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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의 서재입니다.

1티어 천재작곡가의 특별한 덕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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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
작품등록일 :
2024.08.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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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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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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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혹시 방송에 얼굴 나와도 되나요?

DUMMY

‘빌리의 아티스트’는 여타 일반적인 음악방송들과 달리 토크쇼를 곁들인 음악 방송이다.


무대만 딱 보여주고 나가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녹화할 때 3~4팀의 아티스트밖에 나오지 않는데.

방청객들은 그날의 녹화에 누가 나오는지 미리 알 수 없다. 제작진들이 비밀에 부치는 탓이다.

그래서 방청객들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걸 보며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제발 윤태민 나와라.”


발라드 가수 윤태민의 팬인 신석우는 두 손 모아 빌었다.


“제발 되지도 않는 아이돌들 말고 윤태민······! 제발!”


윤태민의 컴백이 얼마 전이었으니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곡, ‘언젠간 내게도’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얼마나 뜨겁나.


“솔직히 가능성 있긴 해. 진짜 이번 곡 죽이잖아. 이렇게 반응 좋을 때 홍보하려고 여기저기 나오겠지.”


윤태민의 팬이자, 함께 가챠를 돌리러 온 친구가 신석우의 기도에 맞장구쳤다.


“그치. 그리고 제작진이 감이 있으면 무조건 윤태민 불렀겠지.”


물론 부른다고 다 출연하는 가수가 아니고, 이런 음악방송에 자주 출연하지도 않긴 하다.

하지만 아마 자신이 아는 윤태민이라면, 팬들의 이런 뜨거운 반응에 부응하고자 어딘가에 출연하여 무대를 보여주긴 할 것이다.

물론 날짜 가챠가 틀릴 수도 있긴 하고, 프로그램 가챠가 틀릴 수도 있긴 한데, 어쨌든 기대를 품기에 꽤 나쁘지 않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빌리입니다.”

“와아아아!”

“와아아아!”


빌리의 등장에 신석우와 친구는 적당히 호응을 보냈다.

방청객들과 적당히 인사를 나누고 예열하던 빌리.

그리고 마침내.


“오늘 우리 쇼를 빛내줄 첫 번째 게스트를 소개합니다.”


첫 게스트가 나온다.

아마 여기 있는 방청객들 중 꽤 많은 숫자가 윤태민을 기대하고 있을 터.

그렇게 신석우와 친구의 기대가 머리끝까지 차올랐을 때.


“노바입니다!”


노바라는 이름이 들려옴에, 신석우와 친구의 눈이 식었다.

소수의 남자 방청객에게서는 아주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긴 했으나, 대부분은 의무적으로 박수와 환호를 보낼 뿐이었다.


신석우와 친구는 서로를 마주보며 말했다.


“그래 뭐······. 아직 첫 번째 게스트니까, 예열하기에 나쁘지 않지.”

“그치. 그리고 노바면······ 비주얼은 괜찮으니까.”


귀 호강은 다음 게스트들을 기대하고, 지금은 눈 호강이나 좀 해야겠다.


그런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기대에 걸맞게.

무대에 올라온 노바는 등장만으로 눈 정화를 아주 제대로 시켜줬다. 눈동자가 뽀득뽀득해지는 착각이 들 만큼.


그렇게 인사 없이 바로 시작된 인트로.

귀 호강은 다음 게스트부터 하겠다는 기대가 어긋난 건, 바로 여기부터였다.


“어?”

“음?”


처음 들어보는 음악.

그러나 인트로부터 귀가 즐거워지며 뇌리에 스며든다.


호불호가 강하지만 성적이 좋게 나오는 난해한 곡들, 그리고 처음에 들었을 때는 안 좋은 것 같은데 귀가 점점 적응하며 좋게 들리는 곡들에 ‘뇌이징’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허나 이건 그 반대다.

인트로부터 곧장 느낌이 꽂힌다.


사실 이는, 임정우가 미래의 트렌드고 뭐고, 빌보드 탑급 프로듀서들의 개꿀팁이고 뭐고.

자제할 생각도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퀄리티로 뽑아냈기 때문이다.


IA에서도 이런 말들이 나왔었지.

‘어느 걸그룹에 가져가도 대박’일 거라고.


그리고.

임정우는 누구에게나 가져가도 대박일 곡을, 노바에게 딱 맞추기까지 했다.


첫 시작은 메인 댄서 박성희였다.

기교는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높은 음역대.

