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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의 서재입니다.

1티어 천재작곡가의 특별한 덕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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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
작품등록일 :
2024.08.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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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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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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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원하는 게 있으면 투쟁하여 쟁취하라

DUMMY

교실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날 반긴 건.

입꼬리가 내려올 줄을 모르며 건방진 미소를 짓고 있는 구창식이었다.


한군데를 누르면 다른 한군데가 튀어나오기 마련인가 보다.

뮤비 촬영장에서 박재현을 누르니, 이번엔 학교에서 구창식이 튀어나오지 않나.


“흐흐흐.”


작업실에 안 데려가 줘서 드디어 미쳐 버린 건가?

아니면 내가 뮤비 촬영장에 가기까지 하니, 그 질투가 하늘을 뚫어 버린 것일 수도 있다.

난 그 의문들을 모두 담아 물었다.


“뭐 잘못 먹었냐?”


구창식은 내 물음에 오히려 미소가 더 살아났다.


“흐흐. 임정우, 나도 이제 정식으로 작곡가 됐다.”

“뭐?”

“나도 가수랑 곡 계약했다고.”

“아······. 누구랑?”


내 태연한 물음에 도리어 구창식의 눈썹이 올라갔다.


“······왜 안 놀라?”


당연히 안 놀라지. 이게 놀랄 만한 소식인가?

만약 교실의 다른 놈들이 가수랑 계약했다는 말을 했다면, 아직 계약되지 않고 얘기만 조금 오간 것뿐인데 미리 설레발치며 부풀렸다거나, 아니면 어디서 사기당했거나, 둘 중 하나를 먼저 떠올렸을 텐데.


‘얜 엘라잖아.’


난 이놈이 나중에 얼마나 대단한 작곡가가 되는지를 알고 있다.

그러니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안 놀라. 그러니까 누구랑 계약했는데?”


구창식은 내가 순순히 받아들이자.

이번엔 정말 놀랄 거라는 듯, 자세를 고쳐 잡고선 “크흠.” 헛기침까지 한다.

그러고는 한 글자 한 글자 힘주어 답한다.


“윤태민 선배님.”


윤태민.

아이돌 쪽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진짜배기 발라드 가수다.

아주 뛰어난 실력자인 데다가, 대중들에게 인지도까지 매우 높은 가수.


그런데 미래 지식과 경험들로 개이득 보고 있는 나와 달리, 순수 고1짜리 학생이 그런 가수와 계약을 했다?

이건 정말 감탄이 나오다 못해 어이가 없을 정도다.

구창식은 내 표정 변화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제서야 만족스러운 웃음을 터뜨렸다.


“안 믿기지? 근데 진짜야.”

“······어떤 곡인데?”


내가 묻자, 아주 신나서 설명을 이었다.


“우리 과제곡. 그거, 기성 가수들한테 어울리게 조금 바꿔봤어. 그리고 몇 곳에 보내봤는데, 윤태민 선배님 회사에서 바로 연락 왔다니까?”


얘도 어지간히 천재이긴 하네.


“그것도 무려 싱글로 낸대. 싱글이면 타이틀이나 마찬가지잖아. 앨범 수록곡보다 싱글이 훨씬 더 낫지.”


어느새 우리 교실의 모두가 눈이 빠질 것처럼 커진 채 구창식을 쳐다보고 있었다.

모두가 다 이 충격적인 빅뉴스에 놀란 탓이다.


“진짜?!”

“윤태민이랑 계약했다고?”

“와! 우리 반 미쳤다.”

“······내가 부른 그 곡이 윤태민 선배님한테 갔다고······?”


구창식은 친구들에게서 쏟아지는 물음에 답하기 바빴다.


‘이제 작업실 데려가달라고 조르진 않겠네.’


나한테 비비던 걸 이제 그쪽 회사에 비비면 되지 않겠나.


“임정우, 축하 안 해 줄 거냐?”


구창식은 다른 이들에게 축하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날 콕 집어 물었다.

내가 오니 그제서야 이 빅뉴스를 푼 것도 그렇고.

얘는 다른 사람보다 내 인정을 받고 싶은 모양이다.


‘음.’


마음 같아선 뮤비 촬영장에서 어깨를 눌렀던 박재현처럼, 구창식에게도 그러고 싶은데.

너무 누르는 건 내게도 좋지 않았다.


‘그 명곡들.’


