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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무 님의 서재입니다.

브레이너스(두 개의 두뇌를 가진 사람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이진무
작품등록일 :
2020.03.03 09:45
최근연재일 :
2020.06.19 06:00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4,319
추천수 :
8
글자수 :
430,172

작성
20.05.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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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 41화 엔터빌딩 전투(3)

DUMMY

제 41화 엔터빌딩 전투(3)



군인들의 일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층으로 내려갔고 일부는 계단으로 내려가 각 층으로 진입했다. 특수부대는 주차장을 통해 건물로 진입했으며, 건물 주변으로는 중화기 부대가 배치됐다. 군인들은 소대별로 흩어져 사무실, 연구실, 실험실, 창고 등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지하 3층으로 진입한 부대가 제일 먼저 맞닥뜨린 것은 칠흑 같은 어둠이었다. 헤드 랜턴을 착용하긴 했지만 시야가 좁아서 브레이너들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중대장은 1소대장에게 조용하게 말했다.


“우선 변압기를 찾아서 실내등을 모두 켜야 해. 이대로라면 우리가 불리해. 설계도에 의하면 9시 방향으로 100m 가량 간 후에 오른 쪽 세 번째 문으로 들어가면 변전소가 있을 거야. 김 소위가 맡아줘.”


“예. 알겠습니다.”


김 소위는 소대원들을 이끌고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갔다. 뒤에 있는 중대원들이 대형 랜턴을 비추며 길을 밝혀주었지만 거리가 멀어지자 헤드 랜턴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변전소에 가까워질수록 이상한 냄새가 났다. 피 냄새 같기도 했고 시체 썩는 냄새 같기도 했다. 김 소위는 소대원들에게 정지 신호를 보냈다.


김 소위는 숨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슥슥, 소리가 들렸다. 어두워 정확한 거리는 짐작할 수 없었지만 매우 가까운 것만은 분명했다. 김 소위는 나지막이 말했다.


“각자 위치 확인하고 경계 강화해. 브레이너들이 근처에 있는 것 같아. 조용히 움직여.”


80m 정도 갔을 때 복도 모퉁이에서 유령처럼 한 무리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브레이너들이었다. 대비는 하고 있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오자 소대원들은 숨이 멎을 듯 깜짝 놀랐다. 김 소위는 소리쳤다.


“10시 방향으로 사격.”


요란한 소리와 함께 소대원들의 총구에서 일제히 섬광이 번쩍였다. 브레이너들은 총을 맞고도 불사신처럼 다시 일어났다. 대원들이 지시받은 대로 머리를 겨냥해서 집중 사격을 하자 그제야 하나 둘씩 쓰러지기 시작했다.


대원 하나가 발밑에 쓰러져 퀭한 두 눈으로 자신을 쏘아보고 있는 브레이너와 눈이 마주쳤다. 브레이너는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 대원을 잡으려고 버둥거리고 있었다.


악마가 꼼지락 꼼지락 기어오는 것 같았다. 순간 대원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공포에 질려 아악, 비명을 지르며 오던 길로 뛰기 시작했다. 소대장은 소리쳤다.


“돌아와! 위험해!”


대원 한 명이 소대장에게“제가 데려오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도망치는 대원을 뒤쫓아 갔다. 소대장은 “안 돼. 멈춰!” 라고 소리쳤으나 대원은 이미 저만치 달려간 뒤였다.


그러나 그들은 쫓아오던 수백 명의 브레이너들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브레이너들은 어둠 속에서 소리 없이 소대원들을 쫓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두 대원들은 순식간에 브레이너들에게 붙잡혀 갈기갈기 찢겨나갔다. 놀란 김 소위는 외쳤다.


“모두 나를 따라 전 속력으로 달려!”


소대원들은 정신없이 달렸다. 소수의 브레이너들이 나타나 앞을 가로막았으나 총을 난사하며 있는 힘껏 뛰었다. 다행히 변전소는 멀지 않았다. 소대원들은 변전소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쇠파이프로 빗장을 질렀다.


숨을 고르기도 전에 문에서 쾅쾅 소리가 났다. 문을 향해 브레이너들이 몸을 던지는 소리였다. 문은 금방 떨어져 나갈 듯이 덜컥거렸다.


