반 이상 임무를 완료했단 생각에 지크프리트 4인조는 긴장이 풀렸다.


뿌웅!


'어떤 새끼야!!'


그 때, 맨 뒤에서 기어가던 크리스티안이 왼쪽 발로 실수로 어떤 철조망을 건드렸다. 그리고 이 철조망에서는 찌릿 전기가 흘렀다.


"으아악!!"


크리스티안은 고함을 치며 철조망에서 발을 땠다. 그 순간 소련군의 진지의 기관총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드륵 드르륵 드르르륵


하이에가 외쳤다.


"계속 기어가!!!"


하이에와 지크프리트 4인조는 계속해서 낮은 포복으로 기어갔다. 올라프, 로베르트, 크리스티안, 호르스트 모두 팬티에 똥오줌을 지린 상태였다.


"으아아...아아아..."


기관총 총알은 매우 낮은 고도로 쉿쉿거리며 무인지대 전 지대를 커버하고 있었다. 이제 놈들은 총류탄, 박격포까지 쏘고 있었다.


쉿! 쉿! 쿠과광!! 콰광!!!


'으아악!!!'


'우리 쪽은 뭐 하는 거야!!!'


소련군 진지 쪽에서 엄청나게 커다란 서치라이트의 불이 켜졌고, 그야말로 무인지대는 대낮처럼 환하게 밝아졌다. 지상에 또 다른 태양이 뜬 것 같았다. 그 서치라이트는 계속해서 돌아가면서 무인지대를 쭈욱 비추고 있었다. 하이에와 지크프리트 4인방은 서치라이트가 비추지 않는 틈을 타서 필사적으로 기어갔다.


"빨리!! 계속 가!!"


그렇게 기어가는데 이제 서치라이트가 이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으아아!!!'


서치라이트가 하이에와 지크프리트 4인방을 비추었고, 이들은 모두 땅에 얼굴을 쳐박은 채로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다시 서치라이트가 지나가자 이들은 필사적으로 기어갔다. 여전히 기관총과 박격포 소리가 귀를 때렸다.


드륵 드르륵


쿠과광!! 콰광!!


'왜 우리 쪽에서 연막 안 뿌려주는거야!!'


또 서치라이트가 하이에 일행이 있는 곳을 비추자, 모두 자리에 그대로 멈추었다. 호르스트는 40대 초반의 나이에 고개를 쳐박고 질질 짜기 시작했다.


"으허허...으허어어.."


잠시 뒤 독일군 진지에서 연막을 뿌려주었다.


펑! 퍼엉! 퍼어엉!!


'이제야 뿌려주냐!!!'


"뛰어!!!"


그렇게 하이에와 지크프리트 4인조는 부리나케 아군 진지로 달려왔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모두 참호 안으로 동시에 뛰어드는 바람에 서로 엉키고 난리가 났다.


"악!!"


"엉덩이 치워!!"


"저리 꺼져!!"


올라프는 참호 위로 고개를 살짝 내밀어보았다. 여전히 소련군의 서치라이트는 연막 속에서도 자신들을 찾으려고 사방에 빛을 비추고 있었다. 로베르트가 소련군이 있는 쪽을 향해 뻐큐를 먹었다.


"멍청이들!!"


크리스티안이 외쳤다.


"바보야!! 고개 내려!!"


하이에는 자신이 정찰한 결과를 보고했다.


"놈들의 대전차 진지의 간격은 200m 정도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는 대전차 지뢰가 매설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각 대전차 진지는 종심이 깊고 &%$&@"


그리고 하이에가 가장 중요한걸 이야기했다.


"놈들 진지에는 소련 군복 상의를 걸치고 있는 허수아비들이 있습니다!"


하이에의 보고를 주위에서 듣던 장교들이 모두 의아해했다.


'허..허수아비?'


오토의 머리 속에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이를 건의했다.


"과..과연..."


오토의 아이디어는 통신 차량을 통해 상부에도 전달되었다. 오토는 자신이 제대로 생각한건가 싶어서 전전긍긍했다.


'괘..괜히 잘난척한건 아니겠지?'


다음 날, 독일군은 예정된 공격을 하지 않았다. 슐레프 중대장은 초조해했다.


'이게 옳은 전술인가?'


그리고 아침 7시 20분, 소련군 진지에서 독일군 진지로 포격을 했다.


퍼엉! 쉬잇! 쿠과광!! 쿠구궁!!!


오토와 전차병들은 모두 참호 대피호 속에 대가리를 쳐박고 있었다.


'으아아!!!'