진하게 눈웃음 지으며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노래하는 그녀의 모습에 모두가 무대에 깊이 집중하기 시작했다.


‘평소의 노바 색깔이랑······ 다른데?’

‘노바가······ 이런 그룹이었나?’


이제 막 한 소절이 지났을 뿐인데, 이쯤부터 노바를 아는 방청객들은 슬슬 눈치챘다.

이 곡은, 평소의 그녀들의 컨셉과 다르다는 것을.


리더 김민혜.

그녀의 낮고 허스키한 음색이 다음을 이어받았다.


임정우는 멤버들의 특색과 장점을 극대화했다.

원래 김민혜의 낮고 허스키한 음색은 몇 개의 곡들에 단점으로 작용됐지만.

이 곡에서는 아니다.


김민혜의 가장 큰 장점은 리듬.

그녀는 낮지만 리드미컬하고 빠른 멜로디를 누구보다 멋지게 살릴 수 있는데.

에미넴이 아닌 이상, 이런 리듬을 가장 잘 살리는 목소리는 높은 음역대가 아닌, 김민혜처럼 허스키하면서 낮은 음색이었다.


박성희가 관객들을 집중시키고, 김민혜가 리듬을 타게 만들었으니.

이젠 메인 보컬이 나설 때.


이정빈은 싱긋 웃으며 자신감 넘치게 목소리를 내뱉었다.

탄탄한 발성과, 안정된 호흡과 음정.

그러나 무엇보다 관객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새어 나오게 만든 건, 엿가락처럼 혓바닥에 찰지게 달라붙는 발음과 박자와 강약의 미세한 조절이었다.


“와······.”

“노래를 진짜 맛깔 나게 부르네······.”


신석우와 친구는 귀가 쫑긋 세워지는 기분이었다.

눈 호강만 하려고 했는데, 전혀 기대하지 않던 귀 호강이 제대로 되고 있는 덕이다.


이쯤 됐으니 이젠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녀들의 실력은 매우 뛰어나다는 것과.

무엇보다, 음악이 미쳤다는 것을.


"OMG 감 다 살았네······."

"노래 개좋은데 진짜?"


그리고 퍼포먼스의 하이라이트인 후렴구.

동작이 큼직해서 보는 맛이 있는 춤을 추고 있는 멤버들 사이에서, 방청객들의 눈은 자연스럽게 한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순간을 즐기는 듯, 얼굴에 청량한 미소를 띤 고양이상의 그녀.

후렴구를 부르고 있는 노바의 센터, 주정원이었다.

화려하기 짝이 없는 비주얼의 멤버들 사이에서도 유독 튀는 존재감.

관객들의 시선을 쫙쫙 끌어당겼다.


“미친······.”

“와 씨.”


이후 브릿지, 큼직한 동작의 안무를 추고 있는 멤버들 사이에서.

메인 댄서 박성희만이 잘게 쪼개진 안무를 추며 노래했다.

숨소리가 흔들릴 만도 한데, 발성은 여전히 흔들림 없이 깨끗하기만 하다.


저음에서 고음까지, 멤버들의 장점과 음색을 하나의 악기처럼 감각적으로 활용하며 세련되면서도 치밀하게 짜여진 곡 전개와, 반복해서 듣고 싶어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중간 중간 끼워진 벌스들은 따라오는 코러스의 분위기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켜주었다.


“이게······”

“노바라고······?”


하이즈의 신곡처럼 귀여움과 상큼함이 담기지도 않고, 그렇게 크게 밝거나 해맑은 느낌을 어필하지도 않는데.


신석우와 친구는 가슴의 떨림을 느꼈다.

입덕이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건, 비단 이 둘뿐만은 아니었다.


무대가 끝나고 터진 장내를 뒤흔드는 환호성.


“와아아아아!”

“노바아아아!”

“미쳤다! 와아아!”


노바가 등장할 때 나오던 의무적인 환호성과는 비할 수도 없이 뜨거웠다.



***



“와. 방청객분들 눈빛 반짝반짝한 거 봐요. 하하! 와아. 진짜 대박이었어요!”


빌리의 말대로다. 방청객들의 표정이 무대를 하기 전이랑 완전 딴판이네.

나도 그들의 표정을 구경하는 게 재밌었는데, 노바가 보기엔 어떻겠나.

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다.