소대원 다섯 명이 달려가서 몸으로 문을 떠받쳤다. 그러나 쾅 소리가 날 때마다 소대원들의 몸은 문과 함께 마구 뒤흔들렸다. 그 모습을 보며 김 소위는 말했다.


“시간이 없어. 어서 불을 켜. 서둘러.”


그런데 소대원 하나가 변전소 내부의 스위치를 올리려다가 화들짝 놀라 뒤로 주저앉고 말았다. 변전소 옆에서 해골처럼 살집이 하나도 없고 눈이 회색빛으로 번들거리는 끔찍한 얼굴이 소대원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소대원은 아마 그처럼 가까운 곳에서 브레이너를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너무 놀라 간질병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처럼 입에서 하얀 거품을 토해냈다.


변전소 안에 브레이너는 두 명이 더 있었다. 브레이너들은 괴성을 지르며 대원들에게 달려들었다. 소대장이 소리쳤다.


“총을 쏴!”


그러나 브레이너는 역시 총을 맞고도 잠깐 비틀거릴 뿐이었다. 소대장이 다시 외쳤다.


“머리를 쏴! 변압기를 쏘지 않도록 주의해!”


긴장으로 덜덜 떨면서도 소대원들은 용케 브레이너들의 머리를 맞췄다. 브레이너들은 그제야 모두 쓰러졌고, 소대원이 변압기의 스위치를 모두 올리자 지하층의 실내등이 하나하나 켜지며 사방이 환해졌다.


문을 막고 있는 소대원들은 거의 혼절할 지경에 이르렀다. 문이 한 번 흔들릴 때마다 몽둥이로 두드려 맞는 듯 격한 충격이 왔다. 소대장과 나머지 소대원들도 모두 문에 달라붙었지만 얼마 견뎌내지 못할 것 같았다. 소대장은 필사적으로 외쳤다.


“중대장님에게 구원 요청을 해. 무전을 쳐.”


그러나 무전병은 당황하며 말했다.


“소대장님. 무전을 받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들도 모두 ······.”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소대원들은 그들이 완전히 고립됐다는 것을 깨닫고 점차 공황 상태로 빠져들었다.



계단을 통해 지하 1층으로 진입하던 2대대장은 고개를 갸웃했다. 지하 복도에는 아군의 시체만 있을 뿐 브레이너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왜 아무도 없지? 분명히 5천명 이상일 것이라고 했잖아.”


2대대장은 3대대장에게 무전을 통해 지하 2층 상황을 물어보았다.


“3대대장. 지하 2층 상황은 어떻습니까?”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까지 교전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지하 3층에서 요란한 총소리가 들렸다. 2대대장은 소리쳤다.


“뭐야? 어디서 나는 소리야?”


무전기에서 3대대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하 3층에서 교전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모두 경계태세로 들어가라고 하십시오.”


잠시 후 하나 둘씩 실내등이 모두 켜졌다. 2대대장은 비로소 정확히 실내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내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병사들도 불빛 아래로 보이는 아군의 시체를 보고 악 소리를 내뱉었다.


참혹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핏물에 흥건히 젖어 아무렇게나 쓰러져 있었고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고 목이 뜯겨져 나간 시체도 부지기수였다.


지하 2층에 있는 3대대는 실내등이 들어오자 더욱 긴장을 했다. 지하 1층처럼 참혹한 장면은 없었지만 어디선가 끼긱,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내는 텅 비어있었다. 수천 대의 컴퓨터와 세컨드브레인 검사 장비만 줄지어 있을 뿐 살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때 지하 3층에서 엄청난 총격 소리가 들렸다. 수백 발의 총이 한꺼번에 발사되는 것 같았다. 3대대 대원들은 고막이 먹먹해져 귀를 틀어막았다.


5분 정도 지난 후에 지하 3층은 고요해졌다. 가끔씩 간헐적으로 총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금방 잦아들었다. 3대대장은 소리를 질렀다.


“4대대에 무전을 해봐. 무슨 상황인지 알아봐.”


무전병이 대답했다.


“대대장님. 무전이 되지 않습니다.”


