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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다섯 번째만 4회차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3.05.11 13:21
최근연재일 :
2023.07.05 14:30
연재수 :
10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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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글자수 :
655,468

작성
23.06.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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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5

DUMMY

* * * * *


법(法, Law).


사회질서 유지와 정의실현을 목적으로 국가차원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적 규범 혹은 관습.


산업이 발전하고 나라의 경제 및 사회 구조가 다양해짐에 따라, 법이 시대변화에 걸맞게 진화하는 일 또한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론일 뿐이고, 대부분의 사회구성원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올곧지 못했다.


권력을 손에 쥔 자들은 변화에 둔감하다 못해 관심조차 미미했고, 자본을 차지한 자들은 법의 개정은커녕 악법이 오래 유지되도록 돈을 뿌리며 애를 썼으며, 알량한 힘에 심취한 자들은 법보다 총과 칼을 더 우선하는 까닭이었다.


그렇기에 국민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며, 교과과정에서부터 누누이 강조를 해대는 것이라 하겠다.


역사적으로도 비범한 능력의 누군가가 불의한 조직을 앞장서서 박살내는 사례는 거의 없으니까 말이다.


이를테면 현재 미니애폴리스 우범지대, 조금 더 상세하게는 어느 정육점 가게 뒤편에 설치된 냉동 컨테이너 내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말이다.


"이제 슬슬 협조할 마음이 생기시나?"


광대 가면을 착용한 제노가 직사각형의 푸주칼(Butcher Knife)의 날을 열심히 세우면서 운을 띄우자, 바닥에 고정된 철제 의자에 단단히 묶인 백인 남성이 도끼눈을 뜨고서 발광했다.


- 들컹, 들컹.


"읍! 읍! 으으읍!!!"

"아~, 아직은 아니시라고?"


제노는 남자의 하나 남은 왼쪽 귀마저 잘라버렸다.


- 스각.


"끄으으으읍!!!"


이어서 그는 부탄가스용 토치를 십분 활용하여 피해자의 출혈을 꼼꼼히 막아줬다.


- 후욱~, 후우우욱~, 치이이익...


"웁업! 우으으으으으읍!!!"

"어허~, 왜 이러시나~. 너님도 인질 몸값 청구하기 전에 늘상 하는 짓이 이거잖아~. 참아, 참아. 겨우 이 정도론 안 죽어."


지혈을 끝마친 제노는, 이번엔 발골 전의 고기덩어리처럼 줄줄이 천장부근에 매달린 사내들에게로 돌아섰다. 그리곤 이들 중 서열이 어중간해 보이는 남성의 뺨을 툭툭쳤다.


"이보쇼, 내가 뭐 하나만 물읍시다."

"크흐흡..."


손과 발의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할 수준으로 꽁꽁 묶인 남성의 표정은 거의 체념한 듯 보였다.


"아아, 쉬운 문제니까 걱정마쇼. 내가 볼 적에 당신은 의뢰자에 대해선 전혀 모를 거 같거든."

"흐어으어으..."


서늘한 사탕발림과 함께 그의 입에 들어찬 천뭉치를 천천히 빼내준 제노가 물었다.


"내 질문은 별 거 없어. 정말 간단해. 저기 앉아 있는 보스의 가족관계가 어찌 되는지 한 번 읊어보시구랴."

"?!!!"

"결혼은 했는지, 자식은 있는지, 부모님은 아직 살아계시는지. 혹시라도 숨겨 놓은 애인과 관련한 이야기라면 더 좋고. 그 뭐가 됐든 딱 한 가지만 나불대면, 내가 아무 짓 안 하고 다음 사람 차례로 넘어가리다."

"......"

"싫어? 아휴, 그럼 뭐 어쩔 수 없지. 아아, 난 괜찮아. 아주 충성스럽게 나한테 ㅈ까라 시전해도 돼. 겨우 당신 발가락 한 개가 잘릴 뿐이니까."