방청객들의 표정을 바라보는 노바의 표정은 뭐라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자신들을 향한 반응이 맞는지 의심이 되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하고, 힘들었던 세월이 눈앞에 스쳐 지나가기도 하겠지.


다만 입가에 시종일관 피어오르고 있는 건 환한 미소였고, 미모는 찬란하게 빛나고 있으니.

노바의 사정을 대강이나마 아는 이들도 동정을 보내기보다는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안녕하세요, 노바입니다.”

“되게 오랜만이네요. 노바 분들, 바로 오늘이 컴백이죠? 여러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노래가 아까 6시에 공개됐어요. 어때요? 되게 잘될 것 같지 않아요?”


“네!” 확신에 찬 우렁찬 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빌리는 곡 소개를 부탁했다.

마이크를 잡은 건 김민혜.


“이 노래의 제목은 ‘비밀의 발코니’로······.”


외운 듯, 곡의 대한 설명이 막힘없이 이어진다.

그리고 곡 설명이 다 끝나갈 즈음.


“이 곡은 사실 비하인드가 많은 곡이에요. 여기서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이건 말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라? 갑자기 왜 날 쳐다보지?

그녀의 시선을 따라 다른 이들의 시선들도 점차 내게로 쏠린다.

무대 옆에서 팔짱 끼며 보고 있었는데, 팔짱이 스르르 풀렸다.


방청객들과 눈이 마주치고, 빌리와도 눈이 마주치고, 스탭들과도 눈이 마주치며 당황스러운 마음이 점차 커지는데, 스피커에선 김민혜의 목소리가 태연하게 이어졌다.


“이 곡을 만드신 저희 작곡가님께서 저희를 엄청 생각해 주시고, 엄청 위해주시면서 만든 음악이에요.”

“저분이 이 곡의 작곡가라고요? 되게 어려 보이는데.”


이젠 아주 나를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빌리의 시선도 내게 콕 박혀 있고.

어어? 카메라는 또 왜 돌아? 아니, 이제 보니 날 찍는 카메라가 하나가 아닌 것 같은데? 나중에 편집해 달라고 해야 하나?


‘아니······ 딱히 상관없나?’


오늘은 나도 음악방송에 온다고 제법 사람답게 꾸몄거든.

난 풀었던 팔짱도 다시 슬며시 끼고, 턱도 조금 집어넣으며, 표정도 진중하게 가다듬었다.


“박재현님의 ‘Top Of Top’ 아시죠? 그 곡의 작곡가님이세요.”

“아! 그 예고 동기?!”

“네. 정원이 학교 후배이시기도 해요.”


워낙 바이럴이 잘되었던 까닭일까, 방청석도 술렁거린다.

“그 왜! 천재 있잖아!”라거나, “아! 그거 그냥 바이럴 아니었어?”라는 소리들이 귀를 파고든다.


예고에서도 금방 유명해지고, IA에서도 유명해지고, OMG에서도 유명해져서, 언젠간 이 바닥에서 날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지 않을까, 하는 제법 당돌하면서도 오만한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 바닥뿐이랴? 업계라는 계단을 단번에 뛰어넘어, 기어이 방송까지 타고야 말았다.

아무래도 난 제법 유명해질 팔자인 모양이다.


하긴,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능력이 이토록 뛰어나니 명성이 따라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작곡가님, 혹시 방송에 얼굴 나와도 되나요?”


조연출이 슬쩍 다가와 하는 물음에, 난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괜찮습니다.”


내 존재가 박재현에게 바이럴로 도움이 됐던 것처럼.


‘노바에게도 아주 작게나마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수락한 거다.

그냥 유명해지는 게 은근 나쁘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니고. 오늘 내가 내 얼굴을 봐도 은근 나쁜 컨디션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렇게 명성을 쌓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더라고?


‘나한테 사생팬이나 파파라치가 붙을 것도 아니고.’


여러 상황에 도움이 되면 됐지, 딱히 안 좋을 일은 없지 않겠는가.



***



비로의 작업실.

오늘도 작업실에서 신곡 작업에 몰두하던 그는 한숨을 푹 내쉬며 의자에 몸을 기댔다.

뻐근한 목, 뻑뻑한 눈, 그리고 피로한 귀.


“며칠 쉬어야 되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노력만 쏟는 것도 한계가 있기 마련.

이제 슬슬 지쳐갔다.

엄지와 검지로 눈두덩이를 지그시 주무르던 그는, 아예 의자에서 일어나 털썩, 소파에 몸을 눕혔다.


