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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의 서재입니다.

1티어 천재작곡가의 특별한 덕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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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
작품등록일 :
2024.08.06 12:23
최근연재일 :
2024.09.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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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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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아름다운 구너들의 밤

DUMMY

아무리 좋은 곡이라도 시간이 흐르면 차트에서 점차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법.


1위는 유지현이고, 2위는 하이즈, 3위는 박재현인, 다른 가수들은 컴백을 하긴 하나? 의심이 들 정도로 단단한 콘크리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조금씩 빠지고 있던 차였다.

박재현은 4위로 내려갔다가 3위로 올라갔다가 하며 왔다갔다하기도 했고.


그렇게 최신 가요 쪽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시들해지던 와중에, 다시 대중들의 흥미와 관심을 자극할 만한 신곡이 나온 것이다.


사실 처음 공개했을 때부터 반응이 오진 않았다.

팬덤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엔 그녀들의 팬덤은 빈약하거든.


허나, 속도는 입소문과 회사의 홍보에 힘입어 점차 가속도가 붙고.

이제는 가요계에 관심이 조금 있을 정도면 모두가 알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게, 원래 대중들은 스타가 추락하는 것에 아주 큰 재미를 느끼곤 하지만.

추락했던 스타가 비상하는 것에도 아주 큰 재미를 느끼곤 하지 않은가.


「‘비밀의 발코니’ 4년차 걸그룹 노바의 화려한 비상!」

「“저 3년만에 다시 떠도 되나요?” 제대로 칼 갈고 컴백한 노바」

「‘비밀의 발코니’ 노바 드디어 제대로 터진다.」

「‘Top Of Top’와 ‘비밀의 발코니’의 1위 비결은? 17살 천재 작곡가」


노바의 경우가 그러했다.

그녀들은 데뷔 때 반짝 떴다가, 내는 신곡마다 내리막길을 걷던 그룹.


대형 기획사에서 나온 그룹인 데다 비주얼도 하나같이 화려하기 그지없어서, 데뷔 때의 기세를 이어갔더라면 능히 1티어를 차지했을 그녀들은.

이게 본래 자신들의 자리였다는 듯, 이게 본래 자신들의 음악이었다는 듯, 본인들과 찰떡궁합인 음악과 컨셉을 들고 나타났다.


-얘네 원래 비주얼 맛집인 건 알고 있긴 했는데, 실력도 이렇게 좋았음?? 라이브인데도 개지리네.

└ㅇㅇ······ 커버곡이나 연습하는 거 보면 걍 재능이 눈에 훤히 보임. 심지어 연습량도 엄청 많음.

└실력 지리는데 자기들 곡에선 다 가렸음. 아오 OMG 진짜.

-OMG가 드디어 일을 하네!! 그래! 이거지!!!


이렇게 보니 모두가 알아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곡의 컨셉에 멤버들을 어거지로 끼워 맞춰 왔다는 것을.

곡이 멤버들의 장점과 매력을 가려 왔다는 것을.


이렇게 멤버들에게 곡을 맞추니, 대중들은 비로소 그녀들이 얼마나 뛰어난 능력과 매력을 갖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바로 1티어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하기엔 좀 부족하긴 했다만.

적어도 그녀들에게 히트곡이 생겼다는 것만은 명백했다.


-노바가 개떡상하는 날이 온다고?!?!ㅋㅋ 이거 걍 프로듀서빨 아님?

-근데 이 와중에 저 작곡가 실화냐? 1위랑 4위 동시에 하고 있는데?

-ㅋㅋIA가서 1위 했다가 이젠 OMG로 1위 하네ㅋㅋ 정신차려 IA야. 이런 작곡가를 뺏기냐?

-근데 저 작곡가 17살이란 거 진짜임??? 17살이 이런 곡들을 만들었다는 게 ㅈㄴ믿기지가 않네.


더불어 방송에 대한 영향 때문일까.

나에 대한 댓글과 기사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흠. 생각보다 딱히 신경 쓰이진 않네?’


나에 대한 말을 하는 걸 보고 있음에도 내 마음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오히려 나에 대한 말을 하는 것보다, 곡에 대해서, 그리고 내 곡을 부르는 그녀들에 대해서 하는 말들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런 걸 보면 아무래도 나는 유명해질 팔자이긴 해도, 연예인 할 체질은 아닌 모양이다.