엘라가 작곡한 유지현의 발라드곡들.

그녀가 불렀을 때 내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됐냔 말이다.


그 곡들을 이번에도 다시 들으려면 적당히 칭찬도 좀 하면서, 성취감도 자극하고, 의욕도 끌어올려 줘야겠지.

손이 많이 가는 놈이 아닐 수 없다.


“축하한다. 그리고······.”

“그리고?”


그런데 씨익, 시건방진 미소를 짓고 있는 게 영 눈꼴시려서 말을 이었다.


“다 내 덕인 줄 알아. 축하만 받으려 하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네? 피드백 열심히 해주고 잘 맞는 장르도 찾아줬건만. 쯧,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더니.”

“······.”


날조 없는 순수 팩트잖은가.

어쨌든 축하도 해줬고.


그런데 나를 바라보는 친구들의 눈빛이 너무 짜서.

난 개인적인 욕심을 덧붙인 덕담을 덧붙였다.


“앞으로 여러 가지 시도도 해봐. 그쪽에서 성과 얻었다고 너무 남자 기성 가수한테만 쏠리지 말고. 예를 들면, 어마어마한 실력파에 비주얼도 되고, 매력도 넘치고, 착하고, 배울 점이 많은 신인 여가수라든지.”


구창식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지현 말하는 거지? 미친 유지현 빠돌이인 네가 그런 말할 정도면, 이건 진짜 대박 칭찬-”


구창식의 말이 이어지던 와중, 누군가의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유지현? 유지현은 무슨 듣보임?”


그 말에.


“······좆됐다.”


구창식의 입이 쩍 벌어졌다.


나는 저 불경스러운 말을 내뱉은 놈을 기억한다.

나나 구창식과 같은 작곡 전공.

팀플 과제 발표 때 아주 조악한 곡을 냈었지.


난 파르르 떨리는 입꼬리를 귀밑까지 억지로 끌어올리며 입을 열었다.


“네가 전에 썼던 과제곡 있잖아? 내가 느낀 감상을 말해주고 싶은데 괜찮을까?”

“어······? 갑자기?”

“응. 다 너를 위해서지. 너도 구창식처럼 될 수도 있잖아.”

“······응. 그럼 말해줘.”


그렇게 감상을 말하기 시작한 지 채 1분이 지나기도 전에.

그놈의 눈동자엔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다.


“이, 이, 나쁜 새끼!”


반 친구들이 경악한 얼굴로 날 쳐다보는데.


‘뭐 어쩌라고.’


그럴 거면 먼저 입을 조심했어야지.


아무튼, 이제 내 앞에서 유지현에게 안 좋은 표현을 갖다 붙이는 놈은 없을 것 같았다.

난 오늘도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지현을 지켜냈다.



***



아침엔 구창식이 놀랄 만한 소식을 전했는데.

점심엔 주정원이 놀랄 만한 소식을 가져왔다.


톡으로 불러서 나간 구령대.

그녀의 옆에 나란히 앉아 그녀를 바라보는데, 뭔가 표정이 이상하다.

기쁨을 감추는 것 같으면서도,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걸 보면 기쁜 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얼굴 위로는 어떤 감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무슨 일 있어요?”

“응. 우리들 곡, 지현이한테 안 가게 됐대.”


그녀들에겐 안심할 수 있는 희소식이었다.

그런데 대놓고 기쁘게 웃지 못하는 건, 내가 유지현의 팬이기 때문인가?

아직도 내가 내심 유지현에게 곡을 주길 바라고 있을 수 있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뭐,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긴 했다.

유지현이 A&R과 전쟁 중이지 않았다면, 그리고 지금 내 앞에 있는 주정원과 인연이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든 유지현에게 내 곡이 들어가기를 바랐을 테니까.


“어······? 그럼······ 잠깐만.”


갑자기 머릿속에서 무언가 번뜩였다.

주정원의 표정을 신경 쓰느라 눈치채는 게 살짝 늦었는데, 이 소식 하나를 통해 앞뒤 사정들이 절로 추리가 됐다.


A&R이 궁여지책으로 꺼내든 계책이 통하지 않았다는 말인즉슨······.


“지현 님이 이겼다는 말이죠?!”

“응. 지현이가 원하는 곡으로 하기로 했대.”

“······!”


