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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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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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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마르틴 히틀러

DUMMY

피터로프 소대장은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소냐라는 착하고 귀여운 아가씨와 결혼을 했다. 정말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었다.


표도르 또한 이를 축하했다. 그런데 다른 하급장교들이 이를 씁쓸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수근거렸다.


"혼자가 편할텐데..."


"좋은 여자같은데 안타깝군..."


표도르는 장교들의 대화를 듣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왜 저런 소리를 하는거지?'


그 날 밤, 표도르는 또 다시 취사장에 숨어들어서 장교들이 먹으라고 만들어둔 사과 파이 둘을 긴빠이쳤다. 취사반장 동지는 거대한 방망이를 옆에 둔 채로 코를 드르렁거리고 있었다. 얼마 전 그는 앞으로 먹을거를 서리하는 녀석은 뼈도 못 추리게 만들거라고 엄포를 놓았다.


드르렁 드르렁


다음 날, 표도르는 주말을 맞아서 디아나에게 사과 파이를 건네주고는 언덕에서 데이트를 했다. 디아나는 사과 파이를 먹었고 표도르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참으로 행복했다.


일주일에 두 번 전차로 훈련을 받는 것도 재미있었고, 표도르는 소련의 전차가 최강이라고 믿었다.


'그래! 돈을 모으고 언젠가는 꼭 장교가 될거다!그리고 디아나와 결혼해야지!'


표도르가 소속된 부대는 주기적으로 이동을 해야했다. 그렇기에 다음 부대 이동 전까지 디아나에게 청혼을 해야했다. 앞으로 표도르의 인생은 희망으로 가득차 있었다.


데이트를 마치고 다음 날, 표도르는 침대 위에 매트리스 대용으로 쓰는 짚더미를 정리하며 훈련을 준비했다. 여전히 매트리스는 보급받지 못했고 보급받으리란 보장도 없었다. 그러면 어떠랴? 일주일에 두 번이나마 전차 훈련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점점 표도르와 동료들의 실력도 좋아지고 있었고 전차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그 때 대대장 동지가 들어왔다.


"오늘은 대민 지원을 간다!"


이제 파종 시기였던 것이다. 일주일에 두 번 있던 훈련은 모두 취소되었다. 표도르는 돼지에게 사료를 주고 똥을 치우는 것 뿐만 아니라 파종까지 해야했다. 농사일은 엄청나게 힘들었고, 손에는 굳은 살이 박혔다.


그래도 표도르는 대민지원 또한 열심히 했다. 그렇게 집단 농장에서의 일을 마치고 완전 기진맥진해서 막사로 돌아갔는데 새로운 세탁부가 보였다.


'저...저 분은?'


놀랍게도 피터로프 소대장과 결혼한 그 참한 아가씨가 부대의 세탁부로 일하게 된 것이었다.


부대원들은 모두 어색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이 새로운 세탁부를 바라보았다. 피터로프 소대장님이 자리에 계시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막사에서 표도르는 동료들과 수근거렸다.


"어째서 세탁부로 온거지?"


"하급장교 부인은 부대 이동할때마다 같이 남편 따라 이동해야하네! 그러니 부인들은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네!"


"그래도 저 분은 다행이지. 다른 부대의 소대장 부인은 부대 청소부로 취직했네."


"뭐...뭐라고?"


"청소부던 세탁부던 제대로 직업 구했으니 된거지. 내가 들었는데 5년 전에 3중대에서는 말일세!"


한 부사관이 사색이 된 얼굴로 말했다.


"쉿! 그 이야기는 꺼내지 마!"


뒷 이야기가 궁금했던 표도르는 의아해했다.


'뭔 일이 있었던거지?'


표도르는 흙으로 범벅이 된 자신의 군화를 벗었다. 구두약과 솔은 여전히 배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표도르는 지푸라기로 만든 침대에 몸을 뉘었다. 그래도 겨울이 아니었던지라 막사 생활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이번 겨울까지는 난방장치 설치해주겠지?'


며칠 뒤 표도르는 디아나와 데이트를 했다. 디아나는 마을에 재단소에 취직했다고 했다. 표도르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말했다


"자...잘됐다!"


'재단소에 취직하면 부대 이동할때 못 따라올텐데...'


디아나가 생글거리며 말했다.


"내 친구가 이번 달에 결혼해서 내가 옷을 재단해주기로 했어."


표도르는 굳은 표정으로 막사에 돌아갔다. 피터로프 소대장의 아내는 양말도 신지 않고 커다란 바구니에 빨랫감을 잔뜩 넣고 힘들게 걸어가고 있었다.


꽈당!


"어머!"


표도르와 동료들은 황급히 빨랫감을 주워주었다.


"고맙습니다!"


그 때, 피터로프 소대장이 막사에 들어왔다. 피터로프 소대장은 굳은 표정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잠시 뒤, 소대장과 부인이 막사 밖으로 나갔고 표도르와 동료들은 이 불편한 분위기에 식은 땀을 흘렸다.


그 날 밤, 자기 전에 표도르는 자신의 동료에게 가서 물었다.


