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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칼리어스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235 회
조회수 :
531,053
추천수 :
8,550
글자수 :
1,546,294

작성
19.11.26 08:30
조회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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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5쪽

새로운 시작 - 46.

DUMMY

“ 성녀님! 저는 콜린의 귀족입니다. 그리고 콜린 공작령의 군주입니다. 이 두 가지는 제게 가장 우선시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콜린은 아직도 제국과 전쟁중입니다. 아니 가장 큰 전쟁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가 입궁한 이유도 국왕폐하와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칼리어스 영지도 제국군 10만의 약탈과 살인 등 온갖 만행으로 돌이킬 수 없을만큼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저는 그들도 보듬어야합니다. ”


직접적으로 할 수 없다는 말은 전할 수 없지만 완곡히 거절할 수 밖에 없다.

아마 성녀는 단독으로 만나 이야기하고 싶어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이미 이곳에 오기전에 국왕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정리할 계획을 가지고 온 것이다.

성녀가 계속 말을 이었다.


“ 저 역시 콜린과 전하의 상황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흑마법은 인류 공통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


성녀와 토니추기경 그리고 팔라딘 마스터도 누누이 설득의 말을 이어갔다.

아마 팔라딘 마스터가 지난 몇 년전 이반의 음모로 콜린과 교국이 껄끄러운 관계였던 과거에 대해 깨끗이 사과한 것도 이런 상황을 고려했기때문일 것이다.


“ 전하! 도와주십시오. 지금 교국 신의군대는 제니아를 향해 출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소 10만 이상을 동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니아 언데드 역시 10만은 넘을 것입니다. 교국은 소피아에도 병력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제국에게도 즉시 전쟁의 중단을 요청했고 로베니아와 벨라투스에게도 종전과 동시에 흑마법퇴치에 동참하라는 협조요청을 했습니다. 모든 군대 지휘권한을 전하께 드리기로 이미 교황성하의 윤허를 득했습니다. ”


토니 추기경이었다.

하지만 알겠다고 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 추기경님! 누누이 반복되지만 당장 움직일 수 는 없습니다. 말을 들을 제국 황제가 아닙니다. 더구나 그들이 본국을 향해 진군하고 있는데 왕국 총사령관인 제가 갈 수 는 없습니다. 그리고 흑마법의 근거지가 어딘지 현재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제니아 왕도를 장악한 리치가 신께서 계시하신 흑마법의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흑마법사들은 스스로를 암흑제국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리치는 아무런 직함이 없었습니다. 황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럼 지금 제니아에 나타난 세력보다 더 큰 세력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세력의 근거지가 어딘지도 모릅니다. 섣부른 움직임은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만 더 키울 것입니다. ”


결론이 나지 않을 이야기, 아니 이미 결론이 정해진 이야기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고 있었다.

이런 상황은 더 이상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왕도 같은 생각인듯했다.

국왕이 듣고만 있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 과인도 총사령관의 생각과 같소. 성녀님이 예까지 오셨는데 확실한 도움을 드리지 못해 미안하오. 하지만 전쟁이, 콜린이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난다면 누누이 이야기 했듯이 콜린은 흑마법퇴치에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오. 비록 지금은 전쟁중이라 칼리어스 공작은 물론 병력을 동원하지는 못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 하겠소 ”


“ 교황성하를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폐하! ”


“ 아니오. 성녀. 우선 과인은 보니아 후작으로 하여금 본국과 가까운 로베니아, 소피아, 교국과 4국만이라도 흑마법퇴치를 위해 동맹을 맺을 것을 제안하고, 무조건 수락하겠소! ”


“ 감사합니다. 그 안에 대해서는 교국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


토니 추기경이 즉시 말을 이었다.

이 안건은 이미 4국 사이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만큼 아무런 문제도 없는 사안이었고 국왕이 생색내듯 말하자 토니 추기경 역시 의례적인 화답을 한 것이다.


