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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스타를 위하여(FOR THE 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6.09.10 01:13
최근연재일 :
2018.07.30 16:26
연재수 :
256 회
조회수 :
512,550
추천수 :
8,067
글자수 :
1,734,813

작성
18.01.22 16:00
조회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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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6쪽

로열로더의 길-3

본 내용에 나오는 단체와 업체, 국가와 기업 명은 현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그럼 마지막 네 번째 조건은 아마도 정부의 규제가 없다는 점이겠죠.”

“정부 입장에서는 게임을 통해서 새로운 수익원이 생기니 양팔 들어 환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었다. 당연히 수익의 비율만큼 세금이 나가는 것도 당연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익이 생기니 환호할 게 분명했다.

“스타는 20년이나 기나긴 세월 동안 검증받은 게임입니다. 더는 정부에서 딴지를 걸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봐야죠.”

“거기에다가 스타는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게임입니다. 그 점을 이용해 과거의 추억을 이용해 팬의 환심을 사 안착시키고 영역을 확대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스타 종주국이 될 수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는 이렇게 양면의 동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애매하죠. 성공도 실패도 다 사람이 중심이니 말입니다.”

여러 가지 요건이었지만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했다.

“근데 스타가 세계화가 된다면 외국인용병제도는 어떻게 될까요?”

외국인용병제도, 그것은 프로리그에서 흔하게 보는 것으로 야구, 농구, 그리고 축구와 배구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다.

5천만 명의 대한민국 인구와 70억이나 되는 세계 인구 차이만 비교해도 120배였다.

세계 인구 중에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 문제는 그들이 들어오게 된다면 한국인이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아마도 외국인 용병 제한이 없었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 스포츠 프로리그는 50% 이상이 외국인 선수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컸다.

그렇기에 야구는 3명, 축구는 아시아 퀘터 포함 4명, 농구는 2명, 배구는 1명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흐음. 한국 스포츠 프로리그는 외국인 용병 제도에 용병 제한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스포츠 프로리그를 살리기 위한 제도이기에 어쩔 수 없죠.”

“아무래도 외국 스포츠와 한국 스포츠는 규모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우리가 코끼리급이라면 해외는 메머드급이라고 할 수 있죠.”

“아무래도 개발도상국 같은 곳에서는 스포츠를 통해서 인생역전을 원하는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말 그대로 치열하게 스포츠에 임했다. 그거야말로 자신들의 운명을 바꿀 기회이니 말이다.

“아무래도 현재 프로리그 구상이 7명이니 2명에서 3명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최소 1명, 많게는 2명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5명이 하는 게임에서도 외국인 선수는 2명입니다. 뭐 그 게임에서는 한국 선수가 반대로 수출하는 경우죠.”

“저는 한국 내에서는 용병 숫자 제한을 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한 발언자의 발언이 그들의 눈을 돌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흐음. 이유가 궁금하군요.”

“미국의 4대 스포츠.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그 외 각국에 있는 세계 정상급 스포츠에는 해외 용병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자국 내에서도 충분히 강한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가능한 일입니다.”

“이 점에서 볼 때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뿐만 아니라 여러 게임에서 한국은 세계 정상급에 올라와 있습니다. 해외 선수를 영입하기보다는 자국 선수가 해외로 나가는 것을 막아야 할 정도로 실력의 차이가 명백합니다.”

그 말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말해서 대한민국의 스타 실력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압도적이었다.

현대 배틀넷에서 귀족 계급으로 나온 랭크에서도 한국에서 백작이라면 다른 곳에서 왕자리까지 넘볼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고 할 수 있었다. 스타의 흥행 돌풍으로 인하여 스타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몇 년 사이에 백배로 늘어난 상태. 그렇게 많은 인구가 하고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스타 실력은 세계 정상급인 이유가 있었다.

“아무래도 환경이 해외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할 수 있군요.”

“환경이라면?”

