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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무 님의 서재입니다.

브레이너스(두 개의 두뇌를 가진 사람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이진무
작품등록일 :
2020.03.03 09:45
최근연재일 :
2020.06.19 06:00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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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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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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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 55화 백발의 대장

DUMMY

제 55화 백발의 대장



양 박사에게 이끌려간 곳은 근처 큰 빌딩의 5층에 있는 회의실이었다. 둥근 원탁에 여러 개의 의자가 놓여있었고 창문을 통해 바깥을 잘 볼 수가 있었다.


양 박사가 이끌고 있는 사람들은 노약자와 아이들을 포함해서 약 100명 정도 된다고 했다. 그 중에 전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50명 정도고 소총과 전자파 총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양 박사는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말했다.


“지금 상황에서 이런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겠지.”


상재는 미소를 지었다.


“차를 마시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양 박사는 따라서 웃으며 말했다.


“많이 있으니까 얼마든지 들게. 이렇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어.”


범호가 의아해하며 말했다.


“무슨 일이 있습니까?”


“브레이너들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어. 곧 이곳도 버리고 도망쳐야 할 것 같아. 그러고 보니 연구실에서부터 죽 도망치기만 했네. 허허허.”



양 박사는 명진에게 전자파 총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후 전자파 총 샘플을 만들어 몇 번 시험을 했다. 그 와중에 전자파 폭탄도 함께 만들었다. 문제점을 고치고 사용하기 쉽도록 최종 샘플을 만든 후 잘 아는 지인에게 대량생산을 부탁했다.


양 박사는 전자파 총과 폭탄을 프시케에게 전달한 후 다시 핵융합 에너지 연구에 몰두했다. 그 동안 엔터빌딩 전투가 발생했고 국가가 붕괴되는 일이 일어났지만 양 박사는 연구실에만 파묻혀있었다. 텔레비전도 보지 않았고 인터넷도 거의 하지 않았으므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양 박사는 늘 하던 대로 이른 아침에 연구소 앞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찬란한 햇빛을 쐬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그가 연구에 몰두하기 전에 하는 일종의 루틴이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몹시 소란스러웠다. 연구소는 도시 외곽의 한참 외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곳이었다.


양 박사는 의아해하며 소리 나는 곳을 바라보았다.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 약 삼십 명 정도의 사람들이 무엇엔가 쫓겨 도망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노인과 여자는 물론 아이들도 있었다.


양 박사는 망원경을 갖고 와서 사람들을 쫓아오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무리를 져서 그들을 쫓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달리는 모습이 매우 부자연스러웠다. 팔과 다리가 끈에 매달려 억지로 들어 올리는 것 같은 움직임이었다. 짐승처럼 입을 벌리고 괴성을 지르는 모습은 악귀와 다름이 없었다. 양 박사는 직감적으로 그것이 명진이 말하던 브레이너라는 것을 알았다.


양 박사는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가 연구소로 뛰어 들어갔다. 다행히 전자파 총이 여러 개 남아 있었다. 양 박사는 전자파 총을 들고 사람들 앞으로 달려갔다.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까워지자 총을 들고 브레이너들을 겨냥했다. 잠시 후 총구에서 파란 빛이 번쩍였다. 아무 소리도 없었기 때문에 장난감 총으로 장난을 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파란 빛이 번쩍일 때마다 브레이너들은 쫓던 것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뱅뱅 멤을 돌았다.


도망치던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우뚝 멈췄다. 양 박사가 이상하게 생긴 총을 쏠 때마다 브레이너들이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았다.


양 박사는 그야말로 그들의 구세주였다. 그들은 양 박사에게로 몰려갔다. 양 박사는 그들 중 건장하게 생긴 몇몇에게 전자파 총의 사용법을 가르쳐줬다.


