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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칼리어스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235 회
조회수 :
531,051
추천수 :
8,550
글자수 :
1,546,294

작성
19.10.17 08:30
조회
833
추천
19
글자
14쪽

새로운 시작 - 23.

DUMMY

“ 충!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


“ 고생이 많네. ”


“ 아닙니다. 여기있습니다. ”


제5성을 떠난지 얼마되지 않아 군정보사령부 소속 요원의 비밀 연락을 받았다.

북부 전선으로 워프하여 오기전, 피닉스의눈과 군정보사령부 그리고 매의눈뿐 아니라 각 영지와 제1군 제3군 휘화 전 정보요원들에게는 적 초인의 움직임에대한 보고가 최우선이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 결과 이번에 첫 보고를 받은 것이다.


“ 음... 고생했네. 계속 수고하도록! ”


“ 명! ”


군정보사령부 용원이 가죠온 보고서에는 적 초인 두명이 함께 움직인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기사차림의 한명과 붉은 옷을 입은 불의기사 한명이...

병력의 수는 2천이 채 안되고.

제국은 콜린 북부 9개성을 공격하여 함락시키고는, 제5성을 향해 움직이면서 두명의 초인이 한묶음으로 부대를 이루어 이동중인 것이다.

지난 전쟁에서 각개 격파 당한 교훈을 잊지 않기위해서인 듯 했다.

제6성부터 제10성까지 5개성에 나타났던 적 초인은 제국군 기사단장과 역시 기사차림의 비밀인물, 그리고 불의기사 세명이었다고 했다.

병력은 제5성을 향해 움직이던 로베니아군이었고.

알미르 로베니아 왕제는 5개성 공략에 투입되지 않은 4만5천의 로베니아 병력을 이끌고 제5성으로 진군하고 있고...

그렇다면 어딘선가는 세명의 초인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헥터가 분석해 보냈다는 불의전사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적혀 있었다.

헥터가 너무나 그리웠다.


“ 음... 드라간이 간 곳도 최소한 둘이상이 움직이겠지... 이미 생각했던 것이지만... ”


제1성부터 4성에 나타난 초인은 제국군 총사령관과 부사령관 그리고 불의기사와 불의마법사 각각 한명이었다.

아마 제국군 총사령관과 부사령관은 성을 공격하고는 바로 후퇴하여 콜린으로 진군중인 제국군 15만을 지휘하러 갔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은 두명의 불의전사는 드라간의 몫이었다.

마테우스 공작보다 드라간이 훨씬 강하니 두명의 합공도 능히 물릴 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드라간은 움직이고 있다.

만약 어긋난다면....

그럼에도 콜린은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 주군! 아마도 불의기사 한명과 제국군 기사단장인듯합니다. ”


“ 그런 것 같다. 가자! ”


“ 괜찮겠습니까? ”


블랙이 우려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그러면서도 주군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겠다는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 안괜찮아도 다른 선택이 없다. 설사 다른 초인이 더 있는 함정이라도 나는 가야한다. 블랙은 일단 그들 2천을 맡아라. 모두 동원하지 말고 기사단 3천만 동원한다. 1군 특수여단은 그대로 로베니아군을 향해 진군하도록! ”


“ 예 주군! ”


서서히 주변을 살피며 말은 더 빨리 몰았다.

이곳은 제국의 속국인 로베니아군이 맡은 지역이다.

그럼 초인은 제국 출신이지만 나머지 병력은 로베니아인이라는 소리였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까?


“ 두두두! 두두두둑! ”

“ 적이다. 막아라! ”

“ 크하하하 적이라니? 어떤 미친놈이 감히 우리를 향해 돌진한단 말인가? 아니다 잘왔다. ”

“ 경거망동하지 말도록! ”


여러 소리가 적 진영에서 한꺼번에 들려왔다.

붉은옷을 입은 덩치큰 기사는 분명 불의기사일 것이다.

그리고 경거망동하지말라며 기사정복을 입고 불의기사를 제지하고 있는 자는 제국군 기사단장일 것이다.

