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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다섯 번째만 4회차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3.05.11 13:21
최근연재일 :
2023.07.05 14:30
연재수 :
105 회
조회수 :
23,910
추천수 :
750
글자수 :
65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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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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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추천
6
글자
13쪽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6

DUMMY

조쉬와 가엘, 조셉과 그 휘하 수사관 3명은 FBI 특수기동대 8인과 더불어 소총 등으로 중무장 중이었고, 지원팀으로 참여한 6명의 도미니쿠스 소속 수도사들은 금속재질의 야구방망이와 쇠사슬 등을 거머쥐고 있었다.


해리는 1층의 진압조가 시력보호용 고글까지 착용하는 모습을 통제실의 모니터로 뚜렷히 확인한 다음, 무전기가 아닌 마이크에 입을 대고 말했다.


<아아, 첫번째 그룹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 드드드드드... 덜컹. 덜컹.


활짝 열린 기계식 자동문으로 50여 명의 장교가 줄지어 들어섰다.


<그대로 중앙 바닥에 표시된 자리까지 이동해주십시오.>


중심부의 모든 것이 말끔하게 치워진 전술사격 훈련장. 군인들은 해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서도, 저마다 댓발 나온 주둥이로 연신 툴툴댔다.


"쩝,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군."

"까라면 까야죠. 뭐. 어쩌겠습니까."


나름 함선 내에서 방귀 좀 뀌는 핵심 간부진이라서 그런지, 웅성웅성 떠드는 목소리가 제법 컸다.


<위치를 잡으신 분들은 상의탈의 부탁드립니다.>


"에잉, 귀찮게시리 별 걸 다 시키네."

"그래도 이것만 마치면 귀가할 수 있다잖아요."

"우라질, 나중에 딴소리만 해봐라. 내가 그냥 확..."

"그나저나 저 인간들은 왜 자동화기를 쳐들고 있는 걸까요? 괜히 사람 불안하게시리..."

"낸들 알겠냐? 야야, 일단 제대로 서라. 표식 하나에 한 명씩 서야 하는 모양이다."

"옙."


이윽고 그들이 2미터 간격으로 오와 열을 맞춰 서자, 대형 스피커에서 해리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해당 검사는 밝은 빛을 이용합니다. 그러니 검사가 진행되는 최대 5분 가량 눈을 감아주시기 바랍니다.>

"""???"""

<3초 후 검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셋. 둘. 하나.>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들을 에워싼 이동식 가로등 백여 대가 인공자외선을 일제히 발산했다.


- 파파파파파파밧-!


야구장의 스포츠조명을 방불케 하는 빛의 강렬함은, 해리의 친절한 안내가 아니었어도 두 눈이 절로 감길 수준이었다.


"핫?!"

"으윽!"

"아이쿠, 눈부시!"


흡사 한여름철 해변가 누워 선탠을 하는듯한, 피부가 따꼼따꼼한 느낌. 그러나 지금은 즐겁게 놀러온 경우가 아니었던지라, 군생활을 통틀어 이런 기묘한 검사를 처음 겪는 장교들이 썅욕을 입안에 한가득 머금었다.


"아니..."

"니미..."

"어떤 개ㅈ..."


하지만 그들은 곧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입을 다물었다. 썩은 고기가 타는 냄새와 더불어 고통스런 신음이, 그들의 바로 옆구리쪽에서 터져나왔기 때문이었다.


- 치이이이이이익...


"""...끄응... 끄으으으음... 으으윽..."""

"""???"""


인공자외선의 방출이 80초가 넘어가자, 장교들 사이에 섞여 있던 아사완비 3마리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발광하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그들은 미친듯이 자신의 피부를 벅벅 긁어댔고, 그럴 때마다 살점이 뭉텅뭉텅 떨어져나오며 본연의 육체가 인공자외선에 더욱더 노출되는 악순환을 일으켰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치 그들은 펄펄 끓는 기름을 뒤집어쓴 사람처럼 괴로워하며 바깥으로 후다닥 내달렸는데, 그들의 경로선상엔 이미 2명씩 짝지은 수도사들이 대기중이었다.


- 부우웅-!


그들은 야구방망이로 아사완비들을 시원하게 후드려 팼고, 자외선 때문에 앞을 볼 수 없었던 괴물들은 속수무책으로 얹어맞았다.


