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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다섯 번째만 4회차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3.05.11 13:21
최근연재일 :
2023.07.05 14:30
연재수 :
10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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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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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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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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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시즌1] 참조(reference) - 7

DUMMY

- 펑! 때르르르르르릉?!!!


이 다음 스프링쿨러가 돌아가는 소음이 발생되기를 십여 초. 고막을 찢을 듯한 괴성이 건물 내부를 가득 메웠다.


- 포퐁! 쏴아아아아... 후두두두두두...


{{{꺄아으악아악!!!}}}


당연히 이는 제노와 크리스에게 신호음으로 작용했다.


"예정대로 난 보조만 한다. 네가 다 잡아. 아참, 바디캠 켜."

"네, 형님!"

"그럼 연다?"

"준비 완료!"


- 철컥.


크리스의 장전된 샷건을 보며 제노가 철문을 붙잡아 힘으로 뜯어냈다.


- 뿌드득! 터덩~.


그렇게 열린 후문으로 보이는 건 아비귀환이었다. 마치 염산 테러를 당한 듯한 사람들. 아니, 정확하게는 성수를 뒤집어쓴 뱀파이어들이 활짝 열린 출구를 향해 달려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까으아악!}

{이, 이단심문관들이야!!!}

{이것들이 기어이 돌았나?!}

{으아아아! 몰라! 다 죽여버려-!!!}


많은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뱀파이어를 상대할 적에 심장에 말뚝을 박아대곤 했으나, 그에 못지 않게 효과적이면서도 더욱 파괴적인 수단이 우리 현실에 떡하니 존재했다.


그것은 바로 슬러그(Slug) 탄.


- 빠앙!

{카학!}


대중들은 보통 샷건이라 하면 여러 개의 구슬이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그건 여러 개의 구슬을 내장한 '벅샷'이나 '버그샷'의 경우였다.


- 철컥, 빠앙!

{크으헙!}


하지만 크고 아름다운 단일 탄두만으로 이뤄진 슬러그탄은, 그 어떤 말뚝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력을 자랑했다.


{꾸에에엑!}


게다가 현재 크리스가 사용중인 탄환은 패트릭이 손수 만들어준 고관통용 슬러그탄. 약화된 마수보다도 방어력이 허접한 뱀파이어들의 심장을 꿰뚫는데엔 이보다 완벽한 살상무기는 없을 것이다.


- 철컥, 빠앙! 철컥, 빠앙! 철컥, 빠앙!

{{{으아아아아악!!!}}}


순식간에 뱀파이어 4마리의 사지를 분해하며 해치운 크리스는, 자신의 샷건을 제노에게 휙 던져주고서 목과 어깨근육을 한 번 풀었다.


- 우득, 우드득.


"왜? 아직 안 된 거냐?"

"네, 형님. 이번엔 제 전투스타일대로 해볼께요. 저는 원거리가 아니라 근접 특화거든요."

"그래, 그나저나 벌써 몇 마리 안 남은 것 같으니까 서두르는 편이 좋겠다."

"워~, 워~, 이 수사님들은 진짜 장난 없네요."


그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제노가 고급형 무기를 대거 후원해준 탓도 있었으나, 그래도 괴물과의 싸움에 특화된 전문가들의 사냥속도가 원체 무시무시했다.


그들은 실내전투 중에 부득이한 육탄전이 벌어질 때면, 거의 무조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2인1조로 연계공격을 펼쳤는데, 빨간 비상등만 켜진 침침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엇박자가 나질 않았다고 하겠다.


{크악, 하찮은 혈액팩들 주제에에엑...?! 어윽, 아아악!!!}


흥분을 주체 못하고 달려드는 뱀파이어들의 말로는 한결 같았다. 보통 너클이나 단검 손잡이의 끝뭉치에 얻어맞아 송곳니가 파괴된 다음, 머리통이 깔끔하게 분리되거나 슬러그탄에 의해 지워지곤 했다.


- 콰곽. 콱, 콱.

{우..우웁!!!}


- 촤악-.

{끄어어...억!}


그렇게 1층이 정리되고 나자, 이단심문관들은 각기 조를 나누어 6명은 윗층 처리와 CCTV영상 확보를, 나머지 최고참 2명은 제노랑 크리스와 함께 지하실을 맡아 움직였다.


