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스타를 위하여(FOR THE 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6.09.10 01:13
최근연재일 :
2018.07.30 16:26
연재수 :
256 회
조회수 :
512,543
추천수 :
8,067
글자수 :
1,734,813

작성
18.01.01 11:33
조회
344
추천
5
글자
16쪽

여명의 리그 32강 -2

본 내용에 나오는 단체와 업체, 국가와 기업 명은 현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이내 화면이 앞줄에 앉아있는 14명의 진출자를 보였고 그 뒤줄에는 탈락한 선수들도 보였다.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여 관객석에 인사했다.

“예의 바른 모습. 프로스포츠는 팬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언제나 낮은 자세에서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팬에게 사랑받은 선수가 되어주시기를 빌겠습니다.”

“자. 그럼 제로 해설 위원과 우중심 해설 위원은 요번 경기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과연 두 신이 올라갈지 아니면 다른 두 선수가 올라갈지 내심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분은 어떤 예상을 갖고 계신가요.”

“누가 올라가도 부족하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흥행을 위해서는 두 신이 올라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프로라는 이름을 단 순간 승리하는 자가 정의입니다. 흥행에 실패하더라도 승리하는 자가 올라가야지 진정한 의미에서의 프로가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프로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로 보여주는 존재입니다. 저희가 프로에 목을 매다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겠습니까.”

“하하. 그렇습니다. 그럼 오늘 출전 선수들과 만나보겠습니다.”

한철과 왕구를 중심으로 오근성과 장일 선수가 자리해 있었다.

“반갑습니다. 선수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G조의 경기를 할 왕구.”

“유한철.”

“오근성.”

“장일.”

“인사드립니다!”

손을 흔들며 친구에게 인사를 하는 것처럼 반가워하는 프로게이머들. 왕구가 중심이 되어서인지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커다란 문제가 없었다. 왕구와 장일, 그리고 오근성에게 질문을 하던 진행자들도 마지막으로 한철에게 질문을 시작했다.

“한철 선수. 요번 영화에 3조나 투자한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아닙니다. 정확하게 제가 1조 5천억을 투자했고 나머지 1조 5천억은 다른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았습니다.”

진행자를 포함해서 관객석에 있는 관객들과 인터넷으로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사는 것처럼 가볍게 말하는 한철의 말투에 깜짝 놀라고 있었다.

1조 5천억이나 되는 투자금을 영화에 투자했는데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한철의 강심장이 두렵다 못해 부러웠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하셨는데 솔직히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1조 5천억이다. 한 개인은커녕 대기업 정도가 되어야 가능한 금액이었다. 거기다 이 금액은 투자금 중 일부가 상환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이 정도의 순이익을 벌기 위해서는 세계를 상대로 장사하지 않고서는 힘든 법이었다. 그러한 돈을 영화에 투자했다는 사실에 놀라기에 충분했다. 그것도 20대 중반에 현역 프로게이머라면 더욱더 말이다.

비록 그가 세계 부자 순위 1위라고 하지만 부담이 되는 액수였다.

“올해에 4조를 배당받았기에 괜찮습니다.”

작년에는 주식배당으로 2조를 받았지만, 올해는 4조를 받았다. 세금을 완전히 내고서 받는 금액이 4조였다. 작년에 200조였던 재산이 올해에는 100조 반타작으로 줄어들었지만, 작년과 올해가 다른 점은 바로 에너지 자원을 판매해 수익을 올렸다는 점이었다.

유토피아는 석유의 판매뿐만이 아니라 석유를 판 기업과 석유와 관련된 각종 사업에 투자해서 수익을 늘렸다. 석유 계약금, 판매대금과 1차, 2차 가공품과 완제품, 그리고 석유와 관련된 각종 사업에서 판매할 때마다 상당한 액수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물론 에너지를 판 라이베리아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석유를 탐색하고 개발과 함께 판매까지 해주면서 석유에 대한 권리 일부를 가지고 있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향후 유토피아는 라이베리아의 석유 자원이 사라지기 전까지 망하지 않을 거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하하. 들으면서도 대단하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그 4조는 매년 받는 건가요?”

