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칼리어스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235 회
조회수 :
531,107
추천수 :
8,550
글자수 :
1,546,294

작성
19.11.16 08:30
조회
688
추천
13
글자
14쪽

새로운 시작 - 40.

DUMMY

“ 공작! 몸 보중하시게! ”

“ 걱정 마십시오. 후작님! ”

“ 정말일세!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반드시 몸을 피해야하네. 내말 명심하시게! ”

“ 알겠습니다. 후작님! ”


가르시아 후작의 저 말이 진심임을 너무 잘 안다.

후작은 할아버지도 안계신 현재 칼리어스 상황을 염려하고 계신 것이다.

그래서 안다고, 걱정말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아마 후작은 할 수 있었다면, 초인 셋과 싸워야되는 이런 상황조차 용납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참전도 반대했을 것이다.

아니면 클라우드가 있으니 참전만은 허락했을까?

후작과의 정을 나누는 짧은 시간이 이번 전투에서 느낄 마지막 여유였다.

적이 이제 눈앞에 오고 있었다.


“ 그럼 몸보중하십시오. 후작님! ”

“ 잠시후에 보세. 공작! ”


눈앞에 접근하는 불의전사 5명이 주축이된 제국군 최정예 5천을 향해, 가르시아 후작 그리고 하얀매와 수도군단 기사단, 검은매등이 주축이된 콜린군 최정예군을 이끌고 맞부딪쳤다.

불의기사 셋은 무시무시하게 번쩍이는 오러를 생성한 검을 든 채로 일직선으로 돌진해 왔다.

마법사 둘은 가르시아 후작쪽으로 진격했다.

이제는 가르시아 후작쪽에, 그리고 나머지 전투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

눈 앞에 적이 있었다.

블루스카이를 빼들어 검끝을 하늘로 향한채 오러를 일으켜 블레이드를 생성했다.

그리고는 다가오는 적을 향해 소리쳤다.

제국군과 콜린군 모두 들으라고 마나를 최대한 끌어올려서...


“ 와라! 나는 이곳 칼리어스 영주인 루이스 칼리어스다. 나의 백성들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고 유린한 너희들은 단 한놈도 살려주지 않을 것이다. 와랏! ”


“ 크크킄! 혼자서 우리 셋을 상대하겠다고? ”

“ 역시 미친놈! 미친놈! ”

“ 그러게 칼리어스 칼리어스 하기에 뭐 대단한 놈인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주제파악도 못하는 놈일세! ”


제국군 세 불의기사는 달려오면서도 입을 닫지 않고 있었다.

보통 기사들이 묵직하고 단단한 입과 정신의 소유자임을 고려하면 저들은 기사가 아니다.

저들은 그냥 살인기계일뿐이다.

그러자 마음이 더욱 평온해 졌다.


“ 내게 검을 가르친 나의 아버님이 그러셨다. 싸움은 입으로 하는게 아니라 검으로 하는거라고! 그게 검사다! 너희는 검사 자격이 없다. ”


“ 그럼 내가 마법사냐? ”

“ 그러게. 그럼 나는 정령산가? ”

“ 검은 네놈만 아는 것이 아니다. ”


불의기사 셋은 오러블레이드를 일으킨 채 오직 직선으로 앞만보고 달려왔다.

그러자 서서히, 그들의 마나에의해 주변의 모든 공간과 시간이 멈췄다.

그들이 다 장악해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셋의 얼굴에는 웃음과 자신감마져 넘쳐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도 아직 모르는 것이 있다.


“ 검이란 말이다. 네 손에 잡힌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더 멀리 도망가 있는 그런 존재다. 검은 잡는게 아니다. 그냥 함께 가는 것뿐이다. ”


“ 뭔 소리야? 역시 미친놈일세! 내가 알려주마! 분명한건 네놈이 아무리 마나가 넘쳐흘러도 혼자서 우리 셋의 마나를 이길 수는 없다는 것이다. ”

"알런지 모르겠는데, 이미 모든 공간은 완벽한 우리 손안에 있다. 즉 네놈도 우리 손안에 있다 이말이다. “

“ 시간도 멈췄다. ”


셋은 마치 사전에 각본을 짜놓은 것처럼 순서에 맞게 차례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야기하는 순서가 세명의 강함 순서이기도 했다.

