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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의 서재입니다.

1티어 천재작곡가의 특별한 덕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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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하이
작품등록일 :
2024.08.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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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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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8.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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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이걸 작곡한 애가 진짜 천재거든요

DUMMY

내가 기억하기로 박재현의 가이드를 재녹음할 즈음.

하이즈가 얼마 안 가 컴백할 거라고 들었다.


노바의 곡을 만들었을 때 그러지 않았나.

이미 컴백 계획이 있는데, 그걸 수정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1티어 걸그룹인 하이즈의 컴백에 신경쓸 게 많은 탓일까, 아니면 여러 그룹들의 컴백 계획 사이에 박재현을 끼워 넣을 틈이 이때밖에 없었던 걸까.

박재현은 하이즈보다 먼저 컴백하게 되었다.


[오늘 놀라운 일요일 나옴. 본방사수ㄱㄱ]

[라디오 듣냐?ㅋㅋ 할 거 없으면 들어라]

[유튜브 이거 잘나가냐? 일단 출연하긴 함ㅋ]


주말 내내 톡을 보내온다. 아침 점심 저녁 새벽 가리지 않고.

모두 박재현이 보낸 것이다.


“뭔 놈의 홍보를 이렇게나 많이 하는지.”


그러나 나는 하나도 안 봤다.

내가 봐야 할 건 얘가 라디오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유튜브에서 얼마나 분량을 뽑았는지, 예능에서 게임을 얼마나 잘했는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그걸 왜 봐.

그런 건 팬들이나 보라고 해라.


작곡가로서 내가 봐야 할 건, 오늘 공개될 음원에 대한 반응과 그 성적.

뮤비도 뭐, 내 노래가 영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볼 생각이긴 하고.

딱 그것들만 보면 그뿐이다.


월요일 아침.

눈을 떠서 평소와 같이 학교에 갈 준비를 하는데.

평소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오늘 내가 만든 곡이 세상에 공개된다는 것에 약간의 설렘과 흥분이 온몸에 미미하게 감도는 탓이다.


그리고 집을 나오기 직전.

박재현에게서 또 톡이 왔다.


[(링크) 인터뷰 기사임. 꼭 보셈.]


주말 내내 보낸 것도 모자라, 컴백날인 오늘 아침까지도 아주 바쁘다.

하지만 이것 역시 볼 필요가 없기에.


[ㅇㅇ]


-라고 답장을 보내고는 들어가 보진 않는다.


그런데 그동안 이렇게 답장을 보냈을 때 회신이 없었던 것과 달리.

한 5분쯤 지났을까.


[너 안 봤지]


-라는 톡이 되돌아왔다.

컴백날이라 예민한가?

그런데, 그렇다고 굳이 다시 들어가서 인터뷰를 정독하고 답장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한 탓에.

난 폰을 주머니에 다시 집어넣고 학교를 향해 마저 걸었다.


그런데 이건 또 뭘까.


“······.”


등굣길에 묘한 시선들이 쏟아진다.

몇 번의 경험으로 인해, 나는 이제 확실히 안다.

이런 시선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정문 앞에서 마주친 구창식은 내게 헐레벌떡 달려오며 크게 소리쳤다.


“야! 박재현이 인터뷰에서 너 언급했어!”

“······어?”


그리고 그때 딱 맞춰서 박재현이 톡을 또 보내왔다.


[서프라이즈ㅋㅋ 선물이다 새꺄]

[근데 아직까지도 안 본 건 아니지?]



***



[이제 라이브 방송 켤 건데 너 볼 줄은 아냐?]


보냈는데 돌아오는 톡이 없다.


“망할 놈의 새끼.”


아무래도 그동안 알려준 것들 중 하나도 안 본 게 분명하다.

임정우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놈이었다.


심지어 아침에 그런 인터뷰 기사가 떴는데도 아무 답도 없지 않나.

학교에서 분명히 어떤 기사가 났는지 들었을 텐데.


“재현아 1분 남았다.”

“아, 넵!”


박재현은 답장이 없는 핸드폰을 내려놓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라이브 방송에서 헛소리를 하지 않고, 매니저님이 알려준 홍보 포인트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켠다.”

“네.”


순식간에 1분이 지나고 켜진 라이브 방송.