“ 그리고 칼리어스 공작이 체포한 흑마법사도 아무런 조건없이 교국에 넘기겠소. ”


“ 예? 아! 정말 감사합니다. 폐하! ”


국왕은 뜻밖의 선물도 교국에 안겼다.

어렵게 사로잡은 흑마법사를 교국에 그냥 선물로 주겠다는 말이었다.

그래서 의외의 선물에 놀랐는지 토니 추기경이 반문을 할 정도였다.


“ 그리고 분명히 약속하오. 콜린의 전쟁위협이 사라지면 전력을 다해 앞장설 것이오. 칼리어스 공작과도 이미 이야기가 되어 있소. 그리고 지금도 가능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오. 그러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시지요. ”


“ 알겠습니다. 폐하! ”


그렇게 교국과 이야기는 정리할 수 밖에 없었다.

나머지는 보다 은밀한 부분의 일이었다.

보니아 후작은 즉시 소피아와 로베니아와 마법 통신에 들어갔다.

흑마법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이다.


...


‘ 흑마법이 나타났다. ’

‘ 제니아 점령을 위해 진군하던 소피아 8만 대군이 리치와 그를 따르는 흑마법사들이 조종하는 언데드들에 의해 전멸당했다. ’

‘ 소피아군 8만이 언데드가 되었다. ’

‘ 지금 제니아 왕도는 언데드가 포위했다. ’


대륙이 뒤집어 졌다.

제니아 왕도에서 발생한 흑마법 사태는 본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아니 무슨 생각인지 언데드들을 당당히 왕도 수비에 내세웠다.

마치 암흑왕국의 개국을 선포하듯이 말이다.

그 결과 대륙인들은 공포와 종말에대한 두려움으로 벌벌떨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밖에서 뛰어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도 문밖으로 일체 나갈 수 없었다.

부모들이 흑마법사에게 납치당할까봐 취한 조치였다.


‘ 교국과 콜린, 소피아, 로베니아가 흑마법 퇴치를 위해 무조건 힘을 모으기 위해 4국 동맹을 맺었다 ’

‘ 교국 신의군대가 제니아 왕도를 향해 진군을 시작했다. 나머지 3개국도 제니아 왕도의 흑마법을 물리치기위해 병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

‘ 4국 동맹국은 제국이 즉시 전쟁을 멈추고 벨라투스의 독립허용과 흑마법퇴치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

‘ 제국이 이를 거절할 경우 역시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

‘ 흑마법이 세력을 키운 것도 제국이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이 죽자 이 시체를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 흑마법 퇴치를 위해서는 더 이상 사람이 죽으면 안된다 ’

‘ 콜린은 제국과 전쟁중임에도 흑마법 퇴치를 위해 병력 5만을 동원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제국군 6만과 불의마법사가 콜린 점령을 위래 화이트락캐슬로 진군중이기에 교국은 콜린군이 제니아 왕도로 진군할 수 있도록 교국의 팔라딘 마스터 두명을 콜린군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제국군이 물러나지 않을 경우 함께 공격하기로 했다 ’


그나마 발빠른 대처를 한 덕분에, 흑마법이 대륙에 알려지는 것과 거의 동시에 교국과 콜린, 소피아, 로베니아 동맹이 알려졌다.

더불어 제국의 대륙전쟁이 흑마법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제국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커져만 갔다.

이렇게 흑마법은 전 대륙을 긴장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 이놈들! 감히! 감히! 콜린 이놈! 칼리어스 이놈! ”


제국 황제의 분노는 며칠 째 그칠줄 몰랐다.

칼리어스 남부를 통해 콜린 왕도를 향해 진군하던 제국군 10만과 불의전사 5명이 전멸했다.

그것이 황제를 분노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 흑마법, 암흑왕국 네놈들이! ”


황제는 자신의 대륙정복전쟁을 이용한, 죽은 시체를 이용하고 죽은 불의전사를 수거해간 흑마법 세력에 대해서도 분노를 참지못하고 있었다.

