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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의 서재입니다.

1티어 천재작곡가의 특별한 덕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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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
작품등록일 :
2024.08.06 12:23
최근연재일 :
2024.09.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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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67

작성
24.08.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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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Top Of Top>

DUMMY

3일간의 시험이 모두 끝나고 성적표까지 나왔다.

온 학교가 시끌벅적하고, 학생들은 날뛰기 바쁜 이때.


주정원은 복도 창문 앞에서 손으로 턱을 받치며 바깥을 구경하고 있었다.


“시험은 잘 봤어?”


주정원의 옆에 서며 물어오는 사람을 보고, 주정원의 어깨가 흠칫했다.

임정우가 만든 곡과 관련된 일련의 일들로 인해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사람인 탓이다.


하이즈의 김세희.


연예계로 따지면 김세희가 후배지만, 학교 동기이기도 해서, 그녀들끼리만은 전부터 말을 편히 주고받았다.


“······그냥 봤어.”


시험 잘 봤냐는 물음에 대답한 말이었지만.

공교롭게도 다른 의미로 보일 수도 있는 말이기도 했다.


김세희의 시선이 창문 바깥으로 돌아갔고.

거기엔 주정원이 지켜보고 있던 임정우가 보였다.


“보고 있었어?”

“······응. 그냥 있다가 보여서.”


임정우는 제 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성적표를 들고 의기양양한 태도로 웃으며 말한다.


“오늘부로 증명이 되고야 말았다. 나, 임정우는 음악도 천잰데 공부까지 잘하는, 성실하고도 완벽한 남자라는 사실이.”

“······말도 안 돼. 영어만 잘하는 게 아니었다고?”

“너무 질투는 하지 마라, 구창식. 범부인 네놈만 힘들 테니까.”


이를 지켜보던 김세희와 주정원의 입에서 말이 없어졌다가, 김세희의 입이 열리며 잠시간의 침묵이 깨졌다.


“괴짜긴 해.”

“괴짜?”

“보통 사람들이랑 다르단 뜻이야.”

“뜻은 나도 알아.”


주정원의 미간이 살짝 좁혀졌다.

친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서로 미워하지도 않는 사이였는데, 평소와 달리 약간 까칠한 반응이다.


김세희는 그 표정을 지그시 보며 까칠한 이유를 추측해 봤다.

곡을 뺏으려 했던 것 때문일 수도 있고, 괴짜라는 말의 뜻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게 불쾌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 아무리 봐도 임정우더러 괴짜라 한 탓일 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응, 아스날 우승 못해.”

“응, 너보다 작곡이랑 음악 잘해.”

“응, 아스날 토트넘한테 처발려.”

“씹······. 응, 너보다 작곡 훨씬 잘해. 성적도 내가 발라버려.”

“응, 유지현 데뷔곡 망했어.”

“뒤질래, 개새끼야?”


뭘로 보나, 그리 소름 돋게 평범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말이다.


“······.”

“······.”


다시 말이 사라진 그녀들.

이번에도 역시 김세희가 입을 열었다.

먼저 침묵을 깨지 않으면 주정원의 입에선 한마디도 나오지 않을 것 같았으니.


“실리보단 신의라더라.”

“응?”

“쟤가 우리한테 곡 안 준 이유 말이야.”

“아······. 그랬어?”

“응. 하윤 언니한테 그렇게 말했대. 박재현한테도 그렇게 말했다고 하고.”

“······그렇구나.”


살짝 좁혀져 있었던 눈매가 옅은 호선을 그리며, 까칠한 느낌이 짙던 주정원의 표정이 온화하게 풀렸다.


“그런데 그 곡은 어떻게 됐어? 들려오는 말에는 OMG에서 뭐가 복잡하게 돌아간다던데.”

“해결됐어. 정우 곡, 우리 거야.”

“······그렇게 안 쏘아봐도 돼. 어차피 우린 이제 아무것도 못 해.”

“쏘아보진 않았어. 그냥 본 거지.”

“······그렇다고 치자.”


김세희는 숨을 길게 내뱉고서는, 그제야 본론을 꺼냈다.


“그룹끼리 서로 불편한 거 없었으면 해. 우리도 아무 명분도 없는데 강제로 가지려던 건 아니었으니까. 이해해 줄 수 있지?”

“······.”

“······이해 못 해?”


주정원은 김세희를 빤히 바라보다가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응.”


시종일관 무미건조하게 이어지던 대화가 끝나자, 김세희는 미련 없이 그대로 몸을 돌렸고.


주정원이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을 땐, 임정우와 그 친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아스날이 이기는데.”



***



‘지현 님 만나면 자랑해야지.’