참여하는 팬들의 숫자가 쭉쭉 올라가며 채팅도 쏟아지기 시작한다.


-재현아 솔로 데뷔 축하해!!

-블랙원의 천재막내 솔로 데뷔 경축

-뭐 촬영하고 왔어? 귀엽게 하고 있네?ㅋㅋ

-우리가 스밍 많이 돌릴게! 차트 기대해!


박재현은 일단 팬들과 가볍게 소통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며 팬들이 늘어나는 속도가 느려졌을 때.

그제서야 비로소 홍보 포인트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 인터뷰 기사 올라갔는데, 그거 보셨어요?”


-네! 봤어요!

-과제곡이라니······.


채팅은 느려지고, 그 느려진 채팅마저도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실제 인터넷 반응도 그랬다.

그럴 수밖에.


“저희 반 친구가 과제곡으로 만든 노래라고 했잖아요. 팬분들께서 이 점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고작 고1이 만든 음악.

같은 반 친구가, 그것도 학교 과제용으로 만든 음악이니까.

심지어 이미 작곡가로 어디 참여해 본 적도 없는 생짜 신인 작곡가이니 않나.


뮤비 티저 또한 음악은 거의 삽입하지 않았기에.

IA엔터가 미친 줄은 알았는데 드디어 제대로 정신이 나갔다는 둥,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 정보가 풀리기 전부터 아이돌 관련 커뮤니티들에서는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었다.


박재현이 다른 멤버들보다 먼저 솔로곡을 내는 게 맞냐, 데뷔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솔로냐, 그럴 시간 있으면 그룹으로 컴백이나 하지 뭐 하고 있냐 등등.


그런데 여기에 더해.

컴백날인 오늘 이런 인터뷰 기사가 올라갔기 때문에 팬들의 걱정은 더해지고, 안티들은 더욱 신이 나서 날뛰며, 인터넷엔 늘 그렇듯 투기장이 열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게 바로.


‘IA에서 잡은 바이럴 포인트지.’


아이돌 팬덤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또한 흥미를 자극시키는 포인트일 테니.


박재현은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듯, 웃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결과물을 보면 걱정은 쏙 들어갈 거예요. 진짜 엄청 좋거든요.”


사실 또래 중에, 그것도 같은 학교의 같은 반에서 자신과 눈높이가 맞는 애가 있을 줄은 몰랐다.

학교 안에 있어봤자 같은 아이돌, 혹은 일찍 데뷔한 배우들이 전부일 거라고 생각했지.


재능과 노력으로 보나, 사회 경험적인 측면으로 보나, 성공의 측면으로 보나.

데뷔하지 못한 또래들과는 여러모로 차이가 아주 심하지 않은가.


하지만.


‘걘 달랐지.’


임정우는 사회 경험도 없고, 성과도 하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임정우는 자신을 계급이 높은 사람처럼 대하지 않았다.

그것도 고작, 질투를 하지 않는다거나, 평등한 친구로 대하려 노력한다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다.


그는 여러모로 독특했다.

남다른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으며, 성공에 큰 가치를 두고 있지도 않은 듯했다.


그러니까 그런 재능을 가질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그런 재능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남다른 건지.


아직도 학기 첫째날을 떠올리면 자다가도 이불을 뻥뻥 차고는 한다.


‘내가 한번 들어줄까? 내가 들어보고 괜찮으면 우리 피디님한테 가져가서 피드백 받아줄 수도 있는데.’

‘나 같은 프로가 진짜 널 천재라고 생각하겠냐? 그것까지 다 감안해서 들어준다고 한 거야.’

‘이거 쉽게 오는 기회 아니다? 어차피 스케줄 때문에 학교에 많이 못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학교 생활 좀 잘해보고 싶어서 애들한테 호의 베푸는 거라고.’

‘······자존심 부리면 너 이 바닥에 들어오지도 못한다? 그리고 이건 자존심이 아니라 고집이야. 아니면 진짜 겁먹었냐?’


내가 왜 그딴 말들을 지껄였을까.


아무튼.


“음악이 좋은 건 장담할 수 있어요. 제 친구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이걸 작곡한 애가 진짜 천재거든요.”


답장이 없어서 모르겠다.