제국 황제가 불의기사들이 전략도 무시한채 무조건 전진만하는 습성에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불의마탑주에게 지시해 마련한 대책이 바로 이와같이 두사람씩 짝을 짓는 것이었다.

한명은 기존의 초인 한명은 불의전사.

그 이유는 불의전사는 황제를 제외하고는 오직 자신보다 무력이 강한자의 말만 잘 들었기때문이었다.

아니 황제의 명을 받을때에도 불의마탑주가 옆에 있었으니 황제 혼자있을 때 명을 내리면 들을지 안들을지는 아직 정확히 모른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제국은 처음에는 불의전사 두세명을 짝지워 북부 9개성을 점령하고 쫓아오는 콜린 초인들을 유인해 합공으로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 계획이 불의전사 전진만 특성으로 한명은 기존의 초인 한명은 불의전사로 바뀐 것이다.


“ 아럇! ”


두명의 초인을 향해 말을 내달렸다.

나머지 2천여명의 병사야 블랙이 알아서 할 것이다.

할 일은 최대한 빨리 적 초인 두명을 처단하는 것이었다.

불의전사가 달려나오려는 것을 기사차림의 초인이 막고 있는 것이 보였다.


“ 으으으 나가서 싸우게 해주십시오! ”


“ 안된다. 명을 기다려라! 저자는 루이스 칼리어스 공작이다. 어떻게 이곳에 나타났는지 모르지만 우리 둘이 합공하여야한다. 기다려라! ”


불의전사는 앞으로 진격하려고만 했다.

불의전사는 기다리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

불의마탑에서 방어도 도외시한 채 목숨을 내놓고 오직 앞으로 공격하는 것만 배웠다.

지금 자신보다 더 강한 자의 명이라 어쩔수 없이 따르고는 있지만 공격하려는 본능과 강한자의 명을 따르라는 두 본능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향해 소피를 소환해 가장 빠른 속도로 달려갔다.

그리고,


“ 가랏!”

“ 컥! ”


시간을 끌수록 불리한 싸움이었다.

최대한 빨리 한명을 죽이고 다른 한명을 죽여야했다.

시간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소피를 소환해 가장 빠른 검을 날렸다.

오러블레이드를 가장 길고 가늘고 날카롭게 만들어서...

그 오러는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옥신각신하던 기사복장 초인의 목을 단 한번에 꿰뚫어버렸다.

제국기사복장의 초인의 목을 베어버린 일검은 지난 3년간 수없이 노력하고 연구했던 공격방법이다.

드라간과 비무는 숱하게했고, 마테우스 공작과 드라간, 때로는 가스파리 공작과 가르시아 후작 두 대마도사, 때로는 드라간과 가스파리 공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합공에대한 대비책도 강구했다.

그러니 어찌 질 수 있을까?


“ 이런 젠장! 그래서 먼저 공격하자니까! ”

“ 너도 가랏! ”

“ 너나 죽어라! ”


제국 기사복장의 초인을 먼저 해치우고 불의전사와 전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유심히 불의전사를 살폈다.

일검에 끝낼 수 도 있었지만 불의전사와 말을 섞으며 아슬아슬한 것처럼 보이게 싸움을 최대한 길게 끌고갔다.

그리고 가능한한 많은 말을 시켰다.

헥터가 보내준 불의전사에 대한 분석정보도 다시 확인했다.

적 두 초인은 완전한 하나가 아닌 따로 노는 물과불의 조합같았다..

그런 두 사람의 합공은 오히려 혼자 싸우는 것만도 못할 것이다.

제국 황제 명에의해 불의마탑주가 행한 방법은 명령을 듣는데에는 효율적인지 몰라도 전투에는 역효과였다.

불의전사는 같은 불의전사가 함께 공격할 때 가장 효율적이었다.

헥터가 보내온 두명의 불의전사와 마테우스 공작간의 전투에대한 분석을 보면 더욱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크아악! ”

“ 적이다. 콜린 기사단이다. ”

“ 항복하라! 콜린은 로베니아와 싸울 생각이 없다. ”

“ 항복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 ”


블랙이 이끄는 기사들은 로베니아군의 항복을 종용했다.