- 뻐걱! 뿌걱! 빠각!


"""커헉! 제발 그만! 그마안!!!"""


해당 수도사들과 팀을 이룬 요원들은, 허우적대는 괴물들을 사납게 조준한 채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렇게 수십 초가 흐르고 끝끝내 아사완비를 물리적으로 혼절시킨 수사들은, 입마개와 구속복을 그것들에게 착용시킨 뒤 쇠사슬까지 둘둘 덧대어 단단히 결박했다.


그리곤 다른 요원들과 합심하여 건물 한쪽 벽면에 주르륵 나열된 맹수 포획틀로 질질 끌고가 한 놈씩 가두며 커튼을 쳤다.


"오케이, 4분 컷! 조명 꺼주십쇼, 팀장님!"

<네, 알겠습니다.>


강렬한 조명에서 해방된 장교들은, 바닥에 낭자한 핏자국과 수도사들의 야구방망이 상태를 살피며 어리둥절했다.


"진짜로 두들겨 팼던 거야?"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니..."


고등급 보안사항이었던 만큼 그들에겐 진실과 동떨어진 거짓만이 허락됐고, 이에 따른 간부진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뭣?! 보급 장교와 인사 장교가 연쇄살인범?!"

"아아, 작전 장교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당연하게도 이런 간부들의 항의, 특히 열변을 토하는 콜린 스미스 함장을 침묵시킨 인물은 바로 제노였다.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뭐하는 짓이긴요. 연쇄살인의 주동자들을 잡았습니다만?"

"말도 안 됩니다! 작전 장교는 인성이 원체 글러먹어서 그렇다 치겠는데, 나머진 저랑 몇 년을 같이 일한 친구들이에요!"

"자자, 그만 진정하시죠."

"애초에 이딴 야만스런 검사부터가 어불성설입니다! 정식으로 항의하겠습니다!"

"음..."


조직에 얽매인 해리와 조셉와 달리 그의 행동엔 거침이 없었다.


"에잉, 별 수없네. 함장님만 이리 따라오십쇼."

"?"


제노는 콜린 함장에게 커튼 뒤에 가려진 아사완비를 보여줬다.


"으악!!!"


구속복을 입혀놓아 핏불이 줄줄 흐르는 얼굴만 빼꼼 드러난 상태. 뭣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괴물이라기 보단 얼굴 피부가 제거된 사람쯤으로 보였다.


"두 눈 똑바로 뜨고 확인하십쇼. 이 놈들이 함장님의 친구들로 보이십니까?"

"이, 이건... 대체..."

"테러범들입니다."

"테러범?"

"예, 미국 내에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려는 단체 소속이죠. 인도네시아에서 잠깐 정박한 사이에 함장님의 부하들을 죽이고 위장잠입했던 겁니다."


진실을 담뿍 함유한 거짓말. 더군다나 뭉그러진 얼굴 껍데기 일부분을 제노가 함장의 코앞에서 흔들어대며 말하고 있었던 터라, 그의 설득력과 신빙성이 은근 탄탄했다.


"사람의 얼굴가죽을 벗겨서 뒤집어쓸 정도로 완전히 미친 놈들입니다."

"그, 그래서 좀 전과 같은 이상한 검사를..."

"예예, 강렬한 열기 등으로 접착제를 녹여냈다는 식으로 대충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콜린이 '그게 말이 되나?' 하는 의문을 갖자, 제노는 다른 식으로 함장의 정신머리에 압박을 가했다.


"아참. 미리 말씀드리건대, 조만간 함장님의 소속부대로 수십만 달러의 소송이 진행될 겁니다."

"그, 그게 무슨?!"

"저기 중앙에 이동식 장비들 보이시죠? 제가 저것들 때문에 얼마나 개고생했는지 아십니까? 고생은 둘째치고 공임비만 2만 6천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정말로 순수하게 공임비만요."


2013년 기준, 뉴욕시에서 가장 유명한 스킨케어샵의 1년 회원권 가격은 약 1만 3천 달러였으므로 더 없이 칼 같은 비용산정이라 하겠다.


"헉!"