“무슨 소리야? 무전이 안 되다니. 1중대 1소대, 아래로 내려가서 확인해봐!”


1소대원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황소모양 동작이 느려지고 발이 질질 끌렸다. 차마 걸음이 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명령은 명령이다.


1소대원들은 잔뜩 긴장을 하며 계단 앞에 섰다. 지옥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서있는 듯 온몸이 덜덜 떨렸다. 소대원들은 머뭇거리며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려했다. 소대장이 앞장을 서며 말했다.


“좋아. 내가 선두에 설 테니 모두 조심해서 따라와.”


소대원들이 계단 중간까지 내려왔을 때 뒤에서 차가운 냉기가 불어오는 것 같았다. 누군가 소리쳤다.


“브레이너다!”


소대원들을 따라 한 무리의 브레이너들이 쫓아오고 있었다. 소대원들은 계단 위쪽을 향해 사정없이 총을 발사했다. 브레이너들은 앞선 브레이너들이 바닥에 고꾸라지자 쓰러진 브레이너들을 밟고 계속 몰려왔다.


병사들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눈도 깜박이지도 않고 얼굴은 빨갛게 상기되어 계속해서 총을 쐈다. 그러나 브레이너들의 시체가 쌓일수록 병사들은 계단 아래로 조금씩 밀려 내려갔다.


그런데 컴컴한 계단 아래쪽에서 짐승의 눈 같은 것이 번쩍 거리고 있었다. 한 개, 두 개 모이더니 이윽고 수백 개가 되었다. 눈들은 점점 다가와 소대장의 바로 뒤까지 접근했다. 브레이너였다. 제일 밑에 있던 소대장은 갑자기 다리를 붙잡힌 채 어둠 속으로 끌려갔다.


소대원들은 제정신이 아니어서 바로 옆의 동료들이 사라져도 눈치를 채지 못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눈에 띄게 병사들의 수가 줄어든 것을 깨닫고 두리번거리다가 병사들이 하나 둘 계단 밑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았다. 병사들은 그제야 크게 소리를 질렀다. “브레이너들이 아래에도 있어!”


소총을 난사하는 소리가 지하층을 쩌렁쩌렁 울리며, 끔찍한 비명 소리가 들리자 대대장은 소리쳤다.


“무슨 소리야? 1소대가 당하고 있는 거야? 1중대, 2중대 지원해줘!”


병사들은 빠르게 계단으로 달려갔다. 순간 천정이 슬라이드 문처럼 스르르 열렸다. 천정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브레이너들이 박쥐처럼 매달려 있었다. 회색빛 눈을 치켜뜨고 밑에 있는 대원들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셨다. 누군가 그 모습을 보고 소리쳤다.


“천정을 봐! 브레이너들이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브레이너들은 부대원들을 향해 소나기처럼 쏟아졌다. 순식간에 비명 소리가 지하층을 뒤덮었다.


브레이너들은 교묘하게 대원들 사이사이로 뛰어내렸기 때문에 함부로 총을 쏘지도 못했다. 그 틈을 타서 브레이너들은 사정없이 대원들을 공격했다. 3대대장은 속절없이 쓰러져가는 부대원들을 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2대대에게 지원 요청해! 아, 안되겠어. 모두 후퇴!”


2대대장은 3대대의 구원 요청을 받고 당황했다. 대대병력이 이처럼 허무하게 무너지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2대대장은 외쳤다.


“아래층 계단과 위층 계단을 확보해. 대원들이 후퇴할 수 있도록 퇴로를 만들어줘!”


2대대의 머리 위에서도 브레이너들이 쏟아지고 있었다. 대원들은 계단을 중심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천정이고 바닥이고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총을 쏘아댔다.


드디어 브레이너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2대대 대원들은 지하2층까지 내려가서 브레이너들을 향해 기관단총으로 연발사격을 했다. 간신히 살아남은 대원들이 부축을 받으며 계단으로 달려왔다. 그 중에는 3대대장도 있었다.


“대대장님 어서 올라가십시오. 뒤는 우리가 맡겠습니다.”


“알았어. 우리 3대대 대원들을 부탁해.”


“알겠습니다.”