"이보게 자네!"


"뭔가?"


"5년 전에 3중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


지푸라기 침대에서 졸고 있던 동료가 눈을 번쩍 떴다. 그 녀석은 다른 녀석이 훔쳐듣지는 않는지 주위를 둘러보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한 소위가 결혼을 하고 1년 뒤, 아들이 태어났다.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해보이던 그는 쥐꼬리만한 봉급으로 선물을 구입해서 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아내가 정치 장교에게 매춘을 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정치 장교는 창문으로 도망갔고, 그 소위는 부정한 자신의 아내와 아들까지 죽이고 자살했다.


표도르는 이 이야기를 듣고 식은땀을 흘렸다. 또한 표도르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파벨, 드미트리 등 전차병들도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했다.


"그..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디아나와는 헤어졌지. 하급 장교의 봉급으로는 아내와 자식을 먹여살릴 수 없네. 하물여 부사관은 하급 장교보다도 봉급이 적다네.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그런 힘든 생활을 하게 할 수는 없었지."


드미트리가 말했다.


"정치 장교 부인은 실크 스타킹 신고 다닌다던데..하급 장교 부인은 양말도 못 신는구나."


'훈련 수준 떨어지는게 이유가 있었군...'


"우리도 제대로 훈련만 받았다면..."


그렇게 표도르와 전차병들은 다시 개구멍으로 건물 밖으로 나갔고, 소련군은 다시 방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고층 건물 옥상에는 대공용으로 쓰기 위한 4연장 대공 기관총들도 여기 저기 설치되었다.


GAZ-AAA 트럭에도 맥심 4연장 기관총이 설치되었다.


한편 독일의 육군참모총장 한스 파이퍼는 소련군에게서 노획한 64.3kg의 맥심 중기관총을 끌고 직접 운반해보았다. 상당한 무게였지만 바퀴가 장착되어 있어서 운반이 쉬웠다.


그리고 한스는 69kg의 독일군 슈판다우포 중기관총을 직접 끌어보았다. 소련군의 기관총과는 달리 바퀴가 없어서 끄는 것이 불편했다.


'기관총에 바퀴를 설치하는 것이 좋겠군..또한 현재 보병 분대는 지나치게 기관총에 의지하는데 이는 기관총을 못 쓰게 되면 치명적이다. 이렇게 기관총에 너무 의존하는 보병 교리는 보완이 필요하다.'


예전에 한스가 냈던 의견대로 독일군은 현재 민간인으로부터 동계물자를 충분히 지원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스는 지금부터 빨리 동계용 군화의 생산라인을 돌릴 것을 건의했다. 독일군의 군화는 징이 박혀 있었고, 금속은 열 전도성이 높기 때문에 겨울에 이런 군화를 신으면 발에 동상이 걸릴 것이 분명했다.


또한 독일군 군화에 박힌 징은 실내에서는 쿵쿵거리는 엄청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시가전에서 위치가 발각되는 단점이 있었다.


'일본과 기술을 교환하면 좋을지도...레이더 설계도를 주고 천연고무를 받는 것이 좋겠군... 근데 항로가...'


한스가 이런 생각으로 머리를 굴리고 있을때 부관이 한스의 귀에 뭐라고 속삭였다.


"뭐라고!!!"


이 시각 동부전선, 얕은 가랑비가 내린 이후 오토가 소속된 24차량화 군단의 보병들은 거의 늪으로 변한 뻘밭을 힘들게 지나고 있었다. 전차들은 임시로 통나무로 만든 길을 통해 기동했지만 보병들은 그 통나무길을 이용할 수도 없었다.


야포와 탄약을 운반하는 말들은 진흙으로 범벅이 되었고 아예 옆으로 쓰러져버리기도 했다. 병사들이 모두 달려들어서 진흙에 파묻히기전에 말과 야포를 꺼내고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빨리 끄집어내! 진흙이 굳으면 못 꺼낸다!"


군마들의 상태는 딱봐도 정상이 아니었다. 아무리 끌어도 주저 앉아 버리거나 아예 옆으로 자빠졌다. 병사들이 기를 쓰고 군마의 궁둥이를 때리고 이끌었고 군마는 진흙으로 된 늪을 홀가분하게 빠져나왔다.


가랑비가 잠시 왔을 뿐인데도 우크라이나 토질의 특성때문에 이런 뻘밭이 된 것이었다. 오토가 생각했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 있는 지역이 더 늪지대라고 들었는데...제대로 기동할 수 있을 것인가?'


얼마 전에 소대장으로 복귀한 하이에 녀석은 다시 장교 군복을 입고 철십자 훈장과 함께, 자랑스러운 전차 격파장도 팔에 차고 있었다. 하이에의 보병 소대도 24차량화 군단에 속해 있었던 것이다. 하이에의 소대원들은 자신의 소대장을 열렬히 환영했고 형벌 부대원들도 하이에의 복귀를 축해했다.


의리있고 사나이 중에 사나이인 오토는 티거 상부 해치 위에 상체를 내민 채로 질투심에 이글거리는 눈으로 하이에를 쳐다보았다.