재능도 그렇고, 천성도 그렇고, 유지현으로 인해 덕질을 시작할 때 작곡을 떠올린 것도 그렇고, 난 그냥 작곡가를 해야 할 사람인가 보다.


“작곡가님, 축하해요. 내는 것마다 1위를 하시다니. 이제 몸값 더 높아지시겠다. 흐흐.”


이정빈은 싱긋, 보기만 해도 시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리 부모님 족발집에 박재현에 이어 연예인 사인 4개가 추가된 직후였다.


“고마워요. 그런데 몸값으로 따지면 노바님들이 훨씬 큰 폭으로 높아졌겠죠.”

“하하. 그건 맞긴 해요. 우리 몸값 듣고 깜짝 놀랐다니까요? 매일 높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스케줄이 엄청 몰려들고 있대요. 메이저 예능들이랑 행사, 그리고 무려 CF까지! 흐흐. 대박이죠?”


순수하게 기뻐하며 말하는 이정빈을 보니, 내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마음 같아선 다 퍼주고 싶네, 진짜.

아니, 내가 퍼줄 수 있는 게 곡밖에 없으니, 그럼 나도 그만큼 돈을 버는 구조구나?

아무튼, 우린 윈-윈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우와! 근데 여기 진짜 맛있네요? 작곡가님의 부모님 가게라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 되게 맛있어요.”


박성희가 야무지게 싼 족발 쌈을 다 먹더니, 흥분한 듯 커다래진 눈으로 말했다.


그런데 과연 여기에 잘 데려온 건지는 모르겠다.

1위 축하 파티를 어디서 할 지 묻길래, 내 추천으로 이곳으로 오긴 했는데.

홀에 있는 손님들이 족발과 술을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모를 정도로 얼빠진 얼굴을 하며 계속 구경하고 있지 않나. 저러면 맛이 느껴지기는 하려나?


‘이거 오히려 부모님 장사에 방해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컴백해서 한창 잘나가기 시작한 그녀들의 몸매 관리에도, 그리고 부모님이나 손님들에게도 이게 과연 잘한 짓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그녀들은 맛있게 먹고 있긴 하니 됐다.


박성희는 다시 족발 쌈을 싸다 말고, 뭔가 생각이 났는지, 가자미 눈으로 날 쳐다보며 물었다.


“아! 그런데 작곡가님, 설마 저희가 지현이 꺾었다고 안 좋아하시는 거 아니죠? 그럼 진짜 너무한 거예요. 설마 진짜 그런 거 아니죠, 작곡가님?”


다들 ‘설마 그렇게까지······?’라는 시선으로 쳐다보는데.

조금 찔린다.


‘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잘 모르겠다. 그런데 당분간 유지현의 얼굴을 마주할 자신이 없긴 하다.

어찌 됐든 내가 그녀의 첫 1위 기록의 기간을 끊어낸 것 아닌가.


“하하. 설마 그럴 리가요.”


그래도 말은 일단 이렇게 했는데, 주정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확신 어린 목소리로 내게 맞장구쳤다.


“그치? 정우가 그럴 리 없어.”


날 이렇게 믿어준다니.

양심을 바늘로 쿡, 쿡, 쑤시는 것 같다.


“맞아. 박성희! 너 왜 그런 소리 해? 작곡가님 의심해?”

“아, 아니, 전 그냥 장난으로······. 그리고 왜 나한테만 그래요! 언니들도 아까 차에선 다 그럴 수도 있다고 했으면서.”

“우, 우리가 언제! 날조하지 마 박성희.”


박성희의 폭로에 김민혜의 눈동자가 요동친다.


‘진짜 그런 말을 했었나 보네.’


상당히 예리한 직감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그렇게 우리만의 즐거운 자리가 이어지던 도중.

마침내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오며, 주정원과 나는 아주 매섭고 날카롭게 눈으로 한곳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제발 발려라.”

“제발 져라.”


나와 주정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두 손 모아 기도하며 TV를 시청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마지막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우리 족발집의 대형 TV.