얼마나 죽음과 삶의 전선을 함께 넘나들었으면 저정도일까?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적이었다.

그것도 반드시 죽여여할...


“ 그 말은 맞아! 하지만 나는 나야! ”


“ 어! 저놈 저안에서 말을 하네! ”

“ 어 진짜? 말 하지 못하는게 맞는데... ”

“ 이거 뭐가 잘못된 건가? ”


세 초인에 의해 장악된 공간과 시간속에서도 움직임에 구애가 없다.

이미 드라간과 가스파리 공작, 가르시아 후작과 함께 비무하면서 수없이 겪었던 상황이다.

불의전사가 죽음을 앞에두고 오직 살아남기위한 발버둥으로 목숨을 걸었다면, 누군가를 보호하기위해 자발적으로 목숨을 걸었던 사람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결코 질 수 없다.

마나를 가다듬고 세 초인에의해 장악된 그 속에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그래도 변하는 것은 없다. ”

“ 맞아! 일수에 죽여버리자! ”

“ 가랏! ”


셋은 그리 말하며 동시에 공간외부에서 오러블레이드로 그들이 장악한 공간을 베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이 바로 움직일때였다.

셋이 장악한 공간이, 셋이 마나를 끌어올려 오러블레이드를 생성해 공간을 벨 때, 그 틈새가 바로 움직일 시간이고 공간이었다.


“ 소피! ”

“ 알았어! ”


이미 공간속에서 오러와 정령력이 합해진 마나에서 분리한 순수한 정령력으로 소피를 소환해 두고 있었다.

소피는 세 초인이 벌려준 공간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리고는 그 공간을 더 크게 벌리며 공간을 묶어놓았던 제약을 풀어버렸다.

그 순간 공간속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졌고, 오러를 최대한 끌어올려 가장 좌측에서 공격해오는 불의전사를 우선 베어나갔다.


“ 소피! 가랏! ”


먼저 소피를 불렀다.

소피는 조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다른 두 초인이 공격해 오는 공간을 찰라의 순간이지만 완벽히 틀어막았다.

그렇게 두 초인을 막는 동안 목표로 삼았던 가장 죄측의 불의전사를 우선 베어버렸다.


“ 커억! ”

“ 너희도 가랏! ”


그리고는 즉시 방향을 바꿔, 소피가 다시 벌려준 공간을 향해 오러블레이드를 수백수천 조각으로 산산히 부수어 남은 두 초인에게 쏟아부었다.

이번에는 소피가 그 속도를 더 빠르게 하였다.

그와중에 가운데로 오는 불의전사를 가장 자신있는, 가장 가늘고 날카로운 오러블레이드로 단 한번에 심장을 꿰뚫어버렸다.


“ 이이럴수가! ”

“ 이제는 너 혼자 남았다. ”

“ 이이럴수가 어떻게... ”


지금 선보인 전투기술은 그동안 3년이 넘도록 갈고 다듬은 것이다.

오러와 정력력이 합쳐진 마나를 다시 둘로 분리해서 정령력으로는 소피를 소환해 소피에게 전투를 명하고, 오러로는 직접 오러블레이드를 생성해 적을 공격한다.

마치 두 사람의 초인이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리고 필요하면 즉시 합일시켜 더 강한 오러블레이드로 일시에 적에게 죽음을 선사한다.

테일러 아저씨 이야기대로 초심으로 돌아가 마나를 어떻게 운용할지 수없이 연구하며 스스로의 몸으로 익힌 것이다.

그리고 콜린의 다른 세초인과 수 없이 비무를 통해 가다듬었다.

세초인과는 모든 비기를 공유하며 같이 실력을 키웠다.

공간과 시간을 장악당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을 수없이 반복하며, 어떻게 벗어날지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가 오늘 그대로 실전에서 나타났다.

천천히 하나 남은 불의전사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극심한 공포를 주면서...