“대한민국은 학업을 중시하는 성향 탓에 생활 체육을 즐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문적으로 할 사람이거나 취미가 아닌 이상에는 대부분 게임에 빠져들죠. 그렇다 보니 E-스포츠를 더 쉽고 수월하게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해외와 달리 대한민국 전국에 있는 일만 개가 넘는 피시방과 집에는 누구나 한 대씩 있는 컴퓨터 덕분에 게임 유입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단돈 천 원이면 한 시간동안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유흥을 위한 모든 시설이 피시방에 있어서 음식이나 음료를 쉽게 섭취할 수도 있죠.”

“공간적, 시간적, 인맥적,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 오히려 게임을 더 쉽게 접할 수 있죠.”

“그렇다 보니 해외에서는 대한민국을 두고 게임 강국 혹은 한국인의 특성은 게임이라고까지 불리는 이유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다 보니 다른 나라에 비해서 재능을 발견하기가 쉬웠다.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나온 프로게이머는 세계에 군림한 지배자가 되어 역사에 남기기도 했다.

그렇게 여러 이야기가 끝없이 나오고 있었다. 끝까지 모두 본 한철은 영상이 끝나고 나서야 동영상을 종료할 수 있었다.

이렇게 스타와 관련된 내용을 보다 보니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고 보니 벌써 4강이네.’

이 영상은 8강 전에 녹화한 방송이었지만 나온 것은 8강이 종료된 다음이었다. 아무래도 시간 관계상 녹화했다고 바로 방송에 틀어낼 수 없었다. 녹화시간이 8시간이나 되지만 중간중간에 재미없는 내용을 편집해서 1시간 반 분량으로 만들다 보니 어쩔 수 없기도 했다.

“후우. 치열했지.”

8강전 한철의 상대는 삼봉춘이었다. 테프전인 만큼 정말 치열한 격돌을 예상했고 치열한만큼 격렬하기도 했다. 3선 2승제인 8강전에서 삼봉춘은 센터 게이트를 통해서 공격했고 더 나아가 앞마당 게이트까지 건설해 말 그대로 초반에 영혼까지 걸어서 싸우는 공격을 감행했다.

물론 한철의 컨트롤로 인하여 패배를 선언해야만 했다. 이후 다음 세트에서는 삼봉춘은 트리플 넥서스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말 그대로 자원적으로 한철을 압박하려 했고 한철은 프로토스의 막강한 물량 속에서도 간신히 우위를 점하면서 멀티를 확장해 승리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다크나 리버 전략을 써서 한철을 골탕 먹일 거로 생각했는데 역수의 역수를 사용해 이렇게까지 흔들 줄 상상도 못 한 그였다. 말 그대로 모 아니면 도인 전략을 꺼내 든 삼봉춘이었다. 어쨌든 한철은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승리하면서 퍼펙트 킬의 주인공으로 성큼 한 걸음 다가가고 있었다.

“아마도 다음번 개인 리그에서 쉽게 당하지 않겠지.”

상대에 따라서 삼봉춘은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유선과 김준구도 8강에서 막을 내렸다. 아무래도 상대가 현존하는 최강의 절대자 오신들이다 보니 그들의 한계가 명백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유리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들의 한계는 여기까지였다. 이후에는 말 그대로 피와 살이 격돌하는 순간이 온 거였다.

4강이란 의미는 4명의 선수가 올라왔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것은 오신 중 한 명이 탈락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참.”

입맛을 다시는 사람은 다름 아닌 한철. 한철은 떨어진 한 명의 신을 생각하고 있었다.

8강전에서 떨어진 신은 다름 아닌 랜덤의 신 왕구였다. 그와 경기를 한 사람은 다름 아닌 프로토스의 신 감택후였는데 프프전에서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는 그답게 왕구를 상대로 2승 1패로 4강전에 올라왔다.

자신과 격돌할 줄 알았던 왕구가 이렇게 허무하게 지다니. 그날 왕구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서 복수해달라고 한 것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예선전에서 그 모습은 뭐지.”