'이게 참호전이구나!!!'


펑!! 쿠과광!! 쿠궁!!!


2시간에 걸친 포격이 끝나고, 소련군 진영에서 그 특유의 고함 소리가 들렸다.


"우라!!! 우라!!!"


그리고 참호에서는 소련군 군복이 걸쳐진 무언가들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며 흔들렸다.


"우라!! 우라!!!"


독일군의 포격이 그 쪽을 향해 쏟아졌다.


퍼엉! 퍼엉!! 쿠구궁!!


참호 위로 허수아비를 들어올리고 고함을 치던 소련군은 허수아비를 올려둔 상태로 모두 참호에 엎드렸다.


"파시스트 놈들!! 포격이 고작 이 정도냐!!"


"놈들 보급선이 늘어져서 탄약 보급이 안된다는게 정말인가봐!!"


독일군의 약한 포격에 허수아비들이 포탄 파편을 맞고, 입혀둔 군복 상의는 찢겨지고 난리가 났다.


그렇게 독일군이 소련군의 진지를 향해 포격을 하는 동안, 소련군 관측 장교는 독일군 포 진지의 위치를 정확히 관측했다. 독일군의 총구와 포에서 나오는 화염의 위치를 측정하면 되니 관측은 쉬웠다.


'좋았어!!'


뿌연 먼지 속에서 독일군의 전차 부대가 진격해오는 소리가 들렸다.


소련군은 독일군 포 진지의 위치를 알아낸 다음 포격을 시작했다.


"좌방향 7! 거리 1400미터!!"


"좌로 170!! 발사!!!"


소련군은 그렇게 측정된 위치에 엄청나게 강한 포격을 쏟아부었다. 또한 독일군의 전차 부대가 진격해오는 소리가 들리는 쪽의 좌표도 포병대에 전달해서 엄청난 포격을 퍼부었다.


방금 전 독일군의 포격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포격이었다.


쿠구궁!! 쿠광!!


"돌격!!!"


"우라!!!"


그렇게 소련군은 T-34 전차, T-60 전차와 함께 앞으로 돌격했다. 그 때, 독일군은 무인지대에 어마어마한 포격을 퍼부었다.


쿠궁!! 쿠과광!!!


"뭐야!!"


"으아악!! 아아악!!"


그리고 뿌연 연막 속에서 독일군의 전차 부대가 앞으로 전진해오기 시작했다. 전진하던 소련군은 먼지 속에서 독일군 전차의 기관총과 주포가 불을 뿜는 것을 목격했다.


"어..어떻게 된 거야!!"


"으아아!!!"


"후퇴해!!"


사실은 이렇게 된 것 이었다. 하이에가 발견한 허수아비를 보고, 오토와 독일군은 소련군의 작전을 눈치챘다. 소련군은 허수아비를 이용해서 선제 공격을 하는 것처럼 독일군의 눈을 속였다. 그렇게 독일군의 포격을 유도해낸 다음, 독일군의 포병대가 있는 지점의 좌표를 알아내어 그 곳으로 집중 포격을 쏟아부을 계획이었던 것 이다. 물론 그렇게 독일군의 포병대가 있는 곳으로 포격을 퍼부은 다음, 소련군은 진짜 공격을 할 예정이었다.


독일군은 소련군의 참호 속에 있는 허수아비를 통해서 이 계획을 눈치챘다. 그렇게 해서 소련군이 처음에 기만 공격을 했을때, 임시로 만들어진 간이 포병대에서만 약하게 포격을 했다. 그리고 독일군 전차 부대의 엔진 소리를 녹음해둔 것을 확성기를 이용해서 엉뚱한 곳에서 틀었다. 그 쪽으로 소련군의 포격을 집중시킨 다음, 소련군이 실제로 공격을 시작했을때 포격을 가하고는 전차 부대를 진격시킨 것 이었다.


독일군 포병대는 역으로 소련군 포병대 위치에 정확하게 포격을 쏟아부었다.


쿠궁!! 쿠과광!!!


오토 또한 자신의 소대를 빠른 속도로 전진시켰다.


"전진!! 계속 전진한다!!"


그 때, 무선으로 연락이 왔다.


"12구역! 화염 방사 전차다!!"


소련군의 OT-34 전차는 T-34/76 전차에 동축 기관총 대신에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무시무시한 전차였다. 오토가 외쳤다.


"1소대 수신 완료!! 내가 처리하겠다!!"


그리고 오토는 2시 방향에서 거대한 화염을 내뿜는 OT-34 전차를 발견했다. 아군 보병들은 그 쪽으로 접근도 못하는 중 이었다.