"허읍..."


이때 심문의 흐름을 완벽히 이해한 조직 보스가 극도로 흥분하여 난리를 피웠다. 저 싸이코를 이대로 가만 냅뒀다간 자신의 가족들까지 다짐육으로 변할 것 같아서였다.


"으아으아으으으으!!! 아으우우웁!!!"


- 덜컹, 덜컹.


하지만 슬프게도 자신들이 손수 용접 및 마감 처리한 철제의자는 꿈쩍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 행동은 오히려 제노의 빈축만 살 뿐이었다.


"허허, 갓 잡은 활어처럼 파닥거리긴! 설마 마음이 달라지셨수?"


이내 주둥이가 자유롭게 풀린 조직 우두머리에게선 러시아어가 거칠게 튀어나왔다.


"#!$! @%!!! @#@!#@! #&&$%#!"

"아오, 거 드럽게 시끄럽네! 여긴 미국땅이니까 영어로 소통 좀 하지?"


- 캉~.


제노가 넙대대한 칼 옆면으로 뒤통수를 살짝 후리자, 조직 보스가 피 섞인 침을 튀겨가며 으르렁 거렸다.


"이 개 같은 자식! 너 '공자두(公字頭)' 소속이지? 아니면 '조해방(潮海?)'? '24K'? 호, 혹시 '칠도맹(七道盟)'이냐? 너 칠도맹 소속 맞지?!"

"얼씨구? 지금 로또 번호 찍냐? 지가 아는 흑사회 조직이란 조직은 다 읊어대고 지랄이여?"

"개 같은 놈! 뻔뻔하게 시치미 떼지 마라!"

"파하핫, 문자 그대로 웃기고 앉았네."

”씨발! 우리가 니들 밥그릇에 손을 살짝 댔다기로서니,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귀청 따가운 제노는 한 번 더 칼등으로 정수리를 가격했다.


- 캉~.


"거 말이 좀 그렇네. 넌 내가 그런 깡패쉐이들로 보이냐?"

"Fxxk! Fxxk!!! 그러면 우리한테 왜!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 젠장할!!!"

“하... 이 새끼 이거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했네.”


두목은 몇 마디를 더 소리치고 싶었으나, 날카로운 S자 고기걸이가 그의 어깨 양쪽을 꿰뚫는 일이 먼저였다.


- 콰곽!


"카으아하악, 아아악... 으어읍브븝!!!"


시끄러운 우두머리의 입을 다시 틀어막은 제노는, 나지막한 목소리톤으로 그를 위협했다.


"이 상태 그대로 천장에 널어 놓기 전에 볼륨 조절 좀 하지?"

"...크흡... 크흐흡......"

"쯧쯧, 우리 쉽게 쉽게 가자. 어차피 너희들은 여기서 살아서 못 나가요~. 이 악마보다 더한 새끼들아, 설마 멀쩡히 살아서 나갈 생각이었어?"

"......"


제노는 칼 옆면으로 상대방의 볼따귀를 톡톡 치며 말했다.


"니놈들 선택지는 딱 2가지야. 대가리에 총알 박혀서 편하게 죽던가, 아니면 너희가 아끼는 사람들이 여기로 끌려와서 다짐육으로 변하는 꼴을 순서대로 지켜본 다음, 니들도 뒤따라서 고통스럽게 죽던가."

"으븝흐브브!"

"한 번 더 묻는다. 여자들, 어따 팔아 먹었어?"

"읍읍읍!"


제노는 효과적인 분위기 조성과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꼬집 가미했다.


"그래, 말하기 싫으면 말아라. 근데 말이다. 니들이 팔아치워 먹은 내 여동생이 멀쩡히 살아있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거야."

"...?!"

"심플하게 딱 한 가지만 알아둬. 내 가족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되면, 니들이 사랑하는 사람들도 조만간 그렇게 될 거라는 거. 내가 남녀노소를 구별해주리란 기대는 접어라."