"예예, 헉소리 나오시죠? 괜찮습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

"그러니까 평소에 부대관리를 잘 하시지 그러셨습니까? 함장님의 부대 내에 포진한 약쟁이들이 혈액검사에 훼방만 안 놨어도 이런 헛돈을 안 썼겠죠. 더욱이 테러범들도 진즉에 색출됐을 테고요, 그쵸?"

"......"


사실 액수보다 소송이 더 큰 골치였다. 일단 소송이 걸리는 순간 콜린 함장의 경력은 끝이라고 봐야했던 것이다.


마약이 단순한 의혹이 아니었던 만큼, 국방부 차원의 내부감사가 이뤄지면 부대의 책임자인 함장 본인부터 군복을 벗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제, 제발... 그, 그것만은..."

"아니 뭐... 솔직히 저도 그깟 돈 몇 푼 가지고 함장님의 인생과 가정을 파괴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 근데 회삿돈을 이번에 쫙쫙 끌어다 쓴 저도 언젠가는 국세청에 해명이라는 걸 해야 하는 터라 참으로 애매하네요. 아하하하."


거짓부렁으로 덜컥 겁을 줘서 함장의 이성을 마비시켰으니, 이제는 한 줄기 동아줄을 살랑살랑 흔들어댈 차례였다.


"에... 함장님. 우리 이렇게 하십시다."

"?"

"지금부터라도 함장님께서 이번 검사를 자발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겁니다.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무려 5천 명이나 되는 대원들을 직속상관보다 끝발 날리게 통제할 인물은 없잖습니까?"

"그, 그렇지요."

"그리고 저희가 테러범 처분과 함께 실종된 요원 수색에 올인하는 동안, 함장님께선 자체적으로 악팔이들을 뿌리 뽑아서 합동조사팀의 실적을 곁다리로 꽉꽉 채워주시는 겁니다. 그러면 저도 회사의 미래를 위해 연방조직에 투자금을 묻었던 거란 식으로, 함장님께 절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억지논리를 구사하도록 하죠."

"......"

"흐흐, 어떻습니까? 몸이야 쪼매 고되겠지만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우리 서로 윈윈. 참으로 아름다운 결말 아닙니까?"


계급이 높은 군인일수록 불명예 전역자의 말로가 어떤지 더 잘 아는 법. 콜린 함장은 제노의 우회적인 협박과 말뜻을 잘 알아들었다.


"...제노 씨라고 하셨지요? 맡겨만 주십시오.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휴~. 잘 부탁드립니다, 함장님."


그렇게 괴물, 아니 테러범들의 색출 작업이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엉겁결에 인생의 존망이 걸리게 된 함장이 끼니도 마다하고서 검사를 속전속결로 진행시킨 결과였다.


<야잇,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지 못 해?!!! 지금 어떤 새끼가 감히 함장의 명령에 투덜거려?! 집 대신 영창을 보내줄까, 앙?!!!>


한편, 제노는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처음 생포한 아사완비 3마리를 따로 데리고 나와 진득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아~, 거참 말귀 드럽게 못 알아먹네. 인간이 아니라 그런가?"

"...차라리... 주, 죽여....줘..."

"허허이~, 이보쇼. 난 딱히 죽일 생각도 없고, 괴롭힐 생각도 없다니까 그러네? 왜 사람을 이리 모질 게 만들고 그랴, 응?"

"나... 난... 몰라... 정말이야... 내가 아는 건 이미 다 말했어..."


고문에 진저리가 난 괴물이 아무리 애원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가 뱉어낸 정보들이 제노의 입장에선 굉장히 시답잖아서였다.


"에이씨, 나는 니들이 다른 놈들한테 개털리고, 하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바다를 건넜든 말든 쥐똥만한 관심도 없어요."

"......"

"니들이 비상식량을 어따가 숨겼는가? 요게 바로 내가 듣고픈 딱 한 가지다, 이 말이야. 그런데 그게 대답하기가 그리 어려워?"

"나, 난 진짜 몰라! 모른다고! 내가 알아야 대답을 하지!"

"아~, 그러세요? 그러면 알 때까지 계속 괴로워야지 뭐."

"...흐윽... 제발..."


뛰어난 고문기술자는 고문실 안의 분위기를 손쉽게 쥐락펴락할 줄 알았다. 그리고 그런 측면에서 제노는 상당한 전문가였다.