자신이 양성한 불의전사가 흑마법사들에 의해 자신을 공격할 무기로 사용되어질 것에대한 분노였다.


“ 교국, 콜린, 소피아, 로베니아! 네놈들을 진작 다 쳐 죽였어야하는데... ”


황제는 동맹을 맺은 4국에 대해서도 분노의 화살을 쏘아댔다.

4국이 동맹을 맺어 제국에 대항한다는 것이 주 원인이었다.

그리되면 초인전력에서도 콜린과 교국 그리고 로베니아가 합치면 제국이 확실한 열세였다.

교국이 4국 동맹 차원에서 콜린 서부를 공략하고 있는 불의마법사와 6만군이 가로막을 경우 이를 상대하기위해 팔라딘마스터 둘을 보낸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황제를 분노케하는 것은 흑마법이 가져온 제국의 동요였다.


“ 황태자의 보고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교국이 모든 신전을 통해 흑마법 등장을 알리며 작은 징후라도 즉각 보고할 것을 요구하며, 흑마법에 대항하기위해 전대륙이 힘을 모아야한다며 제국의 대륙정복전쟁이 잘못되었다고 연일 선전하고 있다. 그래서 제국민들의 민심이 동요하고 있다. 아니 이미 제국군대 내에도 불순한 마음이 싹트고 있다. ”


황제는 계속 혼자 중얼거렸다.

아니 시립한 모든 대신들과 귀족들, 제국군 지휘관들도 들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 혼잣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황제의 말에 토를 달지 못하고 있으니 혼잣말임도 사실이었다.

지금 제국은 흑마법의 본격적인 도래로 인해 대륙정벌전쟁을 계속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중단하느냐하는 중대한 결정의 기로에 놓여있었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했다.

만약 여기서 흑마법 퇴치 동참을 선언하면 그 후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아니 황제의 유일한 염원인 대륙정복은 사실상 이루지 못할 꿈으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럼 황제의 분노를 여기있는 사람들이 몸으로 대신하여야했다.

하지만 대륙 정복전쟁을 계속하면 흑마법에 따른 동요 등으로 제국이 무너질 수 도 있었다.

그것이 황제를 분노케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립한 사람들을 두렵게 하고 있었다.

불의마탑주도 황제에게 며칠째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결정은 오롯이 황제의 몫이었다.

그것이 제국 황제의 통치방식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황제가 결단을 내렸다.


“ 대륙 제패는 계속된다. 흑마법은 그 과정중에 나타난 작은 걸림돌일뿐이다. 흑마법이 나타나면 흑마법도 박살낸다. 알겠느냐? ”


“ 네 황제폐하! ”


“ 제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신전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마라! 제국을 확실히 통치하라고 황태자에게 명하라! ”


“ 네 황제폐하! ”


황제는 강압통치로 제국 내정을 안정시키라고 황태자에게 명했다.

만약 황제의 명대로 하지 못하면 황태자는 즉시 교체될 것이다.

아직 황제에게는 그러고도 남을 힘이 있었다.


“ 제국의 모든 초인을 이곳으로 집결시켜라! 제국군 총사령관과 제니아에 있는 불의마법사도 이곳으로 불러라. ”


황제의 명은 일사천리로 시달되었다.

며칠째 결정장애를 겪고있던 황제가 맞냐고 의문이 들 정도였다.

이처럼 황제는 거칠 것이 없었다.

역시 황제는 대륙을 넘볼 정도의 배포를 가지고 있었다.