가능한한 그들까지는 죽이고 싶지 않았다.

로베니아는 제국의 두 속국중 하나지만, 제국 황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변방 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제국민이라는 인식도 가장 약한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 크악! 싸워라! ”

“ 항복하라! ”


약 2천의 제국군, 아니 로베니아군은 대부분 죽었다.

몇몇을 빼고는....

블랙은 한팔만으로도 은밀하게 다가가 적 주요 지휘관의 목숨을 끊어놓았다.

그래서 로베니아군이 더 쉽게 패한 것이다.


“ 주군!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

“ 수고했다. 포로들은 직접 심문하고 알아서하도록! ”

“ 예 주군! ”

“ 가자! ”


포로와 포로를 감시할 일부 기사들을 남겨두고 계속 앞으로 전진했다.

이번 전쟁은, 다른 전쟁 역시 마찬가지지만 시간이 관건이었다.

최소한 로베니아쪽은 빨리 정리하여야했다.

그리고 오늘 이곳 싸움에대한 내용이 제국에 알려져서는 안된다.

비밀유지를 위한 선택은, 포로를 맡은 기사들이 알아서할 것이다.

심문후 정보를 캐내고 콜린 북부 영지를 초토화 시킨 죄로 기사들이 복수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님 심문과정중에 죽을 수도 있고...

뒤따라오는 본대에 넘길 수 도 있고...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해도 말릴 수가 없었다.

무책임하지만 이것이 전쟁이다.


...


“ 싸우게 해주십시오! ”


“ 안된다. 이곳에서 기다렸다가 나와 같이 합공한다. 저자는 드라간 리마 후작이다. 루이스 칼리어스 콜린 공작의 최측근으로 매우 강한자다. 너는 모르느냐? ”


“ 나는 그런 것 모릅니다. 나는 싸우는 것 밖에 모릅니다. 강한자를 보면 싸우고 싶은 의지가 더 솟구치는 것이 우리 불의전사들입니다. ”


이곳에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다.

드라간 리마 후작은 제5성을 나서자마다 미리 연락을 받고 대기하던 천여명의 기사들과 함께 서쪽으로 진군했다.

그리고 진군하면서 주위에 있는 콜린 병력은 모두 끌어 모으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들을 만났다.


“ 저 둘은 내가 맡는다. 부관은 나머지 병력을 책임지도록! ”


“ 네 사령관님! ”


드라간의 부관은 지난 제국과의 전쟁에서 제1성 사령관이었던 드라간의 부관을 맡았던 크리스 공작가 기사였다.

과거의 연으로 다시 드라간 부관이 된 것이다.

3년이 더 지난 지금 부관 역시 더 중후한 기사로 진화하고 있었다.


“ 따각따각따각! ”


드라간은 천천히 말을 몰며 다가갔다.

드라간은 싸움에 있어 음모를 모르는 사람이다.

그리고 적이 누구인지 얼마나 강한지도 전혀 개의치 않는 그런 사람이다.

지금 드라간은 자신의 주군인 칼리어스 공작이 이렇고 이럴것이니 가서 싸우라는 명을 내렸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을뿐이다.

그리고 싸울뿐이다.

드라간은 자신의 주군의 예상이, 아마 불의전사 두명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틀렸는데도 ‘왜?’ 하는 의문을 갖지도 않았다.

그냥 그뿐이었다.

사라하 제국 황제가 불의전사 단점을 이야기했고 그 결과 불의마탑주가 보완책으로 기존 초인과 불의 전사를 한묶음으로 짝지워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었다.

아니 관심도 없었다.

자신의 주군인 칼리어스 공작도 이런 사실을 몰라 제국군 총사령관과 부사령관이 모두 제국군 지휘를 위해 돌아갔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 틀렸다는 것도.


“ 역시 여유가 있구나! 우리 둘을 앞에 두고도 저리 태연히 다가오다니... ”

“ 공격합시다. 기다리다 지쳐 먼저 쓰러지겠습니다. ”

“ 기다려라! ”


제국군 부사령관은 불의전사를 향해 마나를 끌어올려 강한 어조로 명을 내렸다.