그의 뻔뻔한 연기도 일품이었지만, 납치범들의 입장에선 상황과 맥락을 한방에 연동시키는 마지막 퍼즐조각이기도 했다.


'맙소사! 우리가 이 미친 놈의 가족을 건드렸구나!'


두목과 부하들이 거짓된 인과관계를 진실로 받아들이는 동안, 제노는 다시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린 뒷라인을 향해 몸을 돌렸다.


"어이, 형씨. 내가 어디까지 말하다 말았지? 아아, 맞다. 발가락, 발가락."

"...헉..."


제노는 푸주칼로 상대의 발 부분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내 마음에 드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한 명씩 순차적으로 발가락을 하나씩 자를 거야. 계속 자르고 자르다가 더 자를 게 없어지면, 그 다음은 손가락. 뭐 그래도 뻐팅기면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1cm씩 차근차근 절단할 거고. 그래도 부족하면 손목부터 어깨까지 슬라이스로 예쁘게 썰어줄게."

"?!!!"

"내 예상보다 형씨들이 몹시 충직한 사람이어서 행여 이빨까지 뽑아내게 된다면, 그땐 배를 쓱 갈라서 각자 본인의 내장상태를 확인시켜 드리고, 마지막엔 눈깔을 한 개씩 파내드릴께. 만약 그런데도 모자르면 형씨들의 지문으로 신원정보를 파악해서 당신네 사돈의 팔촌까지 똑같은 몰골로 죽여줄 작정이야. 어때, 멋지지?"

"...허어업..."

"자~, 사전설명도 끝났으니 그럼 우리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보드라고~."

"마, 말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거 전부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가족만은!!!"

"오, 그래? 잠시만, 녹음기를 좀."


이처럼 한 명의 마음이 꺾이자, 매우 알찬 정보들이 도미노가 매끄럽게 쓰러지듯 연쇄적으로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이윽고 제노의 모든 궁금증이 해갈된 이래 9발의 총성이 장엄하게 울려 퍼졌다. 그리고 드센 화마가 일어나 냉동 컨테이너와 정육점 모두를 게걸스럽게 집어삼켰다.






* * * * *


거의 70시간만에 FBI 미네소타주 지부로 복귀한 제노는, 해리 팀과 데미안 팀이 한데 모인 회의실 내에서 녹음기를 재생시켰다.


『 허억... 허억...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게 이번 거래에 사용된 계좌번호야. 비밀번호는 0000. ...으읔... 쿨럭, 쿨럭... 나도 그 이상은 몰라. 이 바닥에선 고객정보에 관심 많은 새끼치고 오래 버티는 놈이 없어. 진짜야. 정말 그게 상식이라고. 』


『 ...쿨럭... 여기 미니애폴리스 내에서 '트레인(Train)'으로 통하는 놈이 있어. 하아... 하아... 그 자식이 우리를 이 일이랑 엮어줬고... 끄으음... 아무튼 그 때문에 칠도맹한테 찍혀서... 밖으로 나다니지 못하는 중이라고... 들었어.... 』


『 ...그 인간은 돈세탁용으로 운영중인 클럽 안에... 우우욱... 분명 거기에 짱박혀 있을 거야... 우리가 어제 아가씨들을 거기로 배송했으니까 틀림 없어. 후욱, 후우욱... 주소는 '노스 1번가 XXX OOO'. 이게 내가 아는 전부야. 내, 내 아들을 걸고 맹세할 수 있어. 그러니까 이제 그ㅁ... 』


- 달깍.


"익명의 제보는 여기까지입니다."

"""......"""


군데군데 누락이 심한 편집본이었으나, 정황상 그 중간 내용도 짐작 못할 수사관은 없었다.


'아니, 본인의 음성까지 똭 담긴 익명의 제보가 세상 어딨겠냐고!'

'좀 전에 뉴스에 나왔던 미니애폴리스의 화재사건이 설마...?'