대대장이 올라간 후 수십 명의 대원들이 뒤따라갔다. 더 이상 대원들이 보이지 않자 2대대 대원들도 위층으로 철수하려고 했다.


그 때 멀리서 구해달라는 소리가 들렸다. 멈칫해서 바라보니 세 명의 병사가 달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뒤로 새까맣게 브레이너들이 쫓아오고 있었다. 누군가 외쳤다.


“힘 내! 조금만 더 달려.”


대원들은 병사들을 구하려고 일제히 브레이너들을 향해 총을 쏘았다. 병사들도 간간이 뒤를 향해 총을 쏘며 달렸다. 그러나 제일 뒤에 처졌던 병사가 브레이너들에게 따라잡혀 물어 뜯겼고 나머지 둘도 차례로 브레이너들 속에 파묻혔다.


마지막까지 구원의 생명줄을 잡으려는 듯 간절하게 내밀던 하얀 손이 브레이너들 사이로 반짝 치솟은 후에 사라져버렸다. 병사들 뇌리에는 그 하얀 손의 인상이 강렬하게 각인되었다. 대원들은 분노와 두려움이 뒤섞인 채 총을 쏘며 위층으로 올라갔다.


“후퇴해야 합니다. 브레이너들이 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수천 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2대대장은 3대대장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할 틈도 없었다.


“전원 계단으로 후퇴!”


2대대장의 명령에 따라 대원들은 계단으로 달려갔다. 누가 목덜미를 잡아당기는 듯한 두려움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렸다. 2대대장은 부대원들이 계단으로 달려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순간 저도 모르게 ‘헉.’하고 소리를 질렀다. 아래층으로 내려갔던 대원들의 뒤를 따라 구름같이 많은 브레이너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천정에서도 끊임없이 브레이너들이 뛰어내리고 있었다. 2대대장도 견디지 못하고 계단을 향해 뛰었다.


다행히 계단 앞에는 탱크가 버티고 있었다. 탱크는 대원들 뒤쪽을 향해 연달아 포탄을 발사했다. 브레이너들은 포탄이 떨어질 때 마다 사방으로 흩어졌지만 금방 다시 모여 질주했다.


대원들은 무질서하게 1층으로 후퇴했다. 대오는 이미 흩어진 상태였다. 일반인들이 도망치는 모습과 전혀 다를 것이 없었다. 심 대장은 엔터빌딩 현관문을 통해 도망치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저게 뭐하는 짓이야. 바보 같은 놈들.”


그러나 대원들 뒤를 따라 몰려나오는 브레이너를 보고 놀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모두 바리케이드를 강화하고 사격 준비 해! 그런데 특수부대는 어떻게 됐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잖아. 왜 연락이 없는 거야?”



특수부대는 트럭 3대에 나눠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꽤 넓은 공간에 수백 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지만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부대장은 건물로 진입하기 전에 대원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우리의 임무는 브레이너들의 후방을 교란하는 것이다. 적의 배후를 공격하고 바로 빠져나와야 한다. 지체하면 죽는다.


그리고 대원 10명은 기관단총을 갖고 가서 아래층의 차량 출입구를 봉쇄해라. 한 명의 브레이너들도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목숨을 걸어라.”


특수부대는 총 100여명의 병력이었다. 차량 출입구를 봉쇄하기로 한 10명과 운전수를 제외하고 전원이 건물 입구를 향해 움직였다. 실내가 어두웠기 때문에 차량 전조등으로 입구를 비추도록 했다.