은근슬쩍 성적표를 흘릴까, 통화하는 척 성적을 들려줄까.

아니면 노바나 매니저님들의 입으로 전달되는 방법도 좋겠다.


3일간의 시험이 모두 끝난 직후.

곧바로 나온 성적표를 받아들고선 나는 곧장 OMG엔터의 작업실로 향했다.


물론 교복을 입은 채 가방을 메고, 성적표는 주머니에 넣고서였다.

“어? 이 시간에 오셨어요? 학교는요?”라고 하면, “하하! 오늘 중간고사 끝나서요.”로 자연스럽게 빌드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사내란 무릇 언제나 만약의 일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법이지 않나.


노바의 녹음을 한 번에 끝낸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3번의 기회를 다 쓸 생각도 했었는데, 한 번에 끝낸 덕에 이렇게 또 작업실에 갈 수 있게 되었다.


난 이제 익숙하게 회사를 들어가, 익숙하게 작업실로 올라가려는데.

어쩐 일에서인지 묘한 기시감에 휩싸였다.


‘음?’


발걸음을 늦추고, 눈동자를 굴리며 골똘하게 생각하자, 비로소 기시감의 정체를 깨달을 수 있었다.


‘IA엔터에서 이런 느낌을 받았었지.’


하이즈의 제안을 거절하고, 박재현의 가이드 재녹음을 하러 갔을 때 말이다.

지금도 그때처럼, 걸음걸음마다 시선들이 끈적하게 들러붙어 쉽게 떨어지질 않고 있다.


그러나 완벽히 그때와 똑같은 시선은 아니었다.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인 눈빛이라는 점은 그때와 같긴 한데.


‘다들 네가 괴짜 천재인 줄 알아. 쯧, 엔터에 다니면서 환상에 빠지면 어쩌자는 거야?’


박재현의 말처럼, IA엔터의 직원들은 날 괴짜 천재라고 봤다면.

여기선 뭔가, “호오. 당신이 소문의 그 사람입니까?”라는 생각을 품은 눈빛이랄까?


어쨌든 나는 또 여기에서도 아주 유명해진 모양이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모두 나를 알고 있는 것 같지 않나.


학교와 IA엔터에 이어, OMG까지.


‘이러다가 연예계 바닥에서 날 모르는 사람이 없겠네.’


별생각이 다 들어 혼자 낮게 웃음을 흘리는데.

내 뒤를 지나치는 직원들의 희미한 목소리가 귀를 파고들었다.


“방금 쟤가 걔지? A&R이랑 싸워서 이긴 애.”

“어, 유지현. 생긴 건 순한데, 진짜 독하다더라.”

“연예인들이 뭐 다 그렇지.”


그 직원들의 손에는 사내 카페에서 파는 커피가 들려 있었다.

방금 카페에서 나온 모양이다.

그리고 그 말인즉슨.


‘카페에 유지현이 있다는 거잖아.’


갑자기 커피가 몹시 땡겼다.

작업할 땐 역시 아메리카노가 빠져선 안 되지.


난 곧장 발길을 돌려 카페로 향했고.

마침 카페에서 나오려는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엇! 유지현 님?”

“어? 또 뵙네요?”


오늘도 은혜로우신 지현 님의 미소.

이렇게 또 영혼이 충만해지며 살아갈 힘을 얻는다.


“오늘도 작업하러 오셨어요?”

“하하, 네. 작업할 생각에 중간고사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왔어요.”

“아, 중간고사 보셨구나. 시험은 잘 보셨어요?”


계획한 빌드업과 달리 물꼬는 내가 트게 됐다지만, 어쨌건 자랑할 수만 있으면 됐다.

난 자신 없다는 듯 멋쩍게 웃으며 뒤통수를 긁적였다.


“하하······. 뭐······.”

“작곡하신다고 공부에 너무 소홀하신 거 아니죠? 최근에 엄청 바쁘셨잖아요.”

“아, 그걸 아세요?”

“그럼요, 알죠! 소문 다 났어요. 정우 님 엄청 능력자이신 거.”


싱긋 웃으며 말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니, 입꼬리가 귀에 걸리는 걸 주체할 수가 없다. 열심히 발로 뛴 보람이 있달까?

원하는 게 있으면 쟁취해야 한다는 걸, 그녀가 A&R과 싸워 승리함으로써 몸소 보여주신 덕분이다.


유지현이 모범을 보이고, 유지현에게 자극을 받아 성공하고, 그래서 유지현에게 칭찬을 받는다니.

이 얼마나 완벽하고 아름다운 기승전결이란 말인가.


칭찬을 받으니, 한 번 더 받고 싶어서.

난 주머니에서 슬쩍 성적표를 빼내어 내밀었다.