잠깐 숨도 돌릴 겸, 머리도 식힐 겸, 작업실에 마련한 TV를 틀고, 채널을 쭉쭉 돌려보는데.

친근한 얼굴에 손가락이 멈췄다.


“아, 이거 할 시간인가.”


자신과 같은 크루이자 친구, 빌리.

그가 호스트로 진행하는 ‘빌리의 아티스트’였다.


‘······부럽네.’


쇼의 호스트가 됐다는 걸 부러워하는 게 아니다.

다만, 자신과 달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부럽다.

음악적으로든, 방송적으로든 꾸준하지 않은가.


질투인지 뭔지, 뭔가 착잡한 마음이 들어 TV를 끄려던 그때.


“노바?”


이제 같은 회사 식구가 된 그녀들이 화면에 잡혔다.

비록 같은 회사라지만, 실제로 본 적도 없고, 평소에 눈여겨보거나 흥미가 끌리지도 않았다.

이런 대형 기획사에 들어온 이유는 레이블 때처럼 자질구레한 것들에 더 이상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아서이지 않나.


그러니 노바의 존재 때문에 채널을 돌리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비로가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딱 하나.

음악이었다.


흘러나오고 있는 인트로가 리모컨을 쥐고 있는 그의 손가락을 붙잡고 놔주질 않았다.


“······느낌 엄청 좋네.”


비로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가수가 아니다.

오래전부터 작곡과 프로듀싱을 해왔고, 그런 만큼 그의 눈에는 모든 게 손에 잡힐 듯 훤하게 보였다.

그녀들의 장점과 실력, 그리고 그것들을 한계까지 끌어올린 작곡가의 경이로운 실력까지.


무대를 본 비로의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


‘이런 작곡가라면······.’


믿고 맡겨봐도 좋지 않을까?

항상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는 자신의 음악관을 이해하고, 작품성을 잡으면서도 팬들을 만족시켜 주고 싶은 목표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한 곡만이라면.’


지금 작업하고 있는 건 정규앨범.

물론 아직 한 곡도 완성되지 않고, 미완성인 곡만 12개이지만.


‘한 곡만이라면, 한번 맡겨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마음 속이 상념과 고민으로 번잡한 그때.

TV속 대화의 화제가 작곡가로 넘어가며, 왠지 낯익은 얼굴이 화면에 비쳤다.


“어?”


본 적 있는 얼굴이다.


“······그때, 그 옆에 있던 애.”


저 사람이 작곡가였다고?

그것도 저런 곡을 단독 작곡했다니.

좀 더 설명을 들어보니, 편곡도 거의 바뀐 게 없고, 작사까지 멤버들을 이끌며 같이 했다고 한다.

심지어 고등학교 1학년 17살.


“천재네.”


음악을 들은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저런 곡을 만들기엔 나이가 놀라울 정도로 어리다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가수들의 가수, 비로가 보기에 저 사람은 천재가 맞았다.


그리고 그 방송이 끝나갈 즈음.


[1. 비밀의 발코니 – 노바]

[2. Dancing In The Breeze – 유지현]

[3. Say Something – 하이즈]

[4. Top Of Top – 박재현]


노바는 유지현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곡이 발매된 지, 3일 만이었다.


윤태민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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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방송에 얼굴 나와도 되나요? +15 24.09.04 15,868 365 14쪽
32 <비밀의 발코니> +15 24.09.03 16,260 333 14쪽
31 R&B계의 거물 +16 24.09.02 16,716 348 16쪽
30 제발 저희 버리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4 24.09.01 16,947 348 15쪽
29 이거 완전 미친 새끼 아니야! +15 24.08.31 17,008 375 13쪽
28 그 곡이면 달랐을 수도 있었는데 +16 24.08.30 16,918 377 15쪽
27 나만이 알고 있는 우리들의 멜로디 +15 24.08.29 17,159 384 14쪽
26 <Dancing In The Breeze> +11 24.08.28 17,433 377 15쪽
25 내 고백을 차버린 남자가 너무 잘나감 +10 24.08.27 18,152 362 19쪽
24 이걸 작곡한 애가 진짜 천재거든요 +9 24.08.26 17,735 371 13쪽
23 <Top Of Top> +13 24.08.25 18,012 348 15쪽
22 확실히 어려서 그런가, 낭만이 있어 +14 24.08.24 17,953 346 15쪽
21 이 곡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21 24.08.24 18,414 33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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