같은 시각 다른 경기장에서는 우리 아스날이 경기를 치르며 토트넘과 2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 현재 대한민국은 망할 토트넘의 홈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TV 중계로는 토트넘 경기만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아······!”

“하아······.”


손님들이 한숨과 탄식을 내뱉을 때, 나와 주정원은 두 팔 높이 만세 하며 동시에 소리쳤다.


“고오오올!”

“와아아아!”

“하하하하! 강등 확정 팀한테 선제골이나 당하네.”


다행히 이 미래가 변하진 않았다.

이 얼마나 보기 좋은 모습이란 말인가.


우리가 굳이 이곳에, 그것도 오늘 모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즐거운 날에 즐거운 날이 겹치면 겹경사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바로 이거지!”


아스날 4:0 아스톤 빌라.

토트넘 1:5 뉴캐슬.


“정우야!”

“정원 선배!”


리그 준우승을 확정 지으며, 성 토터리엄 데이(‘아스날>토트넘’이 확정된 날)를 기념해 우리는 싱글벙글 환하게 웃는 얼굴로 콜라 잔을 부딪쳤다.


잔뜩 성이 나서 째려보는 손님들과 그런 손님들의 눈치를 살피며 안절부절못하는 멤버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저 강등 확정 팀한테 5:1로 발리기나 하는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눈치 따위를 볼 필요는 전혀 없다고.


주정원과 나는 둘만의 기쁘고 영광스러운 밤을 만끽했다.


“We hate Tottenham!”

“We are Tottenham Haters!”


아름다운 구너들의 밤이었다.



***



아스날의 팬으로서는 기쁜 날들을 즐기고 있었는데, 유지현의 팬으로서는 그렇지 않았다.

유지현의 첫 1위 기록의 기간을 내 손으로 끊어낸 탓이다.


이 또한 일이라서 작곡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한데.


‘팬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짓이지.’


그래서 당분간 유지현의 얼굴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안녕하세요.”


작곡가로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또 만나야 했다.

오늘이 내가 준 곡, ‘영원한 메아리’를 녹음하는 날이거든.


시간이 참 빠르게도 지나간다.

어떻게 컴백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됐다.


예정되어 있던 그녀의 미니앨범도 4개의 곡으로 확정이 났고, 내 곡을 포함한 더블 타이틀 형태가 되었다.

내 곡과 함께 타이틀이 된 건, 내가 좋아했던 그 곡, ‘I’m In My Bed’였다.


‘다행이네. 그 곡은 여전히 있구나.’


물론 이번에는 내 곡을 시작으로 미니앨범 계획이 나온 거라서 컨셉이 바뀌며 ‘I’m In My Bed’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곡이 너무 좋으면 그런 것도 없는 모양이다.

하이즈가 내 곡과 함께 더블 싱글을 내려고 했던 것처럼 말이지.


“정우 님도 잘 지내셨죠?”

“······네, 그렇죠······.”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질 못하겠다.

그녀와 만나는 건 정말 너무너무 좋은데, 1위 기록을 끊어낸 탓에 죄지은 것 같지 않나.

좋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도 갈피를 잡기가 힘들다.

이런 내 기분을 누가 알 수 있으랴.


“하하. 혹시 미안해하시는 거예요?”

“아, 네!?”

“혹시나 했는데 진짜 그런가 보네요. 근데 정우 님이 미안해하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유지현은 눈매에 짙은 호선을 그리며 말을 이었다.


“정우 님이 주신 곡으로 또 좋은 성적을 거두면, 그게 더 좋은 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따스한 햇살 같은 그녀의 자비로움에, 살짝 죄지은 듯했던 내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졌다.


“네, 지현 님이라면 이번에도 1위 할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장담한다. 내 곡이랑 더블 타이틀이 되는 저 ‘I’m In My Bed’는 1위를 하거든.

내 곡에도 자신이 있긴 한데, 그건 결과를 봐야 아는 거고.


“오늘 제가 녹음을 잘해야죠. 곡이 1위감이라도 제가 못 살리면 어려울 테니까요.”


빙긋 웃으며 겸손의 말을 한다.


‘그래, 녹음에 집중해야지.’


팬으로서든 작곡가로서든, 그게 유지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다.