“하하. 그래서 공부할 시간이 좀 부족하긴 했는데, 그래도 평소 실력으로 볼 수는 있었어요.”


보여달라고 하진 않았지만 아무튼 내밀었다.


‘이 정도면 자연스러웠나?’


내가 보기엔 상당히 자연스러웠다.


“오! 엄청 잘 봤네요? 와! 과학이랑 영어랑 수학은 만점이에요? 와. 내가 괜한 걱정을 했구나?”

“에이, 다른 것들은 틀린 것들 좀 있잖아요. 그렇게 잘 본 건 아니에요.”

“대체 못하시는 게 뭐예요?”


그녀는 내 입꼬리를 찢어놓기로 작정이라도 한 듯 내 칭찬을 몇 마디나 더 이어가다가 말했다.


“저 이제 후속곡 뮤비 촬영 시작해요. 전에 정우 님이 말한 것처럼, 화사하고 경쾌한 사운드의 음악으로요.”


드디어 그 곡이다.

그녀가 떡상할 시간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

난 환하게 웃으며 축하를 건넸다.


“기대할게요. 화사하고 경쾌한 음악도 엄청 잘 어울리실 거예요.”

“처음 뵀을 때 공개홀 복도에서 제가 했던 말 기억해요? 다음부턴 기대에 어긋나는 일 없게 할 거라고. 그러니까 저 계속 응원해 달라고 했던 거요.”


그렇게 말 안 했는데.

토씨가 살짝 틀리지 않았나.

난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100%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튼 그 뜻은 같았기에 고개를 끄덕여줬다.


“네, 당연히 기억하죠.”

“그 약속,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최선을 다했거든요. 그 약속 지키려고.”


내 귀에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날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A&R과 싸우고 힘겹게 승리를 쟁취했다는 소리로 들렸다.


‘······이렇게 조련을 강력하게 하다니.’


역시 유지현은 대스타가 될 자격이 있다.

이러니까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지.


“지현 님이라면 정말 잘 해내실 거예요.”

“고마워요. 지금은 정우 님한테 곡 받기에 너무 부족하지만, 이번 활동부턴 잘 해내서 다음엔 꼭, 정우 님이 곡 주고 싶어 할 만한 수준의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네?”


이게 무슨 소리지?

벙 찐 채로 그녀를 바라보는데, 그녀의 눈꼬리가 짙은 호선을 그렸다.


“들었어요. 저한테 곡 주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칼같이 거절하셨다고.”

“······!”


말투로 보나 표정으로 보나, 장난이란 걸 알고는 있다.

하지만 겉으로만 그럴 뿐, 속으로 조금 서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지 않은가.


이 망할 놈의 양 팀장.


‘그걸 유지현 귀에 들어가게 해?’


진짜 좋아지려야 좋아질 수가 없는 인간이다.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때 거절한 건 지현 님이 부족하다거나 성에 안 차서 그런 게 아니라요-”

“하하! 농담이에요. 오해 안 해요. 절 얼마나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지 봐왔는데요.”

“······진짜 조금도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금 만들고 있는 것도 지현 님 노래거든요.”

“어! 진짜요?”


이번엔 유지현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졌다.

다른 건 들었는데, 이건 듣지 못한 모양이다.

분명히 노바와 함께 있던 자리에서 유지현의 담당인 신 실장한테 말했었는데, 입이 아주 쓸데없이 무겁다.


“네. 훨씬 전부터 만들고 있었어요. 도중에 막혀서 완성되지 않았던 거지.”

“그럼 더 열심히 응원해야겠다. 화이팅하세요, 정우 님.”


자그마한 주먹을 들어 올리며 힘주어 말하는데, 그 모습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나는 급발진하며 호들갑을 떨려는 마음을 가까스로 진정시키며 담백하게 답했다.


“네, 지현 님도요. 이번에도 응원할게요.”



***



유지현을 만남으로써, 힘이 아주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넘쳐났는데.

그것과 영감은 또 별개였다.


‘오늘도 실패군.’


그러나 내 마음은 명경지수와도 같다.

이젠 한숨도 나오지 않고, 표정이 어두워지지도 않았다.


침착한 좌절이랄까, 익숙한 과정이랄까.

왠지 마지막 남은 다음 기회도 그대로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난 밤늦게 작업실을 나오며 구창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난 세상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 창식아, 자니?”

-······누구세요?

“정우잖아. 내 번호 저장 안 해놨어?”

-······말투랑 목소리가 왜 그러냐? 뭐 잘못 먹었어?

“하하. 내 말투가 뭐가 어때서 그러니?”


이제 내게 남은 건 이놈뿐이다.

구창식한테 작업실에 데려가 달라고 졸라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호감작을 해놓아야지.