여러 명이 함께 전자파 총을 발사하자 브레이너들은 금방 무기력해졌다. 뱅뱅 돌다가 제 멋대로 뿔뿔이 흩어졌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환호를 질렀다. 몇몇 사람들은 털썩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안 홍이란 사람이 나와서 양 박사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남쪽으로 피난을 가다가 저들을 만나서 쫓기는 중이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처음 모였을 때는 100명이 넘었는데 이제는 30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나는 양 운정 박사라고 합니다. 도망치느라 아무 것도 먹지 못했죠? 우선 내 연구실로 가서 식사를 합시다.”



일행은 허겁지겁 식사를 한 후 따로 모여서 한참동안 의논을 했다. 양 박사는 그들이 편히 쉬도록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잠시 후 안 홍과 함께 몇 사람이 와서 양 박사에게 말했다.


“혹시 이 총은 박사님이 만드신 겁니까?”


양 박사는 말했다.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예측을 하고 설계도를 준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총은 그 설계도를 보고 만든 겁니다.”


“그렇군요. 양 박사님. 그런데 부탁이 있습니다.”


“무슨 부탁인가요?”


“저희들을 이끌어주십시오. 우리들은 양 박사님이 없었으며 이미 죽은 목숨이었습니다. 이곳을 벗어난다고 해도 조금 전과 똑같이 브레이너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될 겁니다. 부탁드립니다.”


양 박사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나는 연구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을 이끄는 것은 전혀 재주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나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안 홍은 무릎을 꿇었다.


“박사님. 제발 저희들을 구해주십시오.”


“허허. 이거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니 보따리를 내놓으라는 격이군요. 휴! 잠시 생각해 봅시다.”


양 박사는 연구실에 들어가 생각에 잠겼다. 사람들을 이끄는 것은 귀찮은 일이다. 여태까지 해왔던 편안함과 규칙이 다 깨질 것이다. 연구도 지금처럼 할 수 없을 것이다. 양 박사는 소파에 누워 고민을 했다. 그런데 누군가 창문 밖에서 어른거리는 것이 보였다. 양 박사는 말했다.


“누구신가요?”


그러나 아무 대답도 없었다. 무언가 계속 부스럭거리며 창밖을 돌아다녔다. 양 박사는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사람이 한 명 서있었다. 양 박사는 다시 말했다.


“누구세요?”


창밖의 사람은 고개를 돌리다 양 박사와 눈이 딱 마주쳤다. 회색빛 눈의 브레이너였다. 브레이너는 양 박사를 보자 괴성을 지르며 달려왔다. 양 박사는 깜짝 놀라 창문을 닫고 뒤로 물러섰다.


브레이너는 머리로 부딪혀 창문을 깼다. 유리 파편이 박힌 창틀을 손으로 누르며 들어오려고 하였다. 창틀이 빨갛게 피로 물들었다.


그 때 문 밖에 있다 소리를 들은 안 홍 일행이 달려왔다. 브레이너를 발견하자 몽둥이를 들어 사정없이 머리를 내리쳤다. 브레이너는 땅에 쓰러졌으나 버둥거리며 다시 일어났다. 안 홍이 말했다.


“박사님. 여기 있으면 안 됩니다. 브레이너들이 피 냄새를 맡고 이리로 오고 있습니다.”


양 박사는 바깥으로 나갔다. 사방에서 브레이너들이 몰려오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전자파 총을 맞고 통신 기능을 상실한 브레이너들이었다.


서로 소통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기 흩어져 방황하듯이 움직였다.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피 냄새를 따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양 박사는 생각을 다시 해야 했다. 더 이상 이곳에 홀로 남아 있을 수 없었다. 양 박사는 말했다.


“어쩔 수 없군요. 당신들의 제안을 수락하겠습니다.”