솔직히 말해서 결승에서 격돌할 줄 알았던 왕구가 떨어지면서 자신의 예상이 틀렸다는 사실에 쓴 미소를 짓을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자신을 너무 신경 쓴다고 프프전에서 방심을 한 것일지도 몰랐다.

물론 감택후가 잘한 것도 있었다. 전성기 시절의 그 피지컬이 보였는데 아직 완벽하지는 않아도 엄청날 정도로 강했다. 그래도 결과가 나온 이상 왕구와의 대결은 다음 기회를 기대해야 할 듯싶었다.

“뭐 이게 게임이지.”

승리하는 자만이 강자인 세상에서 이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했다. 그저 자신의 다음 상대 프로토스의 신 감택후를 상대로 어떻게 싸워야 승리할 수 있을지 집중해야 할 시간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심상세계에서 자신과 연결된 가상생명체에게 임무를 전달했다.

이제까지 리플레이와 개인방송을 통해서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가상의 감택후와의 대결을 통해 최적의 시나리오를 만들라는 임무였다.

명령의 하달과 함께 한철과 연결된 가상 생명체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시작했다. 정확히 반씩 나누어서 한쪽은 테란, 다른 한쪽은 프로토스로 경기에 임했다.

요번 3판 2승제에서 사용될 맵 3개에서 시작된 게임으로 인해 천명이나 되는 가상 생명체들이 게임에 빠지기 시작했다.

근원력의 사용이 수월할수록 한철이 사용할 수 있는 가상 생명체도 늘어났다. 이전보다 늘어난 가상 생명체를 이용해 데이터를 뽑는 한철.

그러는 한편 현실에서 한철도 예약해둔 프로토스 프로게이머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심상세계에서 얻는 데이터와 경험이 현실에서 그대로 적응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막상 실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한철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식물인간으로 살았을 때 심상세계와 현실의 괴리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통감했던 사람이 바로 그였다. 이후에 재활치료를 통해서 그 간극의 차이를 빠르게 메꾸는 방법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연습, 연습, 그리고 연습이었다.

한철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게임에 열중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여명의 리그 4강전은 이전 스타리그와 다르게 하루 만에 끝나게 되어 있었다. 4강전부터 5전 3승제였던 과거와 다르게 4강전까지 3전 2승제 시스템으로 진행했다.

덕분에 하루 만에 경기를 끝낼 수 있게 되었다. 토요일 점식 식사가 끝나는 1시 반부터 시작하는 여명의 리그 4강전은 결승전 선수와 3, 4위전 선수가 나오기 전까지 종료되지 않았다.

경기 시간에 따라서 빨리 끝날 수도 있고 늦게 끝날 수도 있지만 단 하루 만에 결승전으로 올라가는 선수를 알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인 시스템이었다.

한철의 순서는 두 번째였다. 그래서 선수 대기실에서 조용히 꼭꼭 숨은 상태로 가만히 명상하고 있었다.

선수 대기실에는 선수를 위해서 준비한 컴퓨터가 있었지만 이미 만반의 준비를 다 해온 상태였기에 손을 풀 수 있었지만 이미 한철은 만전의 상태였다. 이곳에 오고 나서 그리고 오기 전에도 이미 몇 번이나 손을 풀었기에 더 이상은 손을 풀지 않아도 되었다.

이미 테란의 신과 저그의 신이 게임룸에서 치열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과연 두 신 중 누가 더 강한 신인지 궁금했다. 하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과연 자신이 감택후를 이길 수 있는지였다.

“어떻게 가야 하나.”

트리플 넥서스 같은 특별한 테크 트리를 타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바이오닉 전략을 꺼내 들기에는 너무나도 힘들었다. 메카닉이 아닌 이상에는 단단한 프로토스 유닛을 상대로 싸우기 힘들었다. 그렇다 보니 프테전은 어느 순간부터 메카닉 체제로 경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올지가 문제인데 말이야.”