“창식아, 네가 만든 곡 있잖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너무 좋은 것 같아. 그 곡, 발매가 언제라고?”

-말투 진짜······. 나 소름 끼치거든?


구창식과 통화하며 막 로비를 나가려던 그때.

어디 있었는지 갑자기 튀어나온 양 팀장님이 반갑다는 듯 넉살 좋은 미소로 다가왔다.


“어? 작곡가님! 지금 가세요?”


뭐지? 이 우연한 듯 우연한 것 같지 않은 느낌적인 느낌은?


“오늘 작업은 잘되셨어요?”

“아뇨.”


내 입에선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절로 튀어나왔다.

양 팀장의 깃털처럼 가벼운 입 때문에, 내가 유지현에게 곡 주는 걸 거절했다는 말이 그녀의 귀에도 들어간 거 아닌가.


‘······근데 당사자인 만큼, 원래 귀에 들어가야 하는 게 정상이긴 한가?’


찰나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바로 떨쳐냈다.

어쨌건 유지현을 힘들게 하던 사람은 나쁜 사람이 맞기 때문이다.


양 팀장의 얼굴에 지어진 미소는 나의 퉁명스러운 목소리와 뾰족한 눈빛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다음에도 더 쓰고 싶으시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뭐를······ 설마······!”

“작업실이요.”

“······진짜요?”

“어유, 그럼요!”


갑자기 양 팀장의 얼굴이 다르게 보인다.

어쩌면 그동안 이 사람에게도 나름의 사정이라는 게 있지 않았을까?

예를 들면, 누가 칼 들고 협박했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복권에 당첨돼서 마음에 여유가 생긴 걸 수도 있지.’


양 팀장의 태도가 왜 바뀌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뭐가 됐든, 내게는 무척이나 잘된 일이었다.


‘이제 매일매일 다닐까?’


근데 너무 그렇게 내 거처럼 막 쓰면 또 태도를 바꿀 수도 있으니, 적당히 눈치를 봐가면서 써야겠다.


“감사합니다!”


나는 양 팀장과 웃는 얼굴로 헤어진 후.

회사를 나서며 다시 구창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왜.

“아까 말했던 거 다 취소. 넌 아직 나한테 안 돼.”


그리고 전화를 뚝, 끊었다.

이제야 비로소 마음이 개운해졌다.


그렇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분 좋게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해 씻었더니 어느새 자정.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켰는데.


[ 박재현 'Top Of Top' TEASER ]


익숙한 얼굴이 잔뜩 멋진 척을 하고 있는 썸네일이 보였다.


블랙원, 박재현의 솔로 데뷔곡, ‘Top Of Top’.

뮤비 공개와 음원 발매까지 D-3.


내 작곡가 데뷔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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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너였구나? +19 24.09.11 13,918 353 14쪽
39 금시계, 금목걸이, Cash(검은) +22 24.09.10 14,253 358 15쪽
38 회사를 차리라는 소린가? +12 24.09.09 14,730 371 18쪽
37 너 목······ 갈라졌어. +32 24.09.08 15,031 37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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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제발 저희 버리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4 24.09.01 16,948 348 15쪽
29 이거 완전 미친 새끼 아니야! +15 24.08.31 17,009 375 13쪽
28 그 곡이면 달랐을 수도 있었는데 +16 24.08.30 16,921 377 15쪽
27 나만이 알고 있는 우리들의 멜로디 +15 24.08.29 17,162 384 14쪽
26 <Dancing In The Breeze> +11 24.08.28 17,435 377 15쪽
25 내 고백을 차버린 남자가 너무 잘나감 +10 24.08.27 18,154 362 19쪽
24 이걸 작곡한 애가 진짜 천재거든요 +9 24.08.26 17,738 371 13쪽
» <Top Of Top> +13 24.08.25 18,014 348 15쪽
22 확실히 어려서 그런가, 낭만이 있어 +14 24.08.24 17,956 346 15쪽
21 이 곡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21 24.08.24 18,414 336 16쪽
20 원하는 게 있으면 투쟁하여 쟁취하라 +11 24.08.23 18,611 331 15쪽
19 투자에 대한 확신을. +18 24.08.22 18,773 35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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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냥 잘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 +8 24.08.10 21,482 37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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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재혼으로 가자 +14 24.08.08 22,658 399 14쪽
4 화선예술고등학교 +17 24.08.07 23,113 424 12쪽
3 혹시... 제 팬이에요? +15 24.08.06 24,273 434 15쪽
2 하니까 되던데? +22 24.08.06 26,793 436 15쪽
1 스물여섯 임정우, 개 같이 부활 +30 24.08.06 31,719 5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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