"해리 팀장님, 1층 클리어입니다. 아직 타겟 몇 마리가 더 남은 상태입니다. 주변지역 통제 바랍니다."

<네, 이쪽은 걱정마시고 몸조심하십시오.>


통화를 짤막하게 마친 제노는 지하실로 이어지는 계단 쪽의 벽으로 몸을 바짝 붙이며 외쳤다.


"섬광탄!"


그는 섬광폭음탄 2개에 뒤이어 조명탄도 2개 던졌다.


- 티디딕, 티디딩~.


계단으로 굴러떨어진 소모품 중 섬광탄부터 제 역할을 다했다.


- 빠빡-!

{악-!}


의외로 가까운 비명소리. 제노는 즉시 몸을 돌려 계단 천장에 들러붙어 있는 뱀파이어에게 슬러그탄을 알차게 박아줬다.


- 철컥, 빠앙!

{커헙!}


그리곤 풀쩍 뛰어올라 우당탕 계단을 뒹구는 흡혈귀의 머리 위로 착지했는데, 고작 인간보다 단단한 수준으론 무려 170kg에 육박하는 질량체의 중력 공격을 견디는 것이 불가능했다.


- 콰직!!!


"아멘."


단말마도 지르지 못한 뱀파이어의 안식을 빌어준 그는, 자신의 전진을 가로막은, 무려 13cm 두께의 철문을 주먹으로 강타했다.


- 쉭-.


짤막한 바람소리가 공기를 진동시키는 순간, 굳게 잠겼던 철문이 형편 없이 우그러지며 포탄처럼 쏘아졌다.


- 쿠엉-!!!


그가 샷건으로 경첩을 박살내고 돌입하는 정석을 굳이 쓰지 않은 목적은 '공포심 조장'에 있었는데, 지하실 안쪽에 자리한 뱀파이어들의 얼어붙은 표정만 봐도 효과가 만점임을 잘 알 수 있었다.


- 치익, 치익. 티디디디딕...


제노는 크리스와 수도사들을 위한 시야확보용 조명탄을 여기저기 툭툭 던지는 가운데 천천히 들어섰다.


"여기서 제일 윗대가리가 누구?"


그들은 당연히 묵묵부답이었고, 이에 제노는 가장 가까운 뱀파이어의 흉부에 슬러그탄을 자연스럽게 꽂아줬다.


- 빠앙!

{카학-!}


그렇게 한 마리가 비명횡사하자, 궁지에 몰린 8마리의 뱀파이어들 중 격분을 이기지 못한 2마리가 그의 좌우에서 냅다 달려들었다.


{{죽어!!!!}}


그러나 그들의 상대는 따로 있었다. 제노가 싱겁게 웃으며 대각선으로 몸을 크게 한 발짝 빼내기가 무섭게, 크리스가 그 공백을 빠르게 메우며 칼춤을 췄던 것이다.


- 촤좌작-!


날길이만 30cm가 넘는 한 쌍의 단검은 빗살과도 같이 그들의 머리를 뎅겅 잘라냈다.


- 써걱! 써걱!


바닥을 뒹구는 머리통들과 함께 지하실의 공기가 또 다시 잠잠해졌다.


- 투..투둑...

{{{......}}}


제노는 몇 초후 다시 일어서는 크리스의 어깨가 파르르 떨리는 모습에서 그가 각성에 성공했음을 눈치챘다.


- 끄덕.

- 끄덕.


분위기상 고갯짓으로 축하와 감사를 대신했지만, 제노의 등뒤로 물러나는 크리스의 입가엔 숨길 수 없는 미소가 걸려 있었다.


"커흠흠! 자자, 다들 주목~!"

{{{......}}}

"다시 한번 묻겠다. 여기서 제일 윗대가리가 누구~?"

{{{......}}}


이번 뱀파이어들의 침묵은 이전과 조금 달랐다. 그들의 시선이 철문과 함께 벽에 처박혀 혼절한 상태의 어느 한 마리에게 모아졌기 때문이었다.


"아, 쟤가 디스타토레의 수장이야? 허허이..."


이렇게 된 이상 질문을 달리해야만 했다.


"4년 전, 회색 심판관한테 복수하러 간 놈들 기억하지? 걔네 위치 나불대는 놈은, 내가 특별히 살려준다. 협조할 녀석은 지금 당장 오른팔을 높이 들고 귀에 바짝 붙여."