테란은 후의 선을 선점하는 종족이기에 먼저 공격한다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공격보다는 방어에 더 치중한 종족이라 초반에 밀리면 말 그대로 답이 없었다.

물론 한방은 그 어떤 종족보다도 강했다. 만약 이 한방이 없었다면 테란을 한 유저는 없을 거다.

테란을 상대로 프로토스의 전략은 다양했다. 센터 게이트, 적 본진 게이트, 선리버, 선다크, 더블 넥서스, 패스트 아비터 등 다양한 전략과 빌드가 존재했다. 그렇기에 프로토스를 상대로 테란은 너무나도 약점이 많았다.

대응을 못 하면 말 그대로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괜히 아마추어 최강의 종족을 프로토스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종족 난이도는 토스, 테란, 저그 순이기에 아마추어 내에서도 토스 유저는 많지만, 테란 유저는 얼마 없고 저그 유저는 희귀했다.

물론 종족 난이도는 초반에서 중반까지의 난이도를 말하는 거였고 프로가 되어 정상에 올라갈수록 난이도는 비슷비슷해지게 된다. 하나의 실수가 승패를 결정짓는 프로의 세계이니만큼 난이도가 쉬운 종족은 없었다.

고개를 돌리자 대형 화면에 두 선수의 경기가 나왔다. 테란의 신 이양호와 저그의 신 이제호, 더블록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매치는 둘의 성과 이름 중 호가 같다고 해서 더블록이라고 불렸다.

이내 경기가 시작되었다. 잠시 한철은 감택후를 잊고 테저전에 정신을 집중했다.

프로리그가 사라지고 다른 게임을 했다가 은퇴를 발표하고 인터넷 방송국에 온 그들의 실력은 예전과는 달랐다. 아무래도 다른 게임을 하다 보니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목숨을 걸고 했던 과거의 스타와 달리 현재에는 어느 정도 취미로 했기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취미가 아니라 직업이 되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하루 10시간씩 스타를 하면서 경기 감각을 익혔고 남은 시간은 빌드 점검과 컨트롤을 연습하면서 말 그대로 미치도록 연습에 매진했다.

노력, 노력, 그리고 노력 그 이상을 하던 그들의 모습에서 광기를 느낄 정도였다.

첫판은 투혼.

국민맵이라고 불리는 투혼에서 저그는 정석을 보여줬다. 앞마당을 먹고 레어로 탈피해서 뮤탈로 초반 공격을 통해 테란을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스타트 멀티를 먹으면서 3가스, 그리고 디파를 통해 앞마당까지 먹으면서 4가스 체제를 만들었다.

4가스를 먹은 저그는 괴물이 된다. 4가스를 먹고 울트라 체제로 전환한 저그는 테란을 연달아 공격했다. 보통 프로게이머였다면 그 공격에 막히겠지만, 상대는 테란의 신! 막강한 방어력을 이용해 우주방어를 펼쳤다. 문제는 이미 저그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양방향으로 공격을 가는 척하면서 테란의 스타트 멀티로 병력을 집결해 돌파를 시도했다. 오버로드까지 대동해서 테란의 스타트 멀티를 공격했다.

“폭군이 지금 적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공격이야말로 이제호 선수를 폭군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일점돌파를 시전한 저그를 상대로 테란도 치열하게 막았지만 이후 나오는 무한 저글링의 공격 앞에서 허무하게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이제호 선수가 3분, 아니 2분만 공격을 늦추었다면 경기의 양상은 테란이 승리했을지도 모릅니다.”

“방어가 단단해지기 전에 미리 공격한 점도 있었지만 양분된 테란의 병력과는 다르게 하나로 모인 저그의 병력이 더 강한 것은 당연합니다.”

“이로소 이양호 선수의 무패 우승과 퍼펙트 킬은 멀어지게 되네요.”

“아무래도 상대가 상대다 보니 전승 우승은 쉽지 않습니다.”

다음 맵은 써킷, 투혼보다 맵도 넓고 자원도 많은 맵이었다. 그렇기에 많이 이동을 해야 하는 저그나 토스에게 좋은 맵이었다.