'처형방식으로 살해된 아홉 구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하던ㄷ... 으헉?!'

'오우, 지져스! 이건 빼박 살인 증거잖아!'

'장비가 변변찮은 상태에선 저게 최선이긴 한데... 그래도 좀 그렇다...'


사적제재가 허용되지 않는 법치주의 사회. 그러니 법률 집행관인 요원들의 입장에선, 이대로 당장 제노를 체포한 다음, 녹음파일의 성문분석을 진행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 하겠다.


"크흠. 크흠."


하지만 팀장급들, 특히 원리원칙주의자로 정평이 난 해리가 어금니를 악물어 범죄행위를 극구 외면중이었기에 누구 한 명 섣불리 나서질 못했다.


"...확실히 저희 수사에 큰 도움이 되는 정보로군요. 양질의 정보를 확보해오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제노 씨."

"하하핫, 감사합니다, 팀장님. 솔직히 쉽진 않았더랬죠."

"커흠흠, 녹음기는 이리 주십시오. 제가 '잘 다듬어서' 차후 사건보고서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옙. 여기 있습니다."


이로써 명백한 고문 및 살인의 증거가 전문가의 손에서 인멸될 예정인 가운데, 데미안이 슬쩍 나서서 주변인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험험! 아무튼 사전 논의대로 업무파트를 크게 둘로 나눠서 진행하면 되겠네. 우리팀은 트레인인지 뭐지 하는 브로커를 맡을게, 해리."

"그래, 몸 조심히 다녀와라. 그동안 우리팀은 해당 계좌 정보를 철저히 파헤치고 있으마."

"오케이."


대충 분위기를 파악한 팀원들 또한 정의롭게 소란 피울 의지를 하나둘씩 접었다.


"""......"""


그것도 그럴 것이, 총에 맞아도 안 죽는 인간을 지금 당장 제압할 수단이 없었을 뿐더러, 설사 가까스로 체포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왠지 상부에 의해, 특히 부국장이 앞장서서 철저히 묵살시킬 것만 같은 느낌이 강해서였다.


'괜히 나대지 말자. 긁어봐야 부스럼만 만들 뿐이야.'

'그래. 그냥 해충 아홉 마리가 불에 타서 사라진 거잖아.'

'내 사건 아니다! 내 사건이 아니야! 이건 내 사건이 아니라고!'

'크흠, 해리 팀장님은 주지사한테 입바른 소리를 했다가 좌천까지 당했던 분이셔. 그런 분이 갑자기 돌변하셨을 리 없어. 잘 모르긴 몰라도 이런 행동 또한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야. 암 그렇고 말고.'


휘하 팀원들에게서 분란의 조짐이 보이지 않자, 내심 안도한 데미안이 능청스럽게 회의종료를 선언했다.


"자, 그럼 여기까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곤 바로 본인의 오른팔에게 명령했다.


"어셔야~, 간만에 클럽 가자~. 내가 영장 받아올 동안 넌 HRT(대테러부대) 호출해놔라~."

"옙!"

"아참, 다소 거친 애들이랑 붙을 수도 있으니까, 무조건 풀무장하라고 꼭 전해라. 행여라도 나중에 딴소리 나오면 골치 아프다."

"네, 팀장님! 대만계 흑사회와 충돌 가능성이 있음을 두 번 세 번 강조하겠습니다!"

"굿. 굿. 역시 내 오른팔이다."


농담 반 진담 반이었던 데미안의 지시는 의외로 정확히 들어맞았다. 그의 팀이 FBI 대테러부대와 함께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이미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허미..."


바깥에서 망을 보다가 경찰 사이렌 소리에 깜짝 놀라, 클럽 건물 안으로 허겁지겁 도망친 뒤, 문이란 문을 모두 폐쇄한 깡패들의 머릿수만도 족히 4명.