{{{......}}}

"어디 보자~.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마리에, 기절한 수장 녀석도 한 마리 남았으니까..."


잔여 뱀파이어들의 숫자를 셈한 제노가 이어서 말했다.


"선착순 2명."


그의 선언이 끝나고 30초 가량 흘렀을까? 우물쭈물 행동을 망설였던 4마리는, 그 자리에서 심장이 꿰뚫려 즉사했다.







* * * * *


물리적인 퇴마의식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온 제노와 크리스는, 비교적 조용한 골목 사이에서 수사들과 악수를 나눴다.


"참으로 인상적인 괴력이었습니다, 제노 형제님. 이번에 후원해주신 무기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고요."

"핫핫핫, 저희야말로 감사드립니다, 펠릭스 수사님. 그리고 저희 측의 무리한 요청도 잘 참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하하하."


제노가 현재 목숨을 붙여놓은 뱀파이어 3마리는, 흡혈귀의 실존을 미국 권력자들에게 증명하기 위한 용도로 잘 포장되어, 국방부 산하의 어느 비밀기지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부디 불쾌해 마시고,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한 인내쯤으로 여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제노 형제님. 그나저나 다음 일정은 언제입니까? 이대로 출발합니까?"

"아... 그게..."


제노는 남은 6마리 뱀파이어들의 목을 어서 따러가고픈 펠릭스를 사근사근 다독이며 만류해야 했다.


"외람되지만... 그 놈들은 이미 예약이 끝나 있어서 말입니다. 하하."


펠릭스는 제노의 시선을 따라 저 멀리서 분주하게 현장수습을 지휘하는 해리를 바라봤고, 이내 그와 그의 아내 헤일리의 사정을 떠올리며 아주 마지못한 표정으로 수긍했다.


"끄음, 어쩔 수 없군요. 저희의 열망이 아무리 크다고 한들, 가족을 잃은 상심에 비할 순 없으니..."


입맛을 쩝쩝 다신 펠릭스는 차순위였던 화제를 냉큼 꺼냈다.


"형제님, 혹시 저희 수도회에 입회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그으... 제 나이가 좀..."

"괜찮습니다. 입회희망자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 요즘엔 35세까진 입회를 허용하고 있답니다."

"...하, 하지만 부, 부끄럽게도 제가 여자를 많이 밝히는 편이라서 말입니다. 하하하."

"저런..."


죽을 때까지 독신으로 살아야 하는 사제에게 가장 큰 적은 바로 정욕. 그렇기에 펠릭스는 더이상 강권하지 못했다.


"알겠습니다. 아쉽지만 이 또한 주님의 뜻이겠지요."

"하하하, 아무쪼록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예, 기회가 되면 다음에 또 뵙지요."

"잠시만 기다려주십쇼. FBI에서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릴 겁니다."


그렇게 수도사들을 배웅한 뒤 크리스가 제노에게 나지막히 물었다.


"형님, 시원하게 이실직고하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요?"

"아냐, 아냐. 지금은 안면 튼 이 정도가 딱 적당해. 차근차근 신뢰부터 쌓는 게 우선이야."


오늘 만난 8명의 사제 중 알파테스트와 베타 테스트 1차에서 이단심문관으로 활동했던 인물이 5명씩이나 있었기에, 제노는 본신의 판단이 무조건 옳았다며 자신할 수 있었다.


"특히 펠릭스 수사님은 너랑 패트릭보다 몇 배는 더 꽉 막힌 분이셔. 절대로 성급해선 안 돼."

"...그렇군요."


크리스는 약간 칙칙해진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화제를 돌렸다.


"흐흐, 그나저나 저한텐 입회를 강권하시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형님 뒤에 숨어서 얼마나 가슴 졸였나 몰라요."

"크크, 뻘짓했네. 넌 안중에도 없으셨어, 임마."

"예? 왜요?"

“널 꼬셔도 뒷감당 힘들다는 계산이 끝나셨던 게지.”

“네? 왜요?”

“참나, 니가 수도원 들어간다고 하면 여자들이 가만있겠냐?”


도미니 베르다구스 수도회 정문 앞에서 자신들을 즈려밟고 가시라는 대규모 시위가 펼쳐지는 장면이 눈앞에 선했다.


“아!”

"와씨... 감탄사를 뱉으면서 그걸 납득하는 네가 무척 얄밉다! 졸라게 얄밉고 겁나게 부러워!"