'나는 여태까지 소련군의 전차를 몇 대나 격파했는데!'


오토는 동기들과 함께 허쉬 초콜릿과 스팸 통조림을 먹었다. 아까 통조림을 운반하던 말이 진흙탕에 자빠지는 바람에 통조림 겉에는 진흙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그래도 내용물은 무사했다.


스팸은 구워야 맛있지만 구워먹을 여건이 아니라서 생으로 먹어야했다. 이 허쉬 초콜릿과 스팸은 최고의 인기 보급품이었다. 오토와 동기들은 이 통조림을 보면서, 머나먼 미국에서 떼돈을 벌었을 양키들을 저주했다.


'망할 양키들...'


이제 점점 더워지기 시작했다. 전차병들은 모두 전차 옆에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태양빛을 피했다. 어떤 녀석들은 전차 그늘 옆에 짚단을 깔아두고 그 위에 자빠져서 잠시나마 눈을 붙였다.


오토는 페인트로 위장색을 칠해둔 자신의 소대 전차들을 보았다. 이제 시가전에 들어가야하니 다시 페인트를 칠해야할 것이었다.


그때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마르틴! 네가 여기 왜 있냐?"


마르틴 히틀러, 히틀러의 아들이 슐레프 중대에 게오르크 3소대에 장전수로 온 것이었다. 어린 시절 밀리나와 함께 자주 놀고는 했었다. 마르틴은 오토에게 경례를 했다.


슐레프 중대장은 이 상황에 엄청나게 곤혹스러워하고 있었다.


'이게 내 진급에 좋은건가? 절대로 저 녀석이 부상당하면 안되는데!'


17살의 마르틴은 안 그래도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주목받는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었다. 정치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미대에 진학하고 싶어했다.


오토가 마르틴에게 말했다.


"우리 중대에 온 것을 환영해! 궁금한거 있으면 다 물어보라고!"


그때 하늘에서 Hs123가 저공비행을 하며 엔진 소리가 들렸다.


드드득 드드드득 드드득


"으악!"


마르틴이 움찔하며 바닥에 엎드렸고, 오토가 말했다.


"저건 아군이야!"


마르틴이 일어나서는 초저공비행을 하는 Hs123을 보았다.


"왜 기관총 소리가 나는거지?"


"Hs123의 엔진 소리야! 구식처럼 보여도 나름 든든한 녀석이라고!"


Hs123은 천천히 저공비행을 하며 근접지원을 해줄 것이었다.


마르틴은 생각보다 열악한 최전선의 상황에 놀라면서도 기대를 하는 눈치였다.


"우크라이나에서 아가씨들이 손을 흔들고 염소젖을 주었어!"


"당연하지! 우리는 이들을 소련의 압재로부터 해방할 해방군이니까! 모두 우리에게 고마워할거라고!"


오토의 말에 마르틴도 뿌듯한 표정이 되었다.


그렇게 부대는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남쪽으로 향했다. 이제 앞에 보이는 광활한 개활지만 지나면 소련군과 시가전을 치뤄야할 것이었다.


조종수 마티아스가 좁은 관측창을 보면서 말했다.


"진짜 넓네."


포수 에밀이 말했다.


"여기만 점령하면 앞으로 식량 보급은 나아지겠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1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4 18:53
    No. 31

    오 확실히 이런 딜레마가 있긴 하네요 어떻게던 양면전선을 피해야하는...또 일본이 극동군은 잡아줘야하는! 은밀하게 외교적 거래를 할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4 18:40
    No. 32

    그러고보니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 공격하게 되면 침략국으로 인식이 변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4 19:11
    No. 33

    헐 그럴수도 있겠네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4 18:44
    No. 34

    근데 여기서는 만주국의 전력이 대폭 늘어 난 상태라서 소련이 이를 신경 쓸거예요. 또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공격하지 가능성도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4 19:11
    No. 35

    하긴 원역사와 달리 군 전력이 늘어났으니 소련은 애초부터 이를 신경 쓸 수 밖에 없겟네요 이는 모스크바전에 상당한 변수가 될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4 18:46
    No. 36

    그리고 보니까 1차세계대전이 끝날때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소말리아, 지부티 땅을 이탈리아에 주는것도 나쁘지 않겠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4 19:12
    No. 37

    식민지 관해서는 제가 잘 몰랏는데 이에 대해서도 공부하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4 19:14
    No. 38

    소련의 중심은 유럽쪽이고 극동군 빼지 않으면 회생할 가능성도 없을테고 패전하면 중앙아시아 부랑자 신세가 되어 극동과 유럽지역 모두를 잃게될텐데 수도를 지키려고 빼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4 20:17
    No. 39

    최소 정예 병력 일부는 빠지겠지만 그것 뿐이고 이탈리아는 그래도 오헝 병력을 잡아주어서 그 공을 인정 받아 그리스의 몇개 섬 대신 식민지를 연결할수 있는 땅을 받으면 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4 20:46
    No. 40