“대답해드리기 애매한 질문이네요.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에 적어질 수도 더 많아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요.”

세계 경제에 따라서, 그리고 유가에 따라서, 마지막으로 팔리는 양에 따라서 달라지기에 정확한 답변은 힘들다. 하지만 수십 년간 최소 매년 2조 이상의 돈을 벌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사이 한철의 주식 가치는 떨어지겠지만, 그 주식가치만큼 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었다.

“4조나 되는 자금 중에서 1조 5천억은 영화에 투자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나머지 2조 5천억은 어디에 쓰실 계획이신가요?”

“저에게 이런 행운을 가져다준 라이베리아와 캐나다, 그리고 미국에 약 5천억씩 사회적인 기업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캐나다, 그리고 미국까지 총 1조 5천억이나 되는 자금을 투자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라이베리아는 유전이 터지면서 한순간의 부국이 되었고 캐나다는 자원이 풍부한 부국이었고 미국은 세계 제1의 최강대국이었다.

한철이 이 세 국가에 투자해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할려고 한 이유는 바로 이 국가 덕분에 한철이 지금의 재산을 형성했기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세븐 볼로 3조나 되는 당첨금을 받았고 캐나다 유토피아에 당첨금 반을 투자한 덕분에 라이베리아에서 유전이 터졌다. 그 덕분에 한철은 대박이 났다. 어떻게 보면 미국을 제외한 유토피아나 라이베리아는 한철의 투자 덕분에 대박이 난거지만 한철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한 대박이었다.

그렇기에 한철은 이들 국가에 각각 5천억씩 투자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수한 기업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아무리 유전이 터지고 자원 부국이거나 세계 제일의 강대국이라고 해도 사회적 약자는 언제나 있는 법이었다. 가난은 신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문구가 나온 이유이기도 했다.

“그럼 나머지 1조는 어디에 쓰실 계획이신가요?”

“앞으로의 미래를 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1조는 남겨둘 생각이었다. 혹시나 새롭게 대박이 터질지도 모르기에 그때까지 상황을 보고 기다릴 생각이었다. 혹시나 새로운 콘텐츠로 움직일 수도 있고 말이다.

“영화에 거액을 투자하셨는데 소감이 어떤지 듣고 싶습니다.”

“좋은 영화가 있어서 투자했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투자자는 많고 많았다. 기업이나 정부에서도 영화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었고 흔하게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경우도 많았다. 다만 어떤 투자자라도 영화 한 편을 만드는데 1조나 되는 금액을 투자하지 않는다.

“짧지만 간결한 대답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스케일에 조용히 입을 다무는 해설진들이었다.

“아. 최근에 룰 방송국에서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배우 오디션에 한철 선수가 심사위원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카리의 질문에 한철도 친절히 대답해줬다. 이 내용은 사전에 준비된 이야기들이라 답변을 미리 생각해 놓았다.

“네. 어쩌다 보니 심사위원이 되어서 여러 배우분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영화계 거장들을 설득한 능력이 유난히 뛰어난 보였는지 드라마국에서 직접 섭외를 하더군요. 독립투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든 팩츄얼 드라마 애국지사가 올해 2월부터 방영을 시작합니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질문을 하겠습니다. 오늘 16강 전에 올라갈 수 있으십니까?”

“대답하고 떨어지면 쪽팔려 밤에 자다가 이불 킥을 할 것 같은 질문이군요. 결과는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마지막 질문입니다. 로열로더 가능하십니까?!”

누구나 아는 한철의 꿈. 왕구가 폭로해서 세상 사람들 절반 이상 아는 이야기.

“네.”

“와아아아아아!”