난 회귀 전 그녀가 어떤 곡을 발매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유지현이 밀어붙인 곡이 될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내심 살짝 들었던 걱정이 씻은 듯이 내려가며 안도의 한숨이 길게 내쉬어졌다.


“다행이다.”


아스날이 첼시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것처럼 나비효과가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고작 나 대신 형이 이즐링턴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아스날에 그런 나비효과가 일어났는데, 난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영향력을 그녀의 주변에 뿌리고 다녔으니.


아무튼, 화끈하게 의견을 밀어붙이시더니, 결국 승리를 쟁취하셨구나.

역시 우리 지현 님이다.


‘신인이 저렇게 하기가 어디 쉽겠냐고.’


비록, 사내에서 트러블이 발생했고.

그렇기에 이 곡이 실패로 돌아가면 책임도 그만큼 커지겠지만.


유지현은 어쨌건 원하는 목표와 원하는 곡을 위해, 그런 리스크를 감당하며 투쟁한 거다.

4년 차인 노바도 곡을 뺏길 위기에 처한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전전긍긍하고만 있는데 말이지.


‘그러니 그렇게 대성공을 하는 거겠지.’


물론, 노바도 크게 성공했다면 회사를 상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었을 거다.

아니, 크게 성공했다면 애초에 이런 식으로 다른 팀에 곡을 뺏길 위기에 처하지도 않았겠지.


“그런데, 정원 선배.”

“응?”

“아까부터 조금 궁금한 게 있었는데요.”

“어, 뭔데?”

“계속 ‘지현이’라고 말하던데 혹시······ 친해요?”


아침에 어떤 무지몽매한 놈이 유지현을 듣보라고 부른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일까, 그녀가 유지현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 귀에 꽂히듯이 들어왔다.


“음······. 오래 봤어.”


어떻게 딱 잘라 말하지 않은 걸로 봐서는, 안 친한 건 아닌데 그렇게 막 친하지도 않은 모양이다.

살짝 아쉽게 됐다.

친했으면 셋이서 함께 음악에 대한 진지한 의견 교환을 나누고 싶은 순수한 욕구가 살짝 있긴 했는데 말이지.

정말 불경한 흑심을 품은 게 아니라 같은 업계의 음악인으로서의 교류 말이다.


“선배, 지현 님 후속곡이 원하는 곡으로 결정됐다고 해서, 저희 곡 상황에 무슨 변화가 있거나 한 건 아니죠?”

“······응. 우리 곡은 아직 그대로래.”


역시 그렇구나.


하긴, 유지현 때문에 곡을 뺏길 위기에 처한 게 아니라.

윗선에서 노바의 투자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거니까.


유지현이 A&R에 승리했다고 하여.

그게 곧, 노바의 위기 해결이란 결론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거다.


나와 주정원은 고개를 돌려 정면을 말없이 바라봤다.

나도 생각이 깊어지는 것처럼, 그녀 또한 깊은 생각에 잠긴 모양이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머릿속에서 몇 번이나 되뇌며 고민한 게 마침내 결론을 맺었다.


그래서 나는 망설임 없이 얘기를 꺼냈다.


“선배, 우리끼리 한번 녹음해 볼래요?”

“녹음?”


주정원의 고개가 옆으로 갸우뚱 기울어졌다.

그 귀여운 모습에,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않으며 덧붙였다.


“네. 우리도 원하는 게 있잖아요. 쟁취해야죠. 지현 님처럼.”


미래의 슈퍼스타이자 국민가수, 그리고 시대의 아이콘이신 우리 유지현 님께서 몸소 모범을 보이지 않았나.


원하는 게 있으면 투쟁하여 쟁취하라고.


상황에 이끌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거다.


“해봐요, 우리도. 우리 곡인데 다른 팀한테 뺏길 수 없잖아요?”

“응. 안 뺏길 거야. 네가 준 거잖아.”


부드럽게 미소 짓는 주정원의 얼굴은 오늘따라 유난히 빛나 보였다.


OMG엔터는 노바에게 투자 가치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그 말을 뒤집어보면 곧.


‘투자 가치가 있어 보이게 만들면 된다는 뜻이잖아.’


결국 가능성이 높아 보이게 만들면 되는 거다.

그러니.