그렇다면 이보다 최소 2배는 많을 칠도맹 히트맨들이, 트레인의 사비로 고용했을 다수의 경호원들과 함께 내부에 포진해 있다는 의미였다.


게다가 요즘처럼 행운이 지지부진한 나날임을 감안한다면, 이후 이 두 세력이 임시휴전과 동맹을 맺고서 자신들에게 정면으로 저항해올 경우까지 고려해야만 했다.


"젠장할! 내 말이 씨가 됐나? 하여간 요놈의 주둥이! 요놈의 망할 주둥이!"

"흐흐, 팀장님, 이따가 복귀해서 타로점 좀 봐주십쇼."

"...개소리말고 후딱 증원 요청이나 해, 새꺄!"


이후 FBI 대테러부대와 폭력조직 사이에서 벌어진 총격전은, 순식간에 모든 언론사의 메인 뉴스를 도배할 정도로 무척이나 강렬했다.


작가의말

▶ 연참을 하고는 싶은데... 현재 시즌1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 확 갈아엎는 중이라... 기존에 이미 완성된 초안을 가다듬을 시간이 촉박하네요. .....ㅎㅎ...ㅋㅋ...ㅈㅅ;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57 루이미너스
    작성일
    23.06.01 09:44
    No. 1

    뭐...착한 민간인을 잡아다 테이큰 하거나 존윅 한게 아니잖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일
    23.06.01 10:27
    No. 2

    사적제재는 개인의 입장에선 속 시원할지라도,
    법치주의의 관점에선 불법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FIB요원들이 갈등을 했던 것이라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일
    23.06.01 14:01
    No. 3