한철의 거침없는 대답에 환호하는 관객들이었다. 이전 환호와 비교도 되지 않았다. 그것은 관객석에 있는 관객뿐만 아니라 직접 참관하지 못하고 컴퓨터로 보고 있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각각 시간은 달라도 하나가 된 듯 그들은 비명을 토하고 있었다.

“하하. 그렇군요. 결과로 직접 보여주신다니 기대합니다.”

그때 손을 드는 왕구. 뭔가 발언을 하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아. 왕구 선수.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겁니까?”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내 주변 카메라와 관객을 바라보던 그는 말을 이었다.

“이곳에서 돈과 직위, 명성, 인기 등 하나의 쓰잘데기 없는 쓰레기와 같습니다. 오로지 실력만이 승리를 말해줄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 우리도 응원해주세요!”

“오오오오. 옳소! 실력만이 진정한 결과지!”

“와아아아. 오근성. 근성으로 밀어붙여!”

“장일아. 네가 대장해라!”

“와아아아아!”

왕구의 적절한 발언으로 인하여 한쪽으로 주목될 시선이 분산되었다. 그 덕분인지 장일 선수와 오근성 선수의 얼굴이 회복한 분위기였다. 만약 그들이 경기에서 승리해 올라가고 한철이 떨어지면 역적 취급받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뒤이어서 한철도 손을 들었다.

“저도 왕구 형의 말에 동의합니다. 이곳에서는 실력만이 모든 것을 판가름해줄 겁니다. 돈, 직위, 명예, 인기 등은 스타를 부활시키는 데 필요한 것이지 승리하는 데 필요한 게 아닙니다. 여러분. 저는 프로게이머가 된 이상 앞으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할 겁니다. 저를 이기는 선수가 나오면 욕보다 칭찬과 응원을 해주세요. 그래야지 다음에 제가 이길 때 칭찬과 응원을 받지 않겠습니까? 저의 팬이라면, 아니 스타의 팬이라면 모든 프로게이머의 팬이 되어주십시오. 저도 최선을 다해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여러분의 사랑을 받겠습니다.”

“와아아아아아!”

“맞습니다. 프로는 실력으로 대답해줘야 합니다. 재산도, 직위나 명예, 인기 모든 것을 떠나서 승리한 사람이 정당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이분 선수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십시오. 누가 이겨도 누가 승리해도 앞으로 스타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팬분들이 있는 이상 스타는 영원불멸할 겁니다.”

오버하는 진행자들로 인해 경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이내 진행자들도 자신들이 얼마나 도를 넘었는지 알고서 빠르게 진정을 시키더니 진행을 이어갔다.

“왕구 선수와 한철 선수 덕분에 다른 두 선수의 기색이 매우 편해진 모습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약간 걱정을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스타가 더 흥하기 위해서는 왕구 선수와 유한철 선수가 올라가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냉정해야 합니다. 인기와 인지도가 높고 재산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올라가야 한다면 스포츠라는 이름을 달아서도 안 되고 달수도 없습니다. 만약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면 팬이 아닌 사기꾼이고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프로라는 이름을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더 좋은 여건에서 더 좋은 기회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게임에서 절대적인 기준은 실력입니다.”

“맞습니다. 흔히들 바둑을 두는 명인들을 두고 바둑계 사람들은 악귀라고 말합니다. 상대방을 무너트리는데 주저하지 않고 약점을 찾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그렇습니다. 정점에 올라간다는 것. 프로의 이름이 달고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말 그대로 악귀, 악마, 천사. 신장, 용 같은 인간 이외의 존재가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같이 인간이 아니면서 인간보다 더한 차원 높은 존재들이었다. 악귀나 악마, 그리고 천사나 신장, 용 같은 존재들은 전설과 신화에나 나올법한 존재들. 그러한 이형의 존재가 되지 않고서는 냉혹하고 무자비한 승부의 세계에서 이길 수 없었다.

