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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칼리어스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235 회
조회수 :
530,593
추천수 :
8,550
글자수 :
1,546,294

작성
19.12.05 08:30
조회
640
추천
12
글자
16쪽

새로운 시작 - 51.

DUMMY

“ 와라! 나는 콜린왕국군 총사령관 루이스 칼리어스공작이다. ”

“ 크하하하! 나는 대륙의 용병왕 에반이다. 너희들은 다 죽었다. ”

“ ... ”


세명의 오러 마스터들이 오러 블레이드를 생성해 주위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

그중에는 아무 말없이 오직 일념으로 검만 휘두르는 사람도 있다.

드라간이었다.


“ 막아라! 곧 지원이 있을 것이다. ”

“ 우리는 위대한 사라하제국의 최정예군이다. ”

“ 죽을지언정 후퇴는 없다. 싸우자! ”

“ 그래? 막아? 그럼 막아봐! ”


막으라는 제국군 지휘관에게 에반은, 그럼 막아보라며 블레이드를 날렸고 그는 그 자리에서 몸이 두쪽으로 분리되며 마나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국군은 사실상 공격은커녕 세 초인의 공격에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물러나지는 않았다.

오히려 세초인을 향해 달려들었다.

마음속으로는 세초인이 자신을 향해 오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세 초인의 오러블레이드 살상 범위는 그들의 상상을 초월하였다.

더구나 묘하게도 세명의 오러블레이드가 상생과 조화를 이루어 효과는 배가되었다.

숱하게 셋이 비무와 훈련을 통해 몸에 밴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그리고 제국군의 호기는 금방 변할 수 밖에 없었다,.


“ 크악! 더 뒤로 물러나라! ”

“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

“ 후퇴하라! ”


그렇게 세초인이 도착해 일방적인 학살을 자행한지 잠시 시간이 흘렀다.

이미 상당한 넓이의 대지는 붉은 피로 물들고 시체가 구릉을 이루고 있었다.

셋에게는 여유가 넘쳤다.


“ 마스터! 과연 탑주가 올까요? ”


“ 오겠지. 오라고 마나를 방출했으니까... 마나폭탄을 터트려 적에게 우리가 왔다고 광고한 것도 그 이유고... ”


“ 하여튼 마스터의 배짱은 정말 알아줘야합니다. 제국군 최정예 수만이 자리잡은 한가운데에 단 셋이 나타나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면서 대륙 최강자라는 불의마탑주를 부르고 있다니... ”


“ 이곳은 적 최전선이네. 적 한가운데라면 우리도 몸을 피하기 어렵울 것이네.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 예까지 함께한 용병왕의 배포야말로 정말 장난이 아니지... ”


“ 저야 일개용병이지만 마스터는 왕국군 총사령관에 공작이지 않습니까? ”


“ 어찌 그런 말을. 일개 용병이라니. 대륙 전용병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용병왕께서... ”


콜린 초인이 제3성에 모두 모이고, 이번이 첫 움직임이었다.

명을 받은 드라간 리마 사라하제국점령군 사령관과 최정예 용병 4만과 이번 제국과의 전쟁이 끝날때까지 콜린과 함께하기로 계약한 에반 용병왕은 즉시 제3성으로 집결했다.

가스파리 공작과 가르시아 후작도.

그리고 마침 블랙과 함께 예상한대로 제국군이 별동대 10만을 조직해 콜린을 향해 진군을 시작했다는 보고도 들어왔다.

그래서 때를 맞춰, 제국군 선두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곳에 텔레포트로 도착, 두명의 대마도사를 제외하고 세 오러마스터만이 제국군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드라간은 이 와중에도 전혀 흔들림없이, 묵묵히 오직 검만 휘두르고 있을뿐이다.


“ 그나저나 가르시아 후작님은 무사히 빠져나가셨겠지요? ”


“ 물론 그러셨을걸세. 걱정 마시게 ”


이곳으로 올 때 가르시아 후작이 드라간과 에반 두명을 데리고 텔레포트를 했다.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가능한 방안이었다.

가스파리 공작은 혼자 텔레포트하고.

그리고는 가르시아 후작은 혹시 몰라서 각종 포션과 가스파리 공작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마나를 회복하고는 이미 몸을 피한 후였다.

후작은 스스로 목숨을 간수할 것이다.

가스파리 공작은 돌아갈 때를 대비해 은신마법을 펼쳐 몸을 숨기고 있고...


“ 죽어랏! ”

“ 어딜! ”

“ 크아악! ”

“ 그러게 귀찮게 하지 말지. 그럼 더 오래 살았을 것을... ”


그렇게 잠시간, 셋이 너무 멀리 흩어지지 않고 공격해 오는 적을 주로 섬멸하고 있다.