양 박사는 안 홍에게 물과 식량을 모으라고 하고 자신은 전자파 총과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챙겼다. 브레이너들은 조직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연구소로 모여들고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양 박사 일행은 브레이너들을 피해 뒷산을 넘어가기로 하였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였기 때문에 브레이너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그래도 30명이 넘는 사람이 움직이다보면 뜻밖의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반 정도 인원이 뒷산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어린아이 하나가 넘어져 울기 시작했다. 고요한 전원지대였으므로 울음소리는 매우 크게 들렸다.


브레이너들은 일제히 고개를 돌려 일행을 쳐다보았다. 예전 같았으면 괴성을 지르며 달려왔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전자파 총을 맞고 소통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몇 명이 느릿느릿하게 쫓아왔지만 대부분의 브레이너들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연구소 주변을 배회할 뿐이었다. 다행이었다.



일행은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도시로 갔다. 그러나 거리는 온통 브레이너들 뿐이었다. 일행은 전자파 총을 쏘면서 뚫고 갔지만 이상하게도 브레이너들은 계속 수가 늘어났다.


양 박사는 빌딩 높은 곳에 올라가 주변을 살펴보았다. 멀리서 대규모의 브레이너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양 박사를 가운데 놓고 외곽에서 한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다.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양 박사 일행을 포위하려는 것 같았다. 단순히 피 냄새를 맡고 오는 것은 아니었다.


소규모의 브레이너들은 무리를 지어 조직적으로 앞을 가로막았고 함정을 만들어 유인해서 공격을 하기도 했다. 몇 번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안 홍은 의문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박사님. 이상합니다. 저들은 시간을 끄는 것 같습니다. 우리를 붙잡아두려는 것 같아요.”


양 박사는 무언가 생각하는 듯이 머뭇거리며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꽤 시간이 흐른 후에야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전자파 총 때문일 겁니다. 내가 알기로는 브레이너들의 모든 정보는 메인컴퓨터의 빅데이터로 집중됩니다. 세컨드브레인을 통해 모든 상황을 수집하고 분석해서 최선의 전략을 만드는 것입니다.


메인컴퓨터는 이미 전자파 총이 세컨드브레인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모든 전자파 총을 파괴하고 전자파 총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모두 없애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마 브레이너들은 끝까지 우리를 추적하려고 할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죠?”


“솔직히 말해서 나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살 수 있을지 이대로 죽게 될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안 홍은 흥분해서 눈이 터질 것 같았다. 믿고 있던 양 박사로부터 이런 비관적인 말이 나오다니. 안 홍은 말했다.


“박사님. 그렇다고 해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힘들다고 해서 그렇게 포기한다면 미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양 박사는 머리를 흔들며 큰 한숨을 쉬었다.


“미안합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믿고 이끌어달라고 했는데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리더의 자격이 없나 봅니다.”


“아닙니다. 박사님. 우리는 함께할 겁니다. 박사님은 존장으로서 저희들을 이끌어주셔야 합니다.”


양 박사는 잠시 생각한 후 어쩔 수 없다는 듯 맥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알겠습니다. 우선 안전한 곳을 찾아봅시다.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해보는 겁니다. 가급적 서울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양 박사는 일행을 이끌고 이동을 했다. 그러나 곳곳에서 브레이너 무리들과 마주쳤고 전투를 벌이며 도망치는 일이 계속됐다. 젊은 청년들은 괜찮았지만 노인들과 아이들은 견디기 힘들었다.


양 박사는 고민 끝에 체력이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빌딩에 숨어있기로 했다. 식량과 식수를 구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것 외에는 꼼짝 않고 빌딩에 숨어있었다.


상재 일행을 만난 것은 빌딩에 숨은 지 1주일이 되는 날이었다. 그 날도 식량을 구해서 돌아오다가 우연히 상재 일행과 마주친 것이었다. 상재는 양 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입을 열었다.


“박사님. 그렇다면 대관령의 안반데기 마을로 가십시오.”


양 박사는 그런 곳이 있었던가 하는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


“안벤데기 마을? 처음 들어본 곳이야.”