"헤헤, 형님도 여자들한테 인기 좋은 근육질 훈남이시지 말입니다."

"꺼져! 가슴에 와닿지 않는 위로 따윈 거절한다!"


매정한 현실에 침체됐던 그의 기분은 종종 걸음으로 달려온 해리에 의해 환기됐다.


"큰일 났습니다, 제노 씨!"

"?"

"언론통제에 실패했습니다! 지부 내의 누군가가 정보를 밖으로 흘린 모양입니다."


그는 대부분의 내용을 기밀로 처리해뒀기 때문에, 지난 장기밀매 사건에 뒤이은 추가 소탕작전 쯤으로 방송을 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에휴, 불행 중 다행입니다. 근데 기자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요원이 지부 내에 계신가보네요. 지난번에도 그러더니만..."

"내일 아침으로 예정했던 용의자 검거를 앞당겨야 할 것 같습니다."


최종 목표로 삼은 놈들이 뉴스에 나온 클럽명이나 장소를 알아본다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도망칠 가능성이 컸던 것이다.


"네, 서둘러야겠네요. 흐음..."


몇 초간 생각을 정리한 그는 해리에게 말했다.


"일단 크리스랑 제가 먼저 출발해서 염탐하겠습니다. 아까 알려드린 놈들의 은신처를 지금부터 위성으로 감시해주십쇼. 혹시 도주하려는 낌새가 있으면 추적까지 진행해주셔야 하고요."

"경찰 병력을 동원해서 포위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부정적입니다. 지금은 낮도 아닌 밤입니다. 비전문가들이 상대하기엔 너무 위험한 놈들이죠. 지역 경찰에는 추가작전이 있을 거란 언질만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이쪽에서 할 일을 서둘러 마치고 팀원들과 함께 빠르게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별다른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저희가 합류장소를 잡고 문자로 연락드리죠."