"적 전차!! 2시 방향 거리 1100!! 철갑탄 연속 장전!! 포탑을 노려!!"


티거의 포탑이 선회했다. 그리고 OT-34 전차도 이 쪽을 향해 포탑을 선회시키고 있었다. 오토가 외쳤다.


"발사!!!"


퍼엉!!!


소련군의 OT-34의 포탑이 날라갔고, 어마어마한 불꽃과 시커먼 연기를 하늘 높이 내뿜었다. 시커먼 연기는 바람에 의해 기울었다. 그렇게 힘겨운 전투가 끝나고 독일군은 전투에 승리했다. 하지만 아직도 오렐로 가는 길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었다. 오토와 전차병들은 황급히 전차에서 내렸다.


"살았다!!!"


포수 에밀이 외쳤다.


"근데 놈들 방어선도 점점 강해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이대로 모스크바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지...악!!"


알프레트가 에밀의 허리를 쿡 찔렀다. 오토의 소대는 이번에 소련군의 전차 10대와 대전차포 12문을 격파하는 전공을 이루었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좋았어! 이제 좀 있으면 나도 티거 중전차 대대로 발탁될 수 있을 거야!!'


한편, 하이에는 정찰을 통해서 이번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것을 인정 받았다. 대대장이 와서 하이에를 칭찬했다.


"아주 훌륭해! 조만간 자네는 기사 철십자장을 받을 수 있을 걸세!"


오토는 소포로 받은 캐비어 통조림과 꼬냑을 먹으며 질투심에 이글거리는 눈으로 하이에를 쳐다보았다. 이제 오토는 티거에 숨어서 먹지도 않았다.


'저 잘난척만 하는 재수 없는 새끼!!'


한편 소련군의 대전차 지뢰 매설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공병 부대 소대장 노이어의 역할이 중요했다. 노이어가 힘들게 자신의 소대로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고 와서 오토에게 물었다.


"나도 캐비어 맛 좀 봐도 되나?"


오토는 하이에를 노려보며 캐비어 통조림을 노이어에게 내밀었다.


"한 숟가락만 먹게."


노이어는 캐비어 통조림을 한 숟가락 먹고 오토에게 돌려주었다. 노이어가 말했다.


"자네 소대원들에게도 음식을 나눠주는 것이 어떤가?"


오토가 말했다.


"파르티잔이 철로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바람에 보급이 늦어지고 있네. 내일 식량 배급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네. 각자 먹을 것은 각자 챙기는 것이 맞네."


"파이퍼, 자네는 능력이 있으니 지휘관으로서 리더십을 갖춘다면 하이에 저 친구처럼 모두에게 존경을 받을텐데 말일세."


오토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외쳤다.


"아하하!! 우하하하!! 하이에 저 녀석의 실력은 나도 인정하네!! 물론 저 녀석은 모두에게 존경을 받을만하지!!"


오토는 하이에에게 악수를 청하며 말했다.


"자네 덕분에 이번 전투가 승리할 수 있었네!! 기사 철십자장을 받는 것을 축하하네!"


하이에가 말했다.


"기사 철십자장을 받는 것은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네. 그리고 앞으로 오렐로 가는 것이 중요하네."


오토는 억지로 하이에를 향해서 이빨을 드러내며 활짝 웃으며 축하하는 척을 했다.

20220118_154158.jpg

현재 전선과 24 차량화 군단의 위치. 하단에 노랗게 표시한 24라고 쓰여진 동그라미가 오토의 부대가 소속된 24차량화 군단. 노란색 화살표를 따라 오렐, 튤라로 가서 추후에 모스크바를 포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24차량화군단 왼쪽에 있는 47이라고 쓰여진 작은 동그라미는 구데리안 2기갑집단에 속한 47차량화 군단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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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3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18 11:54
    No. 1

    하이에가 진짜 좋은 장교긴 하네요, 마르틴이 좋은 병사라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12:00
    No. 2

    마르틴도 선역이고 하이에도 좋은 장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18 13:13
    No. 3

    서방도 뭔가 하나를 해야할텐데 조용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13:16
    No. 4

    조만간 휴재하면서 역사공부 이후 서방쪽 움직임도 쓰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18 16:38
    No. 5

    하이에와 소대원들 + 전차병들: 갑자기 왜 저래? 이럴듯 싶군요 ㅋㅋㅋ 그러고보면, 하급 장교지만 방금 정찰 보고도 하고 유능한 하이에는 계속 작전회의 남았을 것이니 오토의 작전안에 동감했을 것 같은데... 그건 모르고 질투만 하는 오토 녀석!