“ 네가 어찌 나를 알겠느냐? 오직 지키기위해 강해져야하는 숙명을 네가 알 수는 없을 것이다. 너 같은 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사람은 소중한 누군가를 지켜야할 때 가장 강한법이다. 이제는 끝내자! 다른 사람들이 기다린다. ”


“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


이미 주위의 전투는 소강상태였다.

제국군과 콜린군은 대치한채, 두 곳에서 벌어지는 초인들간의 전투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었다.

초인간의 전투 결과가 곧 제국과 콜린의 승패임을 모두 잘 알고 있었다.


“ 커억! ”


계속 의문과 놀람 그리고 경악과 불신 등 온갖 표정을 나타내며 뒷걸음질치던 불의전사를 마나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검사가 전의를 상실한 채 들고 있는 검은, 이미 아무런 의미도 없고 위협도 되지 못했다.


“ 총사령관 만세! ”

“ 공작전하 만세! ”

“ 전하께서 적 초인 셋을 단 한번에 도륙냈다, ”

“ 우리가 이겼다. ”

“ 전군은 속히 제국군 잔당을 섬멸하라! ”

“ 이번 전쟁은 우리가 이겼다 ”

“ 와와와 죽어랏! ”

“ 여기는 칼리어스 영지다. 어딜 감히 넘보느냐? ”


공간과 시간의 멈춤속에서 억겁과 같은 시간이 흘렀건만 일반 병사들이 보기에는 찰라나 마찬가지였나보다

단 일검으로 세 초인을 베어버린 것으로 보였으니...

콜린의 병사들이 검과 검을 부딪치며 환호성을 올렸다.

도하를 끝낸 제국군 3만은 5만의 콜린군에 의해 갈갈이 찢겨져 각개 격파되고 있었다.

카루엘 자작은 역시 경험많고 노련한 지휘관이었다.

또 사실이 아닌 전설이 이래서 탄생하겠군하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돌려 가르시아 후작을 쳐다보았다.


“ 후후후 역시! 후작님이군! ”


하늘위에 세 초인이 플라잉마법으로 둥둥 떠다니며 서로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마법을 난사하고 있었다.

후작도 소리를 듣고 이곳 상황을 알았겠지만 두 불의마법사 공격에 대응하느냐고 한눈을 팔 수 는 없는 상황이었다.

찰라에 목숨이 결정지어지는 전투속에서...


“ 어딜 가느냐! 이놈! 나하고 놀자! 화이어볼! ”

“ 저놈의 영감! 쉴드! ”

“ 어서 몸을 피해야한다. ”

“ 맞다. 불의기사 세명이 모두 당했다. ”

“ 칼리어스 저놈이 합류하면 우리는 죽는다! ”

“ 탑주가 후퇴해도 된다고 했다 ”

“ 같이 공격후에 빠져 나간다! ”


이미 수 십여합을 겨룬 세사람이다.

가르시아 후작의 역할은 두명의 불의마법사를 잠시동안 잡고 있는 것이다.

세초인과 합류하지 못하도록!

그러기 위해 후작은 콜린 네 초인이 같이 공유한 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오러마스터가 오러블레이드를 작게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 각각의 블레이드에 오러를 주입해 공격하듯이, 마법사는 구동된 마법에 역시 마력을 각각 실어서 모두 살아있는 공격을 할 수 있었다.

지금 후작은 그런 방법으로 불의마법사가 벗어나려고 하면 공격해 묶어두고 있었다.

후작이 공중에 터트리는 화이어볼은 하나 하나가 살아움직이는 마력덩어리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는 후작의 의지에따라 마력이 실리지 않은 겉모습만 그런 경우도 있다.

그래서 불의마법사는 자신을 향해 공격해오는 모든 화이어볼을 차단하여야했다.

그러다 두 마법사가 불의전사 세명이 모두 죽자, 상황이 불리함을 알고 후퇴하려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후작은 이를 기를쓰고 막고 있고...