    전후협상에서 패전국의 땅을 주면 모를까 휴전으로 끝났기떄문에 모든 국가들이 얻을 땅이 없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4 21:47
    No. 41

    n2063_s020921:// 영국령 소말리란드와 프랑스령 지부티를 영국과 프랑스가 줄까요? g5779_a33903588 님 말씀대로 가뜩이나 패전에 가까운 무승부라서 특히 프랑스가 난리도 아닌데... 차라리 무솔리니의 파시스트당과 이탈리아 공산당,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의 이탈리아 왕국 정부 간 내전 벌어져서 식민지에도 공산혁명이나 독립 시도가 나고 프랑스와 영국이 이탈리아의 아프리카 식민지 먹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4 21:53
    No. 42

    말씀대로 게르니카 폭격도 그 지역이 국민파 지역이라 소련에 의한 공격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죠. 브레스트-리토프스크조약과 종전 후유증이 커서 트로츠키의 적극적 국제 혁명이 탄력입고 스탈린도 전세계 공산혁명 지원에는 동감하여 권력투쟁 승리후에도 트로츠키의 주장을 일부 시행하며 자기 것인양 하겠죠. 그렇다면 적당히 내빼는 것을 넘어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니 확실히 게르니카가 소련에 의할 수 있겠네요. 물론, 지원이 늘어도 원역사의 이탈리아 마냥 무작정 다 주지는 않겠죠.

    그래도 파블로 피카소는 프랑코와 스탈린 둘 다 싫어하면서 중립을 택할 듯 싶네요. 여전히 그의 반전주의는 확고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4 22:04
    No. 43

    하긴 그건 그렇네요, 근데 이탈리아가 혼란에 빠지면 오히려 무솔리니가 정권을 잡을수 있을것 같은데요, 어느정도의 비전과 계획이 있으니까요. 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사회주의를 싫어 했다 했는데, 무솔리니의 비전과 계획을 듣고 투표등을 통해 무솔리니가 더 빨리 정권을 잡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4 22:06
    No. 44

    게다가 사회주의자들에서도 온건파들은 온건파시즘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을거니까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원하는데로 사회주의 세력을 약체화 및 온건화 시킬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4 22:07
    No. 45

    또 파블로 피카스가 그러면 히틀러로서도 곤란한 상황은 발생하진 않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4 22:59
    No. 46

    g5779_a33903588 :// 사실 이탈리아가 졸전한 것으로 보이지만 카포레토 전투로 베네치아가 함락당할 뻔한 것이 후티어 전술이 처음 선보여지고 베테랑인 독일제국의 개입 탓이 크지요. 비토리오 베네토 전투만 봐도 이탈리아 전투력은 만만치 않았고 최소한 전선은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독일제국의 슈투름트루펜(스톰트루퍼 독일명이며 혹은 충격대란 뜻읮슈토스트루펜이라고도 함)와 다르지만 비견되는 산악부대 아르디티를 만든게 이탈리아고 이탈리아 해군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독일제국에 비해 약해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보다 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4 23:25
    No. 47

    그래서 그리스의 어떤 섬들 대신 소말리란드와 지부티를 받자는 거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4 23:25
    No. 48

    그래도 이탈리아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있으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4 23:40
    No. 49

    알자스 로렌은 다시 프랑스로 갈지 그대로 독일에 남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5 00:45
    No. 50

    피카소를 떠나 누가 게르니카 폭격 주체인지에 따라 결정될 겁니다.

    제가 생각한 전개는 이럴듯 싶네요.

    1. 전에 제가 한 주장대로 공산혁명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무너지고 그틈에 지분 얻으려고 이탈리아왕국이 개입합니다. 여기서 원역사에서 얻은 영토를 확보할지 아니면 박살나서 국물도 없을지는 모릅니다. 그래도 일단, 티롤 밑의 토렌토는 이탈리아계가 많으니 확보는 할테고 호르티 미클로시가 저항하든 이탈리아 해군도 만만찮을터라...

    2. 아무튼, 이탈리아는 원역사보다도 더한 전후혼란으로 힘들어하고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의 권위도 흔들립니다. 이 상황에서 무솔리니는 원역사처럼 사회주의를 실패했다고 보면서 영국 정치인 사무엘 호르의 도움으로 MI5로부터 100파운드를 매달 지원받고는 파시스트 정당 전투 파쇼와 참전자들로 구성된 정치깡패이자 무력집단인 국가안보의용민병대, 즉 검은 셔츠단을 만들어서 밀라노 파업등 좌파와 아나키스트를 공격하지요.

    참고로 검은 셔츠단에는 명품 구찌의 창업자 구찌오 구찌의 장남이자 의붓아들 우고 구찌가 스스로 들어갔죠. 막내아들 로돌프도 2차대전기에 연예병사로 참전하고요.