    하여튼, 지크프리트 4인방은 역시 기대를 안 저버리는군요 ㅋㅋㅋ 진짜 하이에가 이들 중 하나를 데리고 나왔을 듯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미리 준비시킨 특식 즐기면서 투닥거리는 넷 보면서 소대원들은 한숨만 나오며 이들 들어가게 된 계기인 4명의 부재를 아쉬워할테죠. 뭐, 말빨은 죽이니 한숨만 나오지 의외로 소대와 잘 어울릴듯. ㅋㅋㅋ

    음? 화염방사전차는 취약하기에 항시 다른 전차들의 도움이 있어야 하지 않나? 뭐, 전차들이 다 파괴되는 와중에 그런 것 신경쓸 시간 같은 것은 없겠지만요. 이런면에서 오토의 운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16:53
    No. 6

    오토가 빨리 성숙해지고 마음이 넓어져야할텐데 말입니다! 은근 임무는 다 성공하는 지크프리트 4인방! 이번에도 임무를 성공하고 특식을 먹엇겟죠! 소대원들은 골머리가 아픈!

    네 그렇죠 화염방사 전차는 상당히 강력하고 저 전차는 꽤 많이 쓰엿다고햇는데 운용에 미속햇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18 18:54
    No. 7

    아 그리고 이사람도 친독파로 만들고 백군의 사상을 바꾸는데 사용하는건 어떨까요? https://namu.wiki/w/%EC%BD%98%EC%8A%A4%ED%83%84%ED%8B%B4%20%EB%A1%9C%EC%9E%90%EC%98%88%ED%94%84%EC%8A%A4%ED%82%A4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19:50
    No. 8

    오 그러고보니 볼셰비키에 대항하는 반란을 일으키려고도 햇고 반소비에트 저항군이 소련 정권으로부터 러시아인들을 해방시킬 날을 고대햇으니 친독파로 만들 수도 잇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18 19:11
    No. 9

    저사람은 저때 만주국에 있어서 친독파보단 친일파가 됬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19:51
    No. 10

    아 만주국에 잇엇군요! 하긴 그러면 친일파가 될 가능성이 높긴 하겟지만 독일에서 뭔가 접점을 만들수도 잇을 것도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18 20:03
    No. 11

    하긴 그리고 보니까 제가 천황과 친왕들, 반통제파들과 만주국, 몽강국등을 이용해 친위쿠데타와 반란을 일어키자고 했을때, 이때 준비 과정에서 저 사람을 포섭하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21:24
    No. 12

    오 그렇겠네요 준비 과정에서도 미리 저 사람을 포섭할 수 있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18 20:05
    No. 13

    독일이 소련을 공격하고 있고 백군들도 독일과 협력하고 있으니까요. 반대로 만주국 대신 독일로 간다면 이에 대한 내용을 쓸수 있을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21:25
    No. 14

    이 사람이 독일로 오게 미리 수를 쓸 수도 잇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18 20:30
    No. 15

    저시점에서 영국과 일본이 전쟁중이라면 독일로 이동 못할겁니다 막상 도착한다해도 중국과 갈등을 빚겟죠 당시 만주에 있는 러시아 사람들은 일본군이 세묘노프에게 지휘를 맡겼는데 이사람이 극동에서 꽤 많은 영향을 끼친만큼 극동에 있는 자신의 기반을 버리고 독일로 갈수도 없을겁니다 그러고보니 이당시에 안톤 데니킨이 프랑스에 있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21:25
    No. 16

    아 그런 변수가 있네요..외교란게 참 복잡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18 20:40
    No. 17

    근데 이 사람도 포섭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백군이 독일편에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18 21:07
    No. 18

    그러고보니 지금 독일군 산하에 있는 백군이라고 칭하는 조직은 독일군 산하에 있는 러시아인으로 이루어진 무력집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겟네요 알렉산드르 콜차크의 시베리아 정부와 브란켈의 남러시아 정부가 백군 내에서 그리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정부였는데 백군정부가 와해되고 서로간에 불신과 배신때문에 지도층들은 죽어갔고 그나마 살아남은 세묘노프같은 사람들은 극동에서 일본군에게 명령받는 신세이며 지금까지 독일에서 백군이라고 칭하는 자들의 지휘관이 누구인지도 불분명한데다가 등장한적도 없으니 정당성이 매우 떨어지겟네요 나중에 소련이 중앙아시아로 도망가도 명분없는 독일세력이 집권하는건 러시아 사람들의 반발을 불러이르킬수도 있겟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21:26
    No. 19