물론 오늘 녹음의 프로듀서는 유한나 피디가 맡지만, 나 또한 작곡가로서 옆에서 도울 수 있을 테니까.


그나저나 내 작업실은 대체 언제쯤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식으로 발매될 곡을 녹음하기엔 여기에서 하는 것만 못하지 않은가.


‘곡이라도 많이 만들어야지.’


작업실의 본래 용도대로 말이다.


“이 곡 진짜 너무 좋던데요?”

“아, 감사합니다.”


유한나 피디가 옅게 웃으며 칭찬을 건넸다.

김성진과 유환석과 더불어 함께, 최상위 7명 중 한 명.


노바 때는 김성진 피디에게 많이 배웠으니, 오늘 그녀에게도 많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러다가 나중에 유환석 피디랑도 하게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


비로 때의 일만 봐도, 그 사람은 가까이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 같던데.


나 또한 빨리 A&R이 믿고 맡길 수 있을 만큼 성장해야겠다.

그래야 나도 메인이 돼서 엔지니어랑 함께 녹음실 콘솔 데스크 앞에 앉을 수 있지.

지금 이렇게 뒤편에서 A&R 직원과 함께 아무것도 없는 책상에 앉아 있는 게 아니라.


“지현 씨, 준비됐어요? 목 더 푸실래요?”

“아뇨, 괜찮아요. 준비됐어요.”


위잉- 녹음 비하인드 카메라가 돌아가는 와중에도, 녹음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듯, 맨얼굴에 펑퍼짐한 박스 티.

유지현은 편하게 풀어헤친 머리로 녹음 부스 마이크 앞에 서서 헤드셋을 썼다.


「작곡 임정우

작사 유지현 임정우

편곡 임정우 유한나」


노바 때처럼 모든 크레딧에 내 이름이 전부 들어간 노래, ‘영원한 메아리’.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나오고, 유지현이 지그시 눈을 감으며 몰입하는 것을 보니.

꼴깍꼴깍 입에서 침이 넘어갔다.


드디어 그녀의 입을 통해 내 노래가 불리게 되는 순간이 아닌가.


크게 틀어진 스피커 사운드 사이에서도 내 숨소리가 들릴 만큼 고양감이 느껴지고.

등허리부터 손끝까지 찌릿한 전율이 덮친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마침내 노랫소리가 나오는 순간.


“······.”


나는 형언할 수 없는 황홀감에 잠겼다.

내 노래에 몰입하여 살짝 좁혀진 미간과 지그시 감긴 눈, 내 노래를 부르느라 열렸다 닫히길 반복하며 모양이 바뀌는 입술, 내 노래가 흘러나오는 헤드셋에 얹혀진 왼손.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


“와아······.”


모든 것이 내 눈과 귀를 통해 들어와 가슴 깊은 곳에 단단히 꽂히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팬이기도 하지만, 이 곡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지금 내 귀에는 대박을 터뜨릴 그 곡, ‘I’m In My Bed’보다 지금 이 노래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곡은 일주일 먼저 선공개.

내 곡은 다른 수록곡들과 함께 동시에 공개.


회귀 전엔 그 곡이 차트의 최정상을 차지하고 몇 주간 유지하며, 이전의 1위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대박이 났는데.


어쩌면 이번엔 그 미래가 바뀔지도 모르겠다.



작가의말

fo******님, 추천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든 독자 여러분, 아름다운 밤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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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구너들의 밤 +10 24.09.05 15,800 373 14쪽
33 혹시 방송에 얼굴 나와도 되나요? +15 24.09.04 15,870 365 14쪽
32 <비밀의 발코니> +15 24.09.03 16,262 3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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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제발 저희 버리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4 24.09.01 16,948 348 15쪽
29 이거 완전 미친 새끼 아니야! +15 24.08.31 17,009 375 13쪽
28 그 곡이면 달랐을 수도 있었는데 +16 24.08.30 16,921 377 15쪽
27 나만이 알고 있는 우리들의 멜로디 +15 24.08.29 17,162 384 14쪽
26 <Dancing In The Breeze> +11 24.08.28 17,435 37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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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니까 되던데? +22 24.08.06 26,793 436 15쪽
1 스물여섯 임정우, 개 같이 부활 +30 24.08.06 31,718 5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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