"야야야, 우리 이건 분명히 하자. 난 고문을 하기 싫은데 니가 다 자초한 거에요? 이해했지?"

"으아아아아! 그만해애! 제발 용서해줘!!! 족장! 우리 족장이 데리고 있어!!! 난 그거 밖에 몰라! 진짜야!!!"

"좋아, 그럼 내가 궁금한 사실을 누가 알고 있는지만 콕 찍어봐. 그럼 이쯤에서 관둘께. 진짜로."

"저기! 저기! 저기이!!!"

"아하~, 둘 중에 오른쪽 놈?"

"맞아!!!"

"오케이, 약속대로 넌 좀 쉬고 있어. 근데 뻘짓하다 걸리면 뒈진다?"

"어!!!"


제노의 지대한 관심을 단숨에 획득한 또 다른 아사완비가 화들짝 놀라 바닥에서 몸부림쳤다.


- 므으으으읍!!! 므으흡!!!


"뭐야, 그렇게 기대 돼? 하하하, 이럴 줄 알았으면 시작을 너로 할 껄 그랬다야. 미얀, 미얀. 내가 오늘 뽑기운이 별로 없었어."


- 구와아아악!!!


고자질과 배신감으로 얼룩진 취조의 시간. 이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던 조셉이 문밖으로 뛰쳐나가 헛구역질을 두어 번 반복하는 가운데, 실종된 NCIS요원들의 현 위치가 훤히 밝혀졌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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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시즌1 에필로그] 선풍(sensation) - 2 +2 23.07.05 167 7 19쪽
103 [시즌1 에필로그] 선풍(sensation) - 1 +2 23.07.05 170 7 16쪽
102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7 +2 23.07.05 161 7 15쪽
101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6 +2 23.07.05 160 7 14쪽
100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5 +2 23.07.05 156 7 17쪽
99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4 +2 23.07.05 157 7 14쪽
98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3 +2 23.07.05 156 7 12쪽
97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2 +2 23.07.05 156 7 12쪽
96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1 +2 23.07.05 162 7 17쪽
95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8 +2 23.07.04 157 7 12쪽
94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7 +2 23.07.04 156 7 12쪽
»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6 +2 23.07.03 211 6 13쪽
92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5 +2 23.07.03 156 6 13쪽
91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4 +2 23.07.01 156 7 14쪽
90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3 +2 23.06.30 156 7 14쪽
89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2 +2 23.06.30 156 7 11쪽
88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1 +2 23.06.29 157 7 12쪽
87 [시즌1] 비애(sorrow) - 9 +2 23.06.28 155 7 12쪽
86 [시즌1] 비애(sorrow) - 8 +2 23.06.28 156 7 12쪽
85 [시즌1] 비애(sorrow) - 7 +2 23.06.28 156 7 12쪽
84 [시즌1] 비애(sorrow) - 6 +2 23.06.28 158 7 13쪽
83 [시즌1] 비애(sorrow) - 5 +2 23.06.28 156 7 14쪽
82 [시즌1] 비애(sorrow) - 4 +2 23.06.28 157 7 13쪽
81 [시즌1] 비애(sorrow) - 3 +2 23.06.28 158 7 13쪽
80 [시즌1] 비애(sorrow) - 2 +2 23.06.28 158 7 15쪽
79 [시즌1] 비애(sorrow) - 1 +2 23.06.28 161 6 13쪽
78 [시즌1] 참조(reference) - 9 +2 23.06.28 156 7 14쪽
77 [시즌1] 참조(reference) - 8 +2 23.06.28 155 8 14쪽
76 [시즌1] 참조(reference) - 7 +2 23.06.28 158 8 13쪽
75 [시즌1] 참조(reference) - 6 +2 23.06.28 158 8 12쪽
74 [시즌1] 참조(reference) - 5 +2 23.06.28 158 8 18쪽
73 [시즌1] 참조(reference) - 4 +2 23.06.28 158 8 15쪽
72 [시즌1] 참조(reference) - 3 +2 23.06.28 162 9 15쪽
71 [시즌1] 참조(reference) - 2 +2 23.06.27 163 7 11쪽
70 [시즌1] 참조(reference) - 1 +2 23.06.27 164 7 12쪽
69 [시즌1]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Behind story) +2 23.06.26 164 7 12쪽
68 [시즌1] 주입(injection) - 11 +2 23.06.26 168 7 14쪽
67 [시즌1] 주입(injection) - 10 +2 23.06.26 166 7 17쪽
66 [시즌1] 주입(injection) - 9 +2 23.06.24 166 7 14쪽
65 [시즌1] 주입(injection) - 8 +2 23.06.24 168 7 14쪽
64 [시즌1] 주입(injection) - 7 +2 23.06.24 167 7 12쪽
63 [시즌1] 주입(injection) - 6 +2 23.06.23 171 7 12쪽
62 [시즌1] 주입(injection) - 5 +2 23.06.23 169 8 12쪽
61 [시즌1] 주입(injection) - 4 +2 23.06.23 169 8 13쪽
60 [시즌1] 주입(injection) - 3 +2 23.06.22 174 8 14쪽
59 [시즌1] 주입(injection) - 2 +2 23.06.22 176 7 18쪽
58 [시즌1] 주입(injection) - 1 +2 23.06.22 178 7 14쪽
57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7 +2 23.06.21 180 8 16쪽
56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6 +2 23.06.21 181 7 14쪽
55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5 +2 23.06.20 183 8 13쪽
54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4 +4 23.06.20 186 7 14쪽
53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3 +2 23.06.19 195 7 13쪽
52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2 +2 23.06.17 187 8 16쪽