임정우는 지금쯤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뮤비 촬영장에서도 그렇고, 자신의 작곡가 데뷔곡이 오늘 나오는데도 톡 반응이 없는 걸 보면.

언제나 그랬듯이, 홀로 여유롭고 덤덤하게 있지 않을까 싶다.


뭐, 그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던지 한 가지 분명한 건.


지금은 인터넷에서 의견이 갈린다 하더라도.

이 음원이 공개된 뒤엔 찬사가 쏟아질 거란 점이었다.



***



이 배은망덕한 새끼를 어떻게 조지는 게 좋을까.

그것이 나의 유일한 고민이다.


인터넷에 나에 관한 욕이 가득하지 않은가.

뮤비 티저 크레딧에 이름도 나온 덕에 실명으로 욕을 처먹고 있다.


-임정우 단독 작곡인데?ㅋㅋㅋㅋ 편곡에도 제일 앞임ㅋㅋ

-예술고 일진은 아이돌도 괴롭혀서 곡 만들게 하냐?ㅋㅋ 고1 단ㅋ독ㅋ작ㅋ곡ㅋ

-임정우 얘 누군지 한 번 파봐라. IA엔터 이사의 여자친구의 조카일 가능성도 있음.

-IA엔터 진짜 미쳤냐? 선유민 냅두고 고1짜리 단독 작곡으로 솔로 데뷔하는 게 정상임?ㅋㅋ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다.

누가 나중에 인성 논란 일어나는 놈 아니랄까 봐.

이래서 인간은 고쳐 쓰는 게 아니고,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나 보다.


선현의 지혜는 이렇게나 통찰력이 깊으니.

나는 또다른 선현의 지혜인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와 ‘매가 약이다.’를 실천하며.

바다 건너의 또 다른 선현의 지혜인 ‘은혜는 열 배로, 원한은 백 배로 갚는다.’까지 함께 실천할 생각이다.


그런데 이런 댓글들의 분위기가 바뀐 건 오후 6시.


[ 박재현 'Top Of Top' MV ]


뮤비와 음원이 동시에 공개되면서였다.



***



영국 런던, 이즐링턴의 한 고등학교.

오전 10시의 수업이 끝난 뒤의 쉬는 시간.

학교 안에 얼마 없는 한국인들이 모두 임정환의 교실에 헐레벌떡 모여 들었다.


“임정환!”

“정환이 형!”

“오빠!”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들어보자!”


임정환의 동생, 임정우의 작곡가 데뷔곡을 함께 들어보는 거였다.


해외에서는 같은 나라 유학생들끼리 뭉치는 법.

이들 중에서 임정환의 동생이 작곡을 하고 있다는 것과 박재현의 솔로 데뷔곡을 썼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 들어봐야지.”


다들 들뜬 가운데, 임정환만은 깨나 기이한 기분이 들었다.


동생은 작곡가라는 자신의 꿈을 재능으로 찍어 누르며 산산조각을 내지 않았나.

그때 느꼈던 것은 실로 아득한 격차.

자신의 평범함과 동생의 비범함을 여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동생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기 시작하니, 조금 싱숭생숭한 기분이 들었다.


‘나도 재능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이 나이부터 벌써 프로가 된 동생의 재능과 비교해서 평범하게 느껴졌던 거지, 사실 자신의 재능도 수재쯤은 되지 않았을까?


물론, 아스날의 팬이 되어 매번 짜증이 나는 것만 제외하면, 지금 영국에서의 생활이 퍽 만족스러웠고, 영어라도 제대로 익힐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만.

작곡을 그만두지 않았더라면, 동생보단 느리더라도 어엿한 한 명의 프로 작곡가가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오빠, 뭐 해요?”

“야, 빨리 들어보자니까?”


지금 이들의 태도는 이 바로 전의 쉬는 시간과 매우 달라져 있었다.

기사가 뜬 아침부터 지금까지, 이들은 자신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살짝 어색해하거나, 혹은 대신 화를 내주며 씩씩댔었다.

모두 동생을 욕하는 인터넷 반응 때문이었다.


허나,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에 음원과 뮤비가 공개되고.

그로부터 조금 시간이 흐른 지금.


이들은 잔뜩 흥분해 있었다.

자신처럼 수업 도중에 인터넷 반응을 봤기 때문이겠지.