제3성에서 초인 다섯명이 동원된 이번 계획을 논의할 때, 바로 황제의 막사로 찾아가 황제를 죽이고 전쟁을 끝내자는 의견도 있었다.

성질급한 두 대마도사가 특히 그랬다.

하지만 잘못되면 후퇴할 길이 없었다.

그리고 후퇴를 하지 못하면, 초인 전력 5명이 빠진 콜린은 바로 멸망이었다.

또한 설사 황제가 죽는다고 해도 이번 전쟁이 바로 끝날지도 미지수였다.

사라하제국은 황제의 권력이 워낙 공고해, 황제가 죽으면 제국에 권력공백이 크게 나타나겠지만 덩치가 워낙 커서 전쟁이 계속 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갑자기 암흑제국이 나타나 제국의 공백을 헤집고 들어올 수 도 있었다.

그렇다고하면 콜린은 제국과 흑마법 두 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루어야한다.

그런만큼 흑마법을 견제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 제국을 유지하면서, 제국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 최선이었다.


“ 드라간! 에반 용병왕! ”

“ 네 주군! ”

“ 네 마스터! ”


그때, 강한 마나의 소용돌이가 느껴졌다.

즉시 두 사람을 불러 셋이 삼각형 모양으로 자리를 잡고 전방을 향해 몸을 향했다.

그리고는 최대한으로 마나를 끌어올렸다.

이미 사전에 모두 약속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 도망가지 않고 기다렸다? 성의가 기특해서 한방에 통구이를 만들어 주마! 화이어 스톰! ”

“ 가랏! 소피! ”

“ 죽어랏! ”

“ ! ”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불의마탑주라고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넘쳐나는 마나를 줄줄흩날리며 플라잉마법으로 다가오는 붉은로브를 뒤집어쓴 마법사가, 공중에 뜬 채 그대로 화이어스톰을 펼쳤다.

지금까지 이야기들었던, 그리고 보았던 불의폭풍이 아니었다.

듣거나 보았던 불의폭풍과 범위는 물론 강도와 세기등이 비교할 수 없었다.

대륙 유일의 8서클 대마도사란 소문이 정말인가?


“ 헉! ”

“ 크악! ”


나지막하게 내뿜는 소리는 드라간이고 크악하며 비명을 지르는 이는 에반일 것이다.

드라간은 죽는 그 순간에도 결코 비명을 지르는 사람이 아니니까.

소피를 소환해 불폭풍의 많은 부분을 다른 곳으로 날려버리고, 셋이 힘을 모아 강력한 오러벽을 구축했음에도 거대한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왔고 두 사람이 반응을 한 것이다.

다행히 오러방어벽이 뚫리지는 않았다.


“ 정말 제법이구나! 칼리어스 칼리어스 해도 우습게 봤는데, 정말 오랜만에 힘을 쓰게 만들어 줄 것 같구나! 기대가 된다. 언제 느껴본 흥분인줄 모르겠구나 ”


화이어스톰을 그냥 평범한 마법처럼 날린 탑주는, 어느새 땅위에 착륙한 채 서서히 말을 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보통 마법사란 존재는 마법을 구동하고 시현할 때 방어력이 취약해지기 마련이고 그래서 그때는 보통 기사들의 보호를 받고는 한다.

하지만 탑주는 그 혼자서 이미 완벽히 완성된 하나의 무적군단이었다.

탑주는 마나의 고갈이 전혀 염려되지도 않은 듯 그렇게 혼자서 다가왔다.


“ 하지만 너희 셋의 운명도 여기까지다. 어떠냐? 지금이라도 항복하면 내가 황제폐하께 말씀드려 긴히 써주마! 너희 셋 모두! ”


“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대륙 최강자는 탑주님이라고 들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비록 지금 이렇게 적으로 만났지만 강함을 추구하는 한사람으로서 동경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경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탑주님께서는 진리를 탐구한다는 마법사가 어찌 세속의 권력에 취해 전 대륙을 전쟁의 불구덩이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계십니까? 그럼 닮고자하는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


그런 탑주를 향해 약간의 시간을 벌 필요성이 있었다.

드라간과 에반이 마나를 추수릴 시간 말이다.

하지만 솔직히 탑주의 강함을 존경까지는 아니지만 동경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탑주는 분명 의도를 알았음에도 여유가 넘치는 모습으로 계속 말을 이었다.