    관련 설명을 본문에 한두 줄 추가했습니다.
    곰곰이 살펴보니, 설명이 다소 불충분했던 것 같아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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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시즌1 에필로그] 선풍(sensation) - 1 +2 23.07.05 170 7 16쪽
102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7 +2 23.07.05 161 7 15쪽
101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6 +2 23.07.05 160 7 14쪽
100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5 +2 23.07.05 156 7 17쪽
99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4 +2 23.07.05 157 7 14쪽
98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3 +2 23.07.05 156 7 12쪽
97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2 +2 23.07.05 156 7 12쪽
96 [시즌1] 천벌(Divine Punishment) - 1 +2 23.07.05 162 7 17쪽
95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8 +2 23.07.04 157 7 12쪽
94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7 +2 23.07.04 156 7 12쪽
93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6 +2 23.07.03 211 6 13쪽
92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5 +2 23.07.03 156 6 13쪽
91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4 +2 23.07.01 156 7 14쪽
90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3 +2 23.06.30 156 7 14쪽
89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2 +2 23.06.30 156 7 11쪽
88 [시즌1] 강제 퇴거(Forced eviction) - 1 +2 23.06.29 157 7 12쪽
87 [시즌1] 비애(sorrow) - 9 +2 23.06.28 155 7 12쪽
86 [시즌1] 비애(sorrow) - 8 +2 23.06.28 156 7 12쪽
85 [시즌1] 비애(sorrow) - 7 +2 23.06.28 156 7 12쪽
84 [시즌1] 비애(sorrow) - 6 +2 23.06.28 158 7 13쪽
83 [시즌1] 비애(sorrow) - 5 +2 23.06.28 156 7 14쪽
82 [시즌1] 비애(sorrow) - 4 +2 23.06.28 157 7 13쪽
81 [시즌1] 비애(sorrow) - 3 +2 23.06.28 158 7 13쪽
80 [시즌1] 비애(sorrow) - 2 +2 23.06.28 158 7 15쪽
79 [시즌1] 비애(sorrow) - 1 +2 23.06.28 161 6 13쪽
78 [시즌1] 참조(reference) - 9 +2 23.06.28 156 7 14쪽
77 [시즌1] 참조(reference) - 8 +2 23.06.28 155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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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시즌1] 참조(reference) - 6 +2 23.06.28 158 8 12쪽
74 [시즌1] 참조(reference) - 5 +2 23.06.28 158 8 18쪽
73 [시즌1] 참조(reference) - 4 +2 23.06.28 158 8 15쪽
72 [시즌1] 참조(reference) - 3 +2 23.06.28 162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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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시즌1] 주입(injection) - 8 +2 23.06.24 16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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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시즌1] 주입(injection) - 5 +2 23.06.23 169 8 12쪽
61 [시즌1] 주입(injection) - 4 +2 23.06.23 169 8 13쪽
60 [시즌1] 주입(injection) - 3 +2 23.06.22 174 8 14쪽
59 [시즌1] 주입(injection) - 2 +2 23.06.22 176 7 18쪽
58 [시즌1] 주입(injection) - 1 +2 23.06.22 17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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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6 +2 23.06.21 181 7 14쪽
55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5 +2 23.06.20 183 8 13쪽
54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4 +4 23.06.20 18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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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2 +2 23.06.17 187 8 16쪽
51 [시즌1] 공헌도(contribution) - 1 +2 23.06.16 196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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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4 +2 23.06.09 197 7 12쪽
43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3 +2 23.06.08 200 6 15쪽
42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2 +2 23.06.07 204 8 12쪽
41 [시즌1] 양방향(interactive) - 1 +2 23.06.06 209 8 13쪽
40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9 +2 23.06.05 217 7 16쪽
39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8 +2 23.06.04 214 7 15쪽
38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7 +2 23.06.03 216 7 17쪽
37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6 +2 23.06.02 228 7 14쪽
»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5 +3 23.06.01 226 7 15쪽
35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4 +2 23.05.31 226 6 15쪽
34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3 +2 23.05.30 226 7 13쪽
33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2 +4 23.05.30 226 6 13쪽
32 [시즌1] 힘의 논리(The logic of power) - 1 23.05.29 238 8 12쪽
31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8 +2 23.05.28 239 6 12쪽
30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7 23.05.27 235 6 12쪽
29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6 +2 23.05.26 238 6 14쪽
28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5 +4 23.05.26 241 6 18쪽
27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4 +2 23.05.25 247 6 14쪽
26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3 +2 23.05.25 257 6 16쪽
25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2 +2 23.05.24 256 7 15쪽
24 [시즌1] 현실부정(Reality denial) - 1 23.05.24 263 5 11쪽
23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8 +2 23.05.23 265 6 12쪽
22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7 23.05.22 268 5 15쪽
21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6 +2 23.05.22 278 5 14쪽
20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5 +2 23.05.21 288 5 14쪽
19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4 23.05.21 279 5 14쪽
18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3 +2 23.05.20 285 7 15쪽
17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2 23.05.20 298 5 14쪽
16 [시즌1] 동병상련(misery loves company) - 1 23.05.19 303 8 15쪽
15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6 23.05.19 308 6 16쪽
14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5 +2 23.05.18 331 7 13쪽
13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4 23.05.18 330 7 15쪽
12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3 23.05.17 345 6 15쪽
11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2 +2 23.05.17 362 8 13쪽
10 [시즌1] 대중망상(mass hysteria) - 1 23.05.16 390 8 14쪽
9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6 23.05.16 383 8 17쪽
8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5 23.05.15 390 8 12쪽
7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4 23.05.15 396 8 13쪽
6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3 +2 23.05.14 404 9 14쪽
5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2 +2 23.05.13 427 9 15쪽
4 [시즌1] 나그네가 멈춰선 도시(Wandering Man) - 1 +2 23.05.12 469 10 14쪽
3 [시즌1] 인공적인 재난(man-made disaster) - 2 +2 23.05.11 506 11 12쪽
2 [시즌1] 인공적인 재난(man-made disaster) - 1 +2 23.05.11 647 12 11쪽
1 [프롤로그] 싱거운 농담(corny joke) 23.05.11 743 1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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