‘반응이 완전히 뒤집혔어······.’


180도로 말이다.


“형! 뭐 해요!”

“야, 빨리 틀어보라고!”


곡이 공개된 지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았건만, 이 정도의 화제성과 이 정도의 뜨거움이라니.

곡이 웬만큼 좋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을 반응이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여기 모여서 계속 보채는 친구들보다 임정환이 더욱 궁금했다.

동생의 소식만 듣고, 아직 음악은 들어보질 못했으니.


“아오! 드디어 트네.”

“진짜 답답해 뒤질 뻔.”


뮤직비디오를 틀자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음악.

태블릿을 바라보는 유학생들과 임정환의 집중력은 천장을 뚫었고.


“······와 씹.”

“와아······. 이걸 정환 오빠 동생이 만들었다고?”

“이야, 진짜 개지린다!”

“씹천재네.”


그저 감탄만 내뱉는 그들과 달리.

임정환은 조금이나마 작곡을 공부했었다.


그렇기에 그는 동생이 만든 이 곡이 얼마나 대단한지 분명히 알아볼 수 있었다.


‘영국 오길 잘했네.’


작곡에 대한 미련이 깔끔하게 사라졌다.

천재와 수재의 차이?


‘아니, 그냥 이 새낀 넘사네.’


동생은 그냥 지 혼자 잘난 미친새끼였다.

임정환은 헛웃음을 흘리며 곧장 톡을 보냈다.


[꽤 치네?ㅋㅋ 잘했다]


허나, 형이란 존재는 늘 동생 위에 군림해야 직성이 풀리는 법.

적어도 제 주변이 알기론 그래야만 했다.


“뭐, 내가 알려준 규칙들은 다 지켰네. 제법 나쁘지 않아, 이 정도면.”


임정환은 늘 말하곤 했다.

동생은 내가 다 키웠다고.


“내가 얘한테 작곡 처음부터 다 알려줬잖아. 애초에 나 보면서 시작했고, 장비도 내가 다 마련했던 거라니까?”


적어도, 임정우가 회귀하기 전의 세계선에서는 반박이 불가능한 사실이긴 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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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연극영화과 1학년 강세영이라고 합니다. 가 보겠습니다. +13 24.09.15 10,939 319 16쪽
43 재현이는 아무 잘못 없어요 +28 24.09.14 12,179 383 16쪽
42 이 재미지 +28 24.09.13 12,657 420 19쪽
41 진짜 모르겠네···. +23 24.09.12 13,407 374 15쪽
40 ······너였구나? +19 24.09.11 13,911 353 14쪽
39 금시계, 금목걸이, Cash(검은) +22 24.09.10 14,247 358 15쪽
38 회사를 차리라는 소린가? +12 24.09.09 14,726 371 18쪽
37 너 목······ 갈라졌어. +32 24.09.08 15,030 37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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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아름다운 구너들의 밤 +10 24.09.05 15,796 37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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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비밀의 발코니> +15 24.09.03 16,260 333 14쪽
31 R&B계의 거물 +16 24.09.02 16,716 348 16쪽
30 제발 저희 버리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4 24.09.01 16,946 348 15쪽
29 이거 완전 미친 새끼 아니야! +15 24.08.31 17,008 375 13쪽
28 그 곡이면 달랐을 수도 있었는데 +16 24.08.30 16,918 377 15쪽
27 나만이 알고 있는 우리들의 멜로디 +15 24.08.29 17,159 384 14쪽
26 <Dancing In The Breeze> +11 24.08.28 17,433 377 15쪽
25 내 고백을 차버린 남자가 너무 잘나감 +10 24.08.27 18,152 362 19쪽
» 이걸 작곡한 애가 진짜 천재거든요 +9 24.08.26 17,735 371 13쪽
23 <Top Of Top> +13 24.08.25 18,010 348 15쪽
22 확실히 어려서 그런가, 낭만이 있어 +14 24.08.24 17,952 346 15쪽
21 이 곡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21 24.08.24 18,412 336 16쪽
20 원하는 게 있으면 투쟁하여 쟁취하라 +11 24.08.23 18,608 33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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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니까 되던데? +22 24.08.06 26,791 436 15쪽
1 스물여섯 임정우, 개 같이 부활 +30 24.08.06 31,711 5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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