“ 하하하! 칼리어스 공작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니... 고맙다. 서로 가는 길이 다를뿐이다.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말거라. 그런데 정령검사일줄은 솔직히 몰랐구나. 그래서 그리도 강한거였군. 황제폐하의 예상을 벗어나 모든 계획을 무너뜨릴만큼 말이야. 아무래도 제국 정보부의 정보 수집 수준이 너무 떨어진 것 같아. ”


“ 정령검사는 아닙니다. 전 그냥 검사고, 우연히 정령과 계약을 맺었을뿐입니다. ”


“ 그래? 그게 바로 정령검사다. ”


“ 글쎄요. 편히 생각하십시오 ”


드라간과 에반은 이미 마나를 고르고는 검을 들고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탑주를 향해 공격을 가하지는 않았다.

이 역시 사전에 모두 약속된 것이다.


“ 나는 콜린초인 5명이면 황제폐하를 직접 공격하는 길을 택할 줄 알았거늘, 간이 작구나! ”


“ 저희가 아무리 초인이라도 탑주님이외 초인이 셋, 그리고 아직 알려지지않은 전력이 얼마나 더 되는지도 모르는데 불쑥 찾아뵐 수 는 없었습니다. ”


“ 하하하! 그러냐? 그렇다고 달라질 것은 없지. 내가 이곳에 왔으니... 어서 와라! 빨리 끝내고 돌아가야겠다. 저 둘도 어느 정도 마나를 회복한 것 같으니 말이다. ”


“ 저 둘은 함께하지 않을 것입니다. 탑주님과는 저 혼자 겨룰 것입니다. 평생의 소원인데, 그리고 이 한순간을 위해 그토록 모진 세월을 보냈는데 한번 겨루어보지도 않고 합공을 할 수 는 없지요. ”


“ 주군! ”

“ 아니 마스터! ”


드라간과 에반이 소리를 지르며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나 답하지 않았다.

그대신 블루스카이를 높이 치켜들고 서서히 오러블레이드를 형성해 갔다.

어차피 탑주같은 자에게 오러블레이드의 길이로 승부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길이는 그리길지않지만 최대한 밀도가 높게 압축하여 강도를 최고도로 올렸다.


“ 하하하하 기껍구나! 와라! ”

“ 가랏! ”

“ 화이어볼! ”


탑주는 어느새 구동했는지 오른손에서부터 끊임없이 불덩이가 쏟아져 날아왔다.

불덩이 하나하나에 마나가 가득한 것이, 그냥 스치기만 하더라도 전신을 모두 태워버릴만큼 강력했다.

그 불덩어리를 마나로 쳐내며 혹은 마나벽으로 방어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이미 공간은 불의 향연에 휩싸였다.


“ 타타탁! ”

“ 쾅쾅! ”


마치 무엇인가가 불에타는 듯한 소리를 내며, 때로는 무거운 두 물체가 부딪치는 듯한 소리를 내기도하며, 그렇게 마나 덩어리가 서로 싸움을 시작했다.

어떤 때는 무언가 터지는 듯한 굉음이 주변을 점령하기도 했다.


“ 제법이구나! 마나를 응축할 줄도 알고! ”


“ 오직 탑주님께 대항할 방법만 연구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실력이 조금 늘었습니다. 그 점은 고맙게 생각합니다. ”


“ 그래? 하지만 아직 멀었다. ”


탑주는 이제 마법식을 입으로 구현하지도 않았다.

그냥 검사가 검을 쓰듯이 자연스럽게 손을 휘젓거나 앞으로 쭉 뻗을뿐인데, 어떨 때는 그마져도 움직임이 없었는데, 탑주로부터는 온갖 불의 속성을 가진 마법이 쏟아져 나왔다.


“ 투투투투 ”

“ 파파파박! ”

“ 피-유웅! 슈욱! ”

“ 쾅쾅! ”


이미 주위는 전투로 인해 공간이 뒤틀리고 시간이 숨을 죽였다.

아무도 근처에 가까이 오지 못했다.

드라간과 에반도 거리를 둔 채 구경을 하며 다른 이들이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을뿐이었다.


“ 정말 제법이다. 네 나이에. 아니다. 공작이라 부르마. 그 정도의 나이때는 나도 그 수준이 아니었다. 공작은 대접받아 마땅한 그런 존재다. 이미 오러마스터의 경지는 넘어선지 오래구나! ”


“ 그렇습니까? 고맙습니다. 탑주님! 그런데 탑주님은 아직 완전한 8서클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


“ 그래? 그거야 공작의 생각이겠지. 나는 분명 8서클 맞네. 이미 오래전에 8서클에 등극했지만 나보다 앞선 사람이 없어 가르침을 받지도 못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참구도 게을리하다보니 그 진전이 없었을뿐... 그런데 공작도 얼핏 그랜드마스터의 경지를 엿보는 수준으로 보이는군! 정말 대단하네! ”


탑주의 어투는 점점 정중해져 갔다.