“박사님은 여행도 다니시지 않나보군요. 우리나라에서 별을 관찰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곳에 우리 프시케 일행이 있습니다. 박사님이 전자파 총을 만들어 주신 걸 알기 때문에 모두 크게 환영할 겁니다.”


“나 때문에 브레이너들이 쫓아올 수도 있는데 괜찮을까?”


“브레이너들이 쉽게 쫓아올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제가 부근의 중계기를 모두 파괴했기 때문에 브레이너들이 온다고 해도 조직적으로 공격하기 어렵습니다. 또 가보시면 알겠지만 안반데기는 천혜의 요샙니다. 우리나라에서 그 보다 더 안전한 곳은 없을 겁니다.”


양 박사가 계속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자 상재는 이어서 간곡히 말했다.


“박사님. 박사님은 얼마 남지 않은 과학자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분입니다. 폐허가 된 나라를 보셨지 않습니까? 박사님 같은 분이 없다면 누가 다시 인류를 위한 삶의 터전을 재건하겠습니까? 꼭 안반데기로 가십시오. 인류를 위해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양 박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네. 그런데 자네들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범호가 말했다.


“우리는 메인컴퓨터를 파괴하러 나온 겁니다. 메인컴퓨터를 저대로 놔둔 상태에서 브레이너들과 대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메인컴퓨터가 계속 세컨드브레인의 업그레이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어서 브레이너들은 점점 강해지고 있고 일반 사람들은 빠르게 브레이너로 변하고 있습니다. 빨리 막아야 합니다.”


동민이 이어서 말했다.


“우리는 우선 부평 17사단으로 갈 겁니다. 폭탄과 무기를 구한 후 엔터빌딩으로 갈 겁니다.”


양 박사의 표정이 굳어졌다.


“부평 17사단은 우리가 지나온 곳이야. 절대 그곳에는 가지 말게.”


범호는 양 박사의 반응에 약간 당혹해하면서 말했다.


“어째서 입니까?”


“그곳은 이미 브레이너들 천지가 됐네. 그들은 인간들의 반격이 두려워 전국의 무기고를 거의 다 장악한 것 같아.”


상재는 그 말을 듣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휘청거렸다.


“아, 그럴 수가. 어떻게 해야 하나?”


양 박사는 지긋한 눈길로 상재를 바라보며 위로하듯이 말을 했다.


“아직 시험해보지 않은 것이라서 어쩔지 모르겠지만 사실 폭탄이 몇 개 있네.”


범호와 상재, 동민은 깜짝 놀라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폭탄이 있다고요?”


양 박사는 멋쩍게 웃었다.


“그래. 내가 만들었네. 브레이너들에게 공격당할 때 사용하려고 만들었는데 자네들에게 더 필요한 것 같군. 하지만 시험을 해보지 않은 것이라서 위력은 알 수 없네. 사실 제대로 터질지도 장담할 수 없어.”


상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누가 박사님의 실력을 의심하겠습니까? 저희는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라니 당치도 않은 소리. 자네들은 목숨을 걸고 있는데 나는 도망치기나 하고 있지 않은가? 10년만 젊었어도 좋으련만.”