    제가 적백 내전이나 러시아 혁명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햇는데 백군이 명분을 더 얻을 수 잇는 방법을 연구해봥갸ㅔㅅ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18 21:17
    No. 20

    근데 여기서는 역사가 달라져서 독일군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패악질도 줄어듬.) 백군 지도층들이 단체로 독일에 들어가 임시정부를 세우고 이들이 온건파시즘을 받아들이때쯤, 대숙청 피해자들이 독일로 피신하면서 백군에 합류한다고 하니까, 정통성은 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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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21:26
    No. 21

    하긴 백군 지도층이 미리 임시정부를 세우고 온건 파시즘을 만들엇고 대숙청 피해자들도 독일로 피신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18 21:22
    No. 22

    게다가 현 황태자의 차님인 황태손이 러시아 황족과 결혼한 상태라서 백군들이 이들을 중심으로 모일거고요. 또 대숙청 피해자들이 합류할때, 이때 백군 임시정부에서 러시아 통합 임시정부로 명칭이 바뀔거고,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등의 자립 임시 정부도 합류하면서 러시아 연방 임시정부가 탄생할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21:27
    No. 23

    아 그러면 되겟네요 러시아 통합 임시정부로..러시아 역사와 그 당시 사람들의 사고 방식 관해서는 연구를 많이 해보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18 22:15
    No. 24

    저러면 러시아인들에겐 인정을 받을수 있겟으나 국제사회가 인정할지는 의문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22:38
    No. 25

    국제사회에도 인정을 받으려면 여론전이 필요할것 같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18 22:43
    No. 26

    오! 중부집단군 휘하 제24 차량화 군단이 원역사와 다르게 키예프에서 오렐을 거쳐 툴라 루트로 모스크바 입성하려는 계획이군요! 누구 머리인지 몰라도 이게 어떤 나비효과를 나타낼지는 모르나 분명한 것은 소련의 저항은 이제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지요. 암만봐도 원역사처럼 장기화의 악몽이...

    일단 부대 위치가 최전선이라서 구데리안이나 만토이펠이 훈장 수여식 진행할 수도 있지만, 조만간 전용 열차나 전용기 타고 히틀러나 카이저 또는 재위를 넘겨받을 준비 중인 황태자가 스몰렌스크나 키예프를 방문할 수 있으니 잠깐 멈추는 동안 제대로 된 훈장수여식이 벌어지겠죠. 그때는 오토나 스테판등이 받으려나?

    그러고보면, 사병이나 부사관일 마르틴 히틀러를 에바 브라운과 밀리나 히틀러가 환송하기에 상당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터라서 스탈린의 장남 야코프처럼 이런 거물에 대한 안전 고려하여 후방 전출등이 지휘부에서도 논의될듯 싶겠네요. 물론, 하이에 조언도 받은 마르틴은 거부하겠고 형평성 문제로 전송때 참석하지 않았을 히틀러도 이를 거절하겠죠. 나중에 만날 아들의 모습에 어떤 느낌일려나... 오토의 의무가 큰데 하는 꼬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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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23:54
    No. 27

    과연 원역사와 다르게 모스크바 입성할 수 잇을것인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겨울 전투 써보고 싶어서 중요한게 잇기 때문에 이번 겨울까지는 계속 전투가 잇을거 같습니다!
    헉 전용 열차나 전용기 타고 히틀러 혹 카이저 혹 황태자가 제대로 된 훈장 수여식을! 그 때 오토와 스테판이 받을수도!

    네 맞습니다 솔직히 마르틴이 너무 거물이라 조만간 후방 전출이 이루어질 수도 잇을거 같네요 히틀러는 이를 어떻게 할지! 네 오토도 빨리 성숙해졋으면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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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18 23:10
    No. 28

    저는 그동안 세운공으로 마르틴이 오토와 스테판등과 함께 훈장을 받을때 카이저와 히틀러, 한스등으로 부터 계급장과 훈장을 수여 받는 모습과 수훈자들이 바로 전선으로 갈때 히틀러가 전선으로 바로 가는 수훈자, 특히 마르틴의 모습을 보며 떠나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18 23:56
    No. 29

    오 이게 좋겟네요! 마르틴도 조만간 영광스럽게 훈장을 받겟죠! 그리고 다시 전선으로 갈 때 히틀러는 자신의 아들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18 23:11
    No. 30

    마르틴이 부사관으로 들어가는데 이때 중사로 승진하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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