불의전사는 싸움은 능하지만 강함을 보여주지 않으면 통제가 되지 않는 자들이었다.

제국군 부사령관이 보기에 드라간은 여유가 넘쳐 흘렀다.

진정 강자였다.

자신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는 자였다.

이래서 반드시 합공하라고 했구나하고 황제의 명령에 찬탄을 보내고 있었다.


“ 크아악! ”

“ 항복하라! 항복하면 살려준다! ”

“ 콜린은 벨라투스와 원한이 없다. ”


세명의 초인을 제외한 주변은 이미 전투가 한참이었다.

2천여명의 벨라투스군은 콜린 정예기사단 천여명의 적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제국 두 초인은 그 싸움에는 관심이 없었다.

드라간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기사들쯤이야 얼마든지 전멸시킬 수 있었다.


“ 저벅저벅! ”


천천히 두 초인을 향해 걸어가며 드라간은 그 커다란 검을 검집에서 뽑아 서서히 오러블레이드를 생성해 갔다.

그리고는 모든 마나를 끌어올려 불의전사와 제국군 부사령관을 동시에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불의전사가 싸움의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부사령관의 제지를 뚫고 먼저 뛰쳐나왔다.


“ 으악! 죽어라! ”

“ 슈우욱! ”

“ 카카캉! ”

“ 컥! ”


드라간은 아무말없이 미친 듯이 달려와 오러블레이드를 뿜어내는 불의전사를, 그 큰 대검으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단 한번 내리그었다.

얼마나 큰 힘이 깃들여져 있는지 불의전사 방어막을 일순간에 깨부수며 몸을 양단내 버렸다.

지난 3년간 드라간 역시 주군인 칼리어스 공작과 뼈를 깎는 수련을 거듭했다.

두 초인의 합공에 대한 훈련도 수없이했다.

제국이 불의전사 두명이 아니라 기존 일반초인과 불의전사 한명을 짝지어 콜린 초인을 상대하려던 계획은 오히려 이렇게 역효과를 내고 있었다.


“ 저저럴수가! 어떻게 단 일검에! ”

“ 터벅터넉! ”


놀라는 제국군 부사령관을 향해 드라간은 일체의 동요없이 역시 천천히 걸어갔다

이미 지난 불의전사와의 싸움은 드라간 뇌리에서 떠난지 오래였다.

드라간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강했다.


“ 놈! 나는 제국군 부사령관이다. 와라! ”

“ 저벅저벅 ”


드라간은 검을 들고, 역시 오러블레이드를 생성한 채 드라간을 노려보고 있는 부사령관을 향해 계속 걸음을 옮겼다.

이미 주위의 싸움은 정지되어 있었다.

자신들은 초인 전투 결과에 목숨이 달려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모두들 원하지 않지만, 그리고 검을 든 사람으로서 자존심도 무척 상하지만 현실은 그랬다.

주위에 있는 벨라투스군과 콜린 기사들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챙챙! ”

“ 허억! ”


그리고 싸움은 너무 싱겁게 끝났다.

갑자기 변한 드라간의 가늘고 긴 날카로운 오러는 제국 부사령관의 오러 방어벽을 단 한순간에 꿰뚫고 심장을 갈라버렸다.


“ 헉! ”

“ ... ”


모두들 얼어붙었다.

벨라투스군이나 콜린 기사들 모두...


“ 뭣들 하느냐? 사령관님의 승리다! ”

“ 와! 콜린 만세! ”

“ 리마 사령관 만세! ”


순간 드라간 부관의 외침으로 정신을 차린 콜린 기사들이 함성을 울렸다.

그리고 여세를 몰아 항복하지 않은자들을 모두 베어 넘기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도 드라간의 비밀이 새어나가면 안되었다.

드라간 부관은 이곳에 오기전에 그무엇보다 비밀이 새어나가서는 안된다는 명령을 칼리어스 왕국군 총사령관에게 직접 들었다.

그런만큼 한치의 오차도 있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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