    3. 여기서 이탈리아 왕국은 원역사와 달리 이탈리아계가 많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도시 피우메를 유고슬라비아에게 넘겨 지금의 크로아티아의 리예카가 되게하지 않고 유지할터라 언론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를 중심으로 한 항의 시위 조직도 없기에 겉으로 지지하면서 질투심 느끼며 모금 운동 해놓고 횡령하며 자기세력 키우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이들 조직에서 모티브 따와 파시스트 구호와 히틀러 경례로 유명한 로마식 경례라든지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의 테러방법인 파미자 기름 먹이기도 없거나 다른 형태든 다른 방법으로든 도입하겠죠.

    참고로 파미자 기름은 현대에 공업용 고급 윤활제나 브레이크액등 유압오일로 씁니다. 독성자체는 없지만 맛과 향이 엮하고 섭취시 복통과 설사 유발하는데, 특히 남성 체면 중시하는 이탈리아에서 악명 높았죠 게다가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스페인 내전 승리한 후 집권하면서 그를 지지하는 극우정당 파랑헤(국민샛디칼리슴 공세평의회 에스파냐 팔랑헤)에서는 남성보다 순하다면서 여성 고문용으로 파미자 기름 먹이기를 했

    4. 여튼, 전열을 가다듬으며 전투 파쇼를 파시스트당으로 바꾸며 세력 키우는 무솔리니는 나치당과 히틀러에 대해 듣죠. 당연히 한스도 그렇겠지만 하이켄크로이츠 도입하며 아리아인 어쩌고 하는 히틀러가 한심하겠죠. 일단, 나치당과 히틀러를 낮게 보지만 독일제국 상황 지켜보면서 독일제국의 국력에 관심을 가지고 독일제국을 방문하다 우연찮게 히틀러와 한스를 만나는 것이죠. 아마 힘들어하는 한스를 뮌헨에 있던 히틀러가 초대하며 술을 같이 하겠죠. 바로 여기서 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 가입한 후 원역사처럼 지분 높이던 히틀러의 연설을 한스가 자연스럽게 듣고 독일제국 견학하던 무솔리니도 연설 현장에서 연설을 듣는것이죠.

    5. 눈치없는 한스가 연설을 듣던 무솔리니의 모습을 보고는 주시하다가 떠나려는 그를 불러서 히틀러에게 소개시키든지 히틀러의 연설에 흥미보여서 연설후 한스와 만나 이야기하던 히틀러에게 다가가든지 하여 세사람의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여러 시간의 대화를 통하여 아직 정체성의 혼란은 있지만 대외적으로 제국주의적 팽창 정책을, 내부로는 권위적인 사회주의 독재를 추구하는 무솔리니는 히틀러와 한스의 평가나 조언 및 의견을 통해 파시스트 사상을 다시 재정립하고 히틀러도 무솔리니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면서 나치당과 이념을 다시 재정비하는 것이죠. 결국 그 주역에는 정치에 관심없이 그저 친구 히틀러와 다니던 한스가 있겠지만요. 그렇게 죽이 맞은 이들은 자주 만나며 사상과 의견을 전달하고 그에 따라 파시스트와 나치 사상은 원역사와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죠.

    이러면, n2063_s020921 님의 주장이 맞아들어갈 것 같은데요?

    결국에는 히틀러는 오토 프랑크의 영향을 받는 와중에 무솔리니의 첫 자서전을 쓰기도 하는등 파시즘의 유대인 어머니로 불리던 유대인 작가이자 정치인 마게리타 사르파티와 교류가 있던 무솔리니의 만남으로 아버지 학대와 유럽에 퍼지던 반유대사상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는 것이 중요하죠.

    6. 그 대신 무솔리니를 지지하던 자본가들과 군인들의 이탈이 생기고 이탈리아 정부는 무솔리니와 파시스트당을 의심하는 것이죠. 약간 꼭두각시 및 사냥개가 고개 들고 이상한 짓 한다는 시선으로요. 그리고 이탈리아의 혼란은 더 지속되고 보다 못한 무솔리니는 1922년 10월보다 몇년 늦을 시점에 나폴리 혹은 근거지 밀라노에서 검은 셔츠단에게 로마진군을 지시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검은 셔츠단은 원역사처럼 주무장이 몽둥이로 이뤄지는 등 무장도 형편없는데다가 무솔리니는 원역사처럼 쫄아서 스위스로 도피준비하며 행군 직전에 중지 명령을 전보 친 후 극장가서 연극보겠죠. 당연히 전보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로마 진군은 그대로! ㅋㅋㅋ

    7. 원역사처럼 무솔리니가 이탈리아 주재 미국대사의 지지를 받을지 모르나 로마진군은 원역사와 비슷하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루이지 파크타 총리가 알프스 주둔한 정예부대 5개 대대를 차출해 로마 방어를 하면서 400명의 경찰과 철도청 직원 동원하여 2만명의 파시스트당원 및 검은셔츠 단원들의 열차이동 저지하고 9천여명이 도보로 진입 시도하다 악천후와 물자부족 겪는게 원역사인데, 이미 신망 잃고 흔들리던 루이지 파크타가 물러날 수 있어도 이탈리아 정부와 의회는 일단 이에 준하는 통제와 준비는 할테죠.