그런데 불빛 속에서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유령처럼 하나 둘씩 솟아올랐다. 부대원들은 즉시 총을 겨누고 “움직이지 마!” 라고 소리쳤다. 부대장은 의심이 들었다. ‘군복을 입었으면 군인일 텐데 뭐지? 뭔데 우리에게 적대감을 보이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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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제 61화 새로운 시작 20.06.19 58 0 14쪽
60 제 60화 사생결단 20.06.17 40 0 16쪽
59 제 59화 기계인간 20.06.15 36 0 15쪽
58 제 58화 황제컴퓨터 20.06.13 35 0 17쪽
57 제 57화 신비의 청년 레몬 20.06.12 43 0 14쪽
56 제 56화 먼지폭풍 20.06.10 31 0 18쪽
55 제 55화 백발의 대장 20.06.08 47 0 15쪽
54 제 54화 윤 부의 최후 20.06.06 54 0 16쪽
53 제 53화 암릉지대 20.06.05 40 0 14쪽
52 제 52화 백두대간 20.06.03 31 0 15쪽
51 제 51화 안반데기 마을(2) 20.06.01 44 0 14쪽
50 제 50화 안반데기 마을(1) 20.05.30 44 0 16쪽
49 제 49화 후퇴 20.05.29 43 0 15쪽
48 제 48화 두물머리 전투(3) 20.05.27 47 0 16쪽
47 제 47화 두물머리 전투(2) 20.05.25 58 0 16쪽
46 제 46화 두물머리 전투(1) 20.05.23 44 0 17쪽
45 제 45화 브레이너 도살자 20.05.22 44 0 17쪽
44 제 44화 나블라와 사이버크루 20.05.20 34 0 17쪽
43 제 43화 전멸 20.05.18 47 0 18쪽
42 제 42화 엔터빌딩 전투(4) 20.05.16 55 0 15쪽
» 제 41화 엔터빌딩 전투(3) 20.05.15 41 0 15쪽
40 제 40화 엔터빌딩 전투(2) 20.05.13 48 0 16쪽
39 제 39화 엔터빌딩 전투(1) 20.05.11 50 0 16쪽
38 제 38화 프랑켄슈타인 바이러스 20.05.09 44 0 16쪽
37 제 37화 범호의 귀환 20.05.08 59 0 17쪽
36 제 36화 로봇 3원칙 20.05.06 44 0 16쪽
35 제 35화 킬러로봇 20.05.04 46 0 15쪽
34 제 34화 대혼란의 시작 20.05.02 45 0 14쪽
33 제 33화 프시케의 여신 20.05.01 69 0 17쪽
32 제 32화 사이버킬러 20.04.29 46 0 15쪽
31 제 31화 명진의 위기 20.04.27 47 0 15쪽
30 제 30화 체포되는 범호 20.04.25 48 0 15쪽
29 제 29화 사라진 신재 20.04.24 49 0 16쪽
28 제 28화 바이오교 20.04.22 60 0 15쪽
27 제 27화 모략 20.04.20 51 0 16쪽
26 제 26화 양심의 소리 20.04.18 50 0 15쪽
25 제 25화 전자파총 20.04.17 56 0 16쪽
24 제 24화 투명망토 20.04.15 64 0 17쪽
23 제 23화 안타까운 죽음 20.04.13 57 1 15쪽
22 제 22화 살인 용의자 20.04.11 61 0 16쪽
21 제 21화 구사일생 20.04.10 64 0 15쪽
20 제 20화 함정 20.04.08 57 0 15쪽
19 제 19화 심령심문 20.04.06 75 0 14쪽
18 제 18화 아바타 20.04.04 67 0 15쪽
17 제 17화 박 세웅 회장 20.04.03 67 0 14쪽
16 제 16화 돌아온 황태자 20.04.01 67 0 15쪽
15 제 15화 드러나는 사실 20.03.30 74 0 16쪽
14 제 14화 프시케 20.03.28 69 0 15쪽
13 제 13화 염복동 소령 20.03.27 75 0 15쪽
12 제 12화 사이버크루 20.03.25 72 0 16쪽
11 제 11화 아이돌 사망사건 20.03.23 71 0 15쪽
10 제 10화 가상현실(2) 20.03.21 89 0 15쪽
9 제 9화 가상현실(1) 20.03.20 67 1 14쪽
8 제 8화 추적 전문가 20.03.18 85 0 16쪽
7 제 7화 황태자의 실종 20.03.16 104 0 15쪽
6 제 6화 부작용 20.03.14 131 0 16쪽
5 제 5화 전자그물망 20.03.13 136 0 16쪽
4 제 4화 부검실에서 20.03.11 154 0 14쪽
3 제 3화 사이배슬론 대회 20.03.09 199 0 16쪽
2 제 2화 무서운 노인 20.03.06 255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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