“ 가기는 어딜가? 옛다. 윈드 애로우! ”

“ 파이어 스톰! ”

“ 파이어 스톰! ”


두 불의마법사는 전투가 불리함을 알고 몸을 피하려고 했다.

지금까지 알려지기로는 오직 전진만 아는 불의전사인데, 가장 강력한 마법중 하나인 파이어스톰까지 구사하며 틈을 만들어 후퇴를 하려하고 있었다.


“ 피하세요 후작님! 소피! ”

“ 우루루릉 콰콰쾅! ”

“ 슈유욱! 크악! ”


두 마법사의 파이어 스톰은 주위를 온통 불의 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다행히 소피가 바람을 일으켜 일부라도 불의 방향을 적들에게 다시 돌려보냈기에 망정이지 잘못하면 큰 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 이런 독한놈들! 설마 마지막을 각오한거야? ”


다행히 가르시아 후작은 몸을 온통 검게 그슬렸지만 큰 부상은 없는 듯 했다.

두 마법사는 파이어스톰을 펼쳐 후작을 죽인 후, 잠시 마력 고갈 상태를 겪겠지만 어떻게든 플라잉 마법으로 이곳에서 도망가려는 의도였던 듯 했다.

하지만 다행히 소피의 도움으로 후작에게 집중된 공격을 대부분 다시 두 마법사에게 돌려보낼 수 있었기에 후작은 무사했고, 두 마법사는 역으로 돌아온 공격을 막기위해 더 많은 마력을 소비하여야만 했고, 그 결과 마력 고갈을 느끼며 간신히 서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 후작님! 괜찮으세요? ”

“ 걱정마시게 공작! 공작보다는 오래 살걸세! ”


지금까지 가르시아 후작은 교묘한 치고 빠지기로 두 마법사를 공격하며 묶어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도 농담을 하는 후작은, 역시 괴짜 종족인 마법사였다.


“ 후작님! 이곳은 끝났어요! 이젠 그만 정리하시죠! ”

“ 알겠네 공작! 대신 한 놈은 내 몫일세! ”


그렇게 전쟁은 서서히 마무리되어갔다.

불의마법사 두 명은 이미 전의를 상실했다.

그리고 마력도 대부분 고갈되었다.

마력이 고갈된 마법사는 일반 병사보다도 못한 존재였다.

사로잡을 수 도 있었지만, 그들이 마력을 되찾기전에 목숨을 거두었다.

한명은 후작의 화이어볼에 전신이 구멍이 뻥뻥 뚫린채로 불타버렸다.


“ 불의마법사 두명이 모두 죽었다. ”

“ 우리가 이겼다. ”

“ 칼리어스 공작만세! ”

“ 가르시아 후작 만세! ”


병사들의 환호성이 전장을 지배했다.

승기는 이미 완전히 콜린군쪽으로 넘어왔다.

어느새 기운을 차린 가르시아 후작은 플라잉마법으로 하늘을 날고 있었다.

그리고는 제국군을 향해 무차별적인 마법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 이놈들! 내가 가르시아다. 죽어랏! 화이어볼! ”

“ 이놈들! 내가 콜린군 마법병단 사령관이다. ”


하늘 높은 곳에서 후작은 신이나 스스로 마법병단 사령관이라고 소리쳤다.

저 소리는 곧 그렇게 불러달라는 것이다.

눈치 빠른 병사들이 이번에는 달리 후작을 호칭했다.


“ 가르시아 후작만세! ”

“ 마법병단 사령관님 만세! ”


그 소리를 들은 후작은 더 높이 더 멀리 날아다니며 적을 유린했다.

무사히 도하한 3만 제국군은 단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다.