‘효율이 다르다는 거야, 효율이. 임원들 입장에선 좋은 곡을 더 가능성 있는 팀한테 주는 게 맞다고 보는 거지. 노바는 뭐······ 좀 더 시간이 지난 뒤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곡 하나 주면서 컴백시키지 않겠어? 딱 문제 되지 않는 선에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들었던 직원의 ‘효율’이라는 말도 결국.

다른 팀에 주는 게 더 효율이 좋다고 여겨지지 않게 만들면 되는 문제고.


‘그럼 노바에게 가는 게 맞나요?’

‘······그건 아직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다만 회사에서도 입장이란 게 있어서,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어요.’


마찬가지로, A&R의 양 팀장이 했던 말도.

노바가 아니면 내 곡에 이렇게까지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하게끔 만들면 되는 문제다.


그리고 그 방법은.


‘정말로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박재현을 보며 배우고 느낀 것을 토대로 떠올리게 됐다.


‘원래 퀄리티는 이런 디테일이 제일 중요한 거거든. 명품도 이런 작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거야. 디테일이 떨어지거나 올라가면, 사람들은 정확히 뭐가 바뀌었는지 모르면서도 좋은 거랑 나쁜 건 귀신같이 구분할걸?’


박재현은 굳이 가이드를 자신의 목소리로 재녹음해서 회사에 투자의 확신을 심어 주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박재현이 내면 잘될 곡이구나’하는 느낌을 받게 한 것이다.


물론.


‘이건 박재현의 말을 토대로 한 내 추측일 뿐이지만.’


회사에서도 자길 간판급이라고 생각하는 느낌이라느니 어쩐다느니 하는 말로 보나.

뮤비 촬영이 아주 빠르게 진행된 걸로 보나.


'완전히 틀린 추측은 아니겠지.'



***



“의견은 너무 감사하고, 저희도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싶긴 한데······.”


방과 후, 처음으로 오게 된 노바의 숙소.

노바의 멤버들이 내 주위를 빙 둘러싸고 앉은 거실에서.

김민혜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저희가 녹음하겠다고 하면 녹음실을 빌려줄까요? 가뜩이나 저희한테 부정적인데······.”


OMG엔터엔 녹음실다운 녹음실이 몇 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쓰고 싶다고 막 쓸 수가 없다고 한다.


IA엔터는 엔지니어가 옆에 있었다곤 해도 턱, 턱, 빌려줬는데.

거긴 전속 작곡가와 아티스트들을 위한 작업실들이 꽤 많이 있어서 가능했을 거다.

이건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요구하고 추구하는 아티스트의 방향이 다른 탓이겠지.


그런데, 아무리 OMG엔터가 IA엔터에 비해 녹음실이 귀하다고 한들.

제 소속 가수가 녹음한다는데 과연 녹음실을 빌려주지 않으려 할까?

설마 그렇게까지 유치하고 쩨쩨하게 굴까, 싶긴 한데.


지금까지 한 걸 보면 혹시 모른다.


‘그놈들이라면 정말 그럴 수도 있어.’


내가 이 곡의 가이드를 녹음할 때는 저들에게 이득이 되고 원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흔쾌히 수락했다지만, 지금 하려는 건 저들이나 임원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닐 수 있으니까.


하지만.


“괜찮아요.”


나는 옅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저한텐 아직 세 번의 기회가 남아 있거든요.”


A&R팀이 내게 준 4번의 작업실 이용권.

그중에 이미 한 번을 썼으니, 아직 세 번의 기회가 더 남아 있다.


물론 제 소속 가수가 녹음하는 만큼, 아예 그 기회를 까지 않고 순순히 녹음실을 쓰게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긴 한데.

김민혜의 걱정이 현실이 된다 해도 상관없다.


나는 그 세 번의 기회들을 모두 노바에 베팅할 생각이거든.


유지현 곡을 만들 작업실은 뭐······.


‘구창식한테 데려가달라고 졸라 봐야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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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거 완전 미친 새끼 아니야! +15 24.08.31 17,009 3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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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나만이 알고 있는 우리들의 멜로디 +15 24.08.29 17,162 384 14쪽
26 <Dancing In The Breeze> +11 24.08.28 17,435 377 15쪽
25 내 고백을 차버린 남자가 너무 잘나감 +10 24.08.27 18,154 36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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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op Of Top> +13 24.08.25 18,013 34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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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 곡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21 24.08.24 18,414 336 16쪽
» 원하는 게 있으면 투쟁하여 쟁취하라 +11 24.08.23 18,611 33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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