두 번째 경기의 승자는 테란이었다. 초반 바이오닉 병력의 공격이 운 좋게 들어가면서 말 그대로 우세한 상황에서 승리를 쉽사리 쟁취할 수 있었다.

“요번 판은 운영의 묘미가 잘 보였던 판이었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승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말 그대로 신들의 경기라고 할 수 있죠.”

이후 3번째 판은 매치 포인트였다. 2인용 맵으로 1시와 7시가 스타트 멀티인 이 맵은 맵의 구조상 경기를 어떻게 진행하는가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그리고 저그가 빼낸 수는 다름 아닌 스탑 럴커였다. 바이오닉 병력이 이동하는 이동로에 스탑 럴커가 대기하고 있다가 정확히 병력의 반이 지나가는 순간 바이오닉 병력을 몰살시켰다. 단 두 번의 공격이지만 바이오닉 병력의 태반이 무너졌다. 이후 급격하게 무너진 테란과 압도적인 자원을 필두로 저그의 신 이제호가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었다.




재미게 보셨나요?

완결작-마이더스의 능력


작가의말

내용이 중반으로 가다보니 내용을 정리해서 쓰기가 조금씩 힘들어지네요. 그래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오타, 오류, 비문 지적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70 풀빛은하수
    작성일
    18.01.24 20:29
    No. 1

    이달 말까진 춥다니 항상 몸조심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초반(16%).
    영구의 프리미어리그, /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의리로간다
    작성일
    18.02.05 14:43
    No. 2

    감사합니다. 오타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borislee
    작성일
    18.01.25 17:15
    No. 3

    엄청 추운데다가 감기 몸살까지 찾아와서 조금은 괴롭네요.
    잘 보고 가며, 매서운 추위에 건겅 더욱 조심하세요.
    시작 끝: 그들을 눈을/그들의 눈을, 중간: 5선 3승제/5전 3선승제, 중간: 3선 2승제/3전 2선승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의리로간다
    작성일
    18.02.05 14:44
    No. 4

    감사합니다. 오타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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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태초의 리그-3 +4 18.06.05 508 5 15쪽
252 태초의 리그-2 +3 18.05.18 236 3 15쪽
251 태초의 리그-1 +2 18.05.09 252 5 15쪽
250 예정된 대박-6 +2 18.05.03 248 6 16쪽
249 예정된 대박-5 +1 18.04.30 227 5 15쪽
248 예정된 대박-4 +2 18.04.26 287 4 15쪽
247 예정된 대박-3 +2 18.04.23 241 5 16쪽
246 예정된 대박-2 +2 18.04.21 245 6 16쪽
245 예정된 대박-1 +2 18.04.16 276 5 15쪽
244 여자가족부의 습격-5 +2 18.04.12 268 4 15쪽
243 여자가족부의 습격-4 +2 18.04.05 286 6 13쪽
242 여자가족부의 습격-3 +3 18.04.02 269 5 15쪽
241 여자가족부의 습격-2 +4 18.03.29 264 5 16쪽
240 여자가족부의 습격-1 +7 18.03.26 302 4 16쪽
239 미르 에이전시-2 +4 18.03.22 520 6 15쪽
238 미르 에이전시-1 +2 18.03.20 347 6 13쪽
237 로열로더-5 +5 18.03.15 300 5 17쪽
236 로열로더-4 +4 18.03.12 303 6 17쪽
235 로열로더-3 +4 18.03.07 259 5 16쪽
234 로열로더-2 +4 18.03.05 283 5 14쪽
233 로열로더-1 +6 18.03.01 321 7 14쪽
232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6 +5 18.02.26 305 4 15쪽
231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5 +6 18.02.22 333 5 15쪽
230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4 +3 18.02.19 306 5 15쪽
229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3 +4 18.02.15 281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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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여명의 리그 32강 -3 +2 18.01.04 324 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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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여명의 리그 32강 -1 +4 17.12.28 339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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