    8. 근데,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는 처음 무솔리니와 파시스트당을 사냥개로서 보며 나름 좋게 보다가 히틀러와 한스의 만남 이후 무솔리니의 입헌군주제등 왕권약화하는 발언에 분노하고 있었고 검은 셔츠단과 파시스트당의 로마진군 보고를 받자 계엄령을 승인하고는 토벌을 지시하는 것이죠. 결국 무솔리니의 파시스트당은 로마 진군에 실패하고 무솔리니가 체포가 되든 스위스로 망명하든 히틀러의 뮌헨 맥주홀 폭동이 여기서 무솔리니의 로마 진군으로 바뀌는 거죠.

    아마 체포될거고, 원역사의 히틀러처럼 반사회주의 사상을 보여주어서 사면이나 석방되고 조직을 재정비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5 01:29
    No. 51

    9. 근데, 무솔리니가 정권 못잡은 나비효과로 이탈리아왕국의 전후 혼란이 폭발하여 이탈리아 공산당이 활개치는 등 혼란이 수습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공황 기점으로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의 후유증으로 트로츠키의 적극적인 국제적 공산혁명 노선을 스탈린 집권후에도 일부 유지하던 소련의 지원을 받은 이탈리아 공산당이 이탈리아 통일 이후에도 소외당하고 전쟁과 대공황까지 겪으며 분노 누적한 남부 농민들과 북부 노동자들 지지속에 대봉기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공황에 시달리던 시민들이 지지하면서 로마와 이탈리아 전역은 무정부상태에 빠지고 마침내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와 사보이아 왕족 및 이탈리아 왕국 정부가 사보이아 왕조의 본거지인 북서쪽 사르데냐 왕국 지역으로 피신하는 사이 로마를 장악한 공산당은 이탈리아 인민 공화국 수립을 선포하면서 이탈리아 전체는 내전으로 초토화 되죠.

    10. 해군 사령부가 있는 타란토를 비롯해 육군과 해군에서도 이념 대립이 터지며 싸우는 동안 당연히 식민지에 대한 감시나 지원이 끊어질 것이고 역시 소련 사주나 이탈리아 공산당 혹은 현지 공산당원에 의해 폭동이 발발하고 그것과 함께 공산당과 협력하든 대립하든 민족주의자들의 봉기도 연달아 터집니다.

    11. 이런 대혼란이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이웃국가와 식민지들에도 영향이 가겠죠. 이탈리아 식민지인 리비아는 프랑스령 알제리와 영국령 이집트 사이에 있고, 소말리아는 이탈리아령과 영국령 소말리란트로 나눠져 있는데다가 프랑스령 지부티는 이탈리아령 소말리란드와 에리트레아 사이에 있고 이탈리아령 식민지 옆에는 에티오피아외에 영국령 수단과 케냐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내전 터진 이탈리아 이웃에 역시 공산봉기난 독일제국이나 영향 갔을지 알 수 없는 오스트리아 지역 및 헝가리 연방을 빼면 1차대전 후유증 큰 프랑스입니다.

    12. 결국 두고볼 수 없던 영국과 프랑스가 개입을 선언하고 그에 따라 영국령 케냐와 수단의 영국군이 이탈리아령 에리트레아와 소말리란드를 먹고 지부티의 프랑스군도 에리트레아와 소말리란드 일부를 먹습니다. 이집트의 영국군과 알제리의 외인부대등 프랑스군도 리비아로 진격하지만 이탈리아 왕립 해군도 있기에 이쪽은 이탈리아 왕국 영향력 인정할 겁니다. 그리고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로서도 아드와 전투 복수 보다도 동아프리카 식민지 포기하면서 프랑스의 지원 요청하는게 수
    이득이죠. 그리고 리프전쟁으로 모로코를 에스파냐와 나누어 먹어도 1차대전 후유증으로 베트남등 식민지 봉기에 정신없고 내부 지지 필요한 프랑스로서도 독일의 공산혁명 개입을 떠나 즉시 이탈리아에서 영향력 행사하며 프랑스 건재함을 보이고 싶겠죠. 영국도 자국 식민지보호와 영토확장 이외에 독일제국 견제하던 연합국인 이탈리아 왕국이 무너지는 것 바라지 않을테고요.

    13. 바로 이 시기에 무솔리니의 파시스트당이 국왕지지 선언하며 무솔리니의 카리스마와 연설등을 비롯해 우파 결집으로 파시스트당이 공업지대인 북부를 장악하며 세를 펼칩니다. 국민들의 지지가 공포든 진심이든 엄청난 호응 얻은 파시스트당에게 결국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무솔리니를 총리로 임명하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여 보다 적극적인 입헌군주제를 지지하는 겁니다. 이미 이탈리아 왕국은 입헌군주제지만 역시 국왕 권력이 크고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는 무솔리니의 주장이 자기 궍력을 낮춘다 보고 탄압했지만 이제 사보이아 왕조 유지를 보장 받은 것에 만족하거나 공산당에 대한 분노로 그래도 무솔리니를 인정할 겁니다. 또한 미국은 반공사상 가진 무솔리니를 지지할게 뻔하고 영국과 프랑스는 친독 성향 무솔리니가 거슬리지만 그래도 독일제국 보다는 나은 시점에서 민주주의 지지와 반공을 높이 평가하며 역시 지지를 표하는 것이죠. 더불어, 무솔리니는 동아프리카 식민지 포기를 다시 확인하죠.