그 역시 강자에대한 동경이 있는 초인중 한명이었다.


“ 아직은 아닙니다. 다만 계속 검의길을 갈뿐입니다. ”


“ 그런가? 하지만 너무 아깝구나. 이런 공작을 내손으로 죽여야한다는 것이.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면 검의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을텐데... ”


“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


“ 아니네 공작! 나는 아직 나의 본실력을 다 보이지도 않았네. 공작도 어느 정도 감춘 것이 있겠지만... ”


“ 그럼, 이번에는 제대로 해 보시지요 ”


“ 그래 좋지! 나 역시 공작의 한수를 기대하겠네! ”


순간 소피를 소환했다.

그리고 마나를 둘로 나누었다.

오러는 불루스카이에, 정령력으로는 소피를 소환했다.

이제 두명의 루이스 칼리어스가 한몸으로, 어떨때는 두 마음이 되어 두 사람으로, 어떨때는 한마음이 되어 한사람으로, 그리고 한마음으로 두 사람이 되어 탑주와 겨룰 것이다.

단 한번일지언정...


“ 그럼 갑시다. 갈! ”


“ 오시게! 공작! ”


이미 오러블레이드를 가늘고 짧게, 가장 날카롭고 강하게 만들어 두었다.

소피는 탑주를 향해 전진하는 블레이드는 그냥 두고 역시 가장 가늘고 긴 윈드스피어를 만들어 탑주의 앞뒤좌우 그리고 위에서 공격해 들어갔다.

검이 바람이 되어, 소피가 만들어 주는 탑주의 빈틈을, 빈틈이 없으면 만들어가며 진군했다.


“ 타타탁! ”

“ 펑펑!”


오러가 부딪치며 불꽃이 튀고 소리가 진동했다.

하지만 아직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었다.


“ 놀랍군! 정말 놀라운 실력일세 공작! 공작같은 초인 두명이 공격하는 거로군. 바람의 정령도 정령왕을 앞두고 있을 만큼 진화되었군. 이제야 공작이 왜 정령검사가 아니라고 한 이유를 알겠네. 하지만 아직은 나를 이기지는 못할 거 같군! ”


“ ... ”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가 없었다.

탑주는 8서클 마스터는 아니지만, 7서클은 이미 뛰어넘은 존재임을 분명알 수 있었다.

가스파리 공작과 가르시아 후작과는 차원을 달리했다.

두 사람의 합공도 능히 막았지만 탑주의 마법은 그 무엇이든 태워버릴만큼 강력한 폭풍이되어 밀려왔다.

그러면서도 지친 기색이, 마나가 줄어드는 듯한 느낌도 없었다.

시간도 탑주 편이었다.


“ 아쉽지만 그만해야겠네. 부디 나를 원망 마시게. 그럼! ”


탑주는 이제 더 이상 시간을 끌 생각이 없는지 이번에는 공격을 할 모습을 취했다.

그래 어쩌면 이 순간을 기다렸다.

공격할 때 생길 아주 작은 틈, 그때가 탑주를 죽일 유일한 기회라고 늘 생각하고 믿어왔다.


“ 오십시오. 저도 가겠습니다. ”


탑주는 이미 인센디어리 클라우드, 인화성 있는 구름으로 주변을 완전히 덮어버렸다.

그리고 본인의 몸은 파이어 쉴드를 펼쳐 완벽히 보호하고 있었다.

이제 작은 불꽃만 튀어도 둘이 싸우는 이 공간은 모두 불에타고 소멸될 것이다.


“ 화이어 스톰! ”

“ 가랏! 소피! ”


주위가, 먼저번에 탑주가 펼친 불의폭풍과는 비교되지않을 만큼 강력한 폭풍이 되어 다가왔다.

불의폭풍은 다가오며 마치 거대한 블랙홀처럼 주변의 공기를 비롯해 존재하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소피의 도움을 받아 가장 빠르게, 오히려 탑주가 시전하는 불의폭풍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사물처럼 탑주를 향해 빨려들어갔다.

가장 날카롭고 가장 가늘고 긴 오러블레이드를 형성하여 정령력을 실어서...


“ 헉! ”

“ 크악! ”

“ 주군! ”

“ 마스터! ”

“ ... ”


무엇인가 손끝에 닿았다.

그리고 무엇인가가 거대한 해일이 되어 전신을 옥죄어왔다.

살기위한 발버둥으로 모든 것을 끌어올리고 모든 것을 쏟아버렸다.

그리고 다시 채우려다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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