“ 우리가 이겼다! ”

“ 콜린만세! ”

“ 칼리어스 만세!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칼리어스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 3. 이야기속 주요 국가 19.04.10 1,036 0 -
공지 공지 2. 이야기속 주요 국가와 등장 인물 19.04.10 1,142 0 -
공지 공지 1. 읽으면 읽을수록 맛이 나는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8 18.12.21 6,587 0 -
235 미리 써서 올렸던 후기 +6 19.12.28 625 14 4쪽
234 마지막 회 +2 19.12.28 837 14 15쪽
233 새로운 시작 - 64. 19.12.28 590 8 18쪽
232 새로운 시작 - 63. 19.12.26 598 10 20쪽
231 새로운 시작 - 62. 19.12.24 596 10 19쪽
230 새로운 시작 - 61. 19.12.22 585 12 17쪽
229 새로운 시작 - 60. 19.12.21 572 12 17쪽
228 새로운 시작 - 59. 19.12.19 620 10 15쪽
227 새로운 시작 - 58. 19.12.17 605 12 15쪽
226 새로운 시작 - 57. 19.12.15 590 10 16쪽
225 새로운 시작 - 56. 19.12.14 597 9 16쪽
224 새로운 시작 - 55. 19.12.12 627 12 15쪽
223 새로운 시작 - 54. 19.12.10 668 12 17쪽
222 새로운 시작 - 53. 19.12.08 620 12 18쪽
221 새로운 시작 - 52. 19.12.07 623 11 15쪽
220 새로운 시작 - 51. 19.12.05 642 12 16쪽
219 새로운 시작 - 50. 19.12.03 663 11 17쪽
218 새로운 시작 - 49. 19.12.01 640 12 16쪽
217 새로운 시작 - 48. 19.11.30 646 10 18쪽
216 새로운 시작 - 47. 19.11.28 682 11 16쪽
215 새로운 시작 - 46. 19.11.26 675 12 15쪽
214 새로운 시작 - 45. +2 19.11.24 673 13 15쪽
213 새로운 시작 - 44. 19.11.23 705 11 13쪽
212 새로운 시작 - 43. 19.11.21 689 12 15쪽
211 새로운 시작 - 42. 19.11.19 713 12 16쪽
210 새로운 시작 - 41. 19.11.17 732 12 15쪽
» 새로운 시작 - 40. 19.11.16 689 13 14쪽
208 새로운 시작 - 39. 19.11.14 681 12 13쪽
207 새로운 시작 - 38. 19.11.12 688 11 17쪽
206 새로운 시작 - 37. 19.11.10 742 12 14쪽
205 새로운 시작 - 36. 19.11.09 726 10 16쪽
204 새로운 시작 - 35. 19.11.07 752 13 16쪽
203 새로운 시작 - 34. 19.11.05 793 13 15쪽
202 새로운 시작 - 33. 19.11.03 789 10 17쪽
201 새로운 시작 - 32. 19.11.02 834 11 15쪽
200 새로운 시작 - 31. +2 19.10.31 822 15 17쪽
199 새로운 시작 - 30. 19.10.29 808 11 12쪽
198 새로운 시작 - 29. 19.10.27 817 16 17쪽
197 새로운 시작 - 28. 19.10.26 826 13 17쪽
196 새로운 시작 - 27. 19.10.24 858 11 16쪽
195 새로운 시작 - 26. 19.10.22 858 13 15쪽
194 새로운 시작 - 25. 19.10.20 851 18 14쪽
193 새로운 시작 - 24. 19.10.19 854 15 16쪽
192 새로운 시작 - 23. +2 19.10.17 834 19 14쪽
191 새로운 시작 - 22. 19.10.15 845 15 15쪽
190 새로운 시작 - 21. 19.10.13 852 15 17쪽
189 새로운 시작 - 20. 19.10.12 861 16 16쪽
188 새로운 시작 - 19. 19.10.10 881 14 13쪽
187 새로운 시작 - 18. +2 19.10.08 894 16 18쪽
186 새로운 시작 - 17. 19.10.06 1,011 15 16쪽
185 새로운 시작 - 16. 19.10.05 855 17 18쪽
184 새로운 시작 - 15. 19.10.03 851 16 14쪽
183 새로운 시작 - 14. 19.10.01 931 16 11쪽
182 새로운 시작 - 13. 19.09.29 877 18 14쪽
181 새로운 시작 - 12. 19.09.28 894 17 16쪽
180 새로운 시작 - 11. 19.09.26 926 15 16쪽
179 새로운 시작 - 10. 19.09.24 961 18 2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