“ 외교대신은 전쟁은 계속하겠지만, 흑마법에는 대륙 국가와 함께 공동 대응한다고 알려라! 그 일환으로 콜린 서부로 진군하던 6만은 제니아 왕도를 에워싼 흑마법 퇴치에 동원한다. 그리고 현재 제니아로 가고 있는 추가징집한 10만의 병력중 5만을 추가로 동원한다고 하라! 모두 11만이면 제국의 체면은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교국의 지휘를 받겠다고 해라! 대신 나머지 5만은 이곳으로 진군방향을 바꾸도록! ”


“ 명을 받습니다. 폐하! 역시 폐하시옵니다. ”


외교대신은 순간적이지만 황제의 판단에 감탄을 했다.

지금 황제는 대륙전쟁을 계속하면서도 흑마법은 반대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것이었다.


“ 진정 폐하의 책략을 하늘을 꿰뚫을 정도입니다. ”

“ 신들은 생각할 수도 없는 수 이옵니다 ”


시립한 사람들도 다시 황제를 찬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며칠동안 죽음의 공포에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다시 기지개 펼 수 있었다.

아직 제국은 제국이라고 모두들 확신했다.

황제는 그런 말에 아무런 답도 없었다.

너무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명을 계속 하달할뿐이었다.


“ 흑마법이 종결되기까지는 교국과의 전쟁은 없다. 그러니 제국 내정 안정을 위해 교국국경에 있는 제국군 정예군중 20만을 빼라! 그 공백은 징집후 추가로 배치하기로 한 15만이 대체한다. 그리고 황태자에게는 이들과 제국내에 남아있는 황군 정예군까지 총동원, 내정을 안정시키면서 드라간을 상대하라고 명하라! 제국에 전쟁분위기를 조성하라는 말이다. 필요하다면 교국 국경에 있는 정예군을 모두 동원해도 된다. 초인은 상황을 보며 이곳에서 지원할 것이다. ”


“ 명을 받습니다. 폐하! ”


황제는 이미 황태자에게 50만 징집을 명하여 25만은 황제에게, 15만은 교국을 추가로 경계하고 나머지 10만은 제니아로 보내도록 한바 있었다.

하지만 이처럼 흑마법의 도래로 모든 전략이 바뀌고 있었다.

그리고 황제는 이번에는 제국이 드라간에게, 적에게 침략받고 있다며 제국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충성심을 끌어내 현재 흑마법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라고 명하고 있었다.


“ 드라간이라는 애송이가 이끄는 20만은 언제든지 궤멸시킬 수 있다. 아니 그들은 황도로 진군해도 황도를 점령하지 못한다. 황도가 공격당하면 오히려 제국은 단결할 것이다. 그래서 그냥 두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변했다. 그들도 징치하는 것이다. ”


황제는 친절히 설명까지 곁들였다.

그만큼 황제는 다시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냉정해지고 있었다.

황제의 결정은 대륙정복전쟁을 계속한다는 것이었다.

황제는 흑마법이 등장해 교국이 제국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잘된일이라고 판단했다.

남은 것은 콜린과의 전쟁이었다.

콜린과의 전쟁에서 최대한 빨리 승리한다면 교국도 흑마법퇴치를 위해 제국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다고 보았다.


“ 우리는 즉시 이곳에서 진군을 멈춘다. 추가징집한 25만과 제니아에에서 올 5만 등 50만이 넘는 병력으로 이곳에서 콜린과 로베니아 연합군과 건곤일척의 전투를 벌일 것이다. 모두 그리 알고 준비하라!


황제는 더 이상 진군을 하지 않고 전쟁 준비를 명했다.

제국군은 즉시 주둔지를 정비하고 방어진지를 구축하는 등 전쟁준비에 착수했다.

불의마탑주와 제국군 총사령관 불의전사 두명에 55만의 전력이 이곳에 집결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더 많은 병력을 동원할 준비도 계속하고 있었다.

그렇게 벨라투스는 전혀 원하지 않았지만 황제의 결정으로, 벨라투스 왕도와 그리 멀지 않은 남쪽 어느 곳이 전장터로 결정되었다.

보급 등을 감안한 조치였다.

콜린 북부 국경과는 아직 제법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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