51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1 +2 23.06.16 196 8 13쪽
50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10 +2 23.06.15 188 7 18쪽
49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9 +2 23.06.15 193 7 16쪽
48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8 +2 23.06.14 196 8 17쪽
47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7 +2 23.06.13 197 6 16쪽
46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6 +2 23.06.12 198 6 14쪽
45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5 +2 23.06.10 198 7 12쪽
44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4 +2 23.06.09 197 7 12쪽
43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3 +2 23.06.08 200 6 15쪽
42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2 +2 23.06.07 204 8 12쪽
41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1 +2 23.06.06 209 8 13쪽
40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9 +2 23.06.05 217 7 16쪽
39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8 +2 23.06.04 213 7 15쪽
38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7 +2 23.06.03 216 7 17쪽
37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6 +2 23.06.02 228 7 14쪽
36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5 +3 23.06.01 225 7 15쪽
35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4 +2 23.05.31 226 6 15쪽
34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3 +2 23.05.30 226 7 13쪽
33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2 +4 23.05.30 226 6 13쪽
32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1 23.05.29 238 8 12쪽
31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8 +2 23.05.28 239 6 12쪽
30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7 23.05.27 235 6 12쪽
29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6 +2 23.05.26 238 6 14쪽
28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5 +4 23.05.26 241 6 18쪽
27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4 +2 23.05.25 247 6 14쪽
26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3 +2 23.05.25 257 6 16쪽
25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2 +2 23.05.24 256 7 15쪽
24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1 23.05.24 263 5 11쪽
23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8 +2 23.05.23 265 6 12쪽
22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7 23.05.22 268 5 15쪽
21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6 +2 23.05.22 278 5 14쪽
20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5 +2 23.05.21 288 5 14쪽
19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4 23.05.21 279 5 14쪽
18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3 +2 23.05.20 285 7 15쪽
17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2 23.05.20 298 5 14쪽
16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1 23.05.19 303 8 15쪽
15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6 23.05.19 308 6 16쪽
14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5 +2 23.05.18 331 7 13쪽
13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4 23.05.18 330 7 15쪽
12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3 23.05.17 345 6 15쪽
11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2 +2 23.05.17 362 8 13쪽
10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1 23.05.16 390 8 14쪽
9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6 23.05.16 383 8 17쪽
8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5 23.05.15 390 8 12쪽
7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4 23.05.15 396 8 13쪽
6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3 +2 23.05.14 404 9 14쪽
5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2 +2 23.05.13 427 9 15쪽
4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1 +2 23.05.12 469 10 14쪽
3 [시즌1] 인공적인 재난(man-made disaster) - 2 +2 23.05.11 506 11 12쪽
2 [시즌1] 인공적인 재난(man-made disaster) - 1 +2 23.05.11 647 12 11쪽
1 [프롤로그] 싱거운 농담(corny joke) 23.05.11 743 1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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