    리비아도 포기할 지 모르나 리비아까지 포기한다고 하면 국민들 분노가 장난 아니겠죠. 물론, 혼란스러운 상황이니 무솔리니가 아니더라도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리비아 포기해서 프랑스와 영국 중 한쪽이 가지든 둘이 나눠 가지든 할 듯 싶죠.

    당연히 에티오피아 제국도 소말리아 일부는 먹지만 영국과 프랑스 눈치탓에 조금만 먹거나 아예 건들지 못할듯 싶죠.


    14. 하여간, 프랑스와 영국의 지지와 지원도 얻은 상황에서 독일제국도 가만 있지 않을테고 히틀러의 지지와 병력은 아니나 무기 지원속에 내전에서 이탈리아 공산당이 패하고 이탈리아 인민 공화국은 무너지며 이탈리아 왕국은 정상화 됩니다. 그리고 무솔리니는 내전 지원 대가로 독일제국이 오스트리아와 체코 지역 합쳐진 공화국과의 안슐루스나 이미 오스트리아와 체코의 안슐루스한 상황을 지지하는 것이죠.

    만약 이탈리아가 쥐드티롤이든 이스트리아 반도등을 먹었다면 헝가리 연방이 수복하거나 유고 왕국이 먹으려는 시도를 보이겠죠

    15. 이렇게 이탈리아 내전이 끝나면서 무솔리니의 파시스트당이 독일제국과 같은 독일식 민주주의 정착하죠. 그리고 이탈리아는 리비아 유지 여부를 떠나 모든 식민지 상실하여 중국에 있는 톈진 조차지만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제기 쓴 망상 시나리오인데, 어떨까요?

    이리되면 재미있는게 히틀러와 나치당이 폭력적 모습은 가져도 원역사 보다 빠른 정치 입문등으로 이탈리아 파시스트당이 로마진군 통하여 기득권 압박으로 연합세력 형성하고 다양한 정당과 연계로 온건적 모습을 보이고 이탈리아 왕국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처럼 카이저 빌헬름 2세의 권력과 권위가 여전하다는 것이죠. 반대로 무솔리니와 파시스트당은 히틀러의 뮌헨 폭동 실패를 경험하고 퇴위후 망명한 원역사의 빌헬름 2세는 아니지만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는 사실상 권력 잃고 파시스트당이 원역사의 나치독일처럼 이탈리아를 주도한다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5 01:32
    No. 52

    알자스와 로렌은 여전히 독일제국이 가질겁니다. 게다가 서부에서 파리는 반환해도 더 많은 영토 먹을 게 분명한게 작중 앙뚜완의 고아시절 맡겨진 수도원이 있는 지역 봐도 알 수 있죠. 이리되면 벨기에 왕국도 프랑스와 독일제국 그리고 네덜란드 왕국에게 분할당하거나 독일과 네덜란드가 먹은채로 벨기에가 존속될 수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5 01:40
    No. 53

    오 꽤 그럴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래도 반대로 저는

    1. 오헝이 공산 혁명등으로 무너질때, 이탈리아는 이때를 틈타 쥐트티롤과 이스트리아를 차지, 세르비아 또한 이때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슬로베니아를 차지한 다음에 분쟁이 끝나요.

    2. 다음에는 1919년에 일어난 독일의 스파르타쿠스 봉기가 진압된 후에 한스와 히틀러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가면서 우연히 무솔리니를 만나는데, 이때 한스와 히틀러, 무솔리니가 얘기를 나누면서 ghkd0306님 처럼 히틀러는 반유대주의등을, 무솔리니는 인종주의와 사회주의가 완전히 쓸모없다는 생각등을 버리며, 한스와 히틀러, 무솔리니가 온건한 파시즘을 창시하는 거예요.

    3. 히틀러와 한스가 독일로 간후, 비토리오 에마누엘라 3세의 권위가 추락하고 이탈리아가 계속 혼란에 빠질때, 이때 무솔리니가 전투 파쇼를 만들며, 영국 정치인인 사무엘 호르의 도움으로 MI5로 부터 매달 100파운드의 돈을 받으며, 참전자들로 만든 국가안보의용민병대, 검은 셔츠단을 창설하면서 극좌파들과 극좌 아나키스트를 공격하는거예요.

    4. 그러면서 무솔리니가 강력한 카리스마와 연설능력을 이탈리아 전역에 선포, 경제 발전과 자치권 확대, 독일식 민주주의와 제도등으로 국왕의 권력과 총리의 권력을 강화등을 주장하면서 관료, 사업가, 언론인등은 물론 구찌오 구찌의 의붓아들인 우고 구찌도 이때 들어가고요.