제노와 크리스는 다 잡은 먹잇감을 놓칠 세라, 50마일(80km) 가량 떨어진 레이크 시티(Lake City)를 향해 미친듯이 질주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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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시즌1 에필로그] 선풍(sensation) - 2 +2 23.07.05 167 7 19쪽
103 [시즌1 에필로그] 선풍(sensation) - 1 +2 23.07.05 170 7 16쪽
102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7 +2 23.07.05 161 7 15쪽
101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6 +2 23.07.05 160 7 14쪽
100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5 +2 23.07.05 156 7 17쪽
99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4 +2 23.07.05 157 7 14쪽
98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3 +2 23.07.05 156 7 12쪽
97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2 +2 23.07.05 156 7 12쪽
96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1 +2 23.07.05 162 7 17쪽
95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8 +2 23.07.04 157 7 12쪽
94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7 +2 23.07.04 156 7 12쪽
93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6 +2 23.07.03 210 6 13쪽
92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5 +2 23.07.03 156 6 13쪽
91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4 +2 23.07.01 156 7 14쪽
90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3 +2 23.06.30 156 7 14쪽
89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2 +2 23.06.30 156 7 11쪽
88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1 +2 23.06.29 156 7 12쪽
87 [시즌1] 비애(sorrow) - 9 +2 23.06.28 155 7 12쪽
86 [시즌1] 비애(sorrow) - 8 +2 23.06.28 156 7 12쪽
85 [시즌1] 비애(sorrow) - 7 +2 23.06.28 156 7 12쪽
84 [시즌1] 비애(sorrow) - 6 +2 23.06.28 157 7 13쪽
83 [시즌1] 비애(sorrow) - 5 +2 23.06.28 156 7 14쪽
82 [시즌1] 비애(sorrow) - 4 +2 23.06.28 157 7 13쪽
81 [시즌1] 비애(sorrow) - 3 +2 23.06.28 158 7 13쪽
80 [시즌1] 비애(sorrow) - 2 +2 23.06.28 158 7 15쪽
79 [시즌1] 비애(sorrow) - 1 +2 23.06.28 161 6 13쪽
78 [시즌1] 참조(reference) - 9 +2 23.06.28 156 7 14쪽
77 [시즌1] 참조(reference) - 8 +2 23.06.28 155 8 14쪽
» [시즌1] 참조(reference) - 7 +2 23.06.28 158 8 13쪽
75 [시즌1] 참조(reference) - 6 +2 23.06.28 158 8 12쪽
74 [시즌1] 참조(reference) - 5 +2 23.06.28 158 8 18쪽
73 [시즌1] 참조(reference) - 4 +2 23.06.28 158 8 15쪽
72 [시즌1] 참조(reference) - 3 +2 23.06.28 162 9 15쪽
71 [시즌1] 참조(reference) - 2 +2 23.06.27 163 7 11쪽
70 [시즌1] 참조(reference) - 1 +2 23.06.27 164 7 12쪽
69 [시즌1]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Behind story) +2 23.06.26 164 7 12쪽
68 [시즌1] 주입(injection) - 11 +2 23.06.26 168 7 14쪽
67 [시즌1] 주입(injection) - 10 +2 23.06.26 166 7 17쪽
66 [시즌1] 주입(injection) - 9 +2 23.06.24 165 7 14쪽
65 [시즌1] 주입(injection) - 8 +2 23.06.24 167 7 14쪽
64 [시즌1] 주입(injection) - 7 +2 23.06.24 167 7 12쪽
63 [시즌1] 주입(injection) - 6 +2 23.06.23 170 7 12쪽
62 [시즌1] 주입(injection) - 5 +2 23.06.23 169 8 12쪽
61 [시즌1] 주입(injection) - 4 +2 23.06.23 169 8 13쪽
60 [시즌1] 주입(injection) - 3 +2 23.06.22 174 8 14쪽
59 [시즌1] 주입(injection) - 2 +2 23.06.22 176 7 18쪽
58 [시즌1] 주입(injection) - 1 +2 23.06.22 178 7 14쪽
57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7 +2 23.06.21 179 8 16쪽
56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6 +2 23.06.21 181 7 14쪽
55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5 +2 23.06.20 183 8 13쪽
54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4 +4 23.06.20 186 7 14쪽
53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3 +2 23.06.19 194 7 13쪽
52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2 +2 23.06.17 187 8 16쪽
51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1 +2 23.06.16 196 8 13쪽
50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10 +2 23.06.15 188 7 18쪽
49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9 +2 23.06.15 192 7 16쪽
48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8 +2 23.06.14 196 8 17쪽
47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7 +2 23.06.13 197 6 16쪽
46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6 +2 23.06.12 198 6 14쪽
45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5 +2 23.06.10 198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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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3 +2 23.06.08 200 6 15쪽
42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2 +2 23.06.07 204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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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8 +2 23.06.04 213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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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3 +2 23.05.30 226 7 13쪽
33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2 +4 23.05.30 226 6 13쪽
32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1 23.05.29 238 8 12쪽
31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8 +2 23.05.28 239 6 12쪽
30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7 23.05.27 235 6 12쪽
29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6 +2 23.05.26 238 6 14쪽
28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5 +4 23.05.26 240 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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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3 +2 23.05.25 255 6 16쪽
25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2 +2 23.05.24 255 7 15쪽
24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1 23.05.24 261 5 11쪽
23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8 +2 23.05.23 264 6 12쪽
22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7 23.05.22 267 5 15쪽
21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6 +2 23.05.22 276 5 14쪽
20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5 +2 23.05.21 287 5 14쪽
19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4 23.05.21 278 5 14쪽
18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3 +2 23.05.20 284 7 15쪽
17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2 23.05.20 297 5 14쪽
16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1 23.05.19 302 8 15쪽
15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6 23.05.19 307 6 16쪽
14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5 +2 23.05.18 330 7 13쪽
13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4 23.05.18 329 7 15쪽
12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3 23.05.17 344 6 15쪽
11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2 +2 23.05.17 361 8 13쪽
10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1 23.05.16 389 8 14쪽
9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6 23.05.16 382 8 17쪽
8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5 23.05.15 389 8 12쪽
7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4 23.05.15 395 8 13쪽
6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3 +2 23.05.14 403 9 14쪽
5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2 +2 23.05.13 426 9 15쪽
4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1 +2 23.05.12 468 10 14쪽
3 [시즌1] 인공적인 재난(man-made disaster) - 2 +2 23.05.11 505 11 12쪽
2 [시즌1] 인공적인 재난(man-made disaster) - 1 +2 23.05.11 645 12 11쪽
1 [프롤로그] 싱거운 농담(corny joke) 23.05.11 740 1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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