범호는 존경의 표시로 양 박사에게 깊이 고개를 숙였다. 양 박사는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오늘은 푹 쉬게. 내일은 큰일을 하러 가야할 테니까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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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제 61화 새로운 시작 20.06.19 58 0 14쪽
60 제 60화 사생결단 20.06.17 39 0 16쪽
59 제 59화 기계인간 20.06.15 36 0 15쪽
58 제 58화 황제컴퓨터 20.06.13 35 0 17쪽
57 제 57화 신비의 청년 레몬 20.06.12 43 0 14쪽
56 제 56화 먼지폭풍 20.06.10 31 0 18쪽
» 제 55화 백발의 대장 20.06.08 47 0 15쪽
54 제 54화 윤 부의 최후 20.06.06 54 0 16쪽
53 제 53화 암릉지대 20.06.05 39 0 14쪽
52 제 52화 백두대간 20.06.03 31 0 15쪽
51 제 51화 안반데기 마을(2) 20.06.01 44 0 14쪽
50 제 50화 안반데기 마을(1) 20.05.30 44 0 16쪽
49 제 49화 후퇴 20.05.29 43 0 15쪽
48 제 48화 두물머리 전투(3) 20.05.27 47 0 16쪽
47 제 47화 두물머리 전투(2) 20.05.25 58 0 16쪽
46 제 46화 두물머리 전투(1) 20.05.23 44 0 17쪽
45 제 45화 브레이너 도살자 20.05.22 44 0 17쪽
44 제 44화 나블라와 사이버크루 20.05.20 34 0 17쪽
43 제 43화 전멸 20.05.18 47 0 18쪽
42 제 42화 엔터빌딩 전투(4) 20.05.16 55 0 15쪽
41 제 41화 엔터빌딩 전투(3) 20.05.15 40 0 15쪽
40 제 40화 엔터빌딩 전투(2) 20.05.13 48 0 16쪽
39 제 39화 엔터빌딩 전투(1) 20.05.11 49 0 16쪽
38 제 38화 프랑켄슈타인 바이러스 20.05.09 44 0 16쪽
37 제 37화 범호의 귀환 20.05.08 59 0 17쪽
36 제 36화 로봇 3원칙 20.05.06 44 0 16쪽
35 제 35화 킬러로봇 20.05.04 46 0 15쪽
34 제 34화 대혼란의 시작 20.05.02 45 0 14쪽
33 제 33화 프시케의 여신 20.05.01 69 0 17쪽
32 제 32화 사이버킬러 20.04.29 46 0 15쪽
31 제 31화 명진의 위기 20.04.27 47 0 15쪽
30 제 30화 체포되는 범호 20.04.25 48 0 15쪽
29 제 29화 사라진 신재 20.04.24 49 0 16쪽
28 제 28화 바이오교 20.04.22 60 0 15쪽
27 제 27화 모략 20.04.20 51 0 16쪽
26 제 26화 양심의 소리 20.04.18 49 0 15쪽
25 제 25화 전자파총 20.04.17 56 0 16쪽
24 제 24화 투명망토 20.04.15 64 0 17쪽
23 제 23화 안타까운 죽음 20.04.13 57 1 15쪽
22 제 22화 살인 용의자 20.04.11 61 0 16쪽
21 제 21화 구사일생 20.04.10 64 0 15쪽
20 제 20화 함정 20.04.08 57 0 15쪽
19 제 19화 심령심문 20.04.06 75 0 14쪽
18 제 18화 아바타 20.04.04 67 0 15쪽
17 제 17화 박 세웅 회장 20.04.03 67 0 14쪽
16 제 16화 돌아온 황태자 20.04.01 67 0 15쪽
15 제 15화 드러나는 사실 20.03.30 74 0 16쪽
14 제 14화 프시케 20.03.28 69 0 15쪽
13 제 13화 염복동 소령 20.03.27 75 0 15쪽
12 제 12화 사이버크루 20.03.25 72 0 16쪽
11 제 11화 아이돌 사망사건 20.03.23 71 0 15쪽
10 제 10화 가상현실(2) 20.03.21 88 0 15쪽
9 제 9화 가상현실(1) 20.03.20 66 1 14쪽
8 제 8화 추적 전문가 20.03.18 85 0 16쪽
7 제 7화 황태자의 실종 20.03.16 104 0 15쪽
6 제 6화 부작용 20.03.14 131 0 16쪽
5 제 5화 전자그물망 20.03.13 136 0 16쪽
4 제 4화 부검실에서 20.03.11 154 0 14쪽
3 제 3화 사이배슬론 대회 20.03.09 199 0 16쪽
2 제 2화 무서운 노인 20.03.06 255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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