    5. 그러면서 어느정도 규모를 가지자 마자 바로 원역사보다 더 빨리 파시즘당(여기서는 파시스트가 강경 파시즘을 추종하고 있기에)을 창당, 아직도 지속된 이탈리아가 경제난과 연합국의 푸대접등으로 보다 못한 무솔리니가 원역사보다 더 빨리 검은 셔츠단에게 로마진군을 지시하는거예요.

    6. 이때 무솔리니가 원역사랑 달리 방송국으로 가서 자신이 가진 버전과 정책등을 연설, 이때 무솔리니의 독일식 민주주의와 제도등을 통해 입헌군주제를 주장에 무솔리니를 조금은 못마땅하게 여겼던 비토리오 에마누엘라 3세가 무솔리니의 이런한 연설(독일식 민주주의와 제도등을 통한 입헌군주제의 도입이 사실은 자신에게 권력[최종결정권과 정당중재, 공식적인 국가 원수 인정등]을 가져다 준다는 것과 반 극단 사회주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음.)을 통해 무솔리니를 재평가, 무솔리니의 검은 셔츠단의 진격을 허용하면서 무솔리니가 로마 진격 이후, 투표등의 정당한 과정을 통해 총리로 선출.

    이런 방식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5 01:49
    No. 54

    와우! 이것도 괜찮네요. 그래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어찌 느끼고 그에게 영향 줄만한 것이 중요하죠. 그 욕심 많은 난쟁이 영감탱이가...

    항상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작가님께서 쓰시는 거죠. 근데, 솔직히 이렇게 자세히 갈 필요가 없긴 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5 02:01
    No. 55

    7. 한편 총리로 선출된 무솔리니는 연합국에게 공산당 봉기 수습의 명분과 동시에 1차세계대전의 보상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소말리란드와 지부티를 요구, 영국과 프랑스는 이를 못마땅했지만 그래도 무솔리니가 공산당 보다는 훨씬 괜찮았기에(무솔리니는 민주주의등을 인정하고 있고 반 극단 사회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임.) 이를 수용, 이로써 식민지를 연결시키는데 성공한 무솔리니에 대한 인기도가 올라감.

    8. 무솔리니는 한술 더 떠서 이탈리아를 전반적으로 개혁을 실시함, 먼저 식민지인들에게 자치권을 주어 리비아 자치국, 소말리아 자치국, 지부티 자치국, 에리트레아 자치국이 형성하고 이탈리아 왕국을 이탈리아 연방 제국으로 편성(비토리오 에마누엘라 3세에게 칭제건원을 제안, 칭제건원을 함과 동시에 시찰리아 자치 왕국, 북 이탈리아 자치왕국등으로 연방 구성)하면서 독일과 더 일찍 협력하며 대중무역에 집중함과 동시에 산업화와 공업화를 실시(4개년 정책 실시와 농업개혁, 복지 정책 개선등), 군대도 기갑화와 정예화를 진행함과 동시에 중앙군과 지방군(시찰리아와 북이탈리아 자치군은 물론 리비아등의 현지 자치군도 포함)으로 편제 개편을 하고 행정쪽도 독일식 민주주의와 제도등을 도입해 황제와 총리의 권력을 강화하면서 국민들의 권리등과 사법부, 입법부의 힘 또한 강화하면 될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5 02:02
    No. 56

    나중에는 알바니아를 현지왕을 두는 자치왕국으로 흡수, 슬로베니아또한 자치왕국 형태로 이탈리아 연방 제국에 흡수하면 좋을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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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5 02:05
    No. 57

    또 이때 그리스가 알바니아와 전쟁상황으로 만들고요, (그리스의 공화파들이 왕당파들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으면서 국민들의 지지와 그-터 전쟁의 실책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러 전쟁 상황을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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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5 02:09
    No. 58

    그리고 무솔리니가 히틀러와 한스와 대화하면서 영토를 어떻게 나눌지에 대해 얘기하고 나중에는 영토비밀조약을 체결하는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5 02:10
    No. 59

    마지막으로 검은셔츠단으로 경찰등과 협조하면서 마피아들을 없애버리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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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5 03:18
    No. 60

    프랑스는 사회불안 떄문에 군부독재로 갈 가능성이 더 커지네요 저렇게 된다면 만약 독일이랑 서방이 모종의 사건으로 큰갈등을 일으킨다면 프랑스가 바로 전쟁선포할거 같네요 그리고 메탁사스가 왕당파라 저기서 공화파가 쿠데타 또 일으키면 그대로 내전납니다 그리고 공화파가 잡았다고 해도 그리스 터키 전쟁이후 수년간 사회불안에 있었다가 그나마 회복세에 놓였는데 다시 전쟁을 한다 그러면 반전시위나고 영국이 개입할겁니다 당시 그리스는 영국의 비호를 받고 있었으니까요 당시 그리스는 여러 발칸국가들과 갈등이 있었고 그걸 막아주는 방패가 영국이었는데 그걸 스스로 쳐내서 고립무원이 되려고 하진 않을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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