“친한 친구라도 대결을 한다면 봐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봐주는 것은 상대방에게 실례이자 결례 그 자체입니다. 남자가 가장 열 받을 때는 자신은 최선을 다하는데 상대방이 그것을 모르고 자신을 동정해 자신의 노력을 물거품처럼 만들 때입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왕구 선수와 한철 선수가 직접 나서서 팬분들을 설득해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대로 이 분위기가 흘러가서 왕구 선수나 한철 선수가 패배한다면 승리하고서 욕을 먹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맞습니다. 승리하고서 욕을 먹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패자에게 쓴소리할 수 있어도 승자에게 왜 승리했냐고 물어보는 자들은 신성한 대결을 모욕하는 자들일 겁니다.”

“그럼 이 분위기 그대로 마지막 32강 여정을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내 무대에서 내려와 선수 대기실로 돌아가는 선수들이었다. 그들은 아무런 말 없이 각자 자신의 대기실로 들어갔다. 평소에는 같이 모여서 이야기도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오늘 16강 진출자가 결정되는 것이기에 한곳에 모여서 다정하게 이야기하기에는 힘들었다.

한철도 선수 대기실에서 심호흡하면서 전신을 이완시키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 느끼기 힘든 흥분과 긴장이 그의 심장을 뜨겁게 불태우고 있었다. 이곳에 서 있자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다른 곳에서도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과 차원이 달랐다.

거기다가 요번 개인 리그는 한철이 처음으로 출전하는 정식대회였다.

로열로더.

그가 그토록 원하고 염원했던 꿈의 길.

그의 꿈이 실현되는 길이 지금 열리고 있었다.

“싫든 좋든 난 프로게이머라는 거군.”

재산, 직위, 명예, 인기 등 대결에서 불필요한 요소였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올라가기를 염원하고 있었다.

“행복하면서도 부담스럽군.”

어쩔 수 없었다. 그는 분명 로열로더를 꿈꾸고 있지만 이기면 안 된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자들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와 겨루고 싶은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똑똑

“들어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왕구였다.

“이야. 분위기 후끈하다.”

“고마워요. 형.”

왕구가 그런 말을 한 이유는 바로 한철이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긴장하는 두 선수를 위해서 한철과 왕구가 그림을 짠 거였다.

“뭐 나야 고맙지. 경기가 시시하면 재미가 없잖아.”

“하하. 그렇죠.”

[오근성 선수, 왕구 선수. 경기장에 올라와 주십시오.]

“오. 내 타임이다. 그럼 나 먼저 올라간다.”

“형. 승자전에서 만나요.”

“너나 올라와.”

덕담을 나누면서 대기실에서 나가는 왕구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한철은 두 눈을 감은 채 오늘 할 맵을 머릿속에서 떠오르기 시작했다.

20분 후 방송이 들려왔다.

[장일 선수. 유한철 선수. 경기장에 올라와 주십시오.]

자신을 찾는 방송에 문을 열고 나가자 대기하고 있던 스태프가 보였다.

“이쪽으로 이동해주시면 됩니다.”

스태프를 따라 이동하자 통로 곳곳에는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경호원이 배치되어 있었다.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야 했다.

스태프를 따라 통로로 이동한 한철은 이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강한 남자. 전설을 넘어 신화로 다가가는 남자. 망해버린 스타판을 되살리기 위해서 온 스타판의 구세주! 스타의 신! 유~!! 한~~~! 철~~~!”

프로레슬링 선수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유한철을 부르는 카리의 목소리를 들으면 한철은 천천히 무대 위로 올라왔다.

“와아아아아!”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손을 들어 흔들어주면서 무대 위로 올라온 한철은 스태프의 안내를 받으면 게임 룸으로 들어갔다.

자리에 앉자 챙겨온 가방에서 자신이 길들어 놓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꺼냈고 대회에서 준비해준 헤드셋을 사용해야 했기에 아직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헤드셋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 광고 화면이 끝나자마자 자세하게 보여준 후 선수들에게 바로 전달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재미게 보셨나요?

완결작-마이더스의 능력


작가의말

올해 신정. 모두들 건강하시고 자신의 행동과 말에 책임질 수 있는 한해가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스타를 위하여(FOR THE 스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 완결! 18.07.30 157 0 -
공지 10권 완료! 감사의 인사와 소소한 이야기. +3 18.05.03 167 0 -
공지 글을 다 쓰지 못해서 토요일 새벽까지 꼭 써서 올리겠습니다. +1 18.04.19 132 0 -
공지 스타 크래프트 선수 능력치 분석표. +1 16.11.01 3,001 0 -
256 태초의 리그-6(1부 완결) +4 18.07.30 218 6 14쪽
255 태초의 리그-5 +2 18.07.14 179 5 14쪽
254 태초의 리그-4 +2 18.06.23 245 5 15쪽
253 태초의 리그-3 +4 18.06.05 508 5 15쪽
252 태초의 리그-2 +3 18.05.18 236 3 15쪽
251 태초의 리그-1 +2 18.05.09 252 5 15쪽
250 예정된 대박-6 +2 18.05.03 248 6 16쪽
249 예정된 대박-5 +1 18.04.30 227 5 15쪽
248 예정된 대박-4 +2 18.04.26 287 4 15쪽
247 예정된 대박-3 +2 18.04.23 241 5 16쪽
246 예정된 대박-2 +2 18.04.21 245 6 16쪽
245 예정된 대박-1 +2 18.04.16 275 5 15쪽
244 여자가족부의 습격-5 +2 18.04.12 268 4 15쪽
243 여자가족부의 습격-4 +2 18.04.05 286 6 13쪽
242 여자가족부의 습격-3 +3 18.04.02 269 5 15쪽
241 여자가족부의 습격-2 +4 18.03.29 264 5 16쪽
240 여자가족부의 습격-1 +7 18.03.26 302 4 16쪽
239 미르 에이전시-2 +4 18.03.22 519 6 15쪽
238 미르 에이전시-1 +2 18.03.20 347 6 13쪽
237 로열로더-5 +5 18.03.15 300 5 17쪽
236 로열로더-4 +4 18.03.12 303 6 17쪽
235 로열로더-3 +4 18.03.07 259 5 16쪽
234 로열로더-2 +4 18.03.05 283 5 14쪽
233 로열로더-1 +6 18.03.01 321 7 14쪽
232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6 +5 18.02.26 305 4 15쪽
231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5 +6 18.02.22 333 5 15쪽
230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4 +3 18.02.19 306 5 15쪽
229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3 +4 18.02.15 281 5 15쪽
228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2 +6 18.02.13 305 6 15쪽
227 국내로 모여드는 스타팬-1 +4 18.02.08 308 5 16쪽
226 로열로더의 길-6(10권 시작.) +4 18.02.05 315 5 16쪽
225 로열로더의 길-5(9권 완료.) +4 18.01.29 559 5 17쪽
224 로열로더의 길-4 +6 18.01.25 276 4 15쪽
223 로열로더의 길-3 +4 18.01.22 314 6 16쪽
222 로열로더의 길-2 +3 18.01.18 330 5 16쪽
221 로열로더의 길-1 +6 18.01.15 312 5 16쪽
220 여명의 리그 32강 -5 +4 18.01.11 303 6 16쪽
219 여명의 리그 32강 -4 +4 18.01.08 357 6 15쪽
218 여명의 리그 32강 -3 +2 18.01.04 323 4 17쪽
» 여명의 리그 32강 -2 +4 18.01.01 345 5 16쪽
216 여명의 리그 32강 -1 +4 17.12.28 339 4 15쪽
215 일하자-4 +4 17.12.25 349 6 15쪽
214 일하자-3 +4 17.12.21 367 6 15쪽
213 일하자-2 +2 17.12.21 386 7 15쪽
212 일하자-1 +4 17.12.21 447 3 16쪽
211 주인공을 만나